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5건
프로야구

'7연승→4위' 이호준 감독 "끝까지 집중, 좋은 경기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IS 승장]

NC 다이노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순위 싸움 태풍의 눈이 됐다.NC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더블헤더(DH) 2차전을 5-2로 승리했다. NC는 앞서 열린 두산과 DH 1차전도 11-5로 승리,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하는 7연승을 질주했다. 두 경기 합쳐 16득점을 몰아치며 연승 기간 뜨거웠던 타격감을 이어갔다.NC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그 이상을 노릴 동력을 얻게 됐다. 연승 전 10승 18패로 9위(승률 0.357)에 머물렀던 NC는 이날 승리하면서 시즌 17승 18패 1무(승률 0.486)로 5할 승률을 목전에 뒀다. 4위 이하 팀들이 모두 5할 승률 미만을 기록 중인 상황. 수원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 KT 위즈가 롯데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NC는 이들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앞서 DH 1차전 승리로 기세를 탄 NC는 2차전 2회 초 선취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앞서 10일 두산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던 천재환이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최준호의 3구 슬라이더 실투를 통타,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NC는 2회 말 두산에 2득점하며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앞서 6경기 5연승을 거두는 동안 타율 0.329 11홈런 5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을 기록했고, 1차전 11득점을 터뜨렸던 NC 타선이 1득점에 그칠 리 없었다. NC는 3회 초 박세혁이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을 이끌었고, 최정원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5-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NC 투수진도 묵묵히 제 몫은 했다. 선발 최성영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올해 1군에 데뷔한 김녹원에게 1이닝을 맡기기도 했고, 김진호와 배재환 등도 제 몫을 하면서 실점 없이 계투를 완수했다. 타선에서는 천재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 활약했고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주원이 5타수 2안타 1득점, 최정원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베테랑 포수 박세혁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중요한 때 힘을 보탰다. 1번 타자로 출전한 한석현은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차전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을 포함해 2경기 연속 외야진을 지키면서 7연승에 힘을 보탰다.경기 후 이호준 NC 감독은 "2차전 승리는 선발 최성영이 2회 위기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고 5이닝을 책임져준 점이 컸다"며 "천재환, 한석현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도 타격과 수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팀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칭찬했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 전 부상자가 많은 선수단이 DH를 소화하는 점을 걱정했다. 하지만 야수진은 고른 타격에서 활약과 함께 호수비를 펼쳤고, 마운드 역시 모두 제 몫을 다하며 DH 싹쓸이를 부상자 없이 이끌었다.이호준 감독은 "끝까지 집중하며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1 21:38
프로야구

'2경기 16득점+7연승 질주' 불타선으로 두산 압도...NC, 더블헤더 싹쓸이 [IS 잠실]

NC 다이노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순위 싸움 태풍의 눈이 됐다.NC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더블헤더(DH) 2차전을 5-2로 승리했다. NC는 앞서 열린 두산과 DH 1차전도 11-5로 승리,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하는 7연승을 질주했다. 두 경기 합쳐 16득점을 몰아치며 연승 기간 뜨거웠던 타격감을 이어갔다. 1차전 승리로 기세를 탄 NC는 2차전 2회 초 선취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앞서 10일 두산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던 천재환이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최준호의 3구 슬라이더 실투를 통타,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두산도 반격했다. 두산은 2회 말 김재환과 양석환이 연속 안타를 쳤고, 오명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8번 타자 김기연이 최성영의 5구 직구를 밀어쳤고, 오른쪽 외야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앞서 6경기 5연승을 거두는 동안 타율 0.329 11홈런 5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을 기록했고, 1차전 11득점을 터뜨렸던 NC 타선이 1점 차 열세로 질 순 없었다. NC는 3회 초 선두 타자 김주원이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베테랑 손아섭이 적시타로 그를 불러들였고, 홈런을 친 천재환이 두 번째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바통을 넘겼다.1차전에서도 선발 콜 어빈이 2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7사사구 8실점 부진했던 두산은 결국 2차전에서도 불펜을 조기 가동했다. 결과는 실패. NC는 바뀐 투수 홍민규를 상대로도 김휘집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 최정원의 1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두산 마운드 빈틈을 놓치지 않았던 NC와 달리 두산 타선은 무기력했다. 두산은 역전 허용 뒤 1득점도 내지 못했다. 산발적인 출루가 대부분이었다. 모처럼 정타가 나올 때도 있었으나 그때마다 NC의 발빠른 외야진이 호수비로 두산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9회에야 2사 후 김기연의 안타, 김인태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으나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NC 마운드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타선의 분전 속에 제 몫은 했다. 1차전엔 로건 앨런이 5이닝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도 최성영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올해 1군에 데뷔한 김녹원에게 1이닝을 맡기기도 했고, 김진호와 배재환 등도 제 몫을 하면서 실점 없이 계투를 완수했다.NC 타선에서는 천재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 활약했고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주원이 5타수 2안타 1득점, 최정원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베테랑 포수 박세혁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중요한 때 힘을 보탰다.NC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그 이상을 노릴 동력을 얻게 됐다. 연승 전 10승 18패로 9위(승률 0.357)에 머물렀던 NC는 이날 승리하면서 시즌 17승 18패(승률 0.486)로 5할 승률을 목전에 뒀다. 4위 이하 팀들이 모두 5할 승률 미만을 기록 중인 상황. 수원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 KT 위즈가 롯데에 승리할 경우 5위, 무승부로 마치거나 패할 경우 4위까지 오르게 된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1 21:08
프로야구

