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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서지혜 “사람 냄새 폴폴나는 작품,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종영소감

배우 서지혜의 ‘조립식 가족’ 종영 일문일답이 공개됐다.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청춘의 아이콘’으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해동시의 모범생에서 변호사가 된 박달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강해준(배현성)에 대한 사랑을 품은 캐릭터다.서지혜는 전작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선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빛나는 문학소녀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선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낸 바 있다. ‘조립식 가족’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이기에 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 데 이어, 극 중 배현성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조립식 가족’에 없어서는 안 될 주역으로 많은 사랑받은 서지혜가 28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다음은 서지혜 ‘조립식 가족’ 종영 일문일답Q1. ‘조립식 가족’이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종영했다. 또 한 작품을 무사히 마쳤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A.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함께 ‘조립식 가족’을 보며 각각의 인물 모두의 서사를 따라갔다. 때로는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며 그들의 행복을 응원했다. 그래서 촬영을 마쳤을 때보다 작품의 엔딩을 봤을 때 벅차게 행복했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사람 냄새가 폴폴 나고 정이 모락모락 피는 ‘조립식 가족’과 해동시의 한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영광이었다.Q2. 엄마를 위해 착실하게 산 딸이자 오랜 시간 해준을 바라본 박달 역으로 열연했다. 서지혜가 생각한 박달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캐릭터 구축 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는가?A. 달이를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을 꼽자면 사실 굉장히 많지만, 가장 눈에 크게 띄는 부분을 말하자면 외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생각부터 과거의 달이는 ‘K-모범생’의 정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목까지 꽉 채운 셔츠 단추, 하나도 줄이지 않은 교복, 딱 떨어지는 일자 앞머리에 검은 생머리 그리고 머리띠까지. 누가 봐도 ‘모범생이구나’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하고 싶었다.또 소품 같은 디테일한 요소 역시 신경을 많이 썼다. 예를 들면 학창 시절 달이가 착용하던 시계는 엄마에게 채워진 자물쇠라 생각했고, 어른이 된 달이도 여전히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데 이 역시 엄마와의 지속적인 갈등을 통해 아직도 달이는 성장하는 과정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그리고 학창 시절의 달이를 보며 공감을 표할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성인이 된 달이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사람들에겐 견디기 어려웠을지도 모를 그 시간을 보란 듯이 견뎌내 훨씬 씩씩하고 강단 있어진 커리어 우먼이 된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헤어 스타일부터 패션 스타일링까지 비주얼적인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Q3. 공감과 위로, 설렘을 선사하며 ‘K-청춘의 정석’, ‘청춘 경력직’이라는 반응도 속속들이 나왔다. ‘조립식 가족’을 통해 배우로서 ‘이 모습만큼은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생각한 점이 있다면?A. 작품 안에서 그려진 따뜻한 주원이네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었다면, 이와는 대비되는 달이의 가족이 어쩌면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가정의 형태 중 하나라 생각했다. 현실적이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해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부분도 함께 고민했다. 그래서 달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달이가 자신의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받고 싶다는 바람과 10년 뒤 어른이 된 달이를 보면 “잘 컸고, 잘했고, 잘하고 있다”라는 격려받을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더불어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 겪은 짝사랑이 주는 설렘, 슬픔 등 다양한 감정과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목표도 갖고 연기에 임했다.Q4. 작품을 끝마친 현재,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는지도 함께 답변 부탁한다.A. 과거 달이가 레스토랑에서 엄마와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 장면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울컥했다는 메시지를 생각보다 많이 받았다. 