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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이승엽보다 7개월 빨랐다…'WBC 우승' 이끈 괴물, 日 최연소 200홈런 대기록

일본프로야구에서 56개의 홈런(2022년)을 때려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일본 최연소 2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무라카미는 지난 15일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출전, 8회 쐐기포를 쏘아 올렸다. 히로시마 투수 야자키 타쿠야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한 무라카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무라카미는 24년 3개월 만에 200홈런을 달성하며 NPB 역대 최연소 200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일본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는 1992년 당시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의 기요하라 카즈히가 세운 24년 10개월의 종전 기록을 7개월 앞당긴 기록이다. KBO리그 기록이지만, 이승엽도 넘어섰다.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 시절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200홈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2001년 6월 2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24세 10개월 3일, 816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무라카미는 이 기록도 7개월 앞당긴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다. 무라카미는 지난 2022년 5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일본프로야구의 거포 신성으로 떠오른 선수다. 당시 그는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55개를 넘어 일본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2003년 KBO리그에서 56홈런을 때려낸 이승엽과 함께 아시아 리그에서 최다홈런을 쏘아 올린 아시아 선수가 됐다.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하는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대회 내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무라카미는 준결승전 끝내기 안타에 이어 결승전 동점홈런으로 결정적인 순간 살아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3시즌은 타율 0.256, 31홈런으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엔 초반 부진을 딛고 200홈런을 달성하며 살아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1:34
프로야구

[IS 창원] '오마산' 오재일이 돌아왔다, "창원에서 자신감 찾길"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재일이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엔트리를 변경했다. 외야수 김현준을 내리고 내야수 오재일을 등록했다. 오재일은 37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지난 4월 5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2군에서 타격감을 점검하고 1군에 복귀했다. 말소 전 오재일의 1군 성적은 11경기 타율 0.167, 1홈런, 3타점으로 중심타자 다운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오재일은 2군에서도 17경기 타율 0.174, 1홈런, 5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12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그를 콜업했다. 전날(11일)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것이 컸다. 사실 박진만 감독은 11일 오재일의 복귀를 이미 암시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없었는데도 먼저 "오재일이 2군에서 2안타 쳤다"라고 말한 것. 그리고 이튿날 오재일을 등록했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아서 1군에 등록했다. 팀 타격 페이스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는데, 오재일이 이제 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3연전 마지막 날인 일요일 한 경기를 위해 콜업했다. 그의 마산(창원) 성적과 자신감을 위해서였다. 오재일은 평소 '오마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마산만 오면 펄펄 날았다. 오재일은 창원NC파크 개장 이후 15경기에서 타율 0.443(61타수 27안타) 7홈런 20타점을 쓸어 담았다. 원정 선수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마산야구장 시절에도 12개의 홈런(39경기)을 쏘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한 경기지만, 선수 본인이 자신 있는 구장에서 편안하게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를 등록했다. 좋았던 감각을 다시 기억해서 1군 타격감을 찾았으면 한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오재일은 콜업되자마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오재일(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이벙헌(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창원=윤승재 기자 2024.05.12 13:10
해외축구

손흥민, 프리시즌 경기 보니...컨디션 OK '트레이드 마크 감아차기'도 나왔다

최근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시 좋은 활약을 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던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첫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손흥민 다운' 움직임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전에서 5-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프리시즌 첫 출전이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게재된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팀과 자신 모두 부진했던 점에 대해 말하면서 "지난 시즌 내 모습은 사람들이 아는 손흥민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다시 좋은 활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시즌 후반부에는 스포츠 탈장으로 큰 통증을 안고 뛰었던 손흥민은 이에 대한 핑계를 전혀 대지 않고 새 시즌 종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굳혔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등과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만에 긴 크로스 한방에 수비가 뚫리면서 골문 바로 앞에서 이 크로스를 받은 M 샤왈 빈 아누아르(라이언 시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점유율과 유효슈팅에서는 토트넘이 라이언 시티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점유율 78-22로 앞섰고, 유효슈팅은 9-1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전반 7분 만에 오른발로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44분에는 '손흥민 존'인 아크 오른편에서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로 직접 골문을 노렸다. 아슬아슬하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골이 되진 않았지만, 상대 골키퍼가 예측하지 못했던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에 파페 사르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이를 케인이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멤버를 대거 교체한 토트넘은 후반에 케인 대신 투입된 히샤를리송이 후반 7분 만에 두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로셀소가 추가 골을, 후반 46분에는 히샤를리송이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5-1로 크게 이겼다. 이은경 기자 2023.07.27 05:52
프로야구

[IS 스타] 결승타+양현종 호투 조력...김태군은 '주전 체질'