'디아즈 7·8·9·10·11호' 삼성, 대구 NC 3연전 싹쓸이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12패)을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면 NC는 3연전 스윕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78구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선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도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득점, 류지혁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NC 선발 신민혁은 홈런에 울었다. 4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 나온 김진호(1이닝 1실점)와 손주환(⅔이닝) 전사민(1⅓이닝, 이상 2실점)이 5실점했다. 타선에선 서호철이 2안타 1타점, 손아섭이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류지혁의 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신민혁의 3구 승부 끝에 139km/h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의 시즌 6호포로, 지난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이어 나온 디아즈가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신민혁의 6구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0m의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NC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선 디아즈는 2경기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10호포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디아즈는 5회 말 타석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김진호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포와 함께 삼성도 4-0까지 달아났다. NC도 6회 초 추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선두타자 한석현의 내야 안타,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권희동의 땅볼과 서호철의 적시타로 2-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도 6회 말 2사 후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볼넷, 디아즈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난 뒤, 이재현의 적시타로 6-2를 만들었다. NC는 7회 초 1사 후 김형준의 3루타와 김주원의 몸에 맞는 볼, 도태훈의 적시 2루타에 이어 한석현의 땅볼로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을 밟으며 다시 2득점했다. 하지만 삼성도 다시 7회 말 2점을 달아났다. 2사 후 양도근의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 폭투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로 8-4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7:01
프로야구

'와' 롯데·한화가 2·3위라니, '5연패' SSG 이틀 만에 2→6위…순위가 요동쳤다(종합)

하루 사이 프로야구 순위가 요동쳤다. 4연승을 달린 롯데 자이언츠와 5연승의 한화 이글스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하위권에 있던 두산 베어스도 7위로 올라 NC 다이노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SSG 랜더스는 5연패에 빠지며 이틀간 2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10패1무)을 기록한 롯데는 공동 3위였던 삼성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후 2위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롯데가 2위까지 올라섰다. 롯데가 2위로 올라선 건 2023년 5월 18일 이후 701일 만이다. 롯데는 이튿날(5월 19일) 1위까지 올라선 바 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새로운 필승조로 거듭난 박진형이 홈런으로 1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이 2점포를 한 방 씩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승민과 전준우, 정보근도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선발 좌완 이승현이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며 7실점했다. 임창민도 2이닝 동안 1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이창용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헌곤과 구자욱이 2안타 씩 때려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같은 날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12-4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11패)을 기록, 같은 날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11승 11패) KT 위즈(10승 10패 1무·공동 4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겨냈다. 엄상백은 한화 이적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채은성이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3안타 4타점, 노시환이 1안타 2볼넷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로건이 2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4자책), 조기 강판됐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4안타 3타점, 박민우가 1안타 1타점 2득점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선 SSG가 1-5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지난 16일을 2위로 시작했던 SSG는 17일 3위에 이어 이날 6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7일 잠실에서 삼성에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탈출, 굳건한 선두를 지켰다. LG는 선발 치리노스가 7이닝 88구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박동원이 2안타 1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선은 4안타 1타점을 올린 데 반해, 9개의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9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를 7-1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공동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선발 콜어빈이 6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했다. 타선에선 케이브가 3안타 3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정수빈과 양의지가 2안타 멀티안타를 기록했고, 양석환이 2타점을 올렸다. KIA는 선발 윤영철이 2⅔이닝 2실점, 황동하가 2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형범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3실점하면서 패배했다. 타선에선 이우성이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3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홈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야시엘 푸이그가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임지열이 3안타 2타점 맹활약하며 타선을 지탱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전준표가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원종현(1⅔이닝 1실점)을 비롯해 오석주(1⅓이닝) 김성민(1이닝) 박윤성(1⅓이닝) 주승우(1이닝, 이상 무실점)이 호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2연패했다. 선발 투수 헤이수스가 1회 3실점한 게 컸다. 헤이수스는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비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는 불운 속에서 우규민이 9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했다. 타선에선 김민혁이 3안타 1타점, 이날 콜업된 문상철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2위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윤승재 기자 2025.04.19 00:04
프로야구

