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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지막 썸머’ 이재욱,로코 장인 등극… 절제된 감정 표현

배우 이재욱이 ‘로코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이재욱은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에서 송하경(최성은)의 17년 지기 소꿉친구 백도하 역을 맡아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극중 도하는 하경과 한집살이에 돌입하며 조용히 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하경에게 땅콩집은 불면증을 부르는 쓸쓸한 공간이었지만, 도하는 그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열여덟 시절의 추억을 되살렸다.이어 도하는 하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고백을 결심하지만, 서로를 향한 타이밍이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욱은 차분한 하경의 반응에 잠시 흔들리는 도하의 감정을 찰나의 순간에 담아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재욱은 최성은과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 무심한 듯 다정한 도하의 순정적인 로맨스를 과장되지 않게 풀어내며 설렘을 극대화했다. 또한 시간에 따라 변주하는 감정을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사랑스럽게 그려냈다.절제된 감정 표현을 균형 있게 조절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한 이재욱. 탁월한 피지컬과 깊은 눈빛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이재욱이 이끌어갈 로맨스 서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이와 더불어 이재욱은 오는 23일 태국 방콕에서, 12월 13일 서울에서 ‘2025 이재욱 아시아 팬미팅 투어 프로‘로그’’를 개최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KBS2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3:58
예능

정준원, 첫 예능서 드러난 숨겨진 ‘원석’…솔직+순수 경력자 활약 (‘알바로 바캉스’)

배우 정준원이 ‘알바로 바캉스’를 통한 첫 예능 도전에서 숨겨둔 매력을 터뜨리며 대중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새 예능 ‘알바로 바캉스’에서 정준원이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타고난 감각으로 예능 원석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콘셉트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펼쳐지는 워킹과 홀리데이의 로망을 담은 신개념 예능으로, 네 명의 프로 알바러가 잔망스러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정준원은 첫 등장부터 해맑은 모습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예능 병아리’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발산했다. 오프닝 코너 ‘나의 반전 이야기’에서는 이수지의 멘트를 재치 있게 받아치는 순발력을 보여줬다. 인터뷰에서는 “20대 때 워킹홀리데이를 꼭 가보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초반부터 작품에 녹아들었다.다양한 알바 경험도 갖추고 있어 ‘알바로 바캉스’에 딱 맞는 인재임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파스타집, 햄버거집, 고깃집은 물론 행사,전시회 스태프까지 다양한 알바 경력을 공개하며 ‘알바로 바캉스’에 꼭 맞는 적임자임을 보여줬다.요리에 대한 자신감 역시 돋보였다. 정준원은 한식을 가장 잘한다고 밝히며 양념 등 여러 조미료를 직접 챙겨와 현장에서는 ‘셰프 준원’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이외에도 예능 초보다운 순간들도 시청자들의 함박웃음을 유발했으며, 브이로그 촬영 중 카메라를 그대로 꺼버리는 실수로 ‘예능 병아리’다운 순수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등장할 때마다 다양한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정준원의 좌충우돌 예능 도전기를 담은 ‘알바로 바캉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한편, 정준원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서울 팬미팅 ‘2025 정준원 팬미팅 The ONE day’를 시작으로 대만 팬미팅까지 성료하며 국내 이어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고, 지난 15일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등장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8:52
연예일반

차은우, 미쳤다… 티저 20초 만에 역대급 비주얼 완성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타이틀곡 ‘새러데이 프리처’로 강렬한 콘셉트 변신을 예고했다.차은우는 19일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엘스’의 타이틀곡 ‘새러데이 프리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티저 속 차은우는 오디오 믹서의 볼륨을 직접 조절하며 등장해 첫 장면부터 강한 몰입감을 안긴다. 앞서 공개된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에 이어, 이번 영상에서도 혼란 속 서로 다른 두 얼굴을 표현하며 강렬한 대비를 만들었다. 깔끔한 셔츠 위에 정돈되지 않은 레더 재킷을 걸친 모습과, 상처 분장에 캐주얼한 의상을 더한 날 선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상반된 무드가 공존하는 전개 속에서 차은우는 얼굴을 감싸던 손을 들어 올려 공중으로 향하게 하는 제스처로 퍼포먼스의 핵심을 암시한다. 이어 티저 후렴구에서는 차은우의 가성이 돋보이는 “새러데이 프리처”가 반복되다가, 마지막에는 보다 단단한 톤의 “히어 이즈 유어 새러데이 프리처”가 흘러나와 중독성과 여운을 더했다.‘새러데이 프리처’는 차은우가 입대 전 진행한 서울·도쿄 팬미팅 ‘더 로열’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로 먼저 공개된 곡이다. 펑키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디스코 장르로, 토요일 밤의 열기와 본능적인 감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다.차은우는 이번 앨범에서 음원뿐 아니라 뮤직비디오·퍼포먼스 비디오까지 풀 스케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층 확장된 음악적 색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차은우의 솔로 미니 2집 ‘엘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새러데이 프리처’ 뮤직비디오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24일에는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비디오, 28일에는 수록곡 ‘스윗 파파야’ 뮤직비디오가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21:38
연예일반

