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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서울 접근성 우수한 검단신도시 검단아테라자이 분양

인천 서구 소재의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신고가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검단신도시가 서울발 훈풍을 받고 있는데 철도 및 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 확충이 가시화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서울 전세값이 상승하면서 인근 수도권 지역에 내집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검단신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6월)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총 426건으로 집계됐다. 검단신도시 현재 입주 가구수가 2만 2476가구(임대제외)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가구수의 1.9%에 달한다. 여기에 주목할 점은 검단신도시 내 매매거래 426건 중 신고가를 경신한 거래건수도 총 65건이다.이는 매매거래의 약 15.26% 비율로, 매매거래 10건 중에 1.5건 이상이 신고가로 거래됐다는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이달(7월)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분양할 예정인 ‘검단아테라자이’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에서 높은 희소성으로 선호도가 높은 대형건설사의 100% 중소형으로 이뤄진 것이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간 도로(예정)가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단지 맞은 편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여기에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을 포함하는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있다. ‘검단아테라자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7.04 16:10
자동차

벤츠, 6월 수입차 판매 1위…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달 BW를 제치고 국내에서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만5300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12만56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66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BMW 6172대, 테슬라 5293대, 볼보 1452대, 렉서스 1047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이어 아우디 902대, 미니 746대, 도요타 660대, 랜드로버 414대, 폭스바겐 400대로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l Y가 3404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 3(1753대), 벤츠 E 200(1111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강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는 1만1504대(45.5%)가 판매됐고 뒤이어 전기가 7240대(28.6%)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6604대로 65.6%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8696대로 34.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69대(32.3%), 서울 3470대(20.9%), 인천 1005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80대(28.5%), 인천 2306대(26.5%), 경남 1502대(17.3%) 순으로 집계됐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3 15:32
프로축구

‘제주별처럼 빛나’ 제주, 써드 유니폼 ‘별을 보라’ 공개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써드 유니폼 ‘별을 보라’를 선보인다.제주는 그동안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특히 써드 유니폼을 통해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제주바당(2021)'과 '해녀삼춘(2022)'으로 이어진 탄소중립 실천가치에 자연보호 철학을 '제주숲(2023)'으로 연결해 그라운드 위에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제주는 3일 “2024시즌 제주가 새롭게 공개하는 써드 유니폼은 지난 3년간 진행해온 Environment(환경)와 관련한 ESG 활동과는 다르게 Social(사회) 활동에 기반해 제주사회의 긍정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써드 유니폼의 명칭은 '별을보라'”라면서 “미래 세대(아동, 청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제주의 아름다운 보랏빛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유년시절 제주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 지금은 제주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임창우, 홍준호 선수가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아동, 청년)도 함께 앵글에 담은 화보를 향후 공개하며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주 선수단은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를 오는 6일 FC서울전과 26일 울산HD전에 착용한다. 의의와 가치를 더하기 위한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6일 서울전에서는 'FILA ESG DAY: 미니 도서관' 행사를 개최한다. 책과 독서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꾸는 시간을 마련하고, 책 기부/교환/독서의 장도 마련한다. 유명 인플루언서 '제주미니(행사 진행)', '엄지(북토크)', '뭐랭하맨(사회)'도 함께하며 참가자에게는 FILA 에코백 500개를 증정한다. 오는 26일 울산전에서는 제주청년센터 브랜드DAY를 연다. 제주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협업 활동의 중간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제주청년센터(센터장 강태훈)를 홍보하고, 청년과 청년 정책을 이어주는 맞춤형 전달체계인 ‘청년이어드림’ 사업을 써드 유니폼과 함께 연계 홍보한다.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를 활용해, 제주의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는 7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100벌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 6일 서울전 홈 경기 당일에는 현장에서 150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 기금으로 조성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기부에 활용할 예정이다.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써드 유니폼은 또 다른 소통 창구다. 지역 사회에 긍정 가치를 창출하고, 도민, 팬들과 공유해 제주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전파,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새로운 써드 유니폼 '별을보라'를 통해 미래 세대(아동, 청년)의 반짝이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제주유나이티드가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07.03 14:27
메이저리그