한 분이라도 더 달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 만큼, 이러한 반응들에 크나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다.Q5. ‘조립식 가족’ 혹은 박달에 대한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다면?A. 이런 시절의 달이에 대한 댓글 중 하나였는데, “그저 달이를 안아주고 싶었어요”라는 글이 유독 잔상 깊게 남는다. 어떤 말들보다도 그 짧은 한마디를 보자마자 현실 속 저 또한 왠지 모르게 엄청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Q6. 정채연 배우와는 ‘찐친 케미’를, 배현성 배우와는 ‘해달 케미’로 재미를 더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A. 먼저 주변에서 채연 씨와 현성 씨와의 케미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 인사들 꼭 드리고 싶었다.주원이는 항상 달이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호기심에 두 눈을 반짝이며 쾌활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이런 주원이를 잘 소화한 귀여운 채연 씨와 극 중 예측하기 어려운 주원이의 행동에 자동으로 튀어나온 제 리액션까지 합쳐져 진정한 ’찐친 케미‘가 탄생된 것 같다.또 해준이는 예상치 못한 순간 툭툭치고 들어와, 달이를 깜짝 놀라게 하거나 당혹감을 느끼게 한다. 현성 씨가 현장에서 낸 여러 아이디어 덕분에 저 역시 달이의 감정에 이입하기 훨씬 수월했다. 그래서 드라마 안에서 해준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거나 뚝딱이는 달이의 리액션을 통해 짝사랑 중인 상황이 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현됐다고 생각한다.Q7. 들려주고 싶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A 12회에 나왔던 일명 소개팅룩에 대한 이슈가 꽤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조립식 가족’에서 입고 나온 의상 중 가장 많은 콘셉트로 피팅한 착장이었다. 가죽 재킷을 입고 터프함을 넘어 불량함을 연출할지 아니면 멜빵바지를 입고 과한 귀여움을 보여줄지 등 최악의 소개팅룩을 수없이 고민한 끝에 감독님께서 영화 ‘써니’에 나올 법한 레트로한 의상이었음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은 트렌드와 거리가 먼 복고풍 의상 준비가 어렵다고 진을 빼셨지만, 저는 스카프나 안경, 헤어핀, 링귀걸이 등 여러 소품을 이용해보면 어떠겠냐는 의견을 내며 망가질 생각에 너무나 신났다.그리고 저만큼이나 메이크업 실장님도 굉장히 신나하셨는데 파란색, 보라색 등 비비드한 색감이 포인트가 되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하시는 게 오랜만이라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내내 재밌다고 하셨다. (웃음)Q8. ‘조립식 가족’의 인간 난로 박달 캐릭터는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가?A. 역경을 딛은 후 멋지고 당찬 달이가 된 긍정적인 변화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Q9. 마지막으로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한 마디.A. 지금까지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시린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희 드라마의 온기가 계속 은은하게 마음 한편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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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백은혜 결혼 엔딩…‘조립식 가족’ 3.7% 최고 시청률로 종영

‘조립식 가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27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5, 16회에서는 먼 길을 돌아 결국 함께하게 된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의 행복한 나날들이 미소를 유발하며 꽉 닫힌 해피 엔딩을 선사했다. 1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15회에서는 김산하와 윤주원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말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두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반기는 김대욱과 달리 윤정재는 여러 걱정이 앞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김산하, 윤주원은 물론 김대욱까지 각고의 노력을 펼쳤으나 윤정재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김산하의 엄마 권정희(김혜은)까지 윤주원을 찾아와 두 사람의 사랑을 부정하며 헤어져달라고 말했다.이와 같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혼자 끙끙 앓던 윤주원은 윤정재를 찾아가 사랑이 뭐냐고 물었고 결국 김산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기차역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달콤한 키스를 나눠 애틋함을 폭발시켰다.이후 최종회에서는 드디어 윤정재의 허락을 받아낸 김산하, 윤주원 커플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설렘 가득한 연애 사건이 벌어졌다. 김산하의 큰 그림으로 박달(서지혜)의 소개팅 상대와 급 농구 경기를 치르게 된 강해준은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를 빌미로 소개팅 상대에게 박달을 데려가겠다고 선언한 강해준은 결국 박달의 마음을 받아줘 풋풋한 새내기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강해준을 만난 이후 종종 왕래를 하던 윤정재와 강해준의 엄마 강서현(백은혜) 역시 먼 세월을 돌아 드디어 연결됐다. 