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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대회 수 줄었지만 평균 상금 늘었다…'259억' 달린 KPGA 2025시즌, 4월 대장정 시작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20일 2025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PGA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1회째 K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망의 시즌 최종전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다. 본 대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된다. 대회 장소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올 시즌 KPGA 투어는 20개 대회로 펼쳐진다. 현재까지 총상금이 확정된 대회는 18개 대회로, 18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약 239억원(2월 20일 환율 기준)이다. 총상금이 추후 발표될 대회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2개다. 지난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7억원, ‘GS칼텍스 매경오픈’은 13억원으로 진행됐다. 2024시즌 상금액을 기준으로 올 시즌 총상금을 산정하면 약 259억원 규모다. 평균상금은 약 12억9000만원이다.22개 대회, 총상금 약 276억 원(2024년 10월 27일 환율 기준), 평균상금 약 12억5000만원으로 열린 지난해보다 대회 수는 2개, 총상금은 약 17억원 줄었다. 하지만 평균상금은 4000만원 상승하며 역대 가장 많은 평균상금을 기록하게 됐다.이번 시즌 신설 대회는 2개다. 10월 넷째 주에 열릴 예정인 A 대회와 10월 말과 11월 초에 걸쳐 개최될 B 대회가 있다. A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포짓 대회(Opposite Tournament)로, KPGA 투어 대회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진행될 경우 공동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일 주간에 개최하는 단독 주관 대회다. 2025 시즌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다. 총상금 16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선수권대회’가 에이원CC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로 10회째다. 에이원CC에서는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공동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로 선수들을 맞이한다.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만 13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400만 달러,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16억원,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15억원, ‘제41회 신한동해오픈’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이 14억원, ‘SK텔레콤 오픈 2025’,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3억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2억5000만원,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가 11억 원, ‘2025 렉서스 마스터즈’, ‘골프존-도레이 오픈’, ‘더채리티클래식 2025’,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10억 원이다. 총상금이 미정인 대회의 총상금이 추후 발표될 경우 13개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5개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필두로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한다. 모두 국내에서 개최한다.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에서는 2개 대회가 펼쳐진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더채리티클래식 2025’가 열린다.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에서도 2개 대회가 개최된다.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라비에벨CC 올드코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라비에벨CC 듄스코스에서 진행된다.KPGT 김원섭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KPGA 투어를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주신 타이틀 스폰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 시즌도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골프 팬 여러분과 후원사, 파트너, 골프장,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02.20 14:04
드라마

[단독] 문화재 훼손 논란 ‘남주의 첫날밤’, 재촬영 마쳤다…경남 하동서 촬영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가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최근 재촬영을 마쳤다.18일 방송업계 및 제작진 따르면 ‘남주의 첫날밤’ 제작진과 배우들은 문제가 됐던 장면들을 전량 폐기한 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사흘간 재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또다시 문제가 불거지지 않기 위해 철저한 관리 하에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남주의 첫날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총 10곳에 못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이 사건은 건축가 민서홍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그는 “병산서원에 들렀다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었고, 스태프들이 나무 기둥이 못을 박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적하자 “스태프들은 귀찮다는 듯 ‘이미 허가를 받았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후 문화재 훼손 논란이 커지자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찰 수사와 안동시, 국가유산청 조사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훼손된 부분 복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당 장소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10일 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주의 첫날밤’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송치했다.‘남주의 첫날밤’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배우 서현, 옥택연이 주연으로 나선다. ‘남주의 첫날밤’은 촬영이 한창이며, 오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16:44
예능

김다현, 유니스 임서원에 도전장... “엄청컸다, 서원아” (한일톱텐쇼)

“밀리지 않으려고 어깨에 힘주고 왔어요!”김다현이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와 1대 8로 맞붙는다.10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6회에서는 ‘일본 TOP R&B 디바’ 크리스탈 케이를 비롯해 ‘천재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트롯계 얼굴 천재’ 전종혁과 윤준협, ‘엔카 장인’ 나카자와 타쿠야,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 등 역대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한 ‘장르가왕전 특집’으로 풍성한 귀호강을 선사한다.김다현은 1년 만에 만난 임서원이 속한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와의 1대 8 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낸 상황. 김다현은 MC 대성이 “‘한일톱텐쇼’ 최초 1대 8 대결이다”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제가 밀리지 않으려고 어깨에 힘 좀 주고 왔습니다”라며 하늘을 찌를 듯 어깨가 높이 솟아있는 파워 숄더 재킷을 과시해 웃음을 터트린다.특히 김다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부터 돈독한 사이로 지냈던 임서원이 “제 친정에 온 기분이에요”라며 감회를 털어놓자 “1년 전만 해도 함께 트롯 방송을 했는데 서원이가 아이돌로 활동하니까 신기하고요. 엄청 컸다, 서원아”라고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더욱이 임서원을 ‘어린 동생’ 보듯 귀여워하던 김다현은 임서원과 겨우 한 살 차이임을 알게 된 후 “세 살 정도 차이 나는 줄 알았는데”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일으킨다.이어 김다현은 자신이 신청한 댄스 배틀에서 임서원이 선공을 날리자 전유진을 지원군으로 불러내 당당하게 맞선다. 과연 아이돌과 트롯돌의 댄스배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깊은 감성을 장착한 가왕의 카리스마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전유진은 크리스탈 케이와 함께 한 감성 발라드 대결에서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애절한 감정선으로 열창하고, 이를 듣던 다국적 아이돌 유니스 멤버들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눈물을 쏟는다. 스무 살이 된 전유진의 깊어진 감성 무대가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한국어로 ‘인연’을 부르며 맞선 크리스탈 케이와 전유진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제작진은 “‘한일톱텐쇼’ 전유진과 김다현이 막내들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밖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라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0:10
드라마

