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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워하며 오열 “시간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신현준이 57세 생일을 앞두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진짜 섭섭하다”며 서운함을 표현한다.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8회에서는 57세 신현준의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와 ‘삼남매’ 민준-예준-민서가 비밀리에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가 공개된다.이날 신현준은 “매년 생일이 다가올 때마다 아버지를 뵈러 간다”며 아이들과 함께 부친의 묘소가 안장된 현충원을 찾아간다. “아빠 보고 싶어…”라며 한바탕 눈물을 쏟은 뒤 집으로 돌아온 신현준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가 더 보고 싶다”며 부친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하지만 집중력이 바닥난 아이들은 점차 산만해지고 “(더 이상) 엄마-아빠의 이야기를 듣는 게 힘들다”고 솔직하게 토로한다. 이에 마음이 상한 신현준은 “내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 계속 까불기만 하고, 너희들에게 진짜 섭섭하다”라고 한 뒤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처음으로 화를 낸 신현준의 모습에 놀란 아내와 아이들은 ‘비상 회의’에 돌입한다. 그런 뒤, “아빠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자”라고 의기투합한다. 직후, 김경미와 둘째 예준, 막내 민서는 파티 준비에 나서고, 첫째 민준이는 신현준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아빠와 함께 산책을 하기로 한다. 이를 알 리 없는 신현준은 ‘비밀 파티’ 생각에 영혼이 없어진 민준이를 향해 “너 그럴 거면 집에 가라. 너랑 안 있을 거야”라고 또 다시 극대노한다. 결국 막내 민서가 아빠를 ‘전담마크’하고, 그 사이 민준이는 예준이와 함께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아빠 맞춤형 선물을 제작한다.얼마 후, 신현준을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가 열리는데, 갑작스런 가족들의 축하에 신현준은 “진짜 고맙다”며 화를 사르르 푼다. 여기에 민준-예준이가 만든 선물과 아내가 준비한 선물을 받은 신현준은 벅찬 감동으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는다. 선물을 직접 준비한 김경미마저도 눈물을 흘리게 한, 아내표 특별 선물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신현준의 ‘57세 생일파티’ 현장은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아빠는 꽃중년’ 2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8:19
예능

박현호 “자가는 없지만 신용점수 1000점… 빚 전혀 없어” 경제 능력 어필 (‘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은가은 절친’ 홍지윤과 함께 ‘200일 기념 파티’를 했다.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5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의 절친한 트로트 가수 후배인 홍지윤을 정식으로 소개받는 한편, ‘200일 기념’ 이벤트를 하며 은가은을 감동시키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일본 처가에서 본격적으로 태교 여행을 하며 든든한 예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박현호는 은가은과 한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으로 ‘은가은의 절친’을 소개받는 자리여서 “혹시 말실수 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에 빠졌던 것. 잠시 후, 홍지윤이 ‘감독관’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고, 홍지윤은 “가은 언니가 괜찮은 분을 만나고 있는 건지, 한 번 심사하러 왔다”고 선전포고 했다. 직후 은가은은 “지윤이가 현호 씨보다 세 살 어리니까 오빠나, 형부라고 하면 어떠냐?”라고 호칭 정리에 나섰는데, 홍지윤은 “형부는 이른 감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하는 것 보고”라며 선을 그었다.박현호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음식을 주문했고, “어떻게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됐냐?”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지윤이랑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만난 뒤 계속 붙어 다니면서 사주도 함께 봤다”고 설명하다가, “그때 연하와 결혼한다고 해서 ‘연하 싫은데’라고 우리 둘 다 말했었다”며 웃었다. 홍지윤은 “맞다. 그랬던 언니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해서 1차로 놀랐고, 동종업계라서 한 번 더 놀랐다”고 신기해했다. 홍지윤은 박현호에게 “말씀을 너무 잘 하시던데, 연애 좀 해보셨냐?”고 떠봤다. 박현호는 당황하더니, 너무나 솔직하게 “횟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학창시절 때부터 4~5번 정도?”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멘토군단’은 “이런 낭패네”라고 탄식하더니 “‘은가은이 첫사랑이다’라고 대답했었어야지”라고 ‘모범답안’을 알려줬다. 