검색결과7,876건
IT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자 대규모 채용 진행

크래프톤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을 위한 채용이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테크와 사용자 경험 &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트, 게임 디자인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버 프로그래머, 엔진 프로그래머 등 총 10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팀에서 일하게 된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크래프톤의 전략 프로젝트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블루홀스튜디오의 조두인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의 론칭과 성공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7 11:32
IT

이통 3사 '메기 역할' 결국 금융권 알뜰폰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과점을 깨겠다며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제4 이통사가 출범도 못하고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접어들었다. 결국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메기 역할은 이통 3사 망을 빌려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권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핵심 사업인 제4 이통사가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탄탄한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으로 무장한 금융권 알뜰폰이 이통 3사가 꽉 쥔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KB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선보인 알뜰폰 'KB리브모바일'은 올해 4월 금융권의 비금융 사업 최초로 금융위원회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됐다.현재 KB리브모바일의 가입자는 42만명으로, 소비자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5회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우리은행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알뜰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휴카드 통신비 할인 등 이통 3사에는 없는 전략으로 재미를 본 경쟁 은행의 선전에 자극을 받았다.우리은행은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과 상품·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작 이통 3사 점유율 흔들기 미션을 받았던 제4 이통사는 제대로 날개도 펴보지 못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제4 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취소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경매에서 업계 예상을 훨씬 웃도는 4301억원을 제시해 제4 이통사 지위를 따냈다. 이 과정에서 이통 3사가 사업성이 없어 투자를 포기했던 5G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품었다.향후 3년간 총 90개의 핫스팟에 6000여 개의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 일반 가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 5G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3년 내 가입자 목표는 300만명이었다.하지만 부족한 밑천이 끝내 스테이지엑스의 발목을 잡았다. 주파수할당신청서에 명시한 자본금 2050억원의 완납 시기가 쟁점으로 떠올랐다.필요 서류 제출일이었던 지난 5월 7일 주파수 할당 대가의 10%인 430억원을 납부한 스테이지엑스는 "자본금 완납 시점은 주파수 할당 이후임이 명백하다"며 "자본 조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시점의 자본금을 적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유상증자로 남은 자본금을 충당하려 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과기정통부는 "복수의 법률 자문 결과 필요 서류 제출 시점인 5월 7일에 자본금 2050억원 납입 완료가 필수 요건임이 재확인됐다"고 했다.지분율 5% 이상 주요 주주 중 해당 시점까지 자본금 납입을 이행한 곳이 없고,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이 1억원에 불과한 점도 주파수 할당 취소의 이유로 들었다.이를 두고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면밀한 통신 시장 진단으로 제4 이통사 필요성 여부를 분석하고, 건실한 재정 능력을 갖춘 사업자가 시장 경쟁을 유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먼저 개선한 뒤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7 07:00
산업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남성 전용관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온라인몰 내에 남성들을 위한 브랜드와 인기 면세템을 모아 선보이는 남성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남성 전용관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남성 고객층을 겨냥했다. 인기 상품만 모아놓은 ‘남성 인기 브랜드 큐레이션’ ‘연령대별 베스트(BEST)’ ‘면세점에서 안 사면 후회할 상품’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출장꿀템’까지 다양한 테마별로 추천 아이템을 제시한다.신세계면세점은 남성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남성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남성 전용관을 통해 브라이틀링, 라도, 필립스, 톰포드 선글라스, 살로몬, 디젤 주얼리 등 30여 개의 패션∙뷰티 인기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바로 적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여기에 신한카드, T멤버십, KT멤버십, LGU+ 등 제휴 할인 및 온라인몰 적립금 행사를 적용하면 할인 폭이 더 커진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남성 고객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인기 브랜드와 면세템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는 남성 전용관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남성 고객들만의 특화된 니즈를 충실히 반영하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4 08:54
e스포츠(게임)

