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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2개국·1024편 출품작 공모 마감

여성 창작인들의 다양한 형식과 실험적인 작품을 기대한다.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총 62개국 1024편의 작품으로 출품작 공모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출품작 공모는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62개국, 총 1024편이라는 출품작 수를 기록, 역대 최대인 지난해에 버금가는 출품 편수와 출품 국가 수를 기록했다. 올해 출품작 공모는 처음으로 비경쟁 섹션까지 포함해 총 9개 섹션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내영화 600편과 해외영화 424편으로, 장편은 153편, 단편은 871편이 출품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출품작을 보면 장편의 수가 증가한 것이 두드러지는데, 여성 감독이 활동하는 영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과 20회에 신설돼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장편 경쟁 섹션 '발견'이 세계 신진 여성 감독 사이에서 아시아 지역의 유력한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 여성 감독의 경쟁 섹션 '아이틴즈'의 출품작도 올해 역대 최다 수치를 보였다. 이는 10대들 사이에서 영상이라는 매체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다루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해 온 아이틴즈의 성취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출품작 구성을 보면 극영화 705편, 다큐멘터리 167편, 애니메이션 99편을 비롯해 실험 영화와 기타 형식의 혼합된 출품작이 53편으로, 필름에세이, 모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들이 포진돼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 섹션별 출품작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쟁 섹션 본선 수상작 심사결과는 8월 31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 동안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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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오는 22일 열리는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GIFF 2021) 개막식에 참석한다. 13일 강릉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정재는 이날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정우성, 조인성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국제장편경쟁 본선 심사위원인 이디르 세르긴 칸국제영화제 아시드 칸 공동위원장과 개막작 '스트로베리 맨션' 앨버트 버니·켄터커 오들리 감독, 그리고 벤자민 이요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 리카르도 젤리 피렌체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내한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준호' 부석훈 감독, '오늘의 초능력' 이민섭 감독·배우 이유미, '1+1' 한제이 감독·배우 김재화, '러브씩' 정승훈 감독·배우 공승연, '컬러 오브 브라스' 이마리오 감독 등 공식 상영작의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한다. 또한 김진유 감독, 김한민 감독, 신수원 감독, 이정향 감독, 이창동 감독, 이현승 감독, 최하나 감독과 배우 강수연, 권율, 기주봉, 김민재, 류승룡, 바다, 박명훈, 박정자, 안성기, 양동근, 예지원, 오지호, 임원희, 전노민, 최수임, 한예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노영심, 가수 김수철 등 문화예술인들도 함께한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오동진 들꽃영화상 운영위원장, 달시 파켓 들꽃영화상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위원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금)부터 열흘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CGV 강릉·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강릉대도호부관아 관아극장·작은공연장 단에서 상영하며, 강릉대도호부관아·강릉아트센터·고래책방·구슬샘 문화창고·명주예술마당·봉봉방앗간·임당생활문화센터·중앙동 살맛터·지앤지오 말글터 등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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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영화제·후보 없는 시상식…하반기도 '고난의 행군'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올 하반기에도 여러 영화제의 객석이 텅 빌 위기에 처했다. 오는 10월 14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제14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영화인들의 참여도도 저조할 전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 등 톱 배우들도 초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잠정 결정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홍콩국제영화제·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영화인의 참여도도 높다. 올해는 아시아 11개국에서 제작된 39편의 영화가 후보에 올랐다. 그간 홍콩과 마카오에서 열린 시상식을 올해 처음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꽤 오랜 시간 실무적인 준비를 해오던 25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내달 7일 개막을 앞뒀으나 온라인 진행과 오프라인 강행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사실상 현장 개최가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11일 임시총회를 비공개로 열어 개최 방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작은 규모의 영화제들은 "상영만이라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17일 개막하는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당초 야외상영 및 전시 등의 부대 행사는 하지 않고, 상영관 관객 수 50인 이하를 지키며 일반 상영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9일 예정했던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예매 오픈을 취소했다. 상영작은 예정대로 극장에 걸되, 관계자에게만 관을 열기로 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안전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극장 관객 수를 제한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0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이엘 등이 참여했으나, 모두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인 래퍼 슬릭 등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무주산골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영화제 등이 온라인 상영에 큰 비중을 두며 열렸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택한 불가피한 방법이었으나, 관객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OTT 플랫폼과 협업을 준비한 영화제는 사정이 낫다. 