급기야 이승철은 “(심)형탁이보다 (대답을) 더 못하는 건 처음 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홍지윤은 “결혼까지 가려면, 예비 남편으로서 경제적 능력도 중요한 것 같다”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박현호는 “아이돌로 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은행 신용점수로 말씀드리자면 1000점이다. 전혀 빚이 없다. 자가는 아직 없지만, 10년 된 청약통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첫 뽀뽀’를 묻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사귄 날 화장실 앞에서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뒤이어 요즘 유행하는 ‘2세 어플’로 은가은과의 ‘2세 사진’을 확인하고, 박현호는 “사진을 보니 정말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지었다.박현호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홍지윤은 “(박현호가) 어른스럽고 괜찮네!”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은가은은 “우리 둘 다 ‘공개 연애’ 기사에 유쾌하게 반응했지만, 한편으로는 공격적인 댓글이 있어서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은가은은 “현호 씨가 ‘우리가 잘 만나서 이렇게 말하는(악플 다는) 사람들 한 마디도 못하게 하자’라고 위로해줬다”며 박현호의 세심한 마음을 자랑했다. 나아가 은가은은 “(박현호를 만나기 전에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 어느 순간, 이렇게 만나다가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지윤은 “언니가 현호 씨 만나고 나서, 얼굴도 밝아지고 내적으로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둘을 응원했다.박현호가 돌아오자 이들은 ‘MZ들의 성지’로 가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다. 박현호는 “오늘이 우리 사귄 지 200일이잖아”라며 은가은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은가은은 “나 이런 이벤트 처음이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된 거 같다”며 뭉클해했다. 홍지윤은 두 사람을 위해 노래 선물을 했고, 박현호도 은가은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줘 은가은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어 일본으로 태교 여행을 떠난 심형탁-사야의 하루가 펼쳐졌다.일본 처가댁에서 아침을 맞이한 심형탁은 아내의 배에 귀를 대고 2세 ‘새복이’에게 ‘굿모닝 인사’를 했다. 이후, 장모가 미리 만들어놓은 아침상을 발견했는데, 정성스런 오니기리와 손편지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식사 중 심형탁은 “혼자 살 때는 ‘하루에 한 끼, 대충 먹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늘 사야와 아침밥을 먹는다. (결혼 전에는) 심씨 혼자였는데, 이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야는 “식구가 같이 밥을 먹는 게 아이에게도 좋다. 평생 기억에 남는다.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항상 같이 밥을 먹자”고 화답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후지산 밑자락에 위치한 오래된 신사로 갔다. 초입에서 심형탁-사야는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아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심형탁은 뿌리가 튼튼한 나무를 보면서, “심씨도 사야와 ‘새복이’를 지키는 단단한 기둥이 될게”라고 다짐했다. 산사를 나온 후 두 사람은 사야의 추억이 깃든 곳들을 방문했다. 어린 시절 자주 갔던 미술관에 도착한 사야는 “25년 전에는 엄마가 날 데리고 왔었는데 이젠 내가 엄마네”라며 먹먹해했고, 심형탁은 “나중에 ‘새복이’가 태어나면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랑 다 같이 함께 오자”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사야가 11세에 소풍을 갔던 곳을 찾아갔고, 이곳에서 앞서 미술관에서 만들었던 오르골을 꺼내봤다. 심형탁은 오르골에 ‘도라에몽’ 주제곡을 담았는데, “도라에몽 때문에 우리가 만나게 됐다”며 2세 ‘새복이’에게도 이 멜로디를 들려줬다. 사야는 ‘새복이’와 함께 오르골 연주를 들으며, “나중에 새복이가 태어나면 직접 불러 달라”고 말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7:24
예능

‘시험관 성공’ 손담비, 엄마에게 깜짝 임신 고백→폭풍 눈물 (‘아빠하고’)

배우 손담비가 임신 소식을 엄마에게 알렸다.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손담비는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임신에 성공했다. 배아 이식을 하고 10일이 지나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아직 성별은 모른다”며 “8주차다. 시험관 두 번째 시술 만에 임신이 됐다.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 엄마한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남편 이규혁과 함께 손담비는 자신의 엄마 집으로 향했다.그러면서 엄마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기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다. 이규혁과 덥다는 핑계로 거실로 자리를 옮긴 다음 준비된 선물을 내밀며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선물을 사왔다”고 말했다. 손담비의 엄마에게 선물 박스 안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기 신발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손담비의 엄마는 얼떨떨해하더니, 곧 딸의 임신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손담비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감회가 새롭다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손담비의 엄마는 초음파 사진을 처음 본다며 설레어 하며 “‘할머니’라는 말을 듣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이런 기쁨은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23:38
