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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트IS] ‘결혼지옥’ 오은영·백종원 만남 성사…최고 시청률 5.1%

오은영 박사와 외식사업대표 백종원의 만남이 성사됐다.2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은 방영 1주년을 맞아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관객으로는 예비부부, 신혼부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 등 75쌍의 부부가 참여했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결혼 지옥’ 수도권 시청률은 3.1%로, 공개방송에 참석한 시청자와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5.1%까지 치솟았다.그간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했던 부부들이 방송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9년 동안 아내에게 월급을 공개하지 않았던 ‘비공개 부부’는 “최근 남편이 승진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또 “매월 급여 명세서를 아내에게 공유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의 폭언과 실직으로 이혼 위기였던 선 넘은 부부 또한 “남편이 취업에 성공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응수는 “남편의 말투도 부드러워진 것 같다”며 선 넘은 부부의 변화를 응원했다. 7회 섹스리스 특집에 출연,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던 서지연, 안규태 부부도 오은영 리포트를 찾았다. 아내는 “남편이 현빈처럼 멋있어 보인다”며 남편 손을 잡는 등 여전히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외에도 평행선 부부, 노룩 부부, 사면 시가 부부 또한 자리에 참석해 반가운 얼굴을 내비쳤다.서프라이즈 사연도 함께 공개됐다. 사연을 들은 소유진은 “이 사연, 우리 남편이 인터뷰했나?”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잠시 후, 영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크게 술렁였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이었던 것.백종원은 “아내가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하고 화법이 달라졌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가정에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1주년을 축하하는 멘트도 덧붙였다.공개방송의 마지막은 ‘내 배우자를 고발합니다’ 코너로, 배우자 모르게 고민 사연을 보내온 부부들로 채워졌다. 취미생활에 빠진 배우자 때문에 독박 육아를 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되자 소유진은 “(아이가 있으면) 있던 취미도 끊을 판에...”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아내는 어떤 취미를 갖고 싶은지 아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도 한 사람으로서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거다” 그 부분에 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의 역할은 돕는 게 아니라 함께 해 나가야 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30 08:55
국가대표

여자축구, 7개월 만에 국내 평가전…잠비아 상대 월드컵 모의고사

여자 월드컵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수원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내에서 여자축구 A매치가 열리는 건 지난해 9월 화성에서 열렸던 자메이카전 이후 7개월 만이다.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선다. 잠비아도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팀이다. 한국과 잠비아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벨호는 월드컵 본선 상대인 모로코의 가상 상대로 잠비아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한 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모로코전은 16강 진출 여부가 좌우될 중요한 경기이자 객관적인 전력상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로 꼽힌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17위, 잠비아는 77위로 격차가 크다. 월드컵 상대인 모로코도 73위다. 다만 한국은 지난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도 FIFA 랭킹이 더 낮았던 나이지리아에 0-2로 완패한 바 있어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변수는 부상 악령이다. 이미 강채림과 장창(이상 인천현대제철)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에이스 지소연(수원FC)도 발목 부상으로 1차전 결장이 사실상 확정됐고, 오는 11일 용인에서 열리는 잠비아와 2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유리(인천현대제철)나 심서연(수원FC) 이금민(브라이턴)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해 몸 상태가 변수로 떠올랐다.이런 가운데 처음 여자 A대표팀에 승선한 김진희(경주한수원WFC)를 비롯해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아직 배예빈(위덕대) 박혜정(세종스포츠토토),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정설빈(인천현대제철) 서지연(경주한수원) 등이 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벨 감독은 “2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오는 게 목표”라며 “다양한 전술 요소도 확인할 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과를 가져오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여자대표팀 잠비아 친선경기 참가 명단 (27명)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혜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김진희, 김혜영(이상 경주한수원)MF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박혜정(세종스포츠토토)FW : 손화연, 최유리,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전은하(수원FC), 서지연(경주한수원), 이은영(고려대)김명석 기자 2023.04.07 09:01
국가대표

女 축구대표팀, 잠비아와 친선전 명단 발표… 조소현 부상 복귀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7일과 11일 잠비아를 상대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27일 발표했다.27인 소집 명단에는 지소연(수원FC) 이금민(브라이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빠졌던 조소현(토트넘)도 복귀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수비수 김진희(25, 경주한수원)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상으로 치료 중인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는 포함되지 못했다.선수단은 오는 2일 파주 NFC에 소집된다.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오후 7시에 시작된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같은 조에 속했다.여자대표팀 잠비아 친선 경기 참가 명단(27명)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혜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김진희, 김혜영(이상 경주한수원)MF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잉글랜드), 장창(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FW : 강채림,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전은하(수원FC), 서지연(경주한수원), 이은영(고려대)김희웅 기자 2023.03.27 16:02
연예일반

