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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나경복 50점 폭발' KB손보,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데뷔전서 '5연승 신바람' [IS 수원]

새 사령탑이 선임된 KB손해보험이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4, 28-30, 25-20,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보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9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줄였다. 새 사령탑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KB손보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30득점, 나경복이 20득점, 황경민이 15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블로킹 득점만 19개를 올리며 높이에서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8득점, 서재덕이 16득점, 구교혁이 15득점으로 분전했찌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7-7 팽팽한 상황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차영석의 블로킹, 나경복의 후위공격 등 다양한 루트로 3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나경복이 불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한국전력을 높이에서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22-23에서 상대 불안한 리시브를 신영석이 오픈 공격으로 받아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4-24 듀스까지 만들었지만, 나경복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KB손보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장군멍군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서재덕과 구교혁이 분전하면서 점수를 끌고 갔다. 17-17에서 구교혁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퀵오픈 공격과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2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B손보도 비예나와 박상하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의 듀스 끝에 구교혁과 임성진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점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KB손보가 압도했다. 상대 범실로 초반 분위기를 잡은 KB손보는 나경복-비예나-황경민 삼각편대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1-11에서 나온 비예나의 퀵오픈과 나경복의 블로킹이 리드를 가져왔다. KB손보가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도 KB손보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3-3에서 비예나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블로팅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KB손보가 리드를 가져왔고, 비예나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낚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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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재덕, 강력한 스파이크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8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대한항공 수비를 앞에 두고 공격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08. 2024.1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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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급 백어택...'제2의 임동혁' 기대주 구교혁

외국인 선수 부상 이탈로 신음 중인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젊은 선수의 빠른 성장세는 위안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6일 '개막 4연승' 팀 사이 맞대결이었던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했지만, 마지막 포인트를 내는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이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되는 악재를 겪었다. 이후 1라운드 6차전이자 5연패 중이었던 9일 KB손해보험전에서 연패가 끊겼고, 14일 현대캐피탈과의 재대결에서도 패했다. KB손해보험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7일 경기에서도 완패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9일 KB손해보험전 패전 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패전이 이어지는 게 걱정이다. 머리가 아프다. 외국인 선수가 빨리 오길 바란다"라고 침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을 준 선수가 있다. 입단 3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구교혁(24) 얘기다. 그는 17일 KB손해보험전에서 한국전력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14)을 기록하며 엘리안의 빈자리를 메웠다. 공격 성공률(45.2%)도 나쁘지 않았다. 구교혁은 엘리안이 이탈한 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국내 에이스' 임성진과 함께 가장 많은 공격 득점(12)을 기록했다. 구교혁은 2022~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더로 권영민 감독이 개막 전 "많이 성장해 올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한 선수다. 서재덕·임성진과 함께 국내 공격수 뎁스(선수층)을 두껍게 만들어줄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구교혁은 17일 KB손해보험전에서 백어택 13개를 시도했다. 14일 현대캐피탈전에선 5개. 한국전력 선수 중 가장 많았다. 현대캐피탈 20%였던 성공률은 KB손해보험전에서 53.8%까지 올랐다. 세터 야마토 나카노와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더 위력적인 후위 공격을 보여주고 있는 것. '고공 배구'를 실현할 수 있는 국내 선수가 있어 감독의 전술 구상, 세터의 경기 운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부상은 국내 선수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항공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현 상무)도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 완벽하게 자리를 메우며 존재감을 보여준 선수다. 차세대 공격수를 넘어 국가대표 주축 선수로도 올라섰다. 