예능

42세 손담비, 시험관 2차 만에 임신 성공… 서프라이즈 ‘임신 공개’ (‘아빠하고’)

손담비♥이규혁이 엄마에게 처음 밝히는 '임신 공개' 현장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한다.2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떨리는 순간이 그려진다. 올해 42세인 손담비는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 촬영 당시 임신 8주 차로 내년 4월 출산이라고 밝힌다.손담비는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 엄마한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남편 이규혁과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다. “빈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선물을 사왔다”며 내민 박스 안에는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를 마주한 손담비의 엄마는 잠시 얼떨떨해하더니, 곧 딸의 임신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란다. 또 “‘할머니’라는 말을 듣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며 벅찬 심경을 드러낸다. 엄마의 반응에 손담비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린다.한편, 손담비 모녀는 돌아가신 아빠의 수목장을 찾아가 뱃속 손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손담비는 “아빠 손을 못 잡고 결혼식에 들어갔을 때, 아기를 가졌을 때 아빠가 살아계셨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며 그리움을 고백한다. 손담비는 아빠의 수목장에서 “내년에 아기랑 같이 인사드리러 오겠다. 아빠한테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건넨다.손담비가 엄마에게 밝히는 눈물의 '임신 공개' 현장, 그리고 아빠의 수목장에서 고백하는 손주 이야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05
뮤직

‘보이즈 플래닛’→제로베이스원의 1년 2개월 녹인 첫 월드투어 시작… 3만 제로즈와 울고 웃었다 [종합]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으로 결성돼 지난해 7월 10일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1년 2개월 동안 바쁘게 활동하며 쌓아온 결과물을 완벽하게 선보였다.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 ‘타임리스 월드’’(이하 ‘타임리스 월드’)가 개최됐다. ‘타임리스 월드’는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월드투어로 지난 20~22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서울 공연에는 약 3만 명의 제로즈(팬덤명)가 함께 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공중에 떠있는 무대 구조물을 활용해 등장하며 ‘솔라 파워’로 강렬한 오프닝을 선보였다.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인 블룸’, ‘크러쉬’, ‘필더 팝’, ‘굿 쏘 배드’ 등 지금까지 발매했던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로드 무비’, ‘인섬니아’, ‘디어 이클립스’ 등 ‘타임리스 월드’를 통해 최초 공개하는 신곡 무대까지, 총 24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특히 이날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보이즈 플래닛’에서 1등으로 데뷔한 장하오의 솔로곡 ‘올웨이즈’와 ‘보이즈 플래닛’ 경연곡이었던 ‘오버 미’와 ‘스위치’ 무대였다.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쉐이드’의 수록곡 ‘올웨이즈’는 약 1년 2개월 만에 최초 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김지웅, 석매튜, 리키, 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만의 섹시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오버 미’ 무대를, 성한빈, 김태래, 김규빈, 한유진은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스위치’ 무대를 선보이며 제로베이스원의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또 ‘보이즈 플래닛’의 또 다른 경연곡이었던 ‘앙가드’를 최초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세이 마이 네임’과 ‘난 빛나’ 등 곳곳에 ‘보이즈 플래닛’의 추억을 담았다. 장하오는 “댄서 분들이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주셔서 울컥했다”며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래는 “오랜만에 ‘보이즈 플래닛’ 곡을 보여드렸다. 제로즈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우리도 좋다”고 말했다. 성한빈은 “‘보이즈 플래닛’부터 ‘타임리스 월드’까지 모든 순간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지웅은 “지금이 제일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될 것 같다. 