강서현의 프러포즈에 부부의 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은 노래 교실에 다니기 시작한 김대욱의 축가 속에서 가족들과 온 동네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세상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이로써 그토록 바랐던 진짜 가족으로 조립된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20년 전처럼 나란히 팔짱을 끼고 화사한 웃음을 지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할 세 청춘의 미래를 응원하게 했다.이처럼 ‘조립식 가족’은 각자의 사연을 갖고 한 식구로 조립되었지만 그 어떤 이들보다 다정하고 포근했던 다섯 식구의 서사로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를 담아내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미와 연출까지 더해져 매주 유쾌하고 무해한 웃음은 물론 달달함 가득한 설렘,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올가을의 따뜻한 온기를 책임졌다.개성 넘치는 각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빛났다. 세 청춘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에 두 아빠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준 최원영, 최무성 등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켰다.풋풋한 이야기로 기분 좋은 웃음을 불러일으켰던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세 청춘, 그리고 두 아빠의 활짝 열린 꽃길로 화룡점정을 찍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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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하서윤, ‘K-전여친’ 도희주 캐릭터로 존재감 각인

‘조립식 가족’에 출연하는 배우 하서윤이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하서윤은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강해준(배현성)의 전 여자친구인 의사 도희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13, 14회에서는 여전히 해준과의 관계를 회복해보려는 희주의 노력이 이어지며 흥미를 이끌었다.먼저 희주는 김산하(황인엽)에게 자신이 해준과 잘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산하와 그의 아빠 김대욱(최무성)의 식사 자리에도 따라가거나 대욱을 아버님이라 부르는 등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희주는 해준과 박달(서지혜)의 사이를 의심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다정한 두 사람을 보며 새침한 모습을 보였고, 눈빛에는 질투심과 서운함, 당황스러운 감정이 모두 느껴져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특히 하서윤은 자연스럽게 서툰 사랑을 표현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꼭 필요한 ‘K-전여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냈다.이처럼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하서윤은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서 싹싹한 며느리 송수지 역으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개봉을 앞둔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 은퇴한 아이돌 사랑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서윤이 출연하는 JTBC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KBS 2TV 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영화 ‘힘을 낼 시간’은 12월 18일 개봉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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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정채연에게 “좋아해” 돌직구 고백 (‘조립식 가족’)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세 청춘이 다시 뭉쳤다.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에서 김산하(황인엽)와 강해준(배현성)이 10년 만에 해동시로 돌아와 윤주원(정채연)과 재회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순간들이 함께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각자의 이유로 친가족을 따라가게 된 김산하, 강해준을 두고 윤주원이 받은 상처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0년 동안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고 지낸 오빠가 두 명 모두 가족 때문에 자신을 떠난다는 사실이 사무치게 다가왔던 것. 그런 마음을 달래보려고 윤주원이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집을 찾아간 장면이 눈에 띈다. 여기에 그런 윤주원의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넨 김산하까지 아직 헤어짐이 어려운 두 사람의 달콤쌉쌀한 안녕이 감수성을 자극한다.이어 그간 윤주원과 똑같이 자식처럼 길러준 아버지 윤정재(최원영)를 위해 친아버지를 따라 미국행을 결심한 강해준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여기에 강해준을 짝사랑한 박달(서지혜)은 김산하를 좋아한다는 오해를 풀지 못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와 작별인사를 나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남은 윤주원이 아빠들과 졸업, 생일을 축하하며 보내는 동안 김산하와 강해준의 빈 자리는 점점 옅어졌다. 이후 그들의 부재가 익숙해질 무렵 예고도 없이 해동시로 돌아온 두 남자와 가족들이 얼결에 경찰서에서 재회하게 돼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아예 떠나지 않기 위해 자처해서 해동시로 병원을 옮긴 김산하와 윤주원의 과거 썸남 이준호(윤상현)가 다시금 선후배로 만나 흥미를 돋웠다. 