세계유산에 못질한 KBS 관계자 3명, 검찰 송치

경북 안동경찰서가 10일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을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KBS 드라마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 만대루와 동재 나무 기둥 여러 곳에 소품용 모형 초롱을 달기 위해 못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안동시는 KBS 현장 소품팀인 두 업체를 지난달 3일과 8일 경찰에 잇따라 고발했다. 제작진이 병산서원에 못을 박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에는 일반 시민이 작성한 고발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KBS는 안동시 요청에 따라 논란을 빚은 촬영 영상을 전량 폐기하고 사과했다.안동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한 관계자는 “KBS가 외주를 준 현장 소품팀 팀장과 직원들이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를 확인했다”라며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2:04
골프일반

설 연휴에도 운영합니다...휴장 없는 국내 골프장은 총 38곳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설 연휴 휴·개장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동계 휴장 등의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못한 회원사 골프장을 제외한 총 129개 회원사 골프장 가운데 설날인 29일을 포함해 28∼30일에 내내 운영하는 곳은 38곳으로 조사됐다.설 당일만 쉬는 곳은 47곳, 28일부터 30일까지 계속 휴장하는 곳은 43개 회원사로 집계됐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 측은 "많은 골프장이 동계 휴장 중이고, 기상 상황에 따라 휴·개장 일정이 바뀔 수 있으니 이용시 개장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변동되는 휴·개장 정보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휴장 없는 골프장(38개사)=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오라, 담양레이나,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마론, 발리오스, 블랙스톤, 서서울, 서원밸리, 석정힐, 설해원, 센추리21, 썬힐, 양지파인, 에딘버러, 에버리스, H1클럽,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일라이트, 중문, 크라운, 테디밸리, 포라이즌,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핀크스,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순◇ 설 당일 휴장 골프장(47개사)= 가야, 감곡,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기흥, 남서울, 남여주, 대구, 도고,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데나,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부곡, 부산, 보라, 블루원상주, 블루원용인, 비에이비스타,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센테리움, 소피아그린, 수원, 써닝포인트, 안성, 안성베네스트, 양산에덴밸리, 양주, 어등산, 에이원, 오펠, 울산, 인터불고, 제일, 천안상록, 킹스데일, 파미힐스, 한성, 한원, 해운대, 화산◇ 28∼30일 휴장 골프장(43개사)= 곤지암, 금강, 나인브릿지, 남부, 남촌, 노스팜, 다산베아채, 더스타휴, 라비에벨, 루트52, 마이다스밸리청평, 무주덕유산, 블랙스톤이천, 블루헤런, 사우스스프링스, 샌드파인, 세라지오, 소노펠리체, 송추, 스카이밸리, 신안, 신원, 아난티클럽서울, 아시아나, 안양, 여주, 오크밸리, 오크힐스, 웰링턴, 이스트밸리, 일동레이크, 중부, 천룡, 카스카디아, 코스카, 티클라우드, 88, 페럼, 하이원, 한양, 해비치서울, 휘닉스평창, 힐드로사이◇ 28·29일 휴장 골프장(1개사)= 아난티중앙 2025.01.25 11:18
드라마

[TVis] 종영 ‘수상한 그녀’ 정지소, 20대 젊음 선택 ‘소멸 엔딩’