“이게 범죄?” BTS 진 성추행한 日 여성, 억울함 토로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기습 뽀뽀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일본인 여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일본 민영 방송 TBS뉴스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씨가 한국에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A씨가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18일 보도했다.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A씨를 강체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의 팬미팅 행사인 ‘프리허그’에 참여해 진의 볼에 강제로 입을 맞춰 뭇매를 맞았다.당시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진의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매우 부드러웠다”는 글을 남기기도 해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이후 일부 진의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를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입건, 그가 일본으로 귀국해 조사가 지연되면서 지난 3월 한 차례 수사를 중지했다.이후 A씨가 입국해 자진 출석함에 따라 조사를 재개하며 검찰로 넘겨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8:04
연예일반

이종석, 필리핀 반부패 시위에 팬미팅 취소…“안전 최우선” [공식]

배우 이종석의 필리핀 팬미팅이 취소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0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5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위드: 저스트 라이크 디스'(With: Just Like This) 인 마닐라’ 공연이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현지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정부의 홍수 방재 사업 부패 의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동일 날짜에 예정된 집회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그리고 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임을 깊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본 팬미팅을 기대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취소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종석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번 필리핀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종석은 현재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홍콩 등 총 7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14:15
스타

추영우, 오사카 팬미팅 ‘후 이즈 추?’ 성료… 댄스 메들리→日 인기곡 소화

배우 추영우가 일본 열도까지 사로잡았다.추영우는 지난 16일 오사카에서 단독 팬미팅 ‘2025 추영우 아시아 팬미팅 ‘후 이즈 추?’ 인 재팬’(이하 ‘후 이즈 추?’)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이날 추영우는 오프닝 곡으로 일본 인기곡인 나카시마 미카의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을 선곡, 현지 언어로 직접 가창하며 등장부터 팬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팬미팅 분위기를 달군 추영우는 풍성한 코너를 통해 TMI와 취향 등 평소 팬들이 궁금해하는 일상을 나누거나, 오사카 사투리를 배워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추영우는 JTBC ‘옥씨부인전’, tvN ‘견우와 선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등 올해 활약한 세 작품의 명장면을 팬들과 다시 보며 숨겨진 비하인드를 전해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별 선곡에 변주를 주며 세심한 팬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추영우는 댄스 메들리뿐 아니라 츠키의 ‘晩餐歌(만찬가)’, 오자키 유타카의 ‘아이 러브 유’ 역시 일본어로 소화해 팬들에게 더욱 깊은 여운과 울림을 안겼다.오사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추영우는 “팬 여러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팬분들의 하루하루에도 항상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추영우는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타이베이, 오사카에서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해 왔다. 열띤 글로벌 호응 속에 추영우는 도쿄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14:51
뮤직

솔로 컴백 장동우, 12월 항저우 단독 팬미팅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가 중국 항저우에 뜬다.장동우는 지난 8일 오후 1시 공식 SNS를 통해 항저우 첫 단독 팬미팅 ‘어 윈터 포 유’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장동우는 오는 18일 미니 2집 ‘어웨이크’를 발매한 뒤 29일 서울에서 동명의 단독 팬미팅 ‘어웨이크’를 개최한다.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12월 6일 항저우 단독 팬미팅까지 확정하면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항저우 팬들과 처음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게 된 장동우는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다양한 코너로 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1 사진 촬영과 하이터치회 등 팬 사랑이 가득 담긴 이벤트를 더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장동우는 또 10일 오전 7시 미니 2집 ‘어웨이크’ 두 번째 콘셉트 포토도 공개해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이미지는 어둠 속 푸른빛 조명 아래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냈다.이미지 속 장동우는 맨몸에 멜빵바지를 착용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다채로운 포즈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내 새 앨범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5:56
스타

