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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이도현 몸으로 첫사랑 고윤정 만나다(이재, 곧 죽습니다)

배우 고윤정이 서인국, 이도현과 설레는 로맨스 기류를 형성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시크릿 캐스트 고윤정이 소설가 이지수 역으로 분해 최이재(서인국), 장건 우와 애틋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이지수는 최이재와 대학생 때부터 연애 중이던 소설가다. 최이재의 죽음 이후 괴로움 속에 살아가던 이지수는 우연히 장건우와 마주치게 된다.죽음의 형벌 속에서 장건우의 몸으로 옛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 최이재는 그리움 등 여러 감정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과연 최이재가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옛 여자친구 이지수와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최이재와 장건우가 이지수를 대하는 상반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여자친구와 영원한 이별을 선택한 최이재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묻어나는 한편, 다시 이지수의 앞에 선 장건우의 얼굴에는 설렘이 서려 있는 것. 최이재와 있을 때, 그리고 장건 우와 있을 때 이지수의 감정이 어떻게 달라질지 호기심이 쏠린다.함께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최이재와 이지수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재회의 순간까지 담겨 있다. 벚꽃이 흩날리는 따듯한 봄, 대학 캠퍼스 구름다리에서 이지수의 소설 ‘첫사랑’ 원고를 계기로 만난 최이재와 이지수. 최이재를 향해 환하게 웃던 과거의 이지수와 반대로 장건우와 마주친 현재의 이지수는 무미건조한 얼굴을 하고 있다. 최이재에게 사랑을 속삭이던 이지수가 최이재의 죽음 이후 어떤 변화를 겪었을지, 또한 장건우의 몸속에 들어간 옛 연인을 알아볼 수 있을지 죽음을 넘어 다시 만나게 된 연인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12월 15일 파트1 전편이 공개되며 2024년 1월 5일에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 또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 이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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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장동윤의 美친 변신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종합]

신선하고 파격적인 젊은 청불영화 ‘늑대사냥’이 극장을 서늘하게 물들일 작정이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취재진과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 위의 움직이는 교도소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과 이들을 호송하는 경찰 사이 일어나는 극한의 상황은 보는 이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김 감독은 전작 이후 날 것 같은 액션을 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도에 있었던 필리핀 한국 간 범죄자 집단 송환 사건과 2006년 동아일보 기사를 통해 중국에 있던 731부대가 필리핀에도 있었고 실제로 인체실험을 했다는 것을 봤다”면서 “이 두 사건을 묶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는 배 안에 무언가 있다면 어떨까 싶었다”고 시나리오의 시작점을 드러냈다. 극 중 최고의 빌런으로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은 서인국이 완성했다. 서인국은 “지금까지 선한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들은 얘기가 ‘다음에 뭘 하고 싶은가’ 였다.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항상 말했다”고 영화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종두가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로 운명처럼 다가왔다며 “장르, 역할이나 앞으로 있을 모든 게 도전이고 쌓아나가야 할 배우로서의 다짐이다”고 했다. 그의 다짐처럼 영화에서 서인국은 극악무도한 범죄자 박종두로 기존에 선보인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관객들이 종두를 보면 아마 놀라면서도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눈도 돌아있고 이도 누런 캐릭터다. 