소울크라이 ‘내 눈에 콩깍지’ OST 가창자 발탁

가수 소울크라이가 OST를 통해 허스키 보이스 매력을 드러낸다.소울크라이는 KBS1 일일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OST 가창자로 발탁돼 ‘바다에 눈물을 보태 난’ 음원을 22일 발표했다.‘바다에 눈물을 보태 난’은 참을 수 없는 그리움에 치유할 수 없는 슬픔을 유려한 노랫말로 담아낸 곡이다.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국내·외 드라마 OST 및 앨범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이형성, 서지연의 합작해 만들었다.2008년 싱글 ‘어떡하니’를 발표하고 가요계 데뷔한 소울크라이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가 호응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곡 ‘바다에 눈물을 보태 난’은 소울크라이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통해 가슴 절절한 발라드 곡으로 만들어졌다.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애절한 이별의 감성을 드리운 수록곡 ‘바다에 눈물을 보태 난’은 허스키 보이스로 팬심을 사로잡은 소울크라이가 종영을 앞둔 드라마에 감동을 불어 넣는 곡”이라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21:26
축구

'최유리·강채림·이금민 골' 한국 여자축구, 베트남 상대 13연승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개월 만 가진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61·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친선경기에서 최유리, 강채림, 이금민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한국은 32위 베트남 상대 13전 13승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2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2개월 만 A매치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7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월드컵을 준비한다. 베트남은 한국 상대로 열세지만 전력이 약한 팀이 아니다. AFC 여자 아시안컵서 8강까지 올랐다. 평가전에 나선 한국은 전력을 점검할 중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완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다.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등 팀 내 해외파를 비롯한 많은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 이슈로 인해 소집명단에서 중도 하차했다. 뛰어난 멀티 자원인 장슬기(인천현대제철)도 부상으로 인해 소집에서 해제됐다. 한국은 4-3-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화연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최유리와 강채림이 뒤를 받쳤다. 3선 미드필더에는 이금민, 이민아, 추효수가 섰다. 포백 라인에는 이영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김정미, 류지수, 김상은, 고유진, 권하늘, 서지연, 장창, 문은주, 장유빈, 박예은, 정설빈, 정영아가 출전을 준비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김혜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유리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몸으로 밀어 넣었다. 경기 초반 베트남의 전방 압박을 뚫어낸 한국이 정확하고 빠른 패스 위주의 경기로 흐름을 역전한 뒤 나온 첫 골이었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최유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8분 추효주의 슛이 베트남 수비에 맞고 나오자 강채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 이금민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베트남 골키퍼 트안 티 깜 타인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금민은 후반 21분 다시 한 번 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는 깜 타인 골키퍼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고양=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09 18:20
축구

'벨호' 여자축구 대표팀, 베트남과 친선경기

콜린 벨(61·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9일 베트남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다. 베트남은 32위다. FIFA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 된다. 12일에는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비공식 연습경기도 한 차례 계획되어 있다. 지난 2월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처음 소집되는 대표팀은 7월 중국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에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태국과 대만을 잇따라 꺾고 내년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과 베트남은 그동안 12번 맞붙어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올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도 지소연의 두골과 상대 자책골로 한국이 3-0으로 이겼다. 한편 KFA는 베트남전을 위해 소집되는 여자대표 선수 23명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조소현이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오랫동안 부상으로 제외됐던 강채림(인천현대제철)과 강지우(세종스포츠토토)가 다시 발탁됐다. 선수단은 4일 파주NFC에 집결한다. 최근 덴마크의 클럽팀으로 이적한 골키퍼 윤영글과 스페인 리그의 이영주는 4일 오후 늦게,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과 이금민은 5일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 여자대표팀 베트남전 소집 명단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오르후스, 덴마크), 전하늘(수원FC) 수비수: 심서연(서울시청), 임선주, 김혜리, 홍혜지,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정민(보은상무) 미드필더: 지소연(첼시), 이금민(브라이튼), 권하늘(보은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박예은(경주한수원) 공격수: 최유리, 손화연,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 추효주(이상 수원FC), 서지연(경주한수원), 조미진, 강지우(이상 세종스포츠토토) 2022.03.28 16:36
축구

'서지연 동점골' 벨호, 일본 상대 1-1 무승부··· 호주와 8강전

조 1위를 두고 맞붙은 한일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회 5위 안에 들어야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일본과 비겼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으로 향해 B조 1위 호주와 맞붙게 됐다. 일본은 4-2-3-1 전형을 꺼냈다. 최전방에 유이 하세가와가 출격했다. 2선엔 유이 나루미야와 히카루 나오모토, 모에카 미나미가 나섰다. 이어 3선에는 리코 유에키와 히나타 미야자와가 뛰었다. 사키 쿠마가이, 시오리 미야케, 리사 시미즈, 후카 나가노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야카 야마시타가 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공격력이 강한 일본에 수비에 중점을 맞춘 전형이었다. 김정미 골키퍼를 비롯해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 김혜리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손화연,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이 뛰었다. 최전방에는 대표팀 간판공격수 최유리가 득점을 노렸다. 한국이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분 일본이 롱 패스로 공격한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이 틈을 타 유에키가 수비 3명을 달고 문전에서 일본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에도 한국은 일본에 주도권을 뺏어오지 못했다. 일본은 침착하게 볼을 지키는 데 집중한 후 전방 압박 전술을 구사했다. 한국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은 이어졌다. 한국은 일본 무대 경험이 있는 이민아를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바로 이금민의 슈팅이 나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끊임없이 일본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양 팀 선수 여럿이 엉키는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서지연이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안겼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가했으나 추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가 1-1로 끝났다. 김영서 기자 2022.01.27 19:00
축구