‘서머너즈 워’ 10년 누적 매출 30억 달러…“K모바일게임 글로벌 선두주자 입증"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10년 간 30억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서머너즈 워'의 10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규모의 상징성과 성장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서머너즈 워'는 각양각색 속성과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해 플레이하는 정통 모바일 RPG로,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당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러 몬스터를 조합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한국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가 달성한 30억 달러 매출은 각지의 대표적인 상품인 미국의 햄버거 5.3억 개, 독일 캔맥주 28억 캔, 일본 주간 만화 잡지 15.7억 권, 베트남 쌀국수 14억 7800만 그릇 등에 해당하는 규모다.회사 측은 “이는 ‘서머너즈 워’가 단일 게임으로서 거둔 성과로, 지난 10년 간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콘텐츠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대륙별로는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32.2%와 21.6% 등 절반 이상을 거둬들이며,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비중 또한 33.9%인 것은 물론, 세이셸, 피지, 팔라우 등 곳곳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전 대륙에 영향력을 유지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27억 달러에 육박하는 누적 해외 수출액을 주요 K콘텐츠 산업들과 함께 살펴보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파워는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 출판과 음악, 애니메이션 산업 전체가 27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각각 약 10년, 4.5년, 24년이 걸릴 정도로 여타 산업 전체와 비견될만한 수출력을 자랑한다.‘서머너즈 워’의 영향력은 현재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재까지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8개 지역 매출 톱10, 164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지속 경신해 나가고 있다.론칭 원년 대비 글로벌 소환사 수는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게임의 핵심인 몬스터는 출시 대비 4배에 달하는 약 1,600종으로 늘어났다. 또 전 세계 70여 개 도시에 직접 방문해 e스포츠 대회, 투어, 게임 쇼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펼치면서 유저 스킨십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컴투스는 “올해도 10주년을 맞아 13개국 18개 도시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3 17:58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7주년 기념 비하인드 영상 공개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개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영상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서비스 7년 만에 처음으로 밝혀지는 이스터 에그를 포함해 원작 영화의 세계관과 해적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한 제작 일화가 담겨 있다.개발자가 직접 공개하는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는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영상 말미에는 개발 PD의 감사 인사 영상과 함께 시크릿 쿠폰 코드가 숨겨져 있어 시청자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조이시티는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비하인드 영상 공개를 기념해 댓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지난 2017년 5월 11일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171개국에서 글로벌 다운로드 1800만건을 기록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3 15:52
스포츠일반

맨주먹으로 기왓장 16장 ‘산산조각’…국기원 콘텐츠 ‘격파왕’ 대박 조짐

국기원이 개원 52주년 특집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 ‘격파왕’을 공개한다.격파왕은 태권도 위력격파(주먹, 손날, 속도, 옆·뒤차기) 고수를 찾아 수련법과 격파 노하우 등을 배워가는 예능형 영상 콘텐츠다.오는 6월 14일(금) 국기원 공식 유튜브에서 첫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국기원은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 중 하나인 격파를 확대하고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격파왕을 기획, 제작에 돌입했다.또한,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위력격파 부문이 대중에게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뜻도 담겨있다. 격파왕은 총 6편으로 제작됐다.맨주먹으로 기왓장 16장을 산산조각 내는 정상민 사범을 시작으로 노경정 사범(손날), 김성용 사범(속도), 장세영 사범(주먹), 박우성 사범(옆·뒤차기), 이윤희 사범(주먹) 순으로 게재한다.격파왕 진행자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은메달리스트 박재은 선수가 출연해 사범들과 호흡을 맞춰 재미를 더 했다.특히 격파왕은 MZ세대 성향에 맞춘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해외 시청자를 위해 영문 자막 서비스도 제공된다.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 격파는 겨루기와 품새 못지않게 중요한 수련 분야다”며 “영상 콘텐츠 ‘격파왕’을 통해 격파의 매력을 발견하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기원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태권도 웹 다큐멘터리 ’태권도를 멈추지 마세요‘ 캠페인과 ’태권도 품새 교육 영상‘, ’태권도 소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태권도 홍보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4.06.13 12:45
프로야구

