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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영주, 이혼 후 솔직 고백 “가정 지키려는 의무감… 신뢰 깨져 회복 안돼” (‘미우새’)

정영주와 정석용이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는 명품 악역 배우 신성록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한지 1년이 되어간다는 신성록은 어떻게 출연료를 협상하는지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저는 앉자마자 바로 이야기한다. 그래야 뒤가 해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가 없는 유일한 단점으로 회식에 가기 어색하다고 밝힌 신성록에게 MC들은 “그래도 혼자 버는 재미를 알아 (다시 매니저를 붙이기) 힘들 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먼저 ‘아시아 프린스’ 최진혁의 인도네시아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진혁 母가 팬미팅 현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최진혁의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이 정도면 인도네시아 가서 살아야겠는데”라며 감탄했다. 이어 아이키의 도움을 받으며 연습했던 BTS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유’ 댄스 커버를 선보인 최진혁. 지난 방송에서 보였던 우스꽝스러운 몸짓과는 달리, 180도 변신한 유려한 춤사위에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는 일제히 놀라움을 표했다. 진혁 母는 진혁을 가수 시켜준다는 말에 넘어가 사기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힘든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팬미팅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시내 관광에 나선 최진혁 母子는 무게로 금액을 정하는 해산물 식당을 찾았고, 무조건 사려는 아들과 돈을 아끼려는 엄마 사이의 실랑이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무게를 줄이려 물기를 털다가 가시에 찔린 최진혁에게 “세상 멍청한 짓을 하네”라며 진혁 母의 잔소리가 이어졌고, 서장훈 역시 “아까 팬미팅 영상에 나온 사람이랑 같은 사람이 맞냐”며 어이없어 했다.또 정영주가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로 함께 연기한 정석용과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만끽했다. 소품 숍에서 산 트리 장식품을 들고 정영주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함께 트리를 장식했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서장훈은 “석용이 형 원희 형이랑 있을 때랑 표정부터 다르다”라며 흐뭇해했다. 트리를 꾸미던 정석용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짝 찾아 결혼하는데, 나는 비정상인가 하는 고민은 했었다. 이젠 고민도 별로 안 한다”라며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고 정영주 역시 “우리 엄마 아빠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셔서 나 역시 가정을 지키자라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신뢰가 한번 깨지면 회복이 안되더라”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전구가 달린 커플 스웨터를 입고 함께 꾸민 트리와 기념사진을 찍던 두 사람은 갑자기 등장한 정영주의 부모님과 마주쳤고, 정석용은 다짜고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종민이 예비 신부와 궁합을 보러 갔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하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15:00
연예일반

[TVis] 신성록 “소속사 없이 활동, 전투력 상승…들어오는 돈 많아져” (미우새)

배우 신성록이 나 홀로 활동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성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성록은 소속사 없이 활동한 지 1년이 됐다고 밝히며 “섭외 전화도 혼자 받고 일정이나 출연료 이야기도 직접 한다. 저는 그게 더 편하더라. 성격상 맞는 거 같다. 20년간 소속사 도움을 받아 활동하다가 혼자 다니니까 전투력도 더 생긴다”고 말했다.출연료 협상 노하우를 묻는 말에는 “일단 뵙고 말씀드려야 하니까 앉자마자 10분 안에 결론을 낸다. 바로 이야기해야 뒤가 해피하다”고 털어놨다.단점으로는 강제 금주를 꼽았다. 신성록은 “이동하려고 해도 예전보다 빨리 움직여야 하고 저를 케어해 줄 사람도 없다”며 “또 소속사가 있으면 매니저랑 왁자지껄 회식 가는 느낌이었는데 혼자 가면 괜히 어색하다. 그래서 회식도 안 가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혼자 받는 것에 맛을 들여서 이제 누구와 나누기 힘들 거다”, “불편해도 들어오는 게 더 많다. 다시 떼기가 쉽지 않다”고 하자 신성록은 “정확히 아신다”고 쿨하게 인정하며 “그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22:17
예능

김재영, “변우석‧주우재, 모델 시절에 인기 없어” 폭로 (‘미우새’)