구교혁도 '제2의 임동혁'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엘리안의 대체 외국인 선수는 빨라도 3라운드에 합류할 전망. 그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해도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세 경기째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압박감을) 이겨내야 자신의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코칭스태프도 심적으로 선수가 심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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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5연승 뒤 3연패...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세터 야마토 생각 많아져"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3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23-25, 23-25, 19-25)으로 패했다. 박빙 승부였던 2·3세트를 잡지 못했고, 4세트는 무기력했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수렁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주장이나 주전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KB손해보험 에이스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고, 국내 주포 서재덕은 스코어 11-9, 12-10에서 대각선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만들었다. V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임성진과 프로 데뷔 3년 차 '기대주' 구교혁도 1점 차 박빙 승부에서 차례로 득점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21-19에서 신영석이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범실을 유도해 22-19로 앞섰고, 임성진이 23-21에서 블로커 2명을 뚫고 득점을 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의 범실로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 점수 쟁탈전에서 밀렸다. 1세트 침묵했던 KB손해보험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가 살아났고, 나경복까지 가세하며 상대 측면 화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1세트 한국전력에서 가장 많은 득점(5)을 올렸던 구교혁이 분전하며 빅빙 승부를 이끌었지만, 18-17에서 서재덕이 맥스 스테이플즈에게 블로킹을 당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21-24, 3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고, 김동영이 연속 서브에이스로 희망을 살렸지만, 결국 비예나에게 실점하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5-5에서 신영석이 시도한 속공이 차영석에게 막혔다. 구교혁의 백어택도 차영석의 손에 걸렸다. 중반까지는 측면에서 득점을 지원해 박빙 승부를 했지만, 22-22 22-23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이 연속으로 박상하에게 블로킹 당해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23-24에서 박상하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세트 스코어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는 초반부터 밀렸고, 6점 차로 10점, 7점 차로 15점을 내주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다시 되찾지 못했다.경기 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3세트까지를 잘 해줬다. 4세트는 실망스러웠다. 핀치 상황에서 뚫어줄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게 문제다. (세터) 야마토 나카노가 그러다 보니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권 감독은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선수들이 다운될 수밖에 없다. 빨리 외국인 선수가 와서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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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베테랑 MB 듀오' 맹활약..KB손해보험, 한전 잡고 시즌 2승째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만큼 고른 득점 전력을 보여줬다. 특히 베테랑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박상하가 각각 블로킹 4개씩 기록하며 제공권 싸움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2승(6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7을 쌓았다. 순위(6) 변동은 없지만, 승점 11을 기록 중인 3~5위(한국전력·우리카드·삼성화재)와 차이를 좁혔다. 주전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나경복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전력이 탄탄해졌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반면 개막 5연승을 달렸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중앙과 측면을 골고루 활용해 득점한 한국전력에 밀리며 먼저 25점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 쌍포 비예나와 나경복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비에나는 6-6에서 블로커 2명을 뚫고 득점했고 나경복은 스코어 9-6에서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비예나가 11-8에서 불안정한 토스에도 터치아웃 득점을 이끌어내자, 나경복도 13-11에서 호쾌한 대각선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중반 연속 범실에 흔들리고, 상대 공격수 구교혁을 막지 못해 역전 당했다. 하지만 17-18에서 스테이플즈가 서재덕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그가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넣어 역전까지 이끌었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2-20에서 차영석이 속공 득점을 해냈고, 상대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동영에게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허용해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비예나가 랠리를 끝내는 백어택 공격을 엔드라인 앞에 넣어 2세트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승부처였던 3세트,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박상하가 맹활약했다. 차영석은 5-5에서 신영석의 속공 공격으 블로킹했고, 7-6에서는 1·2세트 한국전력에서 가장 많은 득점(10)을 올린 구교혁의 백어택 공격을 가로막았다. KB손해보험은 세트 중반까지 비예나의 득점력을 앞세워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20점 진입 뒤엔 다른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빛났다. 22-22, 23-22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한국전력 기세를 꺾었다. 