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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 ‘피도 눈물도 없이’ 견인 ‘활약’ 예정…새롭게 투입 [공식]

배우 서하준이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한다. 서하준은 22일 방송되는 KBS 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 투입돼 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서하준이 연기할 이준모는 미국 월가 10대 투자회사의 투자 담당 총괄 VP(Vice President)로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된 인물이다. 유색 인종을 차별하는 미국 백인들 사이에서 특월한 능력과 승부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증명해 온 뛰어난 인재이기도 하다. 그런 이준모가 어떤 이유로 한국에 돌아와 기존 인물들과 어떤 서사로 엮였는지, 앞으로 그가 몰고 올 폭풍으로 어떻게 극이 전개될지 관심을 높이다. 서하준은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로 데뷔해 드라마 ‘옥중화’, ‘맛 좀 보실래요’, ‘불새 2020’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MBC 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 역으로 극을 이끌며 MBC ‘연기대상’ 일일‧단막극 부문 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흥미진진한 극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상을 웃돌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에 서하준이 새롭게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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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연, 연상의 사업가와 15일 신라호텔서 야외 웨딩

배우 정주연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정주연은 연상의 사업가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정주연은 2009년 그룹 에픽하이의 ‘따라해’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으며, 이후 ‘오로라 공주’, ‘꿀단지’ 등 드라마와 영화 ‘스물’, ‘요가 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등에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정주연과 ‘오로라 공주’에서 호흡을 맞췄던 서하준은 자신의 SNS에 정주연의 결혼 사진을 올리며 “벌써 10년 인연. 아름다웠던 신부 주연이의 백년가약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라는 축하글을 남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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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임사랑 향해 "꽃이 두개네~" 고급 멘트 작렬+외조의 왕 등극 (신랑수업)

모태범이 뮤지컬 배우 손준호에게 배운 고급 멘트(?)를 여친 임사랑에게 시전하며 '외조의 왕'에 등극했다.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이 패션 디자이너 '카티아조'(katiacho)의 데뷔 30주년 패션 화보 모델로 발탁된 임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포토 스튜디오 내에 위치한 대기실에 도착한 모태범은 임사랑을 위해 비장의 '외조템'인 핫팩과 젤리를 챙겨왔다. 그런데 이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등장했다. 임사랑과 나란히 패션 화보 모델로 발탁된 아내 김소현을 위해 손준호도 외조 차 스튜디오를 찾은 것이었다.현장에 도착한 손준호는 아내를 위해 바삐 움직였다. 김소현이 도착하기 전부터 메이크업실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향초를 세팅하는 등 아내를 위해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이와 관련해 손준호는 "(아내를 위한 외조를) 늘 한다. 저는 직업도 김소현이었고 취미도 김소현이었고 모든 게 다 김소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태범을 각성(?)시켰다."죄다 거짓말 같아"라고 현실을 부정한 모태범의 비명과 달리, 손준호는 일일이 모든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며 "김소현 남편 손준호입니다"라고 한 뒤 음료수를 건넸다. 또한 손준호는 아내가 화보 촬영에 들어가자 꽃을 소품으로 들고 있는 김소현을 향해 "네가 더 예뻐", "완전 소녀네" 등 칭찬을 작렬해 김소현의 '광대승천 미소'를 유발했다.손준호의 고급 기술을 본 모태범은 재빠르게 이를 습득했고 잠시 후 임사랑의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소심하게 멘트를 작렬했다. "너무 예쁘다"라는 '모기 소리' 칭찬을 슬며시 한 것. 하지만 이후 용기백배한 그는 꽃을 든 임사랑을 향해 "꽃이 두개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급기야 모태범은 잠깐 쉬는 임사랑에게 '최애 간식'인 젤리를 먹여주는 스위트한 모습으로 '모스위트'에 등극했다. 임사랑은 남자친구의 달달한 변화에 행복해하며 발레 포즈를 응용한 아름다운 동작으로 화보를 멋지게 촬영했다. 카티아조 디자이너 역시 임사랑과 모태범의 열정과 사랑에 박수를 보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이 시대가 원하는 '워너비 신랑'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태범, 박태환, 서하준, 이규한 등 '신랑즈'의 활약상을 담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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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한고은 “자녀 계획? 이 나이에 무슨 애야” (‘신랑수업’)