배우 김재영이 변우석, 주우재와 친분을 드러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로맨스와 액션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김재영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주우재, 변우석과 함께 ‘모델 출신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김재영은 “우재 형이 술 먹는 걸 싫어한다. 모임에서 서로 자랑하고 잘 된 이야기만 한다”라며 ‘알코올 없는 건전 모임’에 대해 설명했고, 신동엽은 “정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모임이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영은 ”모델 시절에 우리 세 명은 다 인기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제일 유명한 것이 우재 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종국만큼이나 ‘절약왕’이라는 김재영은 “택시비를 아끼러 삼성역에서 남산터널 앞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재영의 ‘최애 맛집’이 무한리필 고깃집이라는 게 밝혀지자 종국 母는 “우리 남편도 거길 좋아한다”라며 흐뭇해했다.‘결혼이 인생의 목표’라는 김재영은 “늘 ‘이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연애를 시작하는데 제가 특이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고, 신동엽은 “그럼 헤어질 때마다 이혼하는 게 아니냐. 장훈이보다 한참 선배다”라고 받아쳤다.배우 천정명이 근황을 공개했다. 부지런하게 앤티크 가구를 닦던 천정명은 이어 ‘구두 마니아’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구두를 직접 관리하는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민과 김희철이 천정명의 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남다른 감각의 인테리어와 멋스러운 앤티크 가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담소를 나누던 중 김희철은 “왜 작품을 안 하냐”라고 물었고, 천정명은 “16년을 같이 일한 로드 매니저가 사기를 치며 문제가 커졌다.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은퇴까지 생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정명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니까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해야 했다. 그러면서 많이 지쳤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기 친 매니저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냐는 희철의 질문에 천정명은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묻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나중엔 나한테 사기 친 사람이 나타나도 마음이 무덤덤해진다”라고 공감했다.‘합법적 낯술 메이트’ 이용대와 장성규가 만났다. 장성규는 “내가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데, 만취하고 늦게 들어간 적 있는 친구 집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시 못 간다. 오늘 10시 전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자”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장성규는 “애들 유학 가도 된다 했는데 아내가 ‘아빠 없이는 안 간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한번 보내 보려고 한다”라며 이용대의 싱글 라이프를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장성규는 “2014년에 ‘쿨가이 대회’ 결선 날 회식 23명한테 한 잔씩 받고 원샷했는데 10잔부터 기억이 없었다. 눈을 뜨니 집에 누워있는데 알몸인데 손목에 클럽 팔찌가 있더라. 정신이 확 드는데 아내가 없고 식탁에 ‘이렇게 총각처럼 놀거면 왜 결혼했냐’라는 쪽지가 있더라”라며 간담이 서늘했던 경험담을 늘어놓았다. 한번 열린 장성규의 입은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아내를 웃기기 위해 방귀를 뀌다 침대에 대변 실수를 한 것까지 털어놓았고, 서장훈은 경악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허경환과 이상민, 배정남이 ‘중식 대가’ 셰프 여경래의 주방에 초대받아 눈길을 끌었다. 함께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까지 만난 세 사람은 설렘을 감추지 못한 것도 잠시, 중식도로 우럭을 기절시키는 박력에 움찔했다. 박은영 셰프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여경래 셰프에게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스승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우럭과 새우 요리를 진지하게 배웠고, 셰프들의 비법 전수가 이어졌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드디어 고백하는 장면이 예고되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9 09:06
예능

[TVis] ‘금수저’ 천정명, 남산뷰 자가 공개→사기 피해 견딘 비결 “저축” (‘미우새’)

배우 천정명이 앤틱가구로 꾸며진 세련된 자택을 공개했다.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천정명이 출연했다.이날 천정명은 가죽 소품을 집요하게 광내던 중 이상민과 김희철이 자택에 방문했다. 목조로 된 벽과 천장에 뚫린 타원형 구멍이 눈길을 끌었다.집을 구경하던 이상민은 “소파도 진짜 앤틱이다. 몇 년 됐냐”고 묻자 “구매했을 때 1963년도였다. 편하게 앉으셔도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철은 “그럼 버려야지. 우리 동네 재활용 수거함 가면 이런 것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자택 루프탑에 오르자 서울 도심 풍경이 펼쳐졌다. 천정명은 “남산 뷰다. 불꽃놀이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상민이 형도 사업하기 전엔 이런 집 살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씁쓸한 게 한 두 개여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천정명은 16년을 함께한 가까운 매니저에게 자신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상상 초월의 액수를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2019년도를 끝으로 작품 활동도 멈춘 후 은퇴까지 고민한 그이지만, 피해 액수에 비해 생활에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고. 천정명은 “저축해서 버텼다. 100만 원을 벌면 90만 원을 저축했다”라며 “부모님께 배운 거다. 항상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저축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상민은 “아버님이 연 매출이 꽤 나오는 회사 대표님이시더라. 섬유회사 대표”라고 덧붙였다. 과거 천정명은 연 매출 20억 원 대 사업가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중에 기업을 이을 의사는 없는지 묻자 천정명은 “아버지도 물려주실 생각 없고 서로 분야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나한테 물려주시면 안 되나”라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22:38
연예일반