송강, 전역 후 첫 팬미팅 성료…전석 매진 속 팬들과 뜨거운 재회

배우 송강이 두 번째 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송강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5 SONG KANG FANMEETING IN SEOUL’(2025 송강 팬미팅 <라운드 2> 인 서울, 이하 ‘라운드 2’)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팬미팅은 송강의 전역 후 첫 국내 팬미팅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송강은 비주얼이 돋보이는 강렬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그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2년 만에 보는 만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될까 하다가 ‘정말 보고 싶은 마음 하나는 꼭 가지고 가자’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막상 이렇게 (여러분을) 보니까 너무 떨리고 너무 좋네요”라며 팬들과 다시 만난 설렘을 전했다.박경림의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사회로 진행된 팬미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송강과 팬이 마주한 자리인 만큼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레이싱’을 콘셉트로 한 이번 공연은 송강의 근황을 전하는 ‘스타트라인 토크’를 시작으로, 작품과 송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피드 OX’, 팬들과 함께 즐긴 게임 ‘피트 스탑 존’, 그리고 팬들의 질문과 메시지에 송강이 답하는 ‘팬 랠리’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되어 송강과 팬들이 함께 웃고 교감하는 특별한 순간들로 채워졌다.또한 송강은 객석 2층부터 1층까지 직접 돌며 팬들에게 사인 포스터를 건네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상의 ‘달리기’는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고, 너드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 무대는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송강의 진심에 화답하듯 팬들은 ‘강이랑 다시 질주할 준비 완료’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과 두 번째 라운드의 시작을 축하하는 필모그래피 케이크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해 송강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전했다.이처럼 변함없는 다정함과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은 송강은 공연을 마치며 “처음에는 너무 떨렸는데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다 보니 너무 재밌고 좋았아요. 본업으로 돌아가기 전에 송편(송강 팬클럽명)들을 만나니까 힘이 많이 나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늘 고마워요”라며 “송편분들 덕분에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늘 말하지만 저도 여러분들에게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하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후 ‘하이 바이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팬 한 명 한 명을 배웅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긴 송강은 새로운 시작의 문 앞에서 팬들과 다음을 기약했다.한편,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한국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강은 오는 22·23일 요코하마, 26·27일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0 09:43
뮤직

이븐, 젤리피쉬와 재계약 체결… “7인 완전체 아직” [전문]

그룹 이븐이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완전체 활동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9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다수의 이븐 멤버들은 2026년 1월부터 당사와 직접 전속 계약을 체결해 이븐으로 활동을 지속하기로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에 따라 7인 완전체로서 활동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답을 드리지 못하는 점 엔브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븐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7명 멤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이븐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이븐은 지난 2023년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멤버들이 뭉쳐 결성된 그룹이다. 오는 12월 26일 일본 오사카 그랑 큐브 오사카에서 팬미팅 투어 ‘아워 이브닝’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이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항상 이븐에게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엔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븐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다수의 이븐 멤버들은 2026년 1월부터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전속 계약을 체결하여,이븐으로 활동을 지속하기로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다만,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에 따라7인 완전체로서 활동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답을 드리지 못하는 점엔브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당사는 이븐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7명 멤버(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석, 문정현, 박지후)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남은 기간 동안 이븐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드림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8:15
뮤직

베리베리, 2년 6개월 만에 팬미팅…웃음&눈물 공존

그룹 베리베리가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완성했다.지난 8일 서울 공감센터 공감홀에서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걸쳐 열린 ‘2025 VERIVERY FANMEETING Hello VERI Long Time’은 약 2년 6개월 만에 개최된 단체 팬미팅으로, 양회차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대부터 게임, 토크까지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진 이번 팬미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팬들과의 특별한 재회로 감동을 더했다.공연은 ‘언더커버’와 ‘G.B.T.B.’ 무대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완벽한 칼군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오랜만의 하나가 된 무대를 보여주며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오프닝 멘트에서 동헌은 “2년 6개월 만의 팬미팅이라 설레고 긴장된다”라는 인사와 함께 “오늘은 팬들과 마음껏 즐기고 싶은 시간”이라는 진심 어린 말로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첫 번째 코너 ‘룰렛 토크 - 나를 돌려줘’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돌림판을 돌려 주제를 뽑고, 걸린 미션과 노크를 수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행하는 챌린지부터 애교와 섹시 미션까지 이어지며 현장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멤버들은 직접 룰렛 칸을 채우며 즉흥적으로 주제를 정했고, 팬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를 만들었다.유닛 무대에서는 연호와 용승이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동헌, 계현, 강민이 Mnet ‘보이즈 2 플래닛’ 계급 평가 무대에서 선보였던 온앤오프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다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동방신기의 ‘라이징 썬 (순수)’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두 번째 코너 ‘베리 굿 팀’에서는 멤버 전원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했다. ‘동작 이어하기’, ‘가사 한 줄 보고 노래 제목 맞히기’, ‘같은 동작 하기’ 등 다섯 멤버의 찰떡 호흡이 빛났고, 단합력을 증명하듯 모든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베리베리는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함께 열고 싶었다”라며 베러(팬덤명)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연신 표현하며 ‘모든 순간들의 널 축하해’ 팬미팅 버전으로 감동적인 피날레를 완성했다.앙코르 무대에서는 ‘불러줘’, ‘차일드후드’, ‘하트 어택’, ‘올라잇!’, ‘러브 라인’, ‘G.B.T.B. (Rock Ver.)’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베리베리는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무대를 꾸몄고, 라이브로 울려 퍼진 함성과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마지막 곡 ‘나 집에 가지 않을래’로 팬들과 하나 되어 무대를 즐긴 뒤, “오늘 정말 행복했고 즐거워서 이 무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러분의 인생에 ‘청년들과 함께했던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일부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앞으로도 자주 만나자는 바람을 더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하이바이회를 진행해 멤버들이 직접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베리베리는 이번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16일 홍콩, 24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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