'미쳤다, 한화 타선' 채은성 5타점+이도윤 4타점, 파죽의 5연승+엄상백 '드디어' 첫 승 감격

한화 이글스가 엄상백의 첫 승과 함께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11패)을 기록, 같은 날 패배한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겨냈다. 채은성이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3안타 4타점, 노시환이 1안타 2볼넷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엄상백은 한화 이적 이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로건이 2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4자책), 조기 강판됐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4안타 3타점, 박민우가 1안타 1타점 2득점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는 1회부터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채은성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사 후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추가 득점한 한화는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2회엔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 직후 채은성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6-0까지 달아났다. NC는 3회 초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원의 안타,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도 4회 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다시 5점 차를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NC는 5회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과 천재환의 안타,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만회한 뒤, 손아섭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7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한화가 6회 말 다시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의 안타와 도루 및 실책, 1사 후 노시환의 자동 고의4구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득점한 한화는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후 만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7회 말 문현빈의 안타와 채은성의 2점포로 8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22:34
프로야구

'장성우·강백호 쾅쾅!' 단 7점으로 2연승, NC 강타선 3실점으로 '꽁꽁' 묶은 KT [IS 수원]

KT 위즈가 두 경기 연속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날(8일) NC에 3-2 신승을 거뒀던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시리즈 전까지 팀 타율 1위(0.305)를 달리고 있던 NC를 2경기 동안 3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연승을 달렸다. KT는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외국인 에이스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3이닝 만에 조기강판 된 것이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불펜진이 나머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장성우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강백호가 쐐기포로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반면 NC는 선발 로건이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응답하지 못했다. 포수 김형준이 안타 1개로 타점을 하나 올린 게 전부였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2회 김휘집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은 NC는 김형준의 적시 2루타로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KT가 3회 말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장성우가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역전했다. KT는 헤이수스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는 불운 속에 손동현이 4회 마운드에 올라 급한 불을 껐다. 헤이수스가 만든 볼넷에 이어 손동현이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손아섭 포함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동점 위기를 막아냈다. KT는 8회 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 1사 후 장성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1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4-1을 만들었다. KT가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연승을 달렸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9 21:19
프로야구

KT 복덩이 헤이수스, 'KBO 데뷔 최소 이닝' 3이닝 만에 교체 왜? "내전근 불편, 병원 진료 예정"

KT 위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헤이수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회 초 투구 도중 교체됐다. 4회 선두타자 김형준과 상대하던 헤이수스는 투구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트레이닝 코치와 제춘모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살핀 뒤 투구를 재개했지만,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헤이수스는 교체됐다. 3이닝 66구 만에 손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헤이수스가 투구 이후 좌측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점검 차원에서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헤이수스가 3이닝 만에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헤이수스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지난해 3월 26일, 자신의 KBO리그 데뷔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과 3분의 1이닝 5실점(4자책) 하고 내려가 패전투수가 된 것이 최소 이닝 투구였다. 올해 KT로 이적한 후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3월 22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1실점한 데 이어, 3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3일 LG 트윈스전에선 6이닝 1자책(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했다. 한편, 마운드를 이어받은 손동현은 올라오자마자 천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를 허용했으나, 대타 손아섭을 유격수 뜬공으로, 한재환을 삼진 처리하며 숨을 돌렸다. 권희동까지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역전과 헤이수스의 추가 자책점 위기를 넘겼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9 20:14
프로야구