내 연기, 캐릭터 모두 만족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종두와는 조금 다른 결을 가진 또 다른 범죄자 이도일은 장동윤이 맡아 색다른 에너지를 선보인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소유자인 장동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야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장동윤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파격적이라 기대를 했다며 “어제 영화를 봤는데 한명의 관객으로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액션신을 준비했을 때를 돌이키며 “밀폐된 공간에서 액션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게 안전이었다. 액션할 때 감독이 정확하게 디렉팅해줬다.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임할 수 있었다”고 감독에게 고마움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윤은 영화에서 많은 대사를 남기기보다 눈빛으로 캐릭터를 소화, 열연을 펼친다. 그는 “대사가 없으면 편할 줄 알았는데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어려웠다”면서 “정답이 감독에게 있을 것이라 여겼다. 첫 촬영 전 밤에 감독을 불러 두시간 동안 이야기했다. 도일이 어떤 캐릭터인지 자세하게 물었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부터, 호송 작전 현장 책임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여성 강력 범죄자들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으로 분한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로 열연할 고창석, 존속살인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의 장영남까지, 영화는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화려한 열연 또한 자랑한다. 무엇보다 ‘늑대사냥’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반란을 꿈꾸는 범죄자들과 이를 제지하고자 하는 형사팀 간의 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며 파격적인 액션이 담겨 있다. 특히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 향연을 위해 김 감독은 세트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김 감독은 “우리나라 조선업이 워낙 잘 되고 있어서 쓸 수 있는 배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계속 배를 구하다가 인도네시아에 팔렸는데 인수가 되지 않은 배 한 척, 엔진이 고장 나 강원도에 있는 배로 총 두 척을 구했다. 비슷하게 필요한 세트를 지었고 동선에 맞춰 시나리오를 여러 번 수정했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배우들 또한 현장감 넘쳤던 세트장을 자랑하며 세트장 덕분에 연기 몰입이 한층 더 깊어졌고 경이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늑대사냥’은 한국 영화사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스토리와 장면들로 가득하다. 이에 김 감독은 “폭력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잡은 이유가 단지 자극은 아니었다”면서 “인간이 인간에게 저질렀던 홀로코스트를 담았다. 인간이 서로 싸우고 투쟁하는 이야기다”고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소상히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쓸 때 프리퀄, 시퀄을 찍어놨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명장면을 밝히며 영화의 기대감 또한 높였다. 서인국은 극 중 종두가 첫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을 언급하며 “짐승과도 가까운 액션을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하며 “즐거움이나 죄책감을 느끼진 않는다. 순수 악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늑대사냥’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영화는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김홍선 감독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으로 “뜨거운 성원을 느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 배우, 스태프들이 많든 영화를 다른 나라에서 좋아해 주는 것도 보고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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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캐릭터 연기 모두 스스로 만족해”