배우 한고은이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한다.2월 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49회에서는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이 새 멘토 한고은, 장영란을 자택에 초대해 단합대회를 겸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날 이승철은 자신의 단독주택 앞마당에 아기자기한 캠핑장을 만들어 한고은, 장영란을 초대한다. 한고은과 장영란은 ‘뷰 맛집’ 정원과 감성 폭발하는 캠핑 소품들에 놀라 입을 떡 벌리고, 이승철은 두 사람에게 ‘웰컴 드링크’로 뱅쇼를 대접한다. 뒤이어 회 토치구이, 삼배체굴 등 이승철 표 캠핑 요리를 맛본 한고은과 장영란은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펼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본격 대화에 돌입한 이들은 각자의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다. 그러던 중 장영란은 “육아와 일에 지쳐서 힘들었다. 또 남편이 최근에 병원을 차려서”라며 한숨을 내뱉는다. 이어 “우리 남편은 회사원이라 돈이 따박따박 들어와”라는 한고은의 말에 장영란은 “그게 최고야, 언니”라고 덧붙이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고은은 “올해 49세인데 무슨 애냐, 내 몸 간수하기도 힘들다”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아울러 한고은은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쁘고, 그가 예뻐 보였다”면서 남편과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깜짝 방출해, 브라이언, 서하준, 박태환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한고은과 장영란이 새 멘토로 합류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49회는 2월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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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변 없는 대상→‘빅마우스’ ‘금수저’ 4관왕… 절절 고백·이태원 참사 추모 [MBC 연기대상] (종합)

이변은 없었다. 배우 이종석이 ‘2022 MBC 연기대상’ 대상 영예를 안은 가운데, ‘빅마우스’와 ‘금수저’가 동시 4관왕을 석권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로 올해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상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6년 드라마 ‘더블유’(W)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6년만, 그는 같은 시상식에서 두 번째 대상을 가져갔다. 그는 “6년 전 20대 때 처음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때는 이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이렇게 30대가 돼서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인사했는데 큰 상을 받았다”면서 “20대 때와 책임감,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한 사람을 향해 고백에 가까운 절절한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인간적인 방향성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 사람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항상 멋져 줘서 고맙고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조금 더 열심히 살걸. 좋은 사람일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온 날 속에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마우스’는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이종석, 임윤아의 베스트 커플상, 임윤아의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이종석의 대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다. 첫 회 6.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시작한 드라마는 6회부터 10%대에 진입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뤘고, 마지막 회 시청률은 13.7%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이 드라마가 거대한 세계관과 권력층의 음모에 맞서는 소시민 가족의 반란으로 올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면 ‘금수저’는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수저’는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로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육성재의 섬세한 내적 갈등 연기와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날 ‘금수저’는 4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배우 육성재가 최우수 연기상을, 이종원과 연우가 각각 남녀 신인상, 최원영이 처음 신설된 베스트 캐릭터상을 가져갔다. 육성재는 “최우수상은 최고로 우수한 상이다. 앞으로도 최고로 우수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육성재 되겠다”면서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고 크게 외쳤다. 이종원은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했고, 연우도 “욕심내서 잘하고 싶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을 확신으로 바꿔준 감독님과 함께해준 배우들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이 영광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함께 드라마를 빛내줘서 내가 잠시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시청자를 위로하는 수상자들의 소감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한 ‘빅마우스’ MBC 김호준 EP는 단상에 올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 배우를 추모했다. 김EP는 ‘꼭두의 계절’로 인연을 맺은 고 이지한을 떠올리며 “10신이었다. 우리 작품(‘꼭두의 계절’) 10신의 촬영 분량을 남기고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된 고 이지한 배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10.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수상자 수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녀시대 활동도 하고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면서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 모르게 춥고 시리고 아픈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겨울이 유난히 아픈 이들에게 ‘올해 수고하고 고생했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내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이종석(‘빅마우스’) ▲올해의 드라마상=‘빅마우스’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일일·단막극 이승연(‘비밀의 집’) 박호산(‘멧돼지사냥’) ▲베스트 캐릭터상=최원영(‘금수저’) ▲베스트 커플상=임윤아·이종석(‘빅마우스’)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박주현·김영대(‘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일일·단막극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서하준(‘비밀의 집’) ▲공로상=황금봉 편집 감독 ▲조연상=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예수정(‘멧돼지사냥’) ▲신인상=연우·이종원(‘금수저’), 김민주(‘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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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 우수연기상 주인공 “상 받을 자격 갖추라는 의미로” [MBC 연기대상]