'1098일 만의 KKKKKKKKKK' 그것도 리그 1위 강타선 상대로, KT 고영표 시즌 첫 승 [IS 스타]

KT 위즈 선발 투수 고영표가 '리그 1위' NC 다이노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고영표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고영표는 시즌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또 한 경기 10개 탈삼진 기록은 2022년 4월 6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1098일 만의 기록이었다. 까다로운 NC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1위(0.305)를 달리고 있던 방망이의 팀이었다. 하지만 고영표는 춤추는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로 NC의 강타선을 돌려 세웠다. 이날 고영표는 빠른 볼(투심 패스트볼 35개)보다 114~121km/h를 넘나드는 주무기 체인지업(40개)을 더 많이 던지며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커브(19개)와 컷 패스트볼(4개)도 곁들여 NC 타선의 타이밍을 뺏었다. 고영표는 경기 초반 NC의 공격적인 승부와 빠른 발에 고전하는 듯 했다. 1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초구 안타를 내준 뒤, 도루와 폭투로 6구 만에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손아섭을 2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지만 3루 주자의 홈 쇄도는 막지 못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고영표는 이후 안정을 찾았다. 2회 삼진 2개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고영표는 3회 세 타자를 11구 만에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3회 말 팀의 2득점 역전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4회엔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그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위기를 지웠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고영표는 6회 2사 후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삼진 3개로 나머지 타자 3명을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영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손아섭과 데이비슨 강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권희동을 땅볼 처리하면서 QS+를 완성했다. 이후 나온 불펜진이 고영표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고영표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8 21:13
프로야구

'타선 걱정? 10K 힘으로 눌렀다' 고영표 7이닝 1실점+장성우 결승타, KT 3연패 탈출 [IS 수원]

KT 위즈가 선발 고영표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장성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NC는 2연승 행진이 끊겼다. KT 선발 고영표가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로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NC는 선발 목지훈이 3⅔이닝 82구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하고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박민우가 2안타,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부족했다.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초구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고, 사이드암스로 고영표를 상대로 2루 도루에 이어, 김주원의 낫 아웃 때 3루까지 진출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손아섭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KT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1회 2사 후 강백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3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허경민이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2사 후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도 KT의 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상대 폭투와 도루, 권동진의 볼넷 등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폭투 때 황재균이 홈을 밟으면서 KT가 3-1로 달아났다. 7회까지 선발 고영표에게 10탈삼진으로 꽁꽁 묶인 NC는 8회에야 1점을 만회했다. 김형준이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 차까지 따라 잡았다. NC는 9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으로 동점 기회를 살렸다. 2사 후엔 보크로 주자가 2루로 이동했다. 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KT가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8 21:13
프로야구

"함께해 주신 소중한 시간 잊지 않겠다" 박민우·오스틴 등, 안타깝게 떠난 팬 추모

야구장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에 선수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NC 다이노스의 주장 박민우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즐거운 마음으로 찾은 야구장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고에 가족분들이 느끼셨을 참담함을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지만, 고인의 응원을 받았던 NC 다이노스의 선수로서 안타까움과 죄송한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는 "고인께서 보내주신 애정어린 응원과 함께해 주신 소중한 시간을 잊지 않겠다. 선수단 또한 고인의 평온한 영면을 위해 진심을 다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민우와 손아섭 등 NC 선수들은 구단이 게재한 추모 게시글도 공유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NC는 3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표한다.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게재한 바 있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도 31일, SNS 스토리에 한국어로 '비극적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창원의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지금 겪고 계신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상상할 수 없는 시간을 견디는 동안, 주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며 위로와 평안을 주시기를 기도한다"라고 게재했다. 오스틴 역시 LG 구단이 게재한 추모 게시글을 함께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KBO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을 선제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오는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NC-SSG 랜더스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KBO는 해당 3연전을 취소하고 사흘 간의 추모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KBO는 31일 애도문을 통해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KBO는 희생자 및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아직까지 부상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부상자 두 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엔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01 07: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