서인국이 ‘늑대사냥’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변신을 시작한다. 서인국은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빌런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자리해 취재진 앞에서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늑대사냥’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 서인국은 극 중 최고의 빌런을 맡아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았다. 서인국은 “지금까지 선한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들은 얘기가 ‘다음에 뭘 하고 싶은가’ 였다.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항상 말했다”고 ‘늑대사냥’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종두가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로 운명처럼 다가왔다며 “장르, 역할이나 앞으로 있을 모든 게 도전이고 쌓아나가야 할 배우로서의 다짐이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영화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 박종두로 기존에 보여준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관객들이 종두를 보면 아마 놀라면서도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눈도 돌아있고 이도 누런 캐릭터다. 내 연기, 캐릭터 모두 만족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9 16:34
영화

‘늑대사냥’ 강렬하고 젊은 청불 영화 “서인국의 재발견 최고 본능 끌었다” [종합]

올가을 강렬함과 젊음을 장착한 청불 영화 ‘늑대사냥’이 극장을 서늘하게 물들일 작정이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에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스크린을 뒤흔들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아 극강의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영화는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김홍선 감독은 “당시 필리핀 사람들이 이송당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면 뒤에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가 펼쳐질까 싶어서 시작했다”고 영화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극 중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은 서인국이 맡는다. 박종두는 DNA에 악만 존재하는 듯한 잔인한 성격으로 범죄자들까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일급 살인 범죄자. 서인국은 “시나리오가 강렬한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집중해서 봤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 운명적인 시나리오라고 느꼈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미남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서인국은 영화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 박종두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서인국은 범죄자 연기를 하며 “굉장히 짜릿했다”면서 “액션과 잔인함을 표현하면서 이상한 통쾌함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장르물을 봤을 때 액션신, 잔인한 장면이 있으면 ‘나도 한번 표현해보고 싶다’는 게 컸었다. 피 칠갑부터 타투까지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들었다. 판타지의 요소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다 내려놓고 최고의 본능을 끌고자 했다. 원래 눈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번에 모든 걸 눈으로 해결해보자 생각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지만 ‘너무 괜찮고 미친 사람처럼 보여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흰자를 원 없이 보여주고, 원래 삼백안이 좀 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캐릭터를 제대로 탄생시켜보고자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써치’, ‘조선로코-녹두전’ 등 드라마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장동윤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이도일로 분한다. 그는 “의문스러운 남자”라며 직접 캐릭터를 소개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소유자인 장동윤은 ‘늑대사냥’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 장동윤은 “대본을 보고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까 궁금하면서도 매력을 느꼈다. 감독과 처음 미팅을 할 때 질문을 많이 했다. 감독의 열정과 설명에 매료되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배에서 촬영할 때 많은 배우가 있었다. 내 생김새가 너무 약했다”면서 감독과 첫 촬영 전에도 카페에서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계속 소통했다고.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부터, 호송 작전 현장 책임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여성 강력 범죄자들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으로 분한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로 열연할 고창석, 존속살인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의 장영남까지, 영화는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날 김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배우 한명 한명, 캐스팅한 이유를 소상히 밝혔다. 특히 영화의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서인국을 향해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 서인국의 재발견이다”고 말하기도. 그런가 하면 서인국과 정소민은 2018년 방송한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후 4년 만에 한 작품으로 다시 조우했다. 서인국은 “저번 드라마에서는 정소민과 절절했다. 이번에는 내가 굉장히 (소민에게) 찝쩍대서 기분이 묘했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소민은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다. 적으로 만나서 새로움과 재미가 있었다. 서인국이 현장에 있는 걸 보면서 굉장히 묘했다. 새로운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할 수 있어 좋았다. 긴장을 많이 해야 하는 장르였는데 원래 친했던 동료가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반란을 꿈꾸는 범죄자들과 이를 제지하고자 하는 형사팀 간의 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만큼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날것의 액션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서인국은 보다 현실적인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증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기했다고. 서인국은 종두 캐릭터를 연기할 때 고민한 지점을 언급하며 “범죄자 중엔 어린 편인데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면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고민했다. 덩치를 조금 더 키워야겠다 여겼고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포스를 갖고자 급하게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윤은 “감독이 원하는 액션을 하고자 했다. 갑자기 욕심이 생겼고 생각이 많아졌지만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로 했다”며 액션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서인국과 장동윤의 대척점에서 총기 액션을 선보이는 정소민은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고자 했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떤 합이 있는지 몰랐다. 상황에 녹아들어 액션을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 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 향연을 위해 영화는 세트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배우들은 현장감 넘쳤던 세트장을 자랑하며 세트장 덕분에 연기 몰입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들어가면 진짜다. 세트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냄새, 습도, 온도 그리고 배우들의 비주얼이 완전 범죄자였다. 안에 있는 공기가 나를 희한하게 만들었다”고 했고, 장영남은 엘리베이터 액션신을 꼽으며 “크레인 통해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장면인데 실제 배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세트장을) 잘 만들까’ 놀랐다. 녹슨 것 하나하나, 섬세한 디테일이 그대로 있었다. 스태프의 노고를 생각하면 열심히 안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면서도 “5일 동안 그 장면을 찍었는데 굉장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바. 김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선배들이 멋지게 열어 놓은 길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국 관객,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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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액션 잔인함 표현하며 이상한 통쾌함 있어”

