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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 박은빈·설경구 캐스팅…내년 디즈니플러스 공개

배우 박은빈, 설경구가 사제 지간으로 만난다.디즈니플러스는 12일 ‘하이퍼나이프’의 2025년 상반기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정세옥은 박은빈이 연기한다. 한때 천재 의사로 불렸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에서 섀도 닥터로 살아가는 캐릭터다. 박은빈은 유일하게 존경하고 소통하던 스승 최덕희에게 쫓겨난 후, 그와 다시 재회하며 겪는 폭발적인 감정 변화를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줄 전망이다.최덕희는 설경구가 맡았다.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제자 정세옥을 병원에서 내몬 스승이다. 최덕희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의사지만 남들이 모르는 이면을 지닌 인물로, 설경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할 예정이다. 정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에는 윤찬영이 캐스팅됐으며, 정세옥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까워하며 그가 수술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는 박병은이 연기한다. 극본은 ‘신의 퀴즈 리부트’ 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맡았으며, 메가폰은 ‘낮과 밤’ 등을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잡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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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희, 신곡 ‘거울 속의 사람’ 트랙B 오늘 발매

“나는 그저 어제처럼 살아가려네. 창을 열고 물을 주고 남은 날들을 돌보며​.”20일 레이블 최소우주 대표 조동희의 신곡 ‘거울 속의 사람’ 트랙B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또 투트랙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1theK)에서 녹음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거울 속의 사람’은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조동희의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조동희의 따뜻한 목소리가 지난 날을 후회하고 멀어져 버린 인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조동희는 녹음 현장에서 “‘거울 속의 사람’은 자조적인 가사와 한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가 특징”이라며 “지나간 관계와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경험을 통한 성장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거울 속의 사람’ 트랙B는 레이블 최소우주가 이끄는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2의 마지막 곡이다. 대한민국 대중 음악계의 거장 조동익이 작곡, 조동희가 작사했다. 지난 7일에는 너드커넥션의 보컬 서영주가 ‘거울 속의 사람’ 트랙A를 발표, 사랑의 아픔을 딛고 한 걸음 성장한 청춘을 표현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트랙B는 아이유, 넬 김종완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꼽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 조동희가 불렀다.투트랙 프로젝트는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가수가 각자의 감성을 담아 두 개의 음원으로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를 넘어서는 삶의 노래‘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레이블 최소우주,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와 함께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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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추운 겨울, 따뜻한 손난로 같은 ‘사말해’