'해외파 제외' 여자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대비 훈련 명단 발표

콜린 벨(50·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대비 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해 훈련에 참가하는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훈련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훈련 명단에는 해외파가 제외됐다. 국내팀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12월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1월 뉴질랜드전 멤버가 대부분 포함된 가운데 어희진, 전은하, 문미라(이상 수원도시공사)와 이은영(고려대)이 새로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20일부터 23일까지 1차 훈련을 실시하고, 3일간 휴식을 취한 다음 27일부터 30일까지 2차 훈련을 할 예정이다. 아시안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은 내년 1월 해외파 선수까지 참가하는 훈련 실시 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2 여자 아시안컵은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한국은 C조에 속해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회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에 직행한다. ▲ 여자대표팀 12월 소집 훈련 명단(23명) 골키퍼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수비수 :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 장슬기,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 어희진(수원도시공사) 미드필더 :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박예은, 여민지(이상 경주한수원), 이정민(보은상무),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전은하(수원도시공사), 조미진(고려대) 공격수 : 최유리,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서지연(경주한수원),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이은영(고려대) 김영서 기자 2021.12.13 16:26
축구

'지소연-조소현 선발' 한국,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 선발 발표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가지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7일 열린 1차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뉴질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뉴질랜드와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 5무 1패로 앞선다. 지난 1차전 선발 명단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이금민, 손화연, 이민아, 홍혜지, 윤영글 대신에 최유리, 여민지, 이영주, 심서연, 김정미가 나선다. 벨 감독이 평가전에서 가능한 많은 선수를 기용해 평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라인업은 4-3-3 포메이션을 나선다. 최유리, 여민지, 추효주가 최전방 스리톱을 구성한다.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가 2선 자원으로 나선다. 수비 라인은 장슬기,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낀다. 벤치 명단에는 정영아, 서지연, 박예은, 강가애, 김성미, 이정민, 조미진을 포함해 1차전 선발 출전했던 다섯 명이 포함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된다. 교체는 여섯 명까지 가능하다. 후반에는 교체 횟수가 최대 3회로 제한된다. 고양=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1.11.30 18:11
경제

위상 떨친 K-펜싱 밑거름은 SK텔레콤 등 삼총사 지원

단체전 전 종목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룬 K-펜싱의 원동력으로 ‘삼총사’의 든든한 지원이 꼽힌다. 한국 펜싱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해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 이어 펜싱 부문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녀 사브르, 에뻬 단체 4개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모두 메달을 따내며 펜싱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은 SK텔레콤과 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펜싱협회와 함께 힘을 합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표팀 지원을 시행한 덕분에 펜싱 강국의 위상을 지켜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펜싱대표팀의 월드컵 출전과 전지훈련을 지원했다. 선수들의 체력강화, 부상 방지, 회복을 위해 의무트레이너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대한체육회와 펜싱협회는 진천선수촌 내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도쿄올림픽에 사용될 동일한 모형의 피스트를 재현했다. 이처럼 선수들이 실제 경기처럼 훈련하도록 해 실제 올림픽 대회에서 경기장 적응을 돕고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리우올림픽 ‘할 수 있다’의 주인공 박상영은 “모형 피스트에서의 훈련이 실제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스포츠정책개발원 지원팀은 부상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하고 분석해 훈련의 방법과 강도를 설정하는데 기여했다. 펜싱 종목 특성을 고려한 경기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민첩성, 순발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 근육 손상 예방과 피로 회복을 위하여 초저온 회복 처치도 병행해 지원했다. 게다가 경쟁선수에 대한 경기분석 지원과 심리 강화를 통해 경기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242억원을 대한펜싱협회에 후원해 협회재정기반을 마련했다. 이뿐 아니라 전문가집단과 함께 펜싱 발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2028년 LA올림픽까지 대비한 국가대표팀의 단계별 경기력 강화 및 펜싱 저변 확대 전략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런던올림픽 때부터 펜싱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한 체력·의무 트레이너, 영상분석팀 운영을 통해 경기력 강화를 도모했다. 펜싱 외교력 확장을 위해 SK국제그랑프리,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국내 펜싱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회장배 전국 클럽동호인 선수권대회(일명SK컵)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방 대회 개최 시 펜싱 동호인 대회를 병행 개최해 지방 동호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펜싱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 마케팅그룹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리우올림픽이 끝난 후 열린 대표팀 워크숍에서 선수들이 도쿄땅에 태극기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5번이나 지켜줘서 너무 고맙다"며 "파리올림픽까지 3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파리에서는 더 많은 태극기를 올릴 수 있도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대한민국 펜싱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또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 위해 준비 중인 K-스포츠 지원 방안을 통해 펜싱의 성과가 다른 아마 종목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신구 조화로 이뤄낸 성과는 향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장사인 SK텔레콤과 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펜싱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3년 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펜싱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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