김산하가 모르는 윤주원의 지난 10년과 현재 상황을 미주알고주알 전하며 의도치 않은 러브 메신저가 된 이준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뿐만 아니라 이번 주 시청자들의 심장을 박살 낸 김산하의 돌직구 고백이 또 한 번 울렁임을 유발하고 있다. 물러설 곳 없이 김산하의 진심과 마주하게 된 윤주원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더불어 체리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정채연(윤주원 역)의 비하인드 컷이 보기만 해도 상큼함을 느끼게 한다. 극 중 윤주원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는 정채연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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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정채연-배현성, 깊어진 서사…5, 6회 미공개 컷 대방출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조립식 식구들의 순간들이 포착됐다.올가을 무해한 감성을 선사 중인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5, 6회의 여운이 고스란히 담긴 미공개 컷을 대방출하며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먼저 같은 맨션의 이웃으로 연을 맺은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과 엄마의 부재로 한집에 살게 된 강해준(배현성)까지 세 사람은 지난 10년간 한 지붕 아래서 각별한 우애를 키워왔다. 여기에 각기 성격은 달라도 자식들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똑같은 두 아빠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의 자상하고 든든한 보살핌 아래 다섯 식구는 피만 섞이지 않았을 뿐 깊은 가족애를 보여줬다.하지만 이들 앞에 친가족들이 연달아 나타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터. 강해준의 친아빠가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김산하에겐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엄마가 이부동생을 데리고 불쑥 찾아오는 등 집 안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상황. 그 속에서도 여전히 서로를 생각하며 울고 웃는 조립식 식구들의 도타운 정이 가슴에 진한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족들을 스쳐 지나간 다사다난한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친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의 해맑은 장난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지난 방송 말미 얼떨결에 한 포옹으로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된 김산하와 윤주원의 모습은 다정한 남매같던 이들의 사이에 설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뿐만 아니라 카메라 뒤편 리얼한 배우들의 포즈에선 친근함이 돋보인다. 극 중 윤주원과 박달(서지혜)의 관계처럼 사이좋은 정채연(윤주원)과 서지혜(박달)에게선 사랑스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한편 장난스러운 포즈의 최원영(윤정재), 푸근한 미소로 맘을 녹이는 최무성(김대욱) 등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드라마를 향한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지나온 10년을 넘어설 새로운 변화를 예감하게 하는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의 앞날에 호기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앞으로도 세 사람은 여전히 가족으로 남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유넥스트(U-Next),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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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정해인, 정소민에게 온전히 고백 (‘엄친아’)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향한 오랜 마음을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7회에는 배석류(정소민)와 미국에서 파혼한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의 등장으로 또 한 번의 격변이 일었다. 돌연 송현준이 배석류를 찾아온 이유가 궁금하고, 혹시 두 사람이 재회할까 걱정하는, 최승효(정해인)의 신경은 온통 배석류에게로 향해 있었다. 이제껏 마음을 전할 순간을 미루고 놓쳤던 최승효는 드디어 온전한 고백으로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자신도 모르게 숨겨왔던 감정을 터뜨린 최승효. 그 말이 무슨 뜻이냐는 배석류에게 용기 내 대답하려는 순간 뜻밖의 불청객이 나타났다. 배석류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끝내 헤어진 옛 연인 송현준이었다. 최승효, 배석류, 송현준의 삼자대면도 모자라 나미숙(박지영)과 배근식(조한철)이 모이면서 분위기는 더욱 심상치 않았다. 배석류의 가족들이 송현준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고, 덩그러니 남겨진 최승효는 정모음(김지은)을 만나 ‘그냥 친구’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짝사랑의 무력함을 토로했다.송현준은 후회와 미련으로 가득했다. “나 너 찾으러 왔어. 나 아직 너 사랑해”라는 그에게 배석류는 이미 끝난 사이라며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예고도 없이 나타나 자신을 흔드는 송현준도, 무엇보다 “너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라는 말로 혼란을 안긴 최승효도 신경 쓰여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배석류는 또다시 최승효와 송현준을 동시에 마주했다. 