심플 이즈 더 베스트. 너무 복잡한 것 보단 단순한 게 최고라는 말이다. 최근 방영 중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딱 그렇다. 주연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담백한 연기, 잔잔한 감성 등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천천히 물들이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이하 ‘사말해’)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1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장애를 가진 남성과 비장애인 여성의 멜로를 받아들이기엔 13년 전 미디어 환경은 다소 보수적이었기 때문이다.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사말해’에서 올드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극적으로 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클래식 장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사말해’ 1화는 제주도에서 시작된다. 단아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팔다리. 과거 승무원이었던 모은은 현재 배우를 꿈꾸고 있다. 겨우 따낸 작은 단역이지만 모은에게는 소중했다. 그러나 현실은 각박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제주도까지 왔지만, 현장에서 무시당하고 결국 배역도 빼앗긴다. 그렇게 투덜투덜 거리며 음료수 자판기 앞에 도착한 모은. 시원한 음료라도 마시며 기분 전환을 하려 하지만, 자판기가 동전을 먹어버린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진우가 음료수 자판기 앞에 선다. 모은은 “거기 기계 고장 났어요”라고 알려주지만, 청각장애인 진우에게는 들릴 리가 없다. 모은은 “사람이 말하는 데 듣지도 않네”라며 제 갈 길을 간다. 이게 정우성과 신현빈, 극 중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사말해’ 한 편당 러닝타임은 약 1시간. 그중 정우성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대신 눈빛과 수화로 감정을 전달한다. 정우성은 ‘사말해’ 제작발표회에서 “수어는 직관적 표현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재미있게 다가갔는데, 손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라서 배울수록 어려웠다. 수어 대사 양이 많을 땐 비슷한 단어와 헷갈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더구나 정우성은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11년만의 멜로라 더욱 부담이 됐을 터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옳았다. ‘사말해’를 본 시청자들은 “정우성 눈빛을 보면 더 몰입된다” “괜히 정우성이 아니다”, “공백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신현빈 역시 마찬가지다. 드라마와 캐릭터의 특성상 신현빈은 대사를 통해 감정을 교류하지 못한다. 오로지 상황과 눈빛으로 정우성과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그는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감정선을 풀어냈다. 청각 장애인 진우를 배려해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사말해’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건 배우들 호연 뿐 아닌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OST와 아름다운 영상미도 한 몫을 톡톡히 한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윤진 감독은 ‘사말해’에서도 특유의 서정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1화 제주도에서 찍은 장면은 신현빈 스카프가 정우성 발밑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잔잔하게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까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드라마와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관계다. ‘사말해’ 역시 탄탄한 OST 라인업을 구축했다. 10CM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아 온 세븐틴 승관을 포함해 김경희, 김뮤지엄, 너드커넥션 서영주, 다운 등 ‘OST 강자’로 떠오른 감성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등 다양한 명작에서 활약한 남혜승 음악감독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겨울에 따뜻한 손난로 같은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사말해’ 정주행을 추천한다. 16부작인 ‘사말해’는 6회까지 방영됐다. 매주 월,화 지니TV, ENA 오후 9시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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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커넥션 서영주·조동희 ‘거울 속의 사람’ 투트랙 프로젝트 참여

밴드 너드커넥션 보컬 서영주와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2의 마지막 곡 가창자로 참여한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한 곡을 두 명의 가수가 두 개의 음원으로 발매하는 프로젝트다.서영주와 조동희는 ‘거울 속의 사람’을 각각 두 가지 버전으로 노래한다. 이 노래는 자조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가창과 작사를 맡은 조동희는 “‘거울 속의 사람’은 사랑했지만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지나간 인연에 대한 노래다. 너드커넥션 서영주가 부르는 ‘거울 속의 사람’ 트랙A는 사랑의 경험을 통해 한 걸음 성장한 청춘을 표현한 노래라면, 제가 들려드리는 트랙B는 더 이상 닿을 수 없는 과거에 대한 담담한 그리움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서영주가 부르는 ‘거울 속의 사람’ 트랙A는 오는 7일 정오 발매되며, 조동희가 부른 트랙B는 오는 20일 정오에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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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줘서 감사”... 박해진→임지연 ‘국민사형투표’ 종영 소감

‘국민사형투표’가 오늘(16일) 종영한다.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최종회가 11월 16일 목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충격적 스토리, 스피디한 연출, 막강한 스케일,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력이 어우러져 방영 내내 안방극장에 강력한 긴장감,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 ‘국민사형투표’. 그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11회에서 ‘개탈’ 주동자 권석주(박성웅)는 자신의 딸을 죽인 이민수(김권)에게 최후의 복수를 했다. 이후 도주한 권석주는 자신을 사형투표 대상자에 올렸다.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려 한 것. 한편 ‘개탈’의 실질적 리더이자 8년 전 권석주에게 입양될 뻔한 김지훈(서영주)은 권석주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개탈’ 정체를 밝혔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경찰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연)은 각각 권석주와 김지훈의 뒤를 쫓았다.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권석주는 김무찬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김지훈 역시 주현 앞에서 현상금을 노린 패거리에게 어마어마한 폭행을 당했다. 과연 김무찬과 주현이 권석주와 김지훈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국민사형투표를 끝낼 수 있을지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이끌어 온 세 주인공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시청자들에게 종영소감을 전했다.박해진은 “힘들게 촬영한 만큼 시청자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여러모로 아쉽고, 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간 저희 ‘국민사형투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무찬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박성웅은 “그동안 ‘국민사형투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권석주가 느낀 감정들에 많이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사형투표’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펼쳐질 배우 박성웅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임지연은 “안녕하세요. 배우 임지연입니다.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촬영했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완성한 ‘국민사형투표’. 마지막까지 예측불가 폭풍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사형투표’는 어떤 결말을 맺을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마지막까지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할 ‘국민사형투표’ 최종회는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3:36
스타