눈물이 별로 없는데 오늘 마지막에 울 것 같다”고 전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규빈은 프로젝트 그룹 특성상 많은 활동을 짧은 시간에 압축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며 “어느날 문득 멤버들 눈을 봤다. 눈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문이라고 하지 않냐. 무대 위에서 ‘보이즈 플래닛’ 때 보여줬던 독기와 간절함이 그대로 있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할 때도 느꼈다”며 “우리 멤버들 1년 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정도 사람들 앞에서 무대하는 것이 저희의 꿈이었으니까 마지막까지 행복하고 멋있게 끝내자”고 말하며 멤버들을 위로했다. 공연의 막바지가 다가오고 앵콜 무대를 시작한 이후 대부분의 멤버들이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하오는 “1년 동안 활동하면서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9명의 멤버가 같이 있어서 힘을 얻는다. 또 저희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이 있어서 계속 노력할 수 있다”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건욱은 “연습생 때 막연하게 상상하던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이루고 나서 너무 행복하다. 그렇지만 생각한 것보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고 갖춰야 하는 것이 많은 직업이다. 제 부족함을 느꼈던 적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기도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제로베이스원이 2년 6개월이라는 활동 기간이 정해진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멤버들과 제로즈에게 이번 공연은 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성한빈은 “삶의 이치라는게 영원한 건 없다고 말을 한다. 그래도 영원을 함께 꿈꾸고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삶을 선물해 준 제로즈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건욱은 “제로즈와 헤어지기에는 아쉽지만 서로가 없는 내일은 없을 것”이라며 “저에게 안녕은 바이는 없고 헬로만 존재한다”고 말한 후 ‘헬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쳤다.한편, 서울에서 첫 해외 투어 ‘타임리스 월드’의 포문을 연 제로베이스원은 28일 싱가포르, 10월 5일 방콕, 10월 12일 마닐라, 10월 26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카오,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06:00
예능

예지원, ‘♥이동준’에게 프로포즈 받았다… 결혼 적신호 “내가 이런 호사를” (‘여배우의 사생활’)

TV조선 여배우들의 아주 사적인 연애 스토리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맏언니 예지원이 오윤아&이수경도 ‘예비 형부’로 인정한 ‘공식 썸남’ 이동준으로부터 깜짝 프러포즈를 받는다.17일 방송되는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 짝꿍’ 한국무용가 이동준이 예지원만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다 데이트를 준비한다. 이동준이 ‘썸 하우스’에 처음 도착한 날, 예지원은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걸 잊지 않은 이동준은 ‘미디어 아트’로 직접 바다를 영상으로 만들었고, 빔 프로젝터로 파도치는 바다를 예지원에게 선물했다. 예지원은 “이걸 직접 만드셨다고요?”라며 놀랐다. 그리고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지는 바다를 보고 행복해하며 ‘바다 멍’을 즐겼다. 그러던 중 영상에는 ‘안녕하세요. 이동준입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예지원은 “당황스러운데 감동했어요”라며 세상에 하나뿐인 이동준의 선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예지원은 “내가 이런 호사를 다 누리네요.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연 이동준이 ‘바다 프러포즈’에서 어떤 마음을 전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다음 날 아침 이동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예지원에게는 편지 한 장만이 남겨져 있었다. 감동 이벤트로 예지원과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던 이동준이 달랑 편지 하나를 놓고 사라진 이유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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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이규혁, 김연아가 이어줬다 “10년 전 비밀 연애”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2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장광 부자가 함께 유명 매거진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장광은 아들에게 화려한 무늬의 재킷을 추천했다. 