자전거를 끌고 나온 최승효는 보란 듯 배석류를 태우고 송현준을 지나쳤다.흩날리는 벚꽃잎 아래 두 사람을 태운 자전거에는 어색한 듯 묘한 설렘이 흘렀다. 하지만 최승효는 송현준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 물으며, 배석류에게 괜한 질투심에 은연중 비꼬고 빈정대는 말들로 속을 긁어댔다. 그날 밤 혼자 산책을 하러 나가던 배석류는 최승효를 무시한 채 외면했다. 으슥한 골목길로 접어들자 누군가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고, 배석류는 최승효였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화를 냈다. 서로 책임을 미루고 변명을 찾으며 말다툼을 하던 중, 최승효는 “우린 이게 문제”라며 “그때 그 말, 무슨 뜻이냐고 물었잖아”라고 미처 답하지 못한 마음을 말하려 했다. 그러자 배석류는 그의 말을 막으며 그 고백을 나중으로 보류시켰다.그런 가운데 최승효, 배석류, 장태희(서지혜), 송현준은 뜻밖의 사자대면을 했다. 하필이면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전 연인과 식사를 하게 된 것. 최승효와 배석류는 서로에게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최승효는 송현준과 다시 만나지 않을 거라던 배석류의 말과 다른 행동에 화가 났다. 배석류도 송현준을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 마지못해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었다. 그렇게 오해와 갈등이 깊어지던 찰나, 최승효는 배석류가 자신보다 더 자신의 설계 공모 당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순간, 지금이 놓쳐선 안 될 타이밍임을 깨달았다.최승효는 배석류가 요리 연습 중인 분식집으로 향했다. 배석류를 향해 달리는 동안 최승효는 이제껏 용기가 없어 미루고, 기회를 놓쳐버린 수많은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렇게 배석류 앞에 선 최승효는 “나 더 안 미룰 거야. 이번엔 꼭 말할 거야”라고 말문을 열며,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말, 너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는 말, 그 말이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라고 오래도록 혼자 간직했던 마음을 전했다. “짝사랑은 자력 탈출”이라는 정모음의 이야기대로, 길고 길었던 짝사랑을 끝내는 최승효의 고백이 시청자의 가슴까지 벅차게 만들었다. 과연 최승효의 직진 고백에 배석류는 어떤 대답을 할지, 어느 때보다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엄마친구아들’ 8회는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08:09
드라마

정해인, 정소민에게 고백… 전 연인 등장에 미묘한 사각구도 (‘엄친아’)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미묘한 사각구도에 놓인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7일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 그리고 두 사람의 전 연인 장태희(서지혜), 송현준(한준우)의 사자대면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최승효가 배석류를 향해 오래도록 눌러온 감정을 터뜨렸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타임캡슐 속 편지 내용을 들키자 대수롭지 않은 장난으로 넘기면서도, 그날 이후 옛날처럼 지낼 수는 없다며 그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 리 없는 배석류는 또다시 찾아왔고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는 최승효의 고백에 비로소 자신을 향한 그의 마음을 마주하게 됐다.그런 가운데 이들 관계의 터닝 포인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바로 최승효, 배석류의 전 연인 장태희, 송현준이 두 사람과 얽히는 것.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우연히 한자리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장태희, 송현준의 만남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승효와 장태희, 배석류와 송현준이 각각 다른 테이블에서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앞에 앉은 상대와의 대화보다 옆 테이블의 서로에게 온통 신경을 집중한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색하고 불편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들의 묘한 기류를 감지한 장태희와 송현준의 반응까지 긴장감을 더한다.이날 방송되는 7회에는 배석류와 파혼한 전 약혼자 송현준이 등장, 최승효와 배석류의 가족들을 모두 분노케 한다. 송현준으로 인해 더욱 자신의 감정을 확신한 최승효는 배석류와의 어긋난 타이밍을 바로 잡기로 한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과거의 미련과 현재의 감정으로 뒤엉킨 네 남녀의 만남이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낸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최승효와 배석류의 관계 변화가 이뤄질지, 또 최승효의 오랜 짝사랑이 끝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엄마친구아들’ 7회는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7:53
드라마

