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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토트넘, 다음 상대는 리버풀…英 매체 “2가지 변화 고려 가능”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앞선 부진을 3연승으로 만회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두 가지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11위(승점 23), 리버풀은 1위(승점 36)로 격차가 크다.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연승 기간 9골을 넣는 등 공격력이 돋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에도 축구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한편 경기를 앞둔 시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리버풀전을 맞이해 2가지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22일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완벽한 한 주를 마무리하려 한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은 토트넘에 큰 시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도 여전히 일부 선수가 결장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수비수 데스니티 우도지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열로 결장했던 티모 베르너도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에서도 “선수들이 복귀하길 희망한다. 베르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우도지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토트넘이 1위 리버풀과 만나 수비진에 변화를 줄지가 관심사다. 최근 2경기에선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장 리버풀전에서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은 복귀할 수 없다. 이 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스펜스가 다시 기회를 잡질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매체는 우도지의 선발을 점치면서도 “스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건 가혹한 결정일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오른쪽과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라고 짚었다.끝으로 공격진에서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브레넌 존슨이 나설 것이라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선발에서 빠질 가능성이 작다. 쿨루셉스키가 중원에서 뛰고, 조슨이 오른쪽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매디슨은 지난 한 주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선발로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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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내준 뮌헨, 5골 폭발…KIM은 쐐기 골 관여→88분 활약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UCL 3연승을 질주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 5-1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UC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질주, 16강에 직행할 수 있는 8위(승점 12)가 됐다. 뮌헨은 이날 상대에 일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만에 스코어를 뒤집었고, 후반에도 내리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이 넉넉한 리드를 잡은 후반 막바지 교체돼 짧은 휴식을 소화했다.콤파니 감독은 이날 토마스 뮐러·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레온 고레츠카·조슈아 키미히·라파엘 게레이로·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드 라이머·다니엘 페레츠(GK)로 구성된 선발을 꾸렸다. 사실상 총 전력을 내세운 뮌헨이었는데, 킥오프 5분 만에 샤흐타르 케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진영이 순간적으로 패스에 무너지며 완벽한 찬스를 내준 것이다.하지만 뮌헨은 6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공격에 가담한 라이머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뮌헨은 계속 샤흐타르를 두드렸다. 전반에만 슈팅 13개를 쏟아냈다. 유효타가 나오지 않아 다소 답답한 흐름인 듯했으나, 전반 45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뮐러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무시알라와 뮐러의 전방 압박이 정확히 통했다.뮌헨은 후반에 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샤흐타르 역시 라인을 올려 반격에 나섰고, 난타전이 열렸다.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간 건 페널티킥(PK)이었다. 후반 23분 샤샤 보이가 슈팅하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올리세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후반 막바지엔 김민재도 득점에 관여했다. 후반 42분 상대가 걷어낸 공을 김민재가 한발 먼저 차단했다. 이후 정확한 패스를 올리세에게 건넸다. 라이머를 거치며 공격이 이어지던 시점, 수비에 막혀 굴절된 공이 다시 문전의 무시알라에게 향했다. 무시알라는 가볍게 차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김민재는 이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뮌헨은 추가시간 3분 올리세의 마무리 골까지 터지며 화려한 승리를 매조졌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88분 동안 패스 성공률 94%(72/77)·공격 지역 패스 5회·클리어링 4회·태클 성공 2회·가로채기 1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평점은 7.5점으로, 수비진 중 두 번째로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12.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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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또 어시스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폭발…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에 3-4 역전패

이재성(32·마인츠05)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볼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재성은 중원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네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네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어시스트를 쌓았다.이 어시스트로 이재성은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홀슈타인 킬전 2경기 연속골, 그리고 지난 호펜하임전과 이번 볼프스부르크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까지 무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3골·2도움, DFB 포칼(컵대회·1도움)을 포함하면 3골·3도움이다.지난 시즌 리그 6골·3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아쉽게 놓쳤던 분데스리가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도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다만 이재성의 어시스트는 팀의 쓰라린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마인츠는 전반 11분 이재성과 네벨의 합작골로 먼저 균형을 깨트리고도 8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로 잡은 리드도 지키지 못한 채 후반 12분 또 동점골을 실점했다.후반 21분과 38분에도 각각 1골씩 주고받으며 3-3 난타전을 벌인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요나스 윈드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골을 실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패스 성공률 87%에 키패스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등 공·수 양면에 걸쳐 팀에 힘을 보탰다. 