신영석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다시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도 박상하가 세터 황택의와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 득점을 합작해 3세트 2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4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KB손해보험은 6점 차로 10점, 7점 차로 15점 고지를 밟았다. 차영석과 박상하는 꾸준히 블로킹과 속공 득점을 추가했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범실로 세트 25번째 득점을 채웠다. 수원=안희수 기자 2024.1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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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교체→개막 4연승...무패 행진 노리는 현대캐피탈-한국전력 맞대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나란히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침내 정규리그 초반 가장 뜨거운 두 팀이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4승(승점 10)으로 선두 질주 중이다. 한국전력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4승(승점 9) 기록, 리그 2위에 랭크돼 있다. 한국전력은 구단 최초로 V리그 개막 3연승을 넘어 연승 숫자를 4로 늘렸다.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세터 황승빈과 프로 3년차 세터 이준협을 고루 기용 중이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이바)와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들어섰고,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덩신펑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으로 나서고 있다. 전광인이라는 특급 교체 카드도 있다. 그는 더블 스위치로 투입되거나 레오 대신 코트 위에 오르고 있다. 리베로도 ‘이적생’ 오은렬과 박경민까지 2명을 보유하고 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함께 정태준, 김진영도 기회를 얻고 있다.현재 현대캐피탈은 지난주 일정까지 리시브 부분에서는 7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서브 1위, 공격 종합과 블로킹 2위를 지키며 흔들리는 수비를 상쇄하고 있다. 무엇보다 막강한 공격력과 높이를 무기로 초반 기세 싸움을 치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아시아쿼터로 뽑은 세터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공격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프로 2년차 리베로 김건희도 후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외국인 선수인 아포짓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주전 멤버 서재덕과 임성진은 물론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하는 교체 멤버 구교혁도 위기의 팀을 구하기도 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이적생’ 전진선이 지키는 중앙도 견고하다. 한국전력은 리시브 1위는 물론 득점과 공격종합, 블로킹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5연승을 거둘 수 있는 팀은 한 팀뿐이다. 무대가 현대캐피탈의 홈 유관순체육관이라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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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임성진 개인 최다 득점 대폭발'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마지막 홈 경기 '유종의 미'

한국전력이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임성진의 대폭발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3~24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4연패를 끊어내면서 6라운드 전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승점 3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승점 50을 기록, 삼성화재(승점 48)를 6위로 끌어 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전력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성진이 개인 최다 26득점을 폭발하며 한국전력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20득점,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득점도 9개나 있었다. 삼성화재에선 요스바니가 18득점, 김정호와 에디가 12득점씩 하며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를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로 기분 좋게 시작한 한국전력은 3-3에서 나온 상대 서브 범실과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와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삼성화재는 21-22 열세 상황에서 김정호의 득점과 에디의 블로킹으로 역전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24-24 듀스에서 김정호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타이스가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으며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세트를 리드해 나갔다. 8-6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과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4점 차 이상 점수를 벌린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과 서재덕의 공격으로 리드를 이어나가며 2세트를 주도했다. 삼성화재는 김우진과 김정호가 분전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임성진이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마무리,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는 모처럼 삼성화재가 분위기를 잡았다. 요스바니의 부활이 삼성화재의 리드를 이끌었다. 한국전력도 임성진과 타이스 쌍포를 앞세워 꾸준히 쫓아갔다. 하지만 이번엔 한국전력의 뒷심이 아쉬웠다. 23-23에서 요스바니에게 득점을 허용한 한국전력은 세트 포인트 열세 상황서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을 잘 받아 놓고도 세트 범실을 범하면서 3세트를 내줘야 했다. 4세트도 팽팽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펄펄 날았다. 13-13 동점에서 임성진이 블로킹과 퀵오픈 연속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리드를 가져온 가운데, 임성진이 상대의 잇단 공격을 연속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상대 공격 범실까지 이끌어내며 16-13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삼성화재의 추격은 타이스의 맹공으로 끊어냈다. 