배우 서하준이 ‘2022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MC는 김성주와 최수영이 맡았다. 이날 우수연기상 일일 단막드라마 부문에 ‘비밀의 집’ 서하준이 호명됐고, 무대에 오른 그는 개인적으로 고마운 이들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다. 수상 소감을 밝히며 그는 “2013년에 MBC에서 데뷔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매 작품 좋은 추억 만들어준 관계자에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유 없이 사랑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받을 자격이 있어서 주는 상이라 생각하지 않고 받을 자격 있는 배우가 되라는 의미로 받아 더 열심히 성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서하준은 2016년 드라마 ‘옥중화’로 대중에 인지도를 높이던 중 ‘몸캠 논란’에 휩싸인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2017년 7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누가 봐도 그 영상 속 사람은 나였다. 해명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과문을 쓰기 위해 3일간 고민했지만 뭘 적어야 할지,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를 생각해주는 팬을 위해 말해야 할 것 같아 해명하기로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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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하준 '멋진 미소로'

배우 서하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30. 2022.12.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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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밀의 집’ 서하준 “‘몸캠 논란’ 더는 얽매이지 않아”

배우 서하준이 ‘몸캠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서하준은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비밀의 집’ 종영 인터뷰에서 2016년 불거진 ‘몸캠 논란’에 대해 “좋은 연기를 못 보여드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는 얽매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가족, 내가 지켜야 하는 회사 식구들이 있기 때문에 얽매여있으면 응원해주시는 분들한테 실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위로받을 시기는 지난 것 같고 좋은 모습으로 빨리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하준은 2016년 드라마 ‘옥중화’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던 중 ‘몸캠 논란’에 휩싸인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2017년 7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누가 봐도 그 영상 속 사람은 나였다. 해명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사과문을 쓰기 위해 3일간 고민했지만 뭘 적어야 할지,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를 생각해주는 팬을 위해 말해야 할 것 같아 해명하기로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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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서하준 “꾸준히 연기하는 게 전성기 아닐까요?” [일문일답]