‘수상한 그녀’가 여운 가득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최종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가 오말순(김해숙)으로서의 남은 삶을 포기하고, 오두리로 남아 꿈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두리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쓰러졌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두리는 대니얼 한(진영)의 연락도 무시한 채 방에서 홀로 두려움에 떨었다. 두리를 찾아온 택시 드라이버(김병옥)는 그에게 70대로 돌아가 남은 삶을 살 것인지, 20대 모습으로 6개월만 살고 소멸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한편 집으로 돌아온 자넷(김해숙)에게 지숙(서영희)은 “말해줘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이어 지숙은 “당신 우리 엄마 아니잖아”라고 단호히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70대로 돌아갈 순 없다고 판단한 두리는 지숙에게 엄마를 기다리지 말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두리가 자신의 엄마란 사실을 확신하게 된 지숙은 그녀에게 “가능하다면 지금 이 모습으로 예쁘게 빛나게 살아. 너무 곱다 우리 엄마”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이후 김애심(차화연)은 두리를 찾아가 대니얼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두리는 깜짝 놀랐고, 애심은 그녀에게 대니얼을 부탁하며 말순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두리 앞에 나타난 자넷은 “난 언제나 언니 편이야. 언니가 무슨 선택을 하든 이해하고 응원하는 유일한 짝꿍. 잠시나마 언니 가족으로 살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는 그룹 엘리먼트 데뷔 무대를 앞두고 다시 한번 택시 드라이버와 마주쳤다. 시간이 다 됐다는 그의 말에 두리는 “그럼 저는 이만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러 가야겠죠?”라며 젊음을 택했다. 두리와 최하나(채원빈), 수진(현재연), 민아(이지현), 올라(유에), 제이(서원)는 환호와 감동으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성공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마쳤다.젊음을 택한 두리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에게 편지를 남기며 소멸을 준비했다. 그는 “봄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나만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거. 눈부신 청춘, 봄은 누구에게나 항상 있다”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두리가 사라지고 1년이 지난 후, 엘리먼트 멤버들은 두리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다시 70대로 돌아간 박갑용(정보석)은 국밥집 일손을 도우며 지내고 있었고, 자넷은 오말순의 집에서 식구들과 지냈다. 지숙은 건축사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리며 엄마를 그리워했다.방송 말미, 대니얼은 두리가 이야기했던 식습관, 생활 습관들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대니얼은 어느 한 카페에서 두리를 꼭 닮은 직원을 마주쳤다. 두리를 다시 만난 듯 깜짝 놀란 대니얼과 환하게 웃는 직원의 모습은 여운 가득한 결말을 완성했다.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수상한 그녀’는 하루아침에 20대로 변한 70대 할머니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해숙과 정지소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희로애락을 오가며 힐링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완성했다. 여기에 진영, 서영희, 인교진, 채원빈, 정보석, 차화연 등 개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다채로운 서사,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수상한 그녀’ 후속은 지진희, 이규형 주연의 ‘킥킥킥킥’이다.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7:41
드라마

[IS시선] 문화재 못질 논란, 책임자는 없다..KBS 또 알맹이 없는 사과

KBS는 문화재 못질 논란에 촬영 분량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그 외에 별다른 조치를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하다는 것이다. KBS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알맹이 없는 사과만으로 끝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KBS는 지난 15일 안동시청, 국가유산청 측과 논의해 배우 서현과 옥택연 주연의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병산서원 촬영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촬영 당시 못질 훼손 논란이 지적된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을 포함해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영상을 모두 폐기한다. 안동시는 지난 6일 해당 촬영분에 대해 폐기를 요청했고, KBS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남주의 첫날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총 10곳에 못질을 한 것이다. 결국 기둥에는 두께 2~3㎜, 깊이 약 1㎝의 못 자국이 남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KBS는 두 번의 공식 사과를 하며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KBS는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문화재는 훼손된 부분의 복구가 쉽지 않은 동시에 복구 과정에서 추가 훼손될 위험도 크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훼손 행위를 강력 처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원은 최근 1심에서 지난 2023년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사건을 사주한 이른바 ‘이 팀장’은 징역 7년, 이 사건을 모방한 또 다른 낙서범은 징역 2년을 선고하며 엄중한 판단을 내렸다.그러나 KBS의 이번 문화재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정작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공동 제작사 몬스터유니온과 스튜디오N 중 몬스터유니온이 KBS 자회사이고 연출, 책임프로듀서 모두 KBS 소속이며 편성도 KBS에 확정이 된 만큼 촬영 현장 관리감독의 책임은 KBS에 있다. 하지만 KBS에 확인을 한 결과 이들에 대한 문책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KBS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된다. KBS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화재 촬영 가이드라인도 전면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2007년 KBS1 대하사극 ‘대조영’ 촬영 때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바 있다. 결국 당시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촬영을 위해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제작진의 인식이 부족하다면 문화재 훼손 같은 문제는 되풀이되기 십상이다. 책임자 문책은 제작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 더구나 KBS는 공영 방송이다. 제작진 한명 한명이 여느 방송사들보다 더 큰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 더 강력한 조치가 국민의 신뢰가 더 추락하는 길을 막고, 사과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06:00
드라마