우주소녀 수빈 父=SM C&C 대표…강호동 매니저로 방송 출연 경험도 (아빠하고 나하고)

29년 차 연예계 선배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우주소녀 수빈의 아빠가 딸을 향한 냉철한 조언을 쏟아내 이목이 쏠린다.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20대 딸 대표’로 등장해 아빠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해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스러운 어깨 마사지는 물론 둘만의 카페 데이트에서는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MZ 딸’에게 뭐든 맞춰주는 ‘MZ 아빠’의 면모로 스윗함을 과시했다.전직 씨름선수였던 수빈의 아빠는 ‘국민 MC’ 강호동과 씨름 선후배의 인연으로 함께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대한민국 톱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수빈의 아빠는 과거 강호동의 매니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이 있어 딸인 수빈에게는 방송 선배이다.수빈의 아빠는 딸바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한 ‘선배 모드’로 변신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던 중 수빈이 “머리 염색할까?”라고 묻자 수빈의 아빠는 “어르신들이 보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부터 시작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 관해 피드백을 건넸다.수빈의 아빠는 “선생님, 선배님들 계시니까 중간에 멘트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힘들 거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거 안다”며 방송 선배로서 수빈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수빈이 “다 어른들 이야기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해도 되나’ 하지 말고 해야 한다. 네가 궁금한 건 시청자도 궁금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수빈은 “아빠가 되게 냉철하게 얘기해주는 편이다. 무조건 저를 감싸는 게 아니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좋다”고 전했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12:31
연예일반

윤진이 “금융맨 남편, 다니엘 헤니 닮아…월급 잘 들어와”(‘동상이몽2’)

배우 윤진이가 Y대 출신 훈남 금융맨 남편을 공개했다.윤진이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결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오상진은 윤진이의 남편 김태근에 대해 “서장훈과 제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 Y대에서 남편 분이 외모가 출중해서 유명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상진과 서장훈은 Y대 출신이다. 뒤이어 윤진이는 남편에 대해 “4살 연상이고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저는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같이 생긴 것 같다. 쌍꺼풀이 진하고. 좀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그 매력에 빠져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등장한 김태근씨는 외국인 같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혼혈 아닌 토종 한국인이라고. 김씨는 “토종 한국인이고 본가는 경북 상주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유학도 간 적 없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김씨는 ‘사모펀드 매니저’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설명했지만 윤진이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월급이 잘 들어오더라. 보너스도 받는 것 같고. 금융은 은행 아니고는 잘 모른다”고 반응했고, 이에 서장훈은 “무슨 일을 하느냐에 대한 관심보다 월급에 대한 관심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22:56
연예일반

라미란 子=사이클 국가대표.. 똑닮은 붕어빵 외모 ‘화제’ (미우새)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국가 대표 선수가 된 아들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신동연은 라미란에게 “결혼 22년 차다. 라미란 씨가 결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가수 신성우 때문이라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라미란은 “제가 옛날에 신성우 오빠라 뮤지컬 공연을 같이 했다. 당시에 남편이 (신성우)오빠의 매니저였다”면서 “현장에 매번 오고 하니까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데 어떻게 눈이 맞아가지고 어느새 결혼을 하고 있더라”고 웃었다. 서장훈은 “사실 라미란 씨 자랑이 따로 있다. 바로 아드님이다”며 “능력자다.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라미란 아들 김근우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서장훈은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이런 일이 있었으면 진작에 기사나 봤을 텐데”라고 했다. 이에 라미란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야기를 안 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잠시 뒤 라미란의 아들 사진도 공개됐다. 라미란 중학교 시절과 똑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07:26
프로농구

[IS 피플] 양준석 “서장훈 선배님, 스테이크 은혜 갚고 싶어요”