배우 서하준이 ‘몸캠 논란’을 이겨내고 6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직접 마주한 서하준은 두 단어로 표현이 가능했다. 바로 정직함과 솔직함. 그의 답변에서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MBC 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 서하준은 가족의 불행 앞에 숨겨야 할 비밀을 지닌 흙수저 출신 변호사 우지환으로 분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는 4일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너무 완벽한 캐릭터라 부담됐다”라며 “나랑은 완전 반대다. 두뇌도 명석하고 액션도 잘하는 친구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온 서하준은 124부작이라는 긴 호흡에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탄탄한 내공을 증명했다. -대본을 보고 어떤 점에서 끌렸나. “가정사를 진하게 다루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한 이후 이 작품이 처음으로 들어왔다. 어머니를 잃어버리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가정사가 시놉시스 안에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캐릭터 첫 인상은 어땠나. “너무 완벽한 캐릭터라 부담됐다. 자격증도 많고 변호사도 준비 중인 캐릭터다. 나랑은 완전 반대다. 두뇌도 명석하고 액션도 잘하는 친구다.”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 “어머니는 ‘비밀의 집’ 애청자셔서 재밌다고 하신다. 피드백은 가족한테 받는 것보다 시청자한테 받는 게 효과 만점이다. 이번에 느낀 게 배우와 시청자가 느끼는 재미 구도가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오히려 시청자가 배우보다 더 이해를 빨리해줘서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 -연기하기 힘들진 않았나. “감정 소모는 중후반까진 크지는 않았다. 중반에는 사건을 풀어가야 하니까 감정적 소모보다는 체력적 소모가 컸다. 연기할 때 감정에 휩쓸리는 편은 아니다. 다만 아쉬움 때문에 잠들기 전까지 자꾸 머리에 남는다.”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이영은 선배는 최고다. 솔직하고 거짓이 없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진짜 좋은 배우다. 초반에 이영은 선배랑 호흡을 나눌 수 있는 신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승연 선배도 너무 좋다. 사실 워낙 대선배시고 키도 크시고 포스가 있다. 처음 포스터 찍을 때 많이 긴장했는데 친누나 같았다. 눈빛만 봐도 내가 뭘 힘들어하고 고민하는지 아시더라. 끝날 때까지 많이 기대고 의지를 많이 했다.” -캐릭터 흑화 후 연기에 중점을 둔 점이 있다면. “‘비밀의 집’ 세계관 안에서 내가 맡아야 할 부분만 흑화가 돼야 하는데 너무 흑화되려고 했었던 것 같다. 중립을 지키는 게 헷갈렸다. 그 부분에서 잡아준 사람이 이승연 선배다. 선배가 ‘너 너무 흑화야. 너까지 흑화되면 선한 역이 잘 없어’라고 해주시더라.”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구체적인 건 없다. 그저 많이 해보고 싶다. 가르침을 주신 멘토가 ‘역할은 나누다 보니 악역, 선한 역이 있는 거지 악역을 맡은 사람은 실제로 본인이 악역이라고 생각 안 할 거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구분 없이 다 해보고 싶다.” -결말은 마음에 드나. “크게 보면 원하던 결말이긴 하다. 다시 행복을 찾고 제자리로 돌아가고 그런 내용인데 어머니를 조금 더 화끈하게 찾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 -OTT 작품에 욕심은 없나. “욕심난다. 어느 장르든 연기하는 건 똑같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다른 촬영 시스템에서 해보고 싶다. 일일드라마는 너무 달리다 보니 디테일 요소가 떨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스트레스 푸는 법이 있다면. “배우들과 대화하는 것. 개인 시간 내기도 힘들고 내는 데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럴 바에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붙어서 사담 나누는 게 최고다.” -‘오로라 공주’ 속 대사가 회자된 일도 있었는데. “‘암세포도 생명이다’는 대사다. 감사함도 있고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 사실 촬영할 때는 그 대사가 얼마나 파급력 있는 대사인지 몰랐다. 촬영 후에 보니 암 환자의 가족분들한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라. 내 불찰이다. 똑같은 대사라도 조금 다르게 했으면 그분들한테 큰 상처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다.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다.” -‘오로라 공주’때와 지금의 나를 보면 어떤 점이 다른가. “‘오로라 공주’ 촬영 때는 정신이 없었다. 그때는 드라마에 욕심이 있던 시기도 아니고 공연하면서 지내고 있다가 우연히 오디션을 본 이후 투입됐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해본 적이 처음이었다. 작품 끝나고 나서는 시스템이 몸에 익다 보니 전력 질주하는 말처럼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달렸다. 그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몸캠 논란 이후 멘탈 관리는 어떻게 했나. “좋은 연기를 못 보여드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는 얽매이지 않는다.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가족, 내가 지켜야 하는 회사 식구들이 있기 때문에 얽매여있으면 응원해주시는 분들한테 실례라고 생각한다. 위로받을 시기는 지난 것 같고 좋은 모습으로 빨리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성기가 왔다고 생각하나. “사실 이제는 어떤 게 전성기인지 헷갈린다. 그냥 꾸준히 일 많이 하는 게 좋은 전성기 같다. 어떻게 해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결혼 생각은 없나. “아직은 없다. 아직 책임지지 못할 것 같다. 주변에 물어보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 딸이 갖고 싶다. 극 중 딸인 솔이(박예린 분)는 실제로도 너무 맑고 예쁘다. 여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딸이랑 아빠랑 있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인다.” -배우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멋진 말로 말하고 싶은데 포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가 지루해하지 않는, 어느 색을 입혀놔도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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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하준, '깜찍한 볼하트 발사'

배우 서하준이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K-드라마 축제 '제8회 2022 APAN STAR W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22 APAN STAR WAWARDS'는 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K-드라마 축제의 장이다.고양=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29. 2022.09.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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