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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봤어?' 레오 펄펄 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맹추격

만날 때마다 기싸움을 펼쳐온 현대캐피탈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6·등록명 레오)가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22·등록명 알리)에게 한 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13개(우리카드 7개)로 높이의 우위를 자랑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레오였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린 데다 공격 성공률이 무려 70.97%에 이르렀다. 이날 경기는 V리그 개인 최고 득점 신기록을 보유한 레오와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의 기싸움이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직전 3라운드 맞대결에서 터치 아웃 여부에 대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언쟁한 바 있다. 양 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릴 정도로 격렬했다. 레오와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신경전을 벌여 레드카드와 함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나는 우리 선수라 알리를 좋아한다. 그런 파이팅 기질이 있는 선수가 좋다"며 알리를 감쌌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알리의 강한 서브를 최대한 잘 리시브해야 한다"며 경기에 주목했다. 레오가 개인 활약과 팀 승리 모두 웃었다. 레오는 32-30으로 천신만고 끝에 따낸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 담았다. 21-17에선 힘을 빼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30-31에서 알리의 백어택 공격이 최민호의 블로킹에 막혀 첫 세트를 내준 게 뼈아팠다. 레오는 2세트 8-10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4-12에선 분위기를 갖고 오는 서브에이스를 추가했다. 또한 3세트 23-21에서 23-23 동점을 내준 상황에서 3인 블로커를 맞고 나가는 득점으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이 우리카드 김지한의 공격을 가로막아 경기를 매조졌다. 레오는 이번 시즌 득점 6위(491득점) 공격성공률 1위(55.77%)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란 출신의 알리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15득점(서브에이스 3개) 공격 성공률 46.15%를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6위 우리카드는 이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현대캐피탈에 또 무릎을 꿇었다. 박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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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성공률 70.97%'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4전 전승...대한항공 턱밑 추격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으로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재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0.97%였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이 11득점에 머물렀으나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보탰다. 최민호는 블로킹 5개를 뽑았다. 6위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현대캐피탈을 격파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이에 실패했다. 박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끌려다녔지만 블로킹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담은 레오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려갔다. 레오는 21-17에서 힘을 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듀스 승부에 이어 25-26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승부 속에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이은 알리의 후위 공격을 최민호가 가로 막아 기선을 제압했다.2세트 역시 중반부터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12-12에서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공격 성공게 이은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더해 석 점차로 달아났다. 16-14에선 허수봉의 득점에 이은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 레오의 백어택, 상대 범실로 22-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현대캐피탈 3세트 23-23 동점을 내줬으나 레오의 퀵오픈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형석 기자 2026.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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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대한항공의 유일한 위안거리, 김선호의 재발견..."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보여줘"

대한항공이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김선호(27)의 재발견이었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0-25, 25-20, 28-30, 13-1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어느덧 4연패에 빠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 이탈 후 주춤하고 있다. 선두 독주를 이어오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항공은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과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최근 연패 기간에 다양한 전략을 꺼내 들었으나 모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거나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13일 경기에선 김선호를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용했다. 김선호는 10득점, 공격성공률 45.00%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대한항공에 합류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2025~26시즌 종전 개인 한 경기 되다 득점은 지난 8일 우리카드전에서 기록한 5점이었다. 김선호가 한 경기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현대캐피탈 소속이던 2024년 3월 12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었다. 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김선호는 데뷔 시즌에 185점, 이듬해 162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했다. 대한항공에서도 좀처럼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그는 최근 팀 내 연이어 부상자가 발생하자 기회를 얻게 됐다. 정지석과 임재영의 복귀가 당분간 쉽지 않아 김선호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김선호는 13일 OK저축은행전 1세트에 5점, 공격성공률 66.67%로 좋았다. 리시브 효율도 38.46%로 높은 편이었다. 관건은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오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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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어 아시아쿼터도 갑자기 떠났다, 충격 KB손보 "야쿱 가족사로 출국, 복귀 미지수" [IS 포커스]