세븐, '겨울나그네'로 뮤지컬 무대 복귀

가수 세븐이 ‘겨울나그네’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세븐은 다음달 15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겨울나그네’에서 박현태 역을 맡았다. 이 역할에는 세븐과 함께 슈퍼주니어 려욱, 아스트로 진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극중 박현태는 주인공 한민우를 진동생처럼 아끼며 정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세븐은 지난 2015년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할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18년 ‘도그파이트’ 버드레이스 역, 2021년 ‘사랑했어요’ 윤기철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이 4번째 뮤지컬 작품이다.‘겨울나그네’는 한국 현대문학의 대문호 고 최인호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던 아름다운 사랑과 잃어버린 젊은 날의 순수에 대해 이야기한다.1997년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돼 흥행에 성공했고 2005년 12월 국립극장에서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다시 선보였다. 올해 공연은 최인호 작가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재창작돼 돌아온다.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에이콤이 제작을 맡고 윤홍선 프로듀서와 윤호진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민영 연출, 김형석 작곡가, 양재선 작사가, 신은경 작곡/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클래식이 주는 감동은 유지하면서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새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뜻하지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는 한민우 역에는 이창섭과 인성(SF9), MJ(아스트로), 렌이 캐스팅됐다. 민우와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게 되는 성악과 학생 정다혜 역에 한재아, 임예진, 제니 역에 민선예, 여은이 출연한다. 주아, 오진영, 김상현, 진상현, 서영주, 서범석 등 탄탄한 연기력에 기반한 조연들과 앙상블들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내년 2월 25일까지 예정돼 있다. 1차 티켓오픈은 오는 15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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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임지연, 살인마 김권 손에 죽나... 역대급 위기에 4%