정해인, 정소민 향한 마음 인정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 (‘엄친아’)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에 대한 마음을 인정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5회에서는 꿈과 사랑에 대한 각자의 마음을 깨달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감정을 외면하고 부정할 수 없음을 인정했고, 배석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찾아냈다. 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8%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최승효는 배석류를 더 이상 예전처럼 대할 수 없었다. 배석류의 아무 의미 없는 눈빛에는 괜히 설레고, 파혼한 전 연인을 아직 사랑한다는 말에도 왠지 화가 났다. 이 낯선 변화에 혼란스러움을 느낀 최승효는 배석류와 거리를 두기로 했다. 그레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프로젝트에 그가 합류하는 것을 반대하며, “너 꿈 찾는다며”라는 식의 날서고 뾰족한 말들을 쏟아냈다. 배석류는 그의 반응에 서운한 듯 울컥하며 최승효와 언성을 높이고 싸웠다.바로 그때 누군가 아틀리에 인을 찾아왔다. “자기야, 오랜만이야”라는 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그의 옛 연인 장태희(서지혜)였다. 장태희는 옹기를 빚는 유명 도예가로 최승효에게 일적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했다. 진짜 속내야 알 수 없지만, 그는 최승효와 아틀리에 인 직원들을 작업실로 초대했다. 최승효에게 마음이 상한 배석류는 초대를 거절했지만, 자신과 같이 있다 발을 다친 최승효를 대신해 운전을 해주며 워크숍에 동행하게 됐다.배석류는 최승효, 장태희를 눈앞에서 바라보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최승효도 거리를 두려고 하면 할수록 배석류가 점점 더 신경 쓰였다. 한편 장태희의 작업실 뒷마당에선 마을 사람들의 장담그기가 한참이었다. 배석류는 장태희를 도와 커다란 항아리를 옮기던 중 넘어졌고, 이를 본 최승효가 사람들 앞에서 화를 냈다. 이에 장태희가 그를 말리며 배석류를 데리고 들어갔다. 깨진 항아리와 쏟아진 된장, 그로 인해 옷까지 엉망이 됐지만 배석류가 가장 속상한 건 최승효의 반응이었다.그날 저녁 배석류는 장태희와 옹기를 만드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저는 꿈을 찾은 사람들 이야기는 다 특별하게 들려요. 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거든요”라는 배석류의 고민을 듣던 장태희는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면 된다는 단순하고 명료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홀로 가마터에 앉아서 생각에 잠긴 최승효를 발견하고 다가간 장태희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자신들이 연애하는 동안 최승효는 뜨거운 적 없었다며, 배석류에게 화를 낼 때와 같은 모습은 처음 본다고 했다. 여기에 배석류가 깨뜨린 항아리에는 이미 금이 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최승효는 화를 내기는 했지만 누구보다 걱정하는 마음으로 배석류의 더러워진 옷을 손수 빨아 널었고, 배석류도 얼룩이 지워진 옷을 보며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졌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깊은 밤, 혼자 산책 중이던 최승효는 장독대 사이를 걷고 있는 배석류에게 다가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말을 걸었다. 그는 ‘보물찾기’ 중이라며 백 년 된 씨간장을 찾고 있다고 했다. 함께 씨간장이 든 항아리를 찾은 순간, 배석류는 마침내 자신의 꿈도 찾은 듯했다. “꿈이란 게 꼭 거창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나 요리가 하고 싶어”라는 미소는 배석류의 새로운 ‘헤엄’을 기대케 했다.최승효의 각성도 시작됐다. 자신이 배석류를 따라 웃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그는 “너 석류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는 장태희가 했던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배석류를 바라보는 깊은 눈빛 위에 더해진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최승효의 고백 아닌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였다.특히 이날 정모음(김지은)이 응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집에는 다섯 살 남짓한 아이가 혼자 쓰러져 있었다. 정모음은 한눈에 그 아이가 누구인지 알아챘다. 얼마 전 혜릉동에서 처음 만난, 배석류에게도 자랑했던 새로운 ‘친구’ 강연두(심지유)였다. 보호자도 없이 스스로 신고했다는 말에 화가 나는 것도 잠시, 정모음은 금세 의식을 잃은 강연두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그리고 얼마 후 강단호(윤지온)가 혼비백산이 되어 나타났다. 아픈 아이를 두고 집을 비운 부모가 이 옆집 남자란 사실에, 정모음은 강단호를 한참동안 세워놓고 책임을 따져 물었다. 이를 들은 강연두는 정모음에게 “우리 아빠 혼내지 마요”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강단호가 예상치 못한 비밀을 한 겹 벗으며, 이들 부녀와 정모음의 관계 변화에도 궁금증이 모였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6회는 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7:55
연예일반

최수종 ‘고거전’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 영예… 최다 수상 기록[종합]

배우 최수종이 KBS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가 됐다.최수종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왕건’, 2007년 ‘대조영’으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통산 네 번째 KBS 연기대상을 품에 안게 됐다. 이는 유동근과 함께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이다.수상자로 호명된 최수종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아내인 배우 하희라 및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드라마 아직 반도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배우들이 열연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걸 보면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인사했다.