KB손해보험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32·등록명 야쿱)이 바레인으로 갑자기 출국했다. 팀에 복귀할 지 여부는 안갯 속이다. 하현용 KB손보 감독 대행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야쿱이 최근 (바레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쿱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틀 전에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일신사의 이유로 사퇴한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야쿱의 갑작스런 출국은 사유는 가족사 때문이다. 다만 구단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 하현용 감독은 "야쿱이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경기에 못 나왔다. 이유를 물어보니 '몇 주 전부터 집안에 일이 있다'고 하더라"며 "해결 방안을 물으니 본인이 직접 (바레인으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물어보니 "집안일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구단은 일단 선수 의견을 존중해 바레인에 다녀오도록 조처했다. 이에 야쿱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신경이 쓰였다"며 안타까운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해 1월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즈의 교체 선수를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야쿱은 최근 들어 부진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야쿱의 팀 복귀 여부를 묻는 말에 하현용 감독 대행은 "확답을 얻진 못했다. 구단은 야쿱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야쿱의 교체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투 트랙'으로 접근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교체하려는 건 아니다. 선수가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는 입장을 밝힌 채 떠났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토종 에이스' 나경복도 "야쿱이 빠져 아쉬운 상황이다. 일단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으니까 기다리고 있다.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하고 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출국을)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 선두 싸움 중인 KB손해보험이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 이날 승리로 12승 10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41)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과 격차가 크지 않고, 4위 한국전력(승점 34)의 거센 추격도 받고 있다. 4경기째 임시 지휘봉을 잡은 하현용 감독 대행은 "야쿱이 돌아오도록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 (교체 등) 어떠한 확답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난처한 입장을 내비쳤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1.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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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꼴찌 삼성화재의 대반란, 선두 대한항공에 리버스 스윕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가 새해 첫날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개막 후 19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0-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였던 12월 26일 OK저축은행전에서 11연패(3-2 승)를 탈출한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시즌 4승 15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6위 우리카드(승점 19)를 추격했다. 여전히 최하위에 그치지만, 삼성화재는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최근 3경기(2승 1패)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여 희망을 키웠다. 삼성화재는 이날 대한항공보다 근소하게 공격성공률이 더 높았고, 블로킹(11-10)과 서브 에이스(7-5) 역시 앞섰다.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올렸고 김우진(21점)과 이윤수(14점)도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세트 23-23에서 러셀의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25-22로 가져오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24-23에서 김준우가 대한항공 임동혁의 공격을 가로막아 반격했다. 4세트는 25-20으로 따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펼쳐졌다. 10-12로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아히의 후위 공격에 이어 대한항공의 범실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3-12에서 아히가 백어택 득점을 올려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자, 고준용 감독대행은 김우진 대신 손현종을 '원포인트 블로커'로 투입했다. 손현종은 기다렸다는 듯 러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포효했다. 대한항공은 러셀과 정한용이 각각 22득점, 15득점씩 올렸다. 정지석에 이어 임재영까지 날개 공격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근 부상을 회복한 곽승석(8득점)이 나섰지만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 패배를 안았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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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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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이탈한 대한항공, 또 부상자 나왔지만 3-1 승...우리카드-정관장 4연패

선두 대한항공이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에 도달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시즌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승점 40(14승 3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승점 32)과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최근 팀 훈련 중에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발목을 다쳐 8주 진단을 받고 이탈하는 암초를 만났다. 28일 경기에선 정지석의 부상 공백을 메우던 공격수 임재영마저 다쳤다. 2세트까지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78.57%로 맹활약했던 임재영은 3세트 초반 왼쪽 무릎을 다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1·2세트를 따냈던 대한항공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25-22로 따냈다. 대한항공은 러셀(25득점)을 비롯해 김민재·임재영(이상 12득점) 정한용(10득점)의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역대 17번째로 블로킹 500개를 달성했다.6위 우리카드(6승 12패·승점 19)로 4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같은날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2, 17-25, 25-17)로 승리했다.기업은행(승점 24)은 2연패를 탈출하면서 4위 GS칼텍스(승점 25)를 턱밑까지 추격했다.기업은행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13-8)과 서브에이스(8-4) 등에서 훨씬 앞섰다. 미들블로커 최정민과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16득점씩 올렸고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도 14점을 보탰다. 육서영과 이주아도 10점씩 기록했다. 최하위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쿼터 인쿠시는 V리그 데뷔 후 3번째 경기에서 8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했다.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앞선 두 경기보단 높았지만 이날 리시브 성공률은 23.81%에 그쳤다. 이형석 기자 2025.12.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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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정지석 쌍포 41득점' 대한항공 10연승, 삼성화재 7연패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지석 쌍포를 앞세워 10연승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로 이겼다.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0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1(11승 1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번 시즌 패배는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26일 KB손해보험전이 유일하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싸움에서 18-9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한항공 쌍포 러셀(등록명 러셀)이 22득점·공격성공률 56.00%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 통산 13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 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정지석은 19득점·공격성공률 62.50%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공격성공률 76.19%를 기록, 30.00%에 그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서브 1위' 러셀은 18-8에서 플로터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9-19에서 한꺼번에 주전 선수 4명을 교체하며 2세트를 대비했다.2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반격에 성공했다. 13-16에서 연속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21-21에서 아히의 백어택에 이은 손현종이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해 23-21로 달아났다. 이어 24-23에서 김우진의 퀵오픈 성공으로 2세트를 매조졌다.승부의 분수령이던 3세트는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대한항공은 24-25에서 러셀의 득점에 이은 정지석이 아하의 공격을 가로막아 26-25로 역전했다. 이어 아히의 공격 범실로 대한항공이 27-25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4세트 7-8에서 김규민의 속공에 이은 3연속 블로킹, 이어 러셀의 2연속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14-8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고비를 넘지 못하고 최근 7연패에 빠졌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1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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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겨냥' 대한항공 VS '1위 탈환 호기' KB손해보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독주 체제를 갖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1위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빅매치다. 대한항공은 지난주까지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 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6승(3승)을 쌓은 KB손해보험은 승점은 대한항공과 같지만, 다승에서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당초 V리그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4일 기준으로 4승 4패, 승점 13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대한항공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우리카드전부터 가장 최근 치른 2라운드 3차전 OK저축은행전까지 6연승을 거두며 고공비행 중이다. 그 중심에 '측면 공격수 트리오' 정지석·카일 러셀·정한용이 있다. 지난 2시즌 기대에 못 미쳤던 에이스 정지석이 공격 성공률(57.48%) 1위를 지키며 재기했고,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경기당 23.9점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한용은 '공격 3옵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도 리시브 효율(43.81%) 부문 리그 1위를 지키며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미들 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가 속공 부문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올라 상대와의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1985년생 노장 세터 한선수는 여전히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25일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28일 한국전력과의 수원 원정까지 잡으면 승점 차를 최대 6까지 벌릴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대한항공에 유일한 패전을 안긴 팀이다. 지난달 26일 1라운드 홈(의정부 경민대체육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만 만나면 펄펄 나는 안드레스 비예나가 30점을 올렸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합류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14점을 지원했다. 11일 한국전력전부터 3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가장 최근 치른 22일 우리카드전에서 1-3으로 일격을 당했다. 비예나와 임성진, 아시아쿼터 선수 모헤메드 야쿱은 모두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국내 에이스' 나경복이 36.36%에 그쳤다. 나경복은 임성진이 가세한 뒤 출전 시간이 줄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은 임성진·나경복·야쿱, 세 왼쪽 공격수를 선수의 컨디션, 상대 블로커와의 상성을 고려해 기용하고 있지만, 아직 시너지는 발휘되지 않고 있다. 가장 좋은 조합을 찾는 게 숙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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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향한 당찬 도전...블로킹 1위 김준우 "신영석 선배, 이제 지고 싶지 않다" [IS 피플]