‘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위기를 맞았다.지난 19일 방송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경찰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과 진짜 ‘개탈’ 권석주(박성웅)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주현이 이민수(김권 분)의 비밀 아지트에 잠입했다 갇혀버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주현의 모습이 강력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3%, 순간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했다. 권석주는 주현의 눈앞에서 탈옥했다. 김무찬과 주현은 바로 권석주를 쫓았지만, 권석주는 보란 듯이 둘을 따돌리고 사라졌다. 권석주를 놓친 김무찬과 주현은 상황들을 되짚었다. 그리고 이민수가 개탈 주동자로 몰린 상황에서 권석주가 굳이, 지금 탈옥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다.같은 시각 권석주는 8년 전 입양하려 했던 김지훈(서영주)과 재회했다. 8년 전 둘은 가족이 될 수 있었지만 이민수가 권석주의 딸을 죽이면서 불행해졌다. 김지훈은 어린아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수감 중이던 권석주를 만났고, 의사 양혜진(오지혜)과도 인연을 맺었다. 그렇게 8년 동안 권석주, 김지훈, 양혜진은 남들은 모르는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었던 것이다.김무찬, 주현도 이들의 연결고리를 의심했다. 이에 김무찬은 양혜진의 집을 찾았으나 권석주의 꼬리를 잡지 못했다. 실제로 권석주는 그곳에 숨어있었다. 한편 기자 채도희(최유화)가 이민수 엄마이자 국회의원인 민지영(김유미 분) 손을 잡고 국민사형투표 특별쇼를 시작하며 여론은 개탈에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이에 권석주는 개탈을 착용한 채 당당하게 도심 한복판을 돌아다녔다.한편 주현은 고등학생들이 보는 커뮤니티를 통해 개탈 무리에 접근, ‘날씨’라는 단서를 얻었다. 개탈이 ‘날씨’ 어플을 통해 전 국민의 스마트폰을 해킹, 국민사형투표 메시지를 발송했음을 알아낸 것. 이에 경찰은 국민사형투표 특별쇼 생방송에 난입, 개탈의 만행을 폭로했다. 경찰이 자신의 쇼를 망쳤다는 생각에 채도희는 분노했고, 그는 주현의 마음속에 김무찬에 대한 불신을 심었다.이와 함께 주현은 권석주가 탈옥한 이유를 추측해 냈다. 개탈 조직 내부 분열이 일어났음을,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의 주도권을 이민수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알아낸 것. 이 상황에서 민지영의 의도대로 기획부동산 사기범을 대상으로 한 사형투표가 시작됐다. 이는 잔혹한 사적 복수일 뿐이었다. 이에 주현은 지난번 해킹으로 뚫지 못한 이민수의 컴퓨터를 털고자 이민수 집에 잠입했다.이어 주현은 이민수가 집에 꽁꽁 숨겨둔 비밀 아지트를 발견했다. 주현은 “찾았다”라며 이민수의 컴퓨터에서 증거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때 아지트의 문이 닫혔다. 자신이 갇혔음을 알게 된 주현이 서둘러 이민수를 컴퓨터를 뒤지다 발견한 하나의 영상. 영상에는 사망 직전 울며 아빠를 찾는 권석주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같은 시각 이민수가 집으로 돌아왔다. 충격에 휩싸인 주현, 아지트의 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교차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국민사형투표’가 남은 3회 동안 또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08:31
영화

‘오픈 더 도어’ 콘텐츠 제작자 송은이, 영화도 성공할까[종합]

방송인에서 콘텐츠 제작자로 도약한 송은이가 이번엔 영화에 도전했다.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송은이는 이 영화의 제작자이자 배급사인 컨텐츠랩 비보 대표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장항준 감독,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처음 단편영화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집필한 장항준 감독은 컨텐츠랩 비보와 손을 잡으면서 이야기를 장편으로 키웠다.송은이는 “컨텐츠랩 비보가 팟캐스트로 출발을 해서 TV 예능도 제작을 했고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언젠가 스토리가 탄탄한, 줄거리가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첫 시작을 내가 아는 가장 유쾌하고 선한 감독인 장항준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픈 더 도어’는 스릴러이면서 또한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게 들어 있다. 장항준 감독은 과거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일어났던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이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인간 내면의 욕망을 조명하고자 했다. “100만, 200만 관객을 넘겨야 한다는 그런 부담을 버리고 온전히 인간 욕망과 관련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장 감독은 독특한 터치로 ‘장항준표 스릴러’를 만들어냈다.단편영화에서 장편영화로 이야기가 확장되는 건 흔한 제작 방식은 아니다. 출연 배우인 김수진은 “한국 영화가 점점 다양성을 잃어가는 상황인데 그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면 우리 작품이 갖고 있는 장점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우리 작품이 장편 상업영화의 형태로 처음 제작에 착수했다면 아마 나는 출연하지 못했을 것이고 이야기의 방향성과 수위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이 작품이 갖고 있는 고유성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송은이는 “사실 단편영화이기 때문에 제작을 해볼 수 있겠다는 결심을 했던 것”이라면서도 “영화가 장편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주변에서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 선배 제작자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방송인으로서는 물론 TV 예능 제작, 이젠 영화까지 계속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송은이. 그는 “사실 내가 하는 일들이 다 다른 일 같지만 나는 모두 ‘좋은 이야기를 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임했다”며 “제작비가 크든 작든 무시하지 못 할 돈이 들어가는 건 맞다. ‘오픈 더 도어’를 제작하며 혹독하게 배웠다”고 털어놨다.“내가 가진 가벼운 이미지가 영화에 누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라는 송은이는 “그렇지만 내 이름이 쓰임을 받아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에 관심을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다른 작품을 제작해 보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송은이가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 제작자로서도 성공적 열매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송은이가 처음으로 제작한 영화 ‘오픈 더 도어’는 오는 2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7 12:38
영화