김태군(33·KIA 타이거즈) 이적 첫 선발 출전에서 투·타 맹활약했다. 김태군은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7-6 완승을 이끌었다. KIA 에이스 양현종과의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5회까지 1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새 주전 포수가 기세를 올린 KIA는 5일 17-3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김태군은 경기 전 이적 공식 인터뷰를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못 하면 ’왜 김태군을 데려왔느냐’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 좋은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태군은 라이벌 김광현(SSG)과 선발 맞대결에 나선 양현종을 공·수 모두 지원했다. 1-1 동점이었던 2회 초 2사 2루에서는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공략, 적시타를 때려냈다. 4회, 달아오른 팀 타선이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도 좌전 적시타를 치며 3-1,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KIA는 이어진 상황에서 김규성까지 안타를 치며 2점 더 추가했고,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6-1로 앞섰다. 최형우가 5회 초 타석에서 2회 첫 타석에 이어 이 경기 두 번째 홈런을 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태군이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손 쉽게 풀어갔다. 안방에서도 양현종을 도왔다. 경기 전 “(이적 첫 선발 경기부터) 에이스와 호흡을 맞춰서 내가 긴장된다”라고 했던 그였다. 기록이 결과를 말한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 7점을 내준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김태군의 조력이 있었다. 김태군은 지난 5일 KIA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7시즌까지 NC 주전 포수였던 그는 이후 백업으로 밀렸다. NC 다이노스 소속 시절엔 양의지가 FA 계약하며 주전 자리를 내줬고, 2022시즌을 앞두고는 강민호가 있는 삼성으로 이적했다. 무려 6시즌 만에 KIA 유니폼을 입고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이적 첫 선발 출전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경기 뒤 김태군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힘들게 이긴 만큼 더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양현종과의 호흡에 대해선 "1회는 좋은 리드를 못했던 거 같다. 2회 말부터는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좀 더 편하게 리드할 수 있었다. 오늘 슬라이더의 구위가 약간 떨어진다고 판단해 승부구로 빠른 볼과 체인지업을 활용했다"라고 돌아봤다. 타석에서도 결승타 포함 2안타를 치며 활약한 그는 "찬스가 오면 어떡하든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스트라이크존을 설정해 놓고 그 안에 들어오는 공을 치자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7 07:00
프로야구

[포토]김태군, 이적 후 선발출전

2023 KBO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KIA로 이적한 포수 김태군이 선발출전해 수비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06/ 2023.07.06 19:01
메이저리그

'번트안타' 배지환이 가져온 승기, PIT 더블헤더 싹쓸이 '4연승'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배지환이 번트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첫 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과 투수 땅볼 2개로 물러난 배지환은 4-3으로 앞선 8회, 무사 1, 2루에서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하며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배지환이 만들어낸 기회는 결정적이었다. 내셔널스 마운드를 흔들면서 후속타자의 밀어내기 볼넷을 이끌어냈고,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땅볼로 3루까지 이동한 배지환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는 그대로 6-3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이 났다. 더블헤더 1차전서 승리한 피츠버그는 기세를 몰아 2차전 대승도 함께 낚았다. 5회와 8회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내셔널스에 16-1 대승을 거뒀다. 배지환은 8회 말 카를로스 산타나를 대신해 대수비로 출전, 9회 초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올리진 못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4.30 10:10
프로야구

[포토]김상수-이원석, 고척돔에서 만난 옛 삼성동료

삼성에서 키움 투수 김태훈과 맞트레이드된 내야수 이원석이 27일 오후 고착스카이돔에 도착하자 마자 선발출전을 위해 타격연습을 하다 kt 김상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4.27/ 2023.04.27 16:32
프로야구

[포토]kt 김상수, 키움으로 이적한 이원석과 인사

삼성에서 키움 투수 김태훈과 맞트레이드된 내야수 이원석이 27일 오후 고착스카이돔에 도착하자 마자 선발출전을 위해 타격연습을 하다 kt 김상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4.27/ 2023.04.27 16:31
프로야구

[포토]장성우, 키움으로 이적한 이원석과 인사

삼성에서 키움 투수 김태훈과 맞트레이드된 내야수 이원석이 27일 오후 고착스카이돔에 도착하자 마자 선발출전을 위해 타격연습을 하다 kt 장성우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4.27/ 2023.04.27 16:30
프로야구

[포토]이원석-장성우, 고척돔에서 만난 옛 롯데동료

삼성에서 키움 투수 김태훈과 맞트레이드된 내야수 이원석이 27일 오후 고착스카이돔에 도착하자 마자 선발출전을 위해 타격연습을 하다 kt 장성우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4.27/ 2023.04.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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