KBO리그, 글로벌 플랫폼 통해 해외 생중계 실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SOOP’을 통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리그’ 해외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13일 시작될 SOOP의 KBO리그 해외 생중계 서비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SOOP의 PC 웹 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SOOP은 2024~2026 KBO리그 해외 중계 권리를 확보하여 그동안 KBO리그 시청에 목말라 있던 전 세계 KBO리그 팬들과 해외 교민들이 보다 쉽게 KBO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SOOP은 각국 시청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KBO 리그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편파 응원 중계 등 차별화된 유저 참여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실시간 채팅 번역 기능을 제공해 경기 관전과 소통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KBO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 중계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 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팬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10:48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9번째 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우리금융그룹 4번째 스포츠팀

프로당구 9번째 팀으로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이 팀 창단식을 진행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3층 회의실에서 우리금융캐피탈 프로당구팀 ‘우리WON위비스’ 창단식을 진행했다.창단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연기 구단주, 장광익 부사장을 비롯해 우리WON위비스 선수단, 프로당구협회(PBA) 장상진 부총재, 김영진 전무이사,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WON위비스의 창단을 우리금융그룹 직원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우리WON위비스가 서로 합심해 항상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상진 PBA 부총재는 “우리WON 위비스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리그 정상을 밟은 명실상부 팀리그의 강호”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캐피탈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우리WON위비스 주장 엄상필은 “우리 선수단 전원을 팀으로 받아주신 우리금융그룹 회장님 이하 우리금융캐피탈 구단주님과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선수단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리WON위비스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개인 투어 우승 1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 강민구(개인 투어 우승 1회) 등의 남자 선수들과 함께 LPBA 최고 스타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개인 투어 우승 7회) 등 개인투어 우승자를 3명이나 보유해 언제든 팀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금융과 개인 금융, 기업 금융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높은 관심으로 프로당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이번 PBA팀 창단 및 투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또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됐다.이로써 팀리그 출격 준비를 모두 마친 우리WON위비스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25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서 첫 경기를 치른다. PBA는 오는 1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김명석 기자 2024.06.13 09:23
IT