DFA에도 마이애미에 남은 고우석 "무조건 7월까지는 기다려야"

하염없는 기다림. 현재 고우석(26·잭슨빌 점보 쉬림프)의 상황이다.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두 달가량 메이저리그(MLB) 콜업 없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마이애미는 MLB 최약체다. 시즌 전적 30승 54패(승률 0.357)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일찌감치 가을야구 경쟁에서 멀어졌다. NL 15개 팀 중 3할대 승률에 머무는 건 마이애미와 콜로라도 로키스(28승 55패, 승률 0.337) 둘뿐이다. 그만큼 투타 전력이 떨어지지만, 고우석에겐 '빅리그 데뷔' 기회가 닿지 않는다.고우석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일 기준으로 15경기 2승 평균자책점 3.60이다. 최근 평균자책점을 낮추다가, 2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전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부진했다. 기복이 반복되니 데빈 스멜처(23경기, 평균자책점 3.82) 러버트 아리아스(25경기, 평균자책점 3.57) 같은 경쟁자를 압도하지 못한다. 지난 5월 31일 고우석은 마이애미로부터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통보를 받았다. 고우석의 이름을 40인 로스터에서 빼는 절차다. 그만큼 팀의 기대가 크지 않다는 걸 의미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어 마이애미에 잔류했으나, 이후 트리플A 등판만 반복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불펜 보강을 하더라도 고우석의 이름은 논외. 지역 매체도 거의 주목하지 않는다.고우석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무조건 7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마이애미가 선수를 정리할 때까지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MLB는 7월 말까지 별다른 제약 없이 선수 이동이 가능한 논 웨이버 기간이다. 가을야구가 사실상 불발된 스몰마켓 마이애미 구단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축 선수를 팔면서 유망주를 수집할 여지가 있는데 고우석은 이 이후 기회를 엿보는 게 현실적이다. 송 위원은 "그때도 (빅리그에) 못 올라가면 팀에서 이 선수를 어떻게 생각한다는 게 답이 나온다. 일단은 7월 말, 8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06:07
프로야구

[IS 잠실] '6연승' 롯데, 잠시 쉬어간다...2일 롯데-두산전 우천 순연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비로 하루 쉬어간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발로 예정됐던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32)는 3일 경기로 등판을 하루 미룬다.주간 전국적인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결국 첫 번째 경기부터 열리지 않게 됐다. 2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3시 전후로 잠시 빗줄기가 잠잠해지는 듯 했고, 두산 선수단이 나와 캐치볼로 몸을 풀었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 4시 즈음부터는 다시 '물 폭탄'이 쏟아졌고, KBO는 결국 우천 순연을 공식 발표했다.올 시즌 85경기로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한 두산에는 문자 그대로 단비다. 최근 선발 공백도 컸던 터라 하루 쉬어가면서 남은 2경기에 알칸타라와 곽빈을 모두 쓸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는 선발로 기존 김진욱이 아닌 박세웅을 3일 내보낸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2 16:29
생활문화

파라다이스, 코로나19 딛고 지난해 매출 1조…"서울에 5성 초월 하이엔드 호텔 개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파라다이스가 서울 플래그십 호텔 개관 미션을 완수해 하이엔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파라다이스그룹은 2일 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작년 매출 성과와 미래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2023년 매출 1조410억원, 영업이익 1881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일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도권 지역에서 8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리오프닝에 맞춰 빠르게 시설 운영을 정상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신용등급(한국기업평가)은 A-에서 A로 상향됐다.올해 파라다이스그룹은 '비욘드 넘버원, 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 추진을 목표로 삼았다.'체험 산업 크리에이터'로서의 브랜드 정립, 하이엔드 호텔의 탑티어 발판 마련, 카지노 산업 퍼스트 무버 전략 가속화 등 카지노, 호텔, 복합리조트 등으로 관광 선도 기업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그룹의 중점 사업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1만3950㎡(약 422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객실 약 200개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외국인 VIP 고객을 겨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을 표방한다. 카지노 사업군은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 전략을 실현한다.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해진 부산, 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오는 8월 카지노 VIP 서비스 허브 라운지를 김포공항 국제선에 신규 오픈한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을 388.31㎡(약 117평) 규모로 조성해 오는 9월 오픈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220억원, 2026년 32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린다.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50여 년간 '관광 보국'을 기치로 굴뚝 없는 수출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카지노는 1등을 넘어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또 "호텔 역시 지난 40여 년간 부산을 대표해 온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서울 중심에 5성을 초월하는 상징적인 호텔을 성공적으로 개관해 하이엔드 호텔의 1등 브랜드로 평가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16:00
스포츠일반