한국전력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3.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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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서재덕, 온 힘을 다해 강타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2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재덕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2.27/ 2024.02.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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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3위 도약 실패' 권영민 감독 "우리 스스로 너무 못했다" [IS 수원]

한국전력의 5연승과 3위 탈환 도전이 동시에 물거품됐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1-3(20-25, 22-25, 25-22, 25-27)로 패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했다면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삼성화재(15승 11패) 4위 한국전력(14승 12패) 5위 OK금융그룹(14승 11패) 모두 승점이 40으로 같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경기 전 "(순위 싸움이 이토록 치열한 시즌은)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이날 1-3 패배로 최근 4연승은 물론 단 하나의 승점도 얻지 못해 순위 역전 찬스를 놓쳤다. 타이스 덜 호스트가 팀 내 최다인 26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41.82%에 그쳤고 범실도 12개로 많았다. 서재덕도 19득점, 10범실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크게 성장한 임성진은 4득점에 공격 성공률이 20% 초반에 머물렀다. 교체 투입된 이시몬이 8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우리 범실(30개, 우리카드 22개)이 많이 나왔다. 1~2세트 경기 내용 너무 좋지 않았다. 상대다 잘한 점도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너무 못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이)시몬이 잘 준비했고 파이팅도 좋았지만 주전이자 에이스로 성장해야 하는 임성진이 더 분발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가진 부담을 조금 덜어줘야 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상대보다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의 본모습만 보여준다면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4.02.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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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집중력 빛난 우리카드, 4연승 한국전력 물리치고 선두 수성 [IS 수원]

우리카드가 4연승의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선두 수성에 열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X(25-20, 25-22, 22-25, 27-25)으로 꺾었다. 우리카드는 승점 50(17승 9패)을 기록, 한 경기 적게 치른 2위 대한항공(승점 47·15승 11패)과 격차를 벌려 놓았다. 4라운드 막판 5연패에 빠져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던 우리카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낸 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부진했던 마테이 콕이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였다. 2세트 중반 김지한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송명근은 우리카드 합류 후 가장 많은 6득점을 기록했다. 오타케 잇세이는 4득점을 올렸는데, 승부처였던 4세트 후반에만 3득점을 몰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우리카드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마테이의 블로킹과 연속 서브 에이스로 3-1로 앞서나간 우리카드는 중반까지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17-14로 앞서다가 17-17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테이의 활약 속에 다시 분위기를 갖고 왔다. 18-18에서 마테이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연이어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후에는 이상현의 블로킹, 마테이의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 23-18까지 달아난 끝에 세트를 매조졌다.2세트에도 경기 양상은 마찬가지였다. 우리카드는 12-5까지 앞서다가 14-15 역전까지 허용했다. 결국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마테이와 김지한을 불러들여 반전을 꾀했다. 16-17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재역전한 우리카드는 18-18에서 잇세이와 송명근의 연속 득점,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2-18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23-21로 쫓긴 상황에서 마테이가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상승세의 한국전력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고, 3세트부터 반격했다. 테크니컬 작전 타임(8-6)에 먼저 도달한 뒤 14-12로 앞서다가 한 점을 뽑는 동안 7점을 내줘 15-19까지 추월을 허용했다. 이시몬-서재덕-신영석-이시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한국전력은 20-20에서 타이스와 서재덕의 연속 퀵오픈에 이어 타이스가 상대 마테이의 공격을 가로막아 23-20까지 달아났다. 이어 상대 범실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시소 게임으로 진행된 4세트는 엎치랏뒤치락했다. 19-20에서 잇세이가 퀵오픈에 이어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21-21, 22-22, 23-23, 24-24, 25-25까지 동점이 계속됐다. 25-25에서 마테이가 긴 랠리 끝에 득점을 올렸고, 타이스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승부를 매조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순위 역전에 실패했다. 3위 삼성화재(15승 11패) 4위 한국전력(14승 12패) 5위 OK금융그룹(14승 11패) 모두 승점이 40으로 같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4.02.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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