“11월 입대합니다” 서영주 ‘오픈 더 도어’ 시사회에서 깜짝 입대 고백

배우 서영주가 입대 사실을 공개했다.서영주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오픈 더 도어’ 언론 시사회에서 12월 입대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장항준 감독은 “우리 서영주 배우가 11월 18일에 입대한다”고 했고, 서영주는 “28일”이라고 정정했다.장 감독은 “18일도 괜찮은데 왜”라고 너스레를 떨며 “기자님들 입대 현장 장사진을 기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7 12:11
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8년 전 죽은 박성웅 딸 내막 밝혀졌다... 시청률 3.1%

8년 전 죽은 박성웅 딸의 내막이 밝혀졌다.2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7회에서는 국민사형투표 사건 수사의 시발점인 8년 전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다.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김무찬(박해진)의 예상대로 이민수(김권)는 권석주(박성웅) 딸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었다. 또 고등학생 김지훈(서영주)은 권석주에게 입양될 뻔한 아이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1%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4.1%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사형투표’ 7회는 8년 전 권석주의 강의를 찾은 어린 이민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당시 개명 전이라 이윤성이었던 이민수는 권석주를 향한 무조건적인 동경심을 보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범죄 및 법적 판결에 대해 심상치 않은 관점을 드러내는 이윤성에게 권석주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이윤성의 의심스러운 면모가 포착됐다. 권석주 딸의 강아지를 데려다 죽인 것.이윤성의 집에서는 이윤성이 저지른 모든 죄를 변우택(안영훈)이 뒤집어쓰는 것이 일종의 룰이었다. 권석주가 강아지의 행방을 묻기 위해 이윤성을 찾아왔다가 돌아간 날, 이윤성은 변우택에게 “고자질쟁이는 그냥 두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그리고 권석주의 딸이 사망한 것이다.김무찬은 권석주 딸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비릿한 웃음을 짓는 이윤성을 발견하고, 의심의 싹을 틔웠다. 당시 권석주는 친딸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마로 의심받으며 세상의 비난을 뒤집어썼다. 그러나 김무찬은 포기하지 않았고 변우택이 권석주 딸을 데려가는 영상을 찾아냈다. 변우택이 용의자로 체포된 가운데 김무찬은 여전히 이윤성을 의심했다. 이에 김무찬은 증거를 조작해 이윤성을 붙잡으려 했으나 이윤성의 엄마 민지영(김유미)이 이미 손을 쓴 후였다.그 결과 변우택은 무죄로 풀려났다. 변우택에게 사과하러 갔던 권석주는 그가 갖고 있던 딸의 마지막 음성을 듣고 폭주했다. 결국 권석주는 변우택을 죽였고, 그렇게 살인자가 된 것이었다.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김무찬은 이민수와 독대했다. 8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민수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김무찬을 도발했다. 김무찬은 “8년 전부터 너한테 쭉 궁금하던 거 이제라도 물어보려고. 이윤성. 네가 권나래 죽였지?”라고 받아쳤다. 이민수가 김무찬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주현(임지연)은 김지훈(서영주)과 고등학교 컴퓨터실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 발생일 촬영된 폭발 영상을 발견했다. 이민수가 개탈이자 1호팬이라는 결정적 단서였다. 그리고 주현과 헤어진 김지훈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훈은 8년 전 권석주가 입양하려던 아이였다. 김지훈은 어린 나이에 소중한 사람의 죽음, 아버지가 될 권석주의 살해 현장 목격이라는 충격적 비극을 겪은 것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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