서인국이 청불 영화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서인국은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개봉을 앞둔 설렘과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스크린을 뒤흔들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아 극강의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서인국은 극 중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는다. 박종두는 DNA에 ‘악’만 존재하는 듯한 잔인한 성격으로 범죄자들까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일급살인 범죄자. 서인국은 “시나리오가 강렬한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집중해서 봤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 운명적인 시나리오라고 느꼈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렸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미남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서인국은 영화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서인국은 파격 연기를 선보이며 느낀 점으로 “굉장히 짜릿했다”면서 “액션과 잔인함을 표현하면서 이상한 통쾌함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장르물을 봤을 때 액션신, 잔인한 장면이 있으면 ‘나도 한번 표현해보고 싶다’는 게 컸었다. 피 칠갑부터 타투까지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들었다. 판타지의 요소로 다가왔다”고 말하기도. 무엇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반란을 꿈꾸는 범죄자들과 이를 제지하고자 하는 형사팀 간의 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만큼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날것의 액션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서인국은 보다 현실적인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증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기했다고. 그는 극 중 타투를 온몸에 칠하고 나니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펴고 다녔다며 “수트를 입으면 자세부터 달라진다는 것과 비슷했다. 종두 캐릭터를 연기할 때 범죄자 중엔 어린 편인데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면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고민했다. 덩치를 조금 더 키워야겠다 여겼고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포스를 가지기 위해 급하게 살을 찌웠다”고도 밝혔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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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오연서→권수현…'미남당'의 청춘 케미스트리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한 ‘미남당’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붉은 단심’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구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강력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고재현 감독, 박혜진 작가를 비롯해 서인국(남한준), 오연서(한재희), 곽시양(공수철), 권수현(차도원), 강미나(남혜준), 정은표(김철근), 정만식(장두진), 황우슬혜(이민경), 정하준(나광태), 백서후(조나단) 등 작품의 주역인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본 리딩에 앞서 서인국은 두 팔을 번쩍 들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파이팅 넘치는 소감을 전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오연서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행복을 드리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남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단숨에 극에 빠져들어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맡은 서인국은 눈빛, 말투, 호흡까지 조절하면서 흡입력 있는 열연을 펼치다가도, 능청스러운 말발로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정의 구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강력반 3년 차 형사 한재희로 변신한 오연서는 탁월한 완급 조절을 통해 털털하고 시원한 캐릭터의 ‘사이다’ 매력을 배가하며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전개 속에서 운명적인 인연을 예고, 폭발적인 시너지를 뽐낼 ‘케미 장인’들의 만남을 알렸다. 미남당의 바리스타 공수철로 분한 곽시양은 ‘차도남’ 같은 외모와 달리 구수한 사투리를 완벽히 구사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종일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유분방하고 통통 튀는 남혜준 역의 강미나는 서인국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는 물론, 의외의 ‘뇌섹미’까지 그려내며 찰떡같은 소화력을 뽐냈다. 권수현은 따뜻함과 냉철함을 겸비한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차도원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은표는 경찰서장 김철근의 노련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황우슬혜는 미남당 VVIP 고객 이민경의 화끈한 ‘불도저’ 매력을, 백서후는 사랑스러운 아이돌 비주얼과 대비되는 조나단의 엉뚱함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한층 풍성한 극을 기대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연서와 함께 ‘경찰 팀’을 이끌어갈 정만식은 베테랑 형사 장두진의 든든한 선배미를 자랑하며 배우들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패기 넘치는 신입 형사 나광태 역의 정하준은 발랄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미남당’은 ‘붉은 단심’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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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멸망' 박보영, 서인국 향한 눈물 폭발…로맨스 향방 주목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을 향한 그리움이 폭발한 박보영의 스틸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하루가 남은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는 박보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가혹한 운명 속 이별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마지막 순간까지 박보영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소멸했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는 박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서인국이 소멸된 세상에 홀로 남은 박보영의 스틸을 선보였다. 박보영은 서인국이 없는 그의 집을 찾은 모습. 텅 빈 집을 둘러보는가 하면, 서인국과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며 애써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그런 그의 눈빛에서 공허함이 느껴진다. 박보영은 눈물을 흘린다. 자신이 개통해준 서인국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무엇보다 서인국의 휴대전화에서 무언가 본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박보영의 시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박보영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서인국이 소멸한 후 혼자 남은 박보영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멸망' 제작진은 "서인국이 소멸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삶과 죽음이 갈린 가혹한 운명 속에 박보영과 서인국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15화는 오늘(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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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멸망', 박보영X서인국→강태오 비하인드 스틸 공개

종영까지 2화를 남겨둔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27일 공개됐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박보영(동경), 서인국(멸망), 이수혁(차주익), 강태오(이현규), 신도현(나지나) 등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럽고 해사한 미소를 띤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그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상큼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잔망 매력을 보여준다. 귀엽게 꽃받침을 한 서인국의 미소에서 숨길 수 없는 장난기가 뿜어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쉬는 시간에도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꽃받침을 하며 장난을 치는 등 현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크한 포스를 풍기는 이수혁과, 해맑게 '멍뭉미'를 터트린 강태오의 미소가 여심을 설레게 한다. 동시에 신도현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우희진(강수자), 다원(탁선경)은 물론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정지소(소녀신), 남다름(귀공자)까지 웃음꽃 핀 배우들의 면면이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멸망’ 제작진은 “그 동안 ‘멸망’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2화에서 삶과 죽음의 운명이 뒤바뀐 동경과 멸망을 중심으로 애틋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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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박보영 목숨 살린 서인국 "네 슬픔 다 가져갈게"