지난 8월 열린 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지자 갑작스럽게 온라인영화제로 전환됐다.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 영화제 측에게도, 관객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올해 내내 제대로 된 행사를 치르기 힘들게 됐다. 특히 독립 저예산 영화에게 영화제는 매우 소중한 자리다. 극장 개봉을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이들에게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영화제가 거의 유일하다. 그렇다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정상 개최를 강행할 수도 없다. 풀기 힘든 문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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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오늘(10일) 온라인 개막…이엘 사회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한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로를 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10일 스물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지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후 7시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올해 페미니스타로 위촉된 배우 이엘과 정용실 아나운서가 공동 사회자로 나선다. 선우정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 추적단 불꽃, 래퍼 슬릭의 수상 소감 영상이 공개된다. 이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공식 트레일러와 올해 공식 상영작 102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영작 하이라이트, 그리고 전 세계에서 보내온 49인의 응원 영상이 전해진다. 또한 변재란 조직위원장, 박광수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박남옥상 시상식과 부문별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소개 및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약속하며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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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상영작 22편 웨이브 동시 공개

온라인 개최에 이어 온라인 상영도 함께 한다. 10일 개막하는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이 올해 총 102편 극장 상영을 확정한 가운데,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102편 중 22편을 온라인 동시 상영 서비스로 공개한다. 웨이브(wavve)를 통해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은 총 22편으로, 개막작인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를 비롯해 아시아단편 섹션15편과 링키지: 감독 x 비평가 섹션 5편, 필름 x 젠더 1편이다. 1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24시까지 결제 가능하며, 결제 후 24시간 이내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가격은 장편은 작품별 상이하며, 단편은 2,000원, 개막작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와 필름 x 젠더 섹션작 '백야'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작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는 16일 영화제가 폐막한 이후에도 약 한 달 동안 무료 상영돼 관객들과 영화제의 감흥을 오래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성 영화인들의 활동 침체를 해소하고 여성 영화인들의 연대를 위해 마련된 특별한 프로젝트인 만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가능한 많은 관객들과 개막작의 여운을 나누고자 내달 10일까지 무료 상영을 결정한 것. 공모 2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가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에서 관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을 선물할지 주목된다.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0일 오후 7시 개막식 온라인 생중계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총 7일간, 강력한 방역 방침 아래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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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임선애 감독,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 주인공

'69세' 임선애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26일 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을 기리는 ‘박남옥상’ 수상자와 한 해 동안 여성 이슈와 현안에 관심을 갖고 활동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박남옥상은 지난 20일 개봉 후 의미 있는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는 '69세' 임선애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임선애 감독은 장편 데뷔작 '69세'를 통해 그동안 드물게 다뤄져 온 장년 여성이 겪는 사회 편견과 아픔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며 “사회가 외면하는 이야기를 용기 있게 풀어낸 주옥같은 작품”라는 평을 얻었다.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선정위원회(김은실, 배주연, 변재란, 이숙경, 정재은)는 만장일치로 임선애 감독을 올해 ‘박남옥상’에 선정함에 있어 “나이 든 여성이 경험한 성폭력을 다뤘다는 의미에서 큰 지지를 보내고 싶다. 영화는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헤치는 과도한 지나침에 의존하기보다는 노인 여성이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려는 시간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선애 감독은 그간 20여 년을 영화 현장의 스태프로 열정을 다했다. 분명 영화의 길을 포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며, 자신의 영화를 만들 수 없을 거라고 좌절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마침내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이야기로 관객과 만났다. 오랜 시간을 견디고 숙고해온 임선애 감독의 또렷한 선택이 박남옥 감독님의 선택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수상자 임선애 감독은 "'69세'는 성폭력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인 여성의 이야기다. 낯설고 어려워 관심 받지 못했던 이야기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되었는데 이런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격스럽다. 