알고 보니 해당 의상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입었던 것으로, 장영은 뷔 못지않은 수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광은 장영이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단추를 잠가주는가 하면,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또 장광은 헤어 에센스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는 ‘장발 미남’ 아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장영은 “이제 내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구나”라며 변화된 아빠의 모습에 감동했다.본격적인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장광은 46년 차 배우답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장영의 사진을 보고 사진작가는 “조니뎁 같다”고 감탄했고, 장광은 “톱 배우 못지않았다. 내 아들이 맞나 싶을 정도”라며 흐뭇해했다. 개인 촬영에 이어 하와이안 셔츠의 바캉스 룩을 맞춰 입고 커플 촬영이 진행됐다. 기자의 스킨십 요청에 두 사람은 잠시 얼어붙었지만, 아빠 장광이 먼저 용기를 내 어깨동무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은 장영이 아빠에게 백허그를 하며 역대급 부자 화보를 탄생시켰다. 장광은 “초등학교 졸업식 이후 처음 아들과 어깨동무를 했다”며 뭉클해했다.화보 촬영을 모두 마치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다. 연기하면서 힘든 일은 없냐는 아빠의 질문에 장영은 “아버지는 잘나가는데 너는 뭐하냐, 아버지한테 누가 되지 말아야지 이런 얘기를 꽤 많이 들었다”며 배우 2세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의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장광 아들 장영’이 아닌, ‘장영 아버지 장광’으로 불리고 싶은 소망을 고백했다.한편,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의 만남부터 이별, 결혼에 이르기까지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여 년 전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함께 출연했던 손담비와 이규혁은 스케이트를 계기로 사랑을 꽃피웠다. 그리고 10년 뒤 손담비의 생일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손담비와 재회하기 전 이규혁 또한 “결혼을 접었던 상태”였다고 고백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결혼에 대해 “온 우주가 날 결혼으로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 모녀와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빙상계 전설’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은 처음인 장모를 위해 빙판용 썰매를 직접 끌어주며 ‘루돌프’를 자처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추억 하나 없던 삶에 아쉬운 티도 내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더 바랄 게 없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어릴 적 추억이 없음에도 결핍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남편 이규혁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시댁 어른들을 처음 만난 날 남편이 다정하게 시어머니의 손을 잡는 걸 보고 마음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내가 바란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규혁은 자신의 생일마다 선물과 손 편지를 준비하는 장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편지를 보면 내 생일 축하도 있지만 그 안에 온통 담비 걱정이다. 담비는 이렇게 사랑받는 딸인데 정말 모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손담비의 엄마는 사위에게 쓴 손 편지에 대해 “우리 딸을 더 사랑해달라는 의미”라고 대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남편한테 하는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낀다며, “(엄마가) 결혼할 때 10년 모은 적금을 깨서 남편에게 3천만 원짜리 시계를 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부모에게 먼저 다가갔으면 됐는데, 자식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08:53
드라마

‘우연일까?’ 김소현♥채종협, 첫사랑 이룬 꽉 닫힌 해피엔딩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이 첫사랑을 이룬 완전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3일 ‘우연일까?’는 수많은 우연을 지나 결국 서로를 선택한 이홍주(김소현)와 강후영(채종협 )의 운명 같은 해피엔딩은 마지막까지 설렘 이상의 여운을 선사했다.이날 이홍주, 강후영은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향한 사랑의 크기를 확인했다. 자신 때문에 소중한 것을 포기할까 걱정하는 이홍주에게 강후영은 “너랑 있으면 내가 뭘 못하는지 자꾸 알게 돼”라며 이홍주와 보내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전했다. 어느덧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사소한 순간에도 함께 하는 것이 꿈이 된 강후영과 이홍주는 달콤한 시간을 만끽했다.하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강후영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백도선(김정난 분)이 회사 내부 기밀 유출을 빌미로 소송을 걸겠다면서 최후의 카드를 꺼낸 것. 그리고 이홍주에게 긴 싸움을 할 강후영의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며 미국으로 와줄 것을 제안했다. 