기억을 되찾은 박보영과 서인국이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서인국은 시한부인 박보영을 대신해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보영이 이전에 말했던 소원대로라면 가장 사랑하는 서인국이 박보영을 대신해 죽는 운명. 박보영은 울부짖으며 운명을 바꿀 수 없냐고 애원했지만 서인국은 "네 슬픔은 내가 다 가져간다"라며 결국 박보영 곁에서 사라졌다. 박보영은 기억을 지우려고 한 것을 서인국에게 사과했다. 서인국은 "운명이다. 기억을 지워도 모든 게 다시 널 향해 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됐다"며 서인국과 다시 사랑에 빠진 것을 속상해했다. 서인국은 "무슨 수를 써도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이제 알게 되지 않았나. 그러니 인정하자. 우리가 사랑하게 될 운명임을 받아들이자"라고 답했다. 박보영은 슬픈 얼굴로 "넌 날 위해 사라질 생각이지 않냐"고 묻자 서인국은 "난 너에게 의미 있는 존재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병원으로 박보영을 만나러 갔다. 우희진(강수자)이 보는 앞에서 박보영에게 "우리 결혼하려 한다"라며 당당히 고백했다. 박보영 역시 신도현(나지나)에게 "서인국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신도현이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자 박보영은 "서인국을 사랑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된다. 시간이 없는데 방법도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신도현은 "네가 행복하면 다 괜찮다.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며 위로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의 집으로 찾아가 처음 만났던 날처럼 인사했다. 그리고는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박보영이 대답 없이 미소를 보이자 서인국은 "긍정적으로 해석하겠다"며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박보영의 운명이 하루 남은 날, 두 사람은 성당에서 기도했다.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박보영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뤄지지 않을 소원인 거 알지만"이라고 속삭였다. 이어 슬픈 눈으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건 너다. 사랑해서 미안하다"라며 자신 대신 사라질 서인국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입을 맞췄다. 서인국은 "이제 곧 12시다"라며 다가올 이별을 준비했다. 박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서인국의 손을 잡았다. 박보영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같이 있고 싶었다. 사랑한다. 나 너무 무섭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인국은 "네 슬픔과 아픔은 내가 다 가져가겠다. 그러니 울지 마라"라며 박보영의 볼을 쓰다듬었다. 이어 "내가 사라지더라도 달려가라. 돌아보지 말고 달려가라. 그러면 금방"이라며 말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혼자 남은 박보영은 오열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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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기억 잃은 박보영·서인국, 운명적 재회

정지소가 박보영과 서인국의 기억을 지웠지만, 둘은 재회해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었다.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떠나기 두려워했던 박보영의 소원을 정지소(소녀신)가 들어준 것이다. 둘은 기억을 잃었어도 우연히 재회, 직감적으로 서로가 소중한 존재였음을 깨달았다. 박보영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지워진 서인국은 정지소를 찾아가 인간들에 대해 푸념했다. 서인국은 "당신이 사랑하는 인간들은 지긋지긋하다. 이럴만한 가치가 있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인간 세상을 정원에 비유하며 "당신이 가꾸는 정원에 나는 그냥 한 마리의 나비일 뿐이다. 마음에 드는 꽃이 하나도 없다"고 짜증 냈다. 정지소는 "미안하다"고 말하며 박보영을 떠올렸다. 서인국의 뒷모습을 보며 정지소는 슬픈 눈빛을 지었다. 서인국은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 원래 맡았던 일을 했다.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남자를 찾아가 처참하게 응징했다. 서인국은 "애 때려죽인 아빠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왔다"며 초능력을 발휘, 남자의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실신시켰다. 이 모습을 병원에 입원 중이던 박보영이 우연히 목격했다. 박보영은 "병원에 귀신이 산다고 들었는데 혹시 당신 아니냐"며 "한번 찔러봐도 되냐"고 묻고 서인국을 쿡 찔렀다. 서인국은 어이없다는 듯 박보영을 바라봤다. 박보영은 "만지니까 귀신은 아닌데 아까 어떻게 하신 거냐"며 신기해 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의 속마음을 읽고 "그거 네가 아파서 느끼는 환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 곧 죽을 운명이네. 네가 무슨 수를 써도 넌 죽는다"며 가혹하게 말했다. 박보영에게 호기심을 느낀 서인국은 드라마 초반부에 했던 제안을 다시 했다. 서인국은 "내가 널 좀 도와줄까 한다.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않게 해주겠다. 대신 계약을 하나 하자. 죽기 전에 나한테 세상을 멸망시켜 달라고 해라"라며 손을 내밀었다. 박보영은 묘한 표정을 짓더니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여기 내가 좋아하는 곳인데 누구랑 왔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되게 행복했었던 거 같은데"라며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말했다. 이내 박보영은 "근데 너 누구야?"라고 물었고 서인국 역시 "넌 누군데"라고 답했다. 기억을 잃었던 둘이 직감적으로 서로를 알아차린 듯한 장면으로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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