박남옥상의 의미와 무게감을 늘 생각하며,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순례 감독(2008), 김미정 감독(2017), 박찬옥 감독(2018), 장혜영 감독(2019) 뒤를 이어 올해 ‘박남옥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선애 감독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설된 '올해의 보이스'는 한해 동안 여성 이슈와 현안에 관심을 갖고 활동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힌 추적단 불꽃과 본인의 음악을 통해 꾸준히 여성주의 시각에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션 슬릭이 선정됐다. 추적단 불꽃은 "지난해 7월부터 취재하며 텔레그램 n번방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를 기사로만 소비할 것이냐, 경찰에 신고해 사건에 개입할 것이냐 기로에 놓이기도 했었다. 우리는 기자이기 전에 사람으로 해야 할 일을 해야만 했다"며 "범죄현장을 샅샅이 기록하고 수사에 힘을 보낸 행동이 수상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피해자가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보도해 이 전과 같이 피해자가 숨어야만 했던 세상을 바꿀 것이다"고 밝혔다. 뮤지션 슬릭은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슬로건 '서로를 보다'처럼, 영화는 늘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서로를 마주 보게 하는 좋은 매개체로 다가온 것 같다. 뜻 깊은 상에 감사하며 서로를 마주 보게 하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총 33개국 102편의 작품들이 안전한 방역 지침에 따라 극장에서 상영되며, 일부 상영작은 인터넷 기반 방송/영화 무제한 서비스 wavve(웨이브)를 통해 동시 상영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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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가"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심사위원 13인 공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감독, 배우, 평론가, 제작자 등 다양한 영화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3인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로서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성장해 온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발견’, ‘아시아단편’, ‘아이틴즈’ 섹션과 프로젝트 피칭 심사를 맡을 감독과 배우, 평론가, 제작자 등 다양한 영화산업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13인의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영화 산업 내 다방면의 존재감 넘치는 국내 영화 전문가들을 위촉해 전 세계에 영화 산업에 개성 넘치고, 수준 높은 최신 트렌드의 여성 영화를 소개하고 여성 창작자들의 진출 가능성을 발견하여 영화를 통한 여성주의 시각 확산에 앞장설 기회로 높은 기대를 모은다. 먼저 국내외 여성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소개하는 경쟁 섹션인 ‘발견’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82년생 김지영'으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과 춘사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을 비롯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고전 영화에 대한 해설과 다수의 영화지에 글을 기고해온 박인호 평론가, 영화사 하얼빈 대표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로 영화의 기획 및 제작자로 활동 하고있는 이진숙 제작자가 위촉됐다. 위촉된 심사위원 3인은 ‘발견’ 섹션에 선정된 총 12편의 경쟁작 중 3편을 엄선, 대상(상금 2만 달러), 심사위원상(상금 1만 달러), 감독상(상금 5천 달러)을 수여 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아시아 여성 감독들이 출품한 단편들 중 예선심사를 거쳐 상영하는 경쟁 섹션 ‘아시아단편’의 본선 심사위원에는 최근 '우리는 매일매일'로 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작품상과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강유가람 감독, 장편소설 '아몬드'를 집필하고 영화 '침입자'를 연출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손원평 감독, 국내 대표 영화주간지 '씨네21'의 현 편집장이자 다수의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영엽 편집장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의 영화들 중 19편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 가운데 최우수상(상금 1천만 원), 우수상(상금 5백만 원), BNP파리바 아시아단편 우수상(상금 5백만 원), 관객상(메가박스 디렉터 카드)이 수여 된다. 이어 10대 청소년의 눈으로 본 세계를 영화로 해석해 낸 작품들을 소개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특별 섹션 ‘아이틴즈’ 심사위원에는 '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감독과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황미요조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총 6편 중 대상(상금 1백만 원), 우수상(상금 5십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성과 신인의 구분 없이 여성 창작자들의 기획 개발 콘텐츠를 육성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프로젝트 피칭 '피치&캐치' 심사위원에는 김난숙 ㈜영화사진진 대표, 엄주영 영화사 '씨네주' 대표, 이정세 메가박스 중앙 플러스 이사, 조희영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 한경수 아거스필름 대표가 위촉돼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돋보이며 깊은 주제 의식과 메시지의 힘을 갖고 도전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영화들을 선정한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구분 없이 우수한 기획 콘텐츠로 공정한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편 '공유가' '누구의딸도아닌혜원' '디어' '디지털 장의사' '멘탈과 브레인 사이' '목격자' '새나라의 여인들' '아이' '양양' '장기자랑'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쳐 각각 메가박스상(상금 2천만 원)부터 옥랑문화상(상금 2천만 원), 피치&캐치상(상금 1천만 원), 포스트핀상(후반 작업 현물지원 및 상금 1백만 원), 관객상(메가박스 디렉터 카드)까지, 약 6천7백만 원 상당의 상금과 현물지원, 피칭지원금 등을 수여 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영화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기대감을 북돋우는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총 33개국 102편의 작품들이 안전한 방역 지침에 따라 극장에서 상영되며, 일부 상영작은 인터넷 기반 방송/영화 무제한 서비스 wavve(웨이브)를 통해 동시 상영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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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8~9월 풍성한 랜선 영화·드라마제 개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가 