이어 “새해부터는 여러분이 다 소망하는대로 이뤄지고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기를 바라겠다”는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수종은 강감창 장군 역으로 출연, 매 회 시선을 끄는 명연기를 보여주고 있다.‘2023 KBS 연기대상’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대상 시상자로는 1987년 첫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임동진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주상욱이 활약했다. 행사 진행은 장성규, 로운, 설인아가 맡았다.‘고려 거란 전쟁’의 지승현과 김동준은 각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정우 작가는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배우 이원종 역시 이 작품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활약도 매서웠다. 유이가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혼례대첩’으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로운은 최우수상을, 조이현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두 사람은 함께 인기상과 베스트커플상도 품에 안았다.2023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최우수상=‘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혼례대첩’ 로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우수상(미니시리즈)=‘오아시스’ 장동윤, ‘오아시스’ 설인아, ‘혼례대첩’ 조이현▲우수상(장편드라마)=‘고려 거란 전쟁’ 이승현,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우수상(일일드라마)=‘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우아한 제국’ 이시강,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 ‘비밀의 여자’ 최윤영▲베스트커플상=‘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하준, ‘혼례대첩’ 로운 조이현,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최수종▲인기상=‘혼례대첩’ 로운,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순정복서’ 이상엽,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오아시스’ 설인아, ‘효심이나 각자도생’ 유이, ‘혼례대첩’ 조이현▲조연상=‘오아시스’ 김명수, ‘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 ‘혼례대첩’ 조한철, ‘오아시스’-‘그림자 고백’ 강경헌▲작가상=‘고려 거란 전쟁’ 이정우 작가▲드라마스페셜 TV시네드라마상=‘극야’ 이재원, ‘고백공격’ 채원빈, ‘그림자 고백’ 홍승희▲신인상=‘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원정, ‘오아시스’ 추영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청소년 연기상=‘폭염주의보’ 문우진, ‘금이야 옥이야’ 김시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1 08:26
영화

박성웅X오대환X오달수 ‘더 와일드’ 11월 개봉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의 포스터가 공개됐다.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주석태까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이하 ‘더 와일드’)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국제수사’,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의 신작이다.목숨을 건 전쟁에 발을 들이게 된 우철은 박성웅이 연기했다. 우철은 잘나가던 복싱 선수였지만, 불법 사설 도박장에서 경기 중 상대를 죽인 죄로 복역한다. 우철은 과거를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하지만, 명주(서지혜)를 만나며 야수들의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 인물이다.박성웅은 영화 ‘검사외전’, ‘안시성’,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해 왔다.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박성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우철의 오랜 친구이자 모든 판을 설계해 야수들을 전쟁 속으로 끌어들인 도식은 오대환이 연기했다. 오대환이 연기한 도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성공을 좇는 인물. 오랜 친구인 우철까지 자신의 승리를 위한 장기말로 사용하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비정한 캐릭터다.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출연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오달수와 주석태도 눈길을 끈다. 무려 8편의 천만 관객 영화에 출연하고, 한국 영화 배우 최초로 누적 관객수 1억 명을 돌파한 오달수는 북에서 넘어온 마약 브로커 리각수를 연기한다. 주석태는 온갖 범죄를 일삼는 상식 밖의 경찰 정곤 역을 맡았다. 정곤은 비상한 머리로 범죄를 저지르는데 거리낌이 없고, 도식과 각수로부터 약과 돈을 상납받는 비리 경찰이다.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의 ‘몰표녀’ 서지혜가 ‘더 와일드’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청순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서지혜는 야수들의 잔혹한 싸움에 휘말린 명주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범죄 액션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오는 11월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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