KBS, ‘남주의 첫날밤’ 병산서원 촬영분 전량 폐기

KBS가 문화재에 못질을 해 논란이 된 드라마 촬영분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15일 KBS에 따르면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병산서원 촬영 장면은 전량 폐기됐다.앞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은 경북 안동시 소재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하던 중 누각 만대루 보머리 여섯 군데와 기숙사 동재 기둥 한 군데 등 총 일곱 군데에 못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안동시는 KBS 측에 유감을 표하며 해당 촬영분에 대한 폐기를 요청했다. KBS 역시 “문화재 훼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안동시 측 요구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전량 폐기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다. 서현, 옥택연이 남녀 주인공으로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19:37
연예일반

[포토] 유니스 임서원, 떨리는 첫사랑 비주얼

그룹 유니스 임서원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08/ 2025.01.08 18:00
문화

[단독]유니스 “’KGMA’ 2관왕 큰 선물… 2025년은 더 욕심 내볼게요” [IS인터뷰]

지난해 4월 데뷔와 동시에 “젠지시대를 대표하는 공주가 되겠다”고 외치던 그룹 유니스가 꿈을 실현했다.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IS루키상과 글로벌 화력을 입증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로 2관왕을 차지하면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니스는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큰 시상식에서 두 개나 상을 받게 되다니 영광이었다. 2025년은 더 욕심 내서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선발됐다. 한국, 일본, 필리핀까지 총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평균 나이 17세로 대부분 멤버가 미성년자지만 퍼포먼스 보컬 실력만큼은 마냥 어리지 않다. 유니스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는 ‘KGMA’ 무대에서도 잘 드러났다. ‘KGMA’에서 유니스는 싱글 1집 타이틀 곡 ‘너만 몰라’로 포문을 열었다. 펑키한 록 사운드에 맞춰 칼각 군무와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댄스 브레이크를 구성해 ‘KGMA’만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현주는 “보깅, 왁킹을 섞어서 댄스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손으로 선을 만들어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연습 때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KGMA’ 무대 기획부터 안무 구성까지 총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코토코는 “우리 무대 영상에 일본어로 적힌 댓글을 봤다. 한 일본 에버애프터(팬던명)가 ‘유니스 아닌 줄 알았다. 새로운 유니스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무대 준비가 힘들었던 만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유니스는 대기시간에도 참 부지런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안녕하세요 유니스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칠 때마다 주변에서는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대기시간에 무얼 하며 보냈느냐”고 물으니 “선배들한테도 인사하고 챌린지도 찍고 틈틈이 다른 무대들도 모니터링하며 재미있게 즐겼다”고 답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과 인연이 깊은 막내 유서원은 트롯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선배와 ‘KGMA’에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윤하는 “클라씨 선유 선배님과 챌린지도 찍고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훈훈했던 ‘KGMA’ 대기실 분위기를 전했다. 유니스는 ‘KGMA’ 둘째 날 에스파 윈터가 꾸민 오프닝 무대를 인상적인 무대로 꼽았다. 이들은 “너무 멋있었다. 솔로곡으로 무대 하는 걸 처음 봤는데 압도감이 남달랐다. 우리 유니스도 언젠간 혼자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유니스는 지난해 ‘KGMA’를 포함해 다양한 시상식에 참석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2024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음반 성적이 큰 몫을 했다. 유니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초동 판매량이 6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위 유니스’의 초동판매(5만 5000장)를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데뷔 앨범 ‘위 유니스’도 발매 5일 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올리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국적의 엘리시아는 “2024년도에 큰 사랑을 받아서 시간이 빨리지난 간 기분이다. 벌써 유니스라는 이름으로 두개의 앨범을 냈는데 앞으로도 정신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역시 필리핀에서 온 젤리당카도 “유니스가 많은 기회와 축복 속에서 활동했다.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만나고 큰 무대에도 섰다. 유니스의 ‘빛’을 전 세계에 알릴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핫 루키’ 수식어를 얻은 유니스는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OTT ‘아베마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데다, 2024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된 점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다만 해외에 비해 미비한 국내 음원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걸그룹에게 ‘음원 성적’은 곧 대중성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유니스가 바라본 미래는 긍정적이다. “음원성적도, 앨범 초동량도 점점 상승세예요. 2025년에는 이 흐름을 타서 더 높이 올라가야죠.”귀여운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유니스는 “만약 음원차트 성적이 좋아서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하게 되면 ‘유니스 분식집’을 만들고 싶다. 한국, 필리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며 다국적 그룹다운 색다른 약속을 했다. 현재 ‘유니버스 티켓’ 보이그룹 버전 ‘유니버스 리그’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이다. 방송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 어느덧 유니스에게 ‘후배 그룹’이 생기는 셈이다. 멤버들은 ‘유니버스 리그’를 한 회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도 저 때 저랬는데’ 하면서 응원하게 되더라. 모두 끝까지 노력해서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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