랜선영화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9월까지 영화·드라마·미디어아트 등 5개 국제영화제 온라인상영관을 운영한다. 8월에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를 9월에는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차례로 웨이브를 통해 온라인 관객들과 만난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3일부터 17일까지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을 비롯해 장편영화 '삼비스타' 단편 음악영화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국제경쟁 부문 '온 더 레코드' '재거리:잠비아 록밴드의 전설' 등 50여편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웨이브에서 제공되고 있는 '시네마천국' '봄날은 간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명작들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미디어아트·VR 등 장르를 초월한 예술 축제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네마프'는 타자·젠더·예술 감수성에 초점을 맞춘 대안영화와 실험영화·비디오아트·VR영화 등 40여개국 140여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웨이브는 이용자들에게 약 50편의 '네마프' 영상을 소개한다. ◇ 청주국제단편영화제 '네마프'와 동시에 국제 단편영화제도 시작된다. 20일부터 29일까지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주요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칸·선댄스·시체스·베를린 등 유명 국제영화제 초청작 및 수상작들을 비롯해 50편 안팎의 수준 높은 단편영화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SDA)도 비대면 행사를 결정하면서 웨이브를 선택했다. 9월 한달 간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365 운명을 거스르는 일년' 등 국내 드라마를 비롯해 웨이브에서 서비스 중인 중국·일본·영국 등 해외 드라마들을 출품작으로 소개한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유럽·남미 유명 드라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웨이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여성 영화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를 후원했다. 해당 작품은 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을 비롯, 영화제 주요 작품들을 온라인 동시상영관에서 제공한다.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성공적으로 운영,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를 즐길 수 없게 된 영화 팬들의 작품 관람을 지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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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2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명예 집행위원

배우 김아중이 2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명예집행위원으로 인연을 이어간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17일 '김아중을 지해회에 이어 연속으로 명예 집행위원으로 예우하며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으로 변함없는 인연 이어간다'고 밝혔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1대 페미니스타부터 명예 집행위원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김아중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과 더욱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영화제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김아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1대 페미니스타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역임한 데 이어 명예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여성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바탕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앞장섰다.이번에는 '밤쉘'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6월 2일 오후 1시 30분 상영에 이어지는 김아중과 함께 하는 '밤쉘' GV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 당시 공동사회자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변영주 감독의 사회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10대 여성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틴즈 부문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6월 3일 오후 6시 본선 진출작 상영 후 진행되는 GV의 사회자로 직접 나서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김아중은 "나에게 국제여성영화제는 인연이자 가족이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제만의 매력이 잘 전달되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며 끝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31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총 8일 동안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개최되며 상영작은 1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5.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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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아중, 손석희 앵커와 만남 "여성영화 다룬다"

배우 김아중이 손석희 앵커와 만난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김아중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진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아중은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여성영화제의 의미와 다양한 장르의 상영작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평소 여성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자주 언급한 김아중이 손석희 앵커를 만나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나눌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대표작 ‘미녀는 괴로워’ 이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작품 선택에 대한 생각은 물론,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더 킹’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석희 앵커와 배우 김아중의 만남은 오늘밤 8시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인영 기자 2016.05.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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