'이게 전부?' 애플 AI 베일 벗었지만 갤럭시 여유만만

'AI(인공지능) 지각생' 애플이 가까스로 AI 패권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AI 선두 주자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익히 알려진 챗GPT의 기능 외 차별화한 무기를 찾아볼 수 없다. 모바일 AI 리더십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여유 속에서도 안심하지 않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애플 AI' 뚜껑 열었는데 실망 가득11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1.91% 하락한 193.12달러로 마감했다.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는데도 약세를 보였다.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애플의 가치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개월간 WWDC 2024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15% 상승했다"며 "행사 종료에 따른 기대감 소멸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하지만 애플의 행사 내용을 뜯어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도 모자라 경쟁사가 자랑하는 실시간 통·번역처럼 모바일 대전환을 이끌 강력한 한 방이 부재해 아쉬움을 샀다.애플은 모바일 운영체제 iOS와 챗GPT를 통합해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애플이 개방형 안드로이드와 달리 폐쇄적인 서비스 개발·운영 정책을 고수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애플이 가장 먼저 소개한 AI 기능은 진화한 글쓰기다.문법, 단어, 문장 구조를 점검해 교정하거나 필요한 경우 요약을 뒷받침한다. AI로 자기소개서를 다듬거나 파티 초대장에 어울리는 유머를 가미할 수 있다. 가득 쌓인 메일은 한눈에 많이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을 압축해 미리 보여준다.애플은 AI 이미지 제작 사례도 공유했다.'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테마, 의상, 장소 등 콘셉트를 고르고 이미지에 관한 설명을 입력하면 빠르게 결과물이 완성돼 지인에게 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AI 이모티콘 '젠모지'를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아이폰 챗봇 '시리'는 AI로 업그레이드됐다. '어머니가 언제 공항에 도착하나'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도 연락처에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파악한 뒤 메일을 뒤져 비행기 일정을 조회해 알려준다. 과거 주고받은 대화도 기억한다. 갤럭시 AI가 이미 자랑한 기능들업무 효율성 증대를 돕는 글쓰기 관련 기능들은 갤럭시 AI의 '채팅·노트 어시스트'로도 이용할 수 있다.AI 이미지 역시 갤럭시 AI가 '생성형 배경화면' 제작 기능으로 앞서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 AI는 사진 내 피사체를 옮기고, 이 과정에서 비는 공간을 AI가 추측해서 채우는 생성형 편집까지 뒷받침한다.나머지 애플의 AI 기능들은 챗GPT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나마 통화 녹음이 가능해진 것이 애플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다.양대 스마트폰 브랜드는 AI 호환 모델 정책도 다르게 가져갔다.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폴드4'에서도 갤럭시 AI를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작년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5' 시리즈 중에서도 프로 모델 이상만 지원한다.애플 전문가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도 현장을 발칵 뒤집을 만한 혁신은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그는 미 경제매체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의 주가 하락을 두고 "소비자가 '와우'(놀랄)할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아 나타난 본능적 반응"이라며 "부정적인 투자자들이 있지만, 6개월 또는 1년이 지나면 지금이 애플에 있어 역사적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올해 1억대의 스마트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삼성전자는 폼팩터(구성·형태) 맞춤 솔루션으로 격차를 더 벌린다.최원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개발실장은 최근 기고문에서 "곧 공개될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 최적화한 갤럭시 AI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AI 기능을 광범위한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해 모바일 AI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2 07:00
IT

LGU+, AI로 광고 만들고 문자 클릭률 2배로…메타·구글 협력도 가속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B2C(기업-소비자 거래)·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AI 전환을 시작한 마케팅 영역에서 재미를 봤다. 모델 없이 광고를 만들어 제작 비용을 대폭 줄이고, 데이터 기반 타깃 메시지를 전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렸다.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마케팅 도입 성과를 공개했다.회사는 고객 특성에 맞춰 메시지를 전달하는 'AI 카피라이터'를 지난 3개월간 시범 운영했다. 이에 앞서 고객에게 발송한 메시지 14만개 중 긍정적 반응을 얻은 6500여 개의 메시지를 추출해 자체 AI 기술 '익시'에 학습시켰다.그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을 기존 대비 3분의 1로 단축했다. 메시지 내 링크 클릭률 등 고객 반응은 2배 넘게(140%) 증가했다.최근 선보인 광고에도 AI를 접목했다.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 없이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시각적 효과와 긴장감을 구현했다.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아꼈다.버스 정류장이나 옥외 광고 등에 쓰이는 이미지는 물론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굿즈 제작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 도입에 따른 향후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관련해 "지금 수준에서는 특정한 목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AI로 고객들을 더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객을 파악하는 시간도 확 줄여 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 '타깃 인사이트'를 개발했다. 클릭 몇 번으로 고객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한다.기존에는 대상 설정부터 데이터 취합, 학습, 리포트 제작, 결과 해석까지 5개 단계에 걸쳐 최대 3개월이 걸렸다. 중간 3개 단계에 AI를 적용했더니 분석 기간이 2일로 짧아졌다.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 끌어올렸다. 향후에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직원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글로벌 AI 빅테크로 도약하기 위한 파트너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를 지목했다.이르면 올 하반기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서 챗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AI 릴스(숏폼) 제작도 메타와 처음 시도한다. TV 소재로 제작된 영상을 세로형으로 쉽고 빠르게 바꿀 수 있다. 기존에는 추가 작업을 위해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정혜윤 그룹장은 "구글과도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20대 브랜드 '유쓰' 캠페인 등 마케팅 협력을 펼치고 있다"며 "마케팅뿐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구글과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1 16: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