“서장훈 선배님께 스테이크 꼭 갚고 싶어요. 그런데 선배님께서 워낙 바쁘신데 가능할까요?” 2022~23시즌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의 지명을 받은 양준석(21·1m80㎝)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무룡고 재학 시절 청소년 농구대표팀 동료인 이원석(서울 삼성)과 함께 서장훈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서장훈은 이들에게 ‘맛있는 거 사 먹고 가라’며 개인 카드를 선뜻 건네줬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양준석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지만, 40만원어치 정도 먹은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스테이크가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비싸더라”면서도 “서장훈 선배님께 (당시 은혜를 어떻게) 갚을 방법이 있을까. 워낙 많은 걸 갖고 계신 분이지 않나. 또한 선배님께서 바쁘셔서 가능할까 싶다. 인사를 드리든 스테이크를 사든 은혜를 갚고 싶다”고 했다. 서장훈은 “나중에 농구 선수로 유명해지면 ‘아는 형님’에도 나오라”고 했다. 아는 형님은 당대 최고의 스타만 출연하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이다. 양준석은 “내가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나. 나에겐 너무나 출연 장벽이 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불러만 주신다면 정말 영광이다. 출연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양준석은 연세대 재학 중 얼리 엔트리(Early entry)를 통해 프로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려대 센터 이두원(수원 KT)을 제치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너무 좋았다. KBL을 보면서 꿈을 꿔왔다. 정장을 차려입고 이름이 불리기만을 기다릴 때 긴장이 많이 됐다. 조상현 LG 감독님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셨을 때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았다”며 돌아봤다. 드래프트 당일 이현중(데이비슨대)이 양준석의 일일 매니저를 해 화제를 모았다. 양준석은 이현중, 최준용(서울 SK)과 함께 재활 훈련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양준석은 “농구를 잘하는 형들과 같이 운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재활 기간 도움을 많이 줘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양준석은 “원래 일일 매니저를 준용이 형이 하기로 했다. 드래프트가 열리기 한 달 전 준용이 형과 온라인 축구게임을 했다. 준용이 형이 ‘자기를 이기면 드래프트 일일 매니저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드래프트 당일에 갑자기 안 오더라. 딱히 놀랍지는 않았다. 항상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나”라며 웃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둘은 조우해 기쁨을 나눴다. 양준석은 무릎 부상 탓에 올 시즌 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슛 훈련을 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단거리 질주와 몸싸움에는 무리가 있다. 복귀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LG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해 양준석을 지명했다. 이관희와 이재도를 잇는 차세대 가드로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양준석을 기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상에서 완쾌해 복귀한다면 양준석이 맞붙고 싶은 팀은 ‘전자 라이벌’ 서울 삼성이다. 양준석은 “연세대 시절 은사인 은희석 삼성 감독님이 팀을 이끌고 있지 않나. 대학교에서 보낸 3년 동안 감독님과 보낸 좋은 추억들이 많다”며 “프로에서 감독님과 맞붙으면 감회가 새로울 거 같다. 감독님 보는 앞에서 ‘내가 잘하고 있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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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농구 열정甲 아내 "매니저 말고 직접 선수로 뛰고파"

농구 열정만큼은 서장훈 못지않은 한 의뢰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오늘(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26회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농구가 너무 멋있고 재미있다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쏟아낸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는 의뢰인은 남자들만 있는 사내 농구 동호회에서도 매니저가 아니라 선수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다. 실력도 과거에 비해 늘어 처음엔 깍두기처럼 정식 선수로 뛰지 못했지만 이젠 정정당당하게 5대5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상황. 하지만 남편은 이런 아내를 인정해주지 않고 의뢰인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서장훈은 7년간 갈고닦은 의뢰인의 드리블 실력과 슛폼을 디테일하게 살피는데 "남편이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바로 알았다"라고 진단하며 "솔루션은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이전에는 못 느꼈던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깔끔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의뢰인의 사연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농구 조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1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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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물어보살' 김현중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파"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 친구와의 법적공방, 음주운전 등 혐의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위축된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이젠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것.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현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서른다섯 살이다. 내가 원래 밝은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다 보니 많이 위축된다"라고 토로했다. 김현중은 지난 2014년 교제했던 전 여자 친구와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다툼을 벌여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벌금 1억 원 및 지연 손해금을 지급받으라는 판결을 받아 승소했다. 이와 관련, 김현중은 "물론 내가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 매일 같이 자책하고 꿈을 꿨다. 압박을 받다 보니 친한 사람들 앞에선 편하게 지내는데 낯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자연스럽게 위축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도 잘 연락을 못하겠더라. 나로 인해 피해를 줄까 연락을 끊고 지냈다"라고 말했다. 연예 활동을 재개하려는 것이냐는 물음에 활동을 꾸준하게 해왔다고 답했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줄 알지만 최근 독립영화 '장롱'을 찍어 미국 독립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환경이 좋지 않아 고생하며 찍었고 그 공을 인정받아 상까지 받았으나 아무도 궁굼해하지 않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한 식당에서 김현중은 인명구조법으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이 일화가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김현중은 "전화기가 계속 울리더라. 과거 사건 이후로 전화가 계속 오면 공황에 빠진다. 전화기를 끄고 술을 마셨다.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에 내가 있더라. 차마 클릭할 수 없었는데 이후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내가 왜 실검에 올랐는지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생명을 살리는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후 다시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김현중. 이에 서장훈은 "어차피 과거를 싹 다 지울 수는 없다. 평생 달고 사는 거다. 진정성을 가지고 천천히 활동해라"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평생 가지고 지내는 거다. 그건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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