남자 프로배구 미들 블로커 세대교체 선두 주자 김준우(삼성화재)가 블로킹 1위 수성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김준우는 지난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네트 위 싸움을 주도하며 4블로킹(6득점)을 해냈다. 특히 김준우는 승부처였던 2세트 26-26에서 김동영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끈냈다. 김준우가 활약한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10승(19패) 고지를 밝고 한국전력에 내줄 뻔했던 5위를 지켰다. 김준우는 입단 4년 차, V리그 세 번쨰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성 미들 블로커다. 데뷔 시즌(2022~23)부터 203득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주 임무인 블로킹 부문도 6위에 랭크됐다. 성장세는 이어졌다. 2023~24시즌에는 이상현(우리카드)에 이어 블로킹 2위에 올랐다.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까지 밀어냈다. 그리고 올 시즌 마침내 1위 등극에 다가섰다. 김준우는 19일까지 세트당 0.776개를 기록, 신영석(세트당 0.685개)를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맞대결이었던 20일 경기에서도 김준우는 4개, 신영석은 3개를 기록했다. 김준우는 "솔직히 블로킹 1위가 되고 싶지만, 경기가 시작하면 블로킹 개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의식하면 더 안 된다. 오직 팀에 도움이 될 생각만 한다"라고 했다. 블로킹 1위는 미들 블로커 베스트7 보증 수표나 다름 없는 타이틀. 김준우는 베스트7 선정에 대해서도 "받으면 좋겠지만, 팀이 더 많이 이기면 좋겠다"라며 웃어보였다. 김준우는 대학 시절을 돌아보며 "그 때는 선수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같은 포지션 추린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을 만나 디테일한 조언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데뷔 세 번째 시즌 만에 의미 있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 모든 선수가 최고가 되고자 뛰고 있고, 김준우도 역시 그랬다. 그는 신영석과 마주할 때 어떤 느낌인지 묻는 말에 "신인 시절, 지난 시즌까지는 그저 '정말 잘 하신다'라는 생각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신영석 선배에게 '지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공도 더 달라고 하고, 신영석 선배 (공격을) 잡으려고 더 따라다닌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신영석은 지난 16일 OK저축은행전에서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300블로킹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잘 하는 젊은 미들 블로커들이 많아졌다"라며 반겼다. 김준우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대학 시절 함께 뛴 정태준(현대캐피탈), 이상현, 박창성(OK저축은행), 김민재(대한항공) 등과 함께 한국 배구 대들보로 거듭날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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