문체부, "파리 올림픽 이후 체육 정책 변화 본격 논의" 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지원 내용을 발표하면서 향후 체육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유인촌 장관 주재로 체육 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국가대표 훈련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프랑스 현지 사전훈련 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파리 올림픽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림픽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 관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올림픽 관련 질문보다 이 부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유인촌 장관은 은퇴 선수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대한체육회의 예산집행권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문체부가 종목 단체에 예산을 직접 준다는 건 국정농단 때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단체를 제압할 때 썼던 방식”이라고 수위 높은 비판을 했다. 유 장관은 이날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이 나온다. 체육계의 근본적인 개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체육계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 중 하나로 지방 체육회와 종목 단체에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그간 한국 체육이 잘 나갔다면 굳이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없다. 현재 우리 체육이 위기를 겪고 있으므로 정부는 가장 강력한 수단인 예산 편성권으로 한국 체육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매해 5월 30일 자로 정부 예산안을 기재부에 제출하고, 정부 예산안은 8월 말에 확정된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인촌 장관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시기와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시기가 겹친다면서 “파리 올림픽까지는 올림픽에 집중하고 이후에 더 구체적으로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그동안 체육회 주도로 해왔던 총론적 체육 지원에서 각론적이며 세련된 지원책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 종목인지 구기 종목인지, 인구 소멸 지역인지 팽창 지역인지 같은 종목별 지역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써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지방체육회 예산 교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측은 "지금에라도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정부가 나서지 않아 4년 후, 8년 후 올림픽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정부의) 직무 유기"라며 체육 발전을 위한 진정성을 갖고 고민한 결과라고 덧붙였다.유 장관은 “오늘 간담회 자체가 또다른 갈등 양상으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 장관은 이기흥 회장의 발언과 움직임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정책을 비판하는 이야기는 좋다. 그러나 국정농단 같은 단어는 체육인이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또 "체육회가 문체부를 상대로는 자율성을 외치는데 (산하) 회원종목단체와 지방 체육회의 자율성에는 반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체육회가 3일 대의원총회를 거쳐 체육 단체장의 임기 제한을 없앤 정관 개정안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문체부는 거부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임원은 4년 임기를 마친 후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추가 연임을 원할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관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연임 제한이 없어진다. 이기흥 회장은 4년 전 2선에 성공했으며, 만일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할 경우 스포츠공정위를 거치거나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유 장관은 이기흥 회장이 정관 개정 여부와 상관 없이 스포츠공정위를 통과하면 차기 선거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두고 "지금처럼 체육회가 마음대로 할 것이면 1년에 4800억원에 달하는 나랏돈을 (체육회에) 안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07.02 15:30
IT

카카오, 2만8000명 수용 국내 최대 공연장 '서울아레나' 착공

국내 최대 음악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착공에 들어간다.카카오와 서울특별시는 2일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오지훈 서울아레나 대표,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8269석 규모의 K팝 중심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최대 7000명이 입장 가능한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상업 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민간 투자 사업으로 주식회사 서울아레나가 사업비 조달 및 설계·시공 감독, 준공 후 30년간 운영을 맡고,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의 대표 출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한다. 약 40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서울아레나는 최첨단 건축 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한 전문 인프라를 도입해 체육 시설에서의 콘서트보다 한층 즐겁고 새로운 공연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빠르게 설치·해체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도입해 무대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초대형 공연을 위한 세트 설비 반입 인프라를 갖춰 글로벌 공연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서울아레나가 대중음악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년의 성장과 산업 및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15:17
생활문화