이홍주는 강후영과의 추억이 가득 묻은 장소들을 걸으며 복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강후영 역시 깊은 고민 끝에 이홍주에게 함께 미국에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홍주는 자신의 꿈과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이 있는 현재를 놓고 갈 수 없음에 울먹였다. 강후영은 그런 이홍주를 토닥이며 응원했고,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나의 아방가르드한 그이’ 책을 건넸다. 그리고 “나 다시 올 거야. 네가 사는 세상으로 다시 올게”라고 말하며 변치 않을 마음을 확인시켜 줬다.이홍주와 강후영은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그렇게 강후영의 송별회 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이홍주는 바쁜 회사 일로 송별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강후영은 연락이 닿지 않는 이홍주에 쓸쓸한 마지막 밤을 보내야 했다. 결국 이홍주를 보지 못한 채 홀로 공항에 도착한 강후영 앞에 서프라이즈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강후영과 미국으로 떠날 채비를 마친 이홍주가 공항에 나타난 것. 이홍주는 놀란 기색이 역력한 강후영에게 “이거 우연 아니다. 내가 너 찾아낸 거야”라고 말했다. 우연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운명으로 완성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모든 우연 앞에는 우리의 운명적인 선택이 있었다는 것”이라는 이홍주와 강후영의 내레이션 위로 그려진 두 사람의 미처 몰랐던 우연한 마주침. 그 우연들은 이홍주와 강후영의 운명이 만든 순간들이었다. 망한 연애 후유증으로 ‘사랑 회의자’가 된 이홍주와 10년 전 첫사랑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던 강후영은 스물아홉이 되어서야 불완전했던 열아홉 첫사랑의 기억을 완성했다. 서로의 운명이 된 이홍주와 강후영의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여운과 설렘을 안겼다.한편 ‘우연일까?’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월 2주차 TV-OTT 통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채종협(1위), 김소현(2위)이 TOP2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연일까?’ 최종회 시청률은 3.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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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송혜교, 수지 ‘언니 콜렉터’ 인증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배우 송혜교, 탕웨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지는 12일 개인 SNS에 “(송)혜교 언니가 ‘(다 이루어질)지니’ 현장에 보내주신 서프라이즈 선물. 감사하다. 맛나게 먹고 힘내겠다. 스윗한 언니 짱”이란 글과 함께 송혜교에게 받은 커피차 사진을 올렸다. 수지는 같은 날 영화 ‘원더랜드’에 동반 출연한 탕웨이에게 받은 커피차 사진도 공개, “탕언니가 ‘(다 이루어질)지니’ 현장에 보내주신 서프라이즈 선물. 덥지만 따뜻한 유자차 마시고 힘내서 촬영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지는 커피차 인증 사진과 함께 송혜교, 탕웨이와 찍은 투샷도 추가로 게재하며 이들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수지는 현재 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에 한창이다.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수지는 가영 역을 맡았으며, 상대역 지니는 김우빈이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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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났던 탕웨이 깜짝 근황…수지 “탕언니가 보내준 서프라이즈”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탕웨이와의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수지는 12일 자신의 SNS에 “탕언니가 지니 현장에 보내주신 서프라이즈 선물. 덥지만 따뜻한 유자차 마시고 힘내서 촬영할게요”라는 글과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분홍색 가운을 입고 탕웨이가 보내준 커피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치된 간판에는 ‘어여쁜 수지 항상 따뜻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해요’, ‘탕웨이가 ‘다 이루어질지니’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수지와 탕웨이의 투샷도 공개됐다. 브이를 그린 수지 옆에 탕웨이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에 함께 출연했다.한편 탕웨이는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사망설 루머가 퍼진 바 있다. 탕웨이 소속사는 지난 4일 한 매체를 통해 “사망설이 사실무근일 뿐 아니라 공식 성명을 내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수지는 현재 김은숙 작가의 새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촬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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