2024 워터밤 속초 라인업 떴다…'여신' 권은비에 비·츄도 합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8월 17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 라인업을 2일 공개했다.올해는 비와 츄, 씨엘이 무대에 합류한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그레이, 로꼬, 우원재, 백호 등 총 11개 팀의 라인업이 완성됐다.티켓 정상가는 15만4000원으로, 현재 2차 티켓을 약 36%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1만원만 추가하면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편도 2만6000원의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관람객은 1만5000명으로 속초시 인구 18%에 해당한다"며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20~30대 신규 고객 유입 등을 위해 5월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에 이어 8월 워터밤 속초,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12:59
연예일반

‘정관수술 소동극’…정상훈X전혜빈, 현실부부 케미 살린 ‘돈가스가 싫어요’ [종합]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배우 정상훈과 전혜빈이 금술 좋은 부부로 코미디 호흡을 맞춘다.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영재 PD와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이 참석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받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며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예능 작가 출신 노예리 작가, 김영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극 중 정상훈은 마을 이장 정자왕을, 전혜빈은 정자왕의 아내 임신애로 분한다. 정자왕과 임신애 사이에는 아들 셋이 있는데, 어느 날 임신애가 쌍둥이 아들을 또 임신하면서 두 사람은 졸지에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될 상황에 처한다. 정상훈은 실제 아들 셋의 아빠이기도 해 정자왕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정상훈은 “작가님이 나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쓴 줄 알았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고 정관 수술한 것도 똑같았다. 어떻게 아셨지”라며 “저를 보고 집필하신 건 아니라고 하더라. 어떻게 이렇게 맞아떨어지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결정한 계기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었다. 강한 코미디보다는 잔잔하고 인간적인 코미디다. 제가 ‘SNL’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SNL’과는 또 다른 결이다. 농촌 시트콤같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정상훈은 “충청도 사투리를 많이 공부했다. 유튜브를 통해서 지역에 사시는 분들을 보고 뉘앙스를 많이 익혔다. 충청도 배경인 드라마 ‘소년시대’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정자왕의 아내 임신애 역을 맡은 전혜빈은 실제 출산 후 이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전혜빈은 “출산이라는 걸 하고 나니까 정말 많은 것이 달라 보이더라”며 “지금까지는 보여지는 게 중요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캐릭터적인 도전을 과감하게 해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임신애 캐릭터를 맡은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전혜빈은 걱정스러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여배우로서 아들 셋에 쌍둥이 아들까지 계속 임신하는 역할을 맡는 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대본을 보는 순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사랑스럽고 입가에 내내 미소가 가시지 않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신애는 우리네 이모나 사촌 언니 등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캐릭터다.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 캐릭터가 주는 사랑스러움이 있다. 출산 후 첫 역할이 임신애 역이라 너무 행복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중옥은 정자왕의 죽마고우 박덕삼을 연기한다. 이중옥은 “에드리브를 기대해 달라”며 “정상훈이 에드리브를 잘 받아주려고 노력해서 그런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다. 티키타카가 됐다”고 연기 호흡을 전했다.김영재 PD는 ‘나는 돈가스가 좋아요’ 대본을 보는 순간 정상훈을 떠올렸다며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정상훈이 한다고 하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혜빈에 대해서는 “농촌 드라마라고 했을 때 딱 떠오르는 이미지의 여주인공은 아니었으면 했다. 도회적인 이미지, 틀에 안 박힌 캐스팅을 하려고 했다. 전혜빈이 (출산 후) 돌아온다고 해서 바로 섭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김 PD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관전 포인트로 ‘말맛’을 꼽았다. 그는 “대사가 충청도 사투리인데, 충청도 사투리가 해학적이고 비유도 화려하다. 그리고 배우들이 대사의 호흡을 잘 살렸다. 촬영하며 그런 대사의 맛을 살리기 위해 애드리브도 다 받아서 찍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단막극은 드라마가 상업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고민하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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