폿몹 평점은 7점으로 팀 내 4번째,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점으로 5번째였다.홍현석도 3-3으로 맞서던 후반 39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8차례 볼 터치 이후 7개의 패스 중 6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마인츠는 승점 19(5승 4무 4패)로 9위에 처졌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4연승 상승세 속 승점 21(6승 3무 4패)로 5위로 올라섰다.김명석 기자 2024.12.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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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부터 천당까지’ 백승호, 리그 경기서 자책골→역전 골 AS…“전반적으로 훌륭한 하루”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1(3부리그) 무대를 누비는 백승호(27·버밍엄 시티)가 희비가 엇갈리는 활약을 펼쳤다. 불운의 자책골로 고개를 떨궜으나, 역전 골을 도우며 승리를 책임졌다.백승호는 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 요크셔의 오크웰에서 열린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도움을 기록해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버밍엄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3위(승점 39)를 지켰다. 버밍엄은 1, 2위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2경기 덜 치른 터라 추격 가시권이다.이날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백승호는 지옥과 천당을 모두 오가는 활약을 했다.백승호는 먼저 후반 13분 상대의 크로스를 수비하기 위해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는데, 동료들을 모두 지나친 뒤 백승호의 발에 걸렸다. 홈팀에 끌려다닌 버밍엄 입장에선 불운의 선제골까지 내준 상황이었다. 백승호는 후반 초반 상대 공격수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걷어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불운을 막지 못했다.하지만 버밍엄은 2분 뒤 제이 스탠스필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10분 뒤엔 상대 미드필더 아담 필립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도 점했다.두드리던 버밍엄은 세트피스 한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4분 백승호의 코너킥을, 스탠스필드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버밍엄은 남은 시간을 흔들림 없이 보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백승호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백승호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4%(26/35)·키 패스 1회·빅 찬스 생성 1회·볼 경합 승리 5회·태클 1회·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같은 날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에게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점을 줬다. 이어 “불행히도 자책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중요한 기여를 했다. 후반 골라인 클리어링에 성공했고, 스탠스필드의 역전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하루를 보냈다”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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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승포 환상 AS→3G 연속 공격포인트…마인츠는 3연승 고공 행진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팀은 짜릿한 3연승을 맛봤다.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리그 3연승,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한 마인츠는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부르카르트의 득점을 도왔다.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침투한 이재성은 도미닉 코어의 패스를 받아 곧장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때 골대 쪽으로 쇄도하던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1호 도움. 마인츠는 전반 24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날 마인츠에서 뛰는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피치를 누볐다.결승골을 도운 이재성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부르카르트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다.지난달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리그 2호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A매치 휴지기 이후 펼쳐진 홀슈타인 킬전에서 3호골을 기록했다. 11월부터 이어진 맹렬한 기세가 호펜하임전에서도 드러났다.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 시즌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은 2022~23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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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또 결승골 어시스트 폭발’ 챔스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6·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진출 첫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이어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에서도 어시스트를 연이어 기록했다.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다.설영우는 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루차니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믈라도스트 루차니아와의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실라스 카토파 음붐바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4-2-3-1 전형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음붐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2호 어시스트이자 자신의 시즌 4호 어시스트다.앞서 사흘 전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라데 크루니치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설영우는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다. 당시에도 그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크루니치의 골을 도왔다.이로써 설영우는 이번 시즌 리그 1골·2도움, UCL 2도움 등 유럽 진출 첫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개(1골·4도움)로 늘렸다. 설영우는 지난 8월 노비 파자르와의 수페르리가에서 유럽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9월 라드니츠키 1923전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UCL에서는 바르셀로나,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설영우가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은 가운데 즈베즈다는 후반 2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추가골을 더해 믈라도스트 루차니아를 2-0으로 완파하고 리그 13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갔다.즈베즈다는 개막 15경기에서 무려 14승 1무로 승점 43을 기록, 2위 파르티잔(승점 31)에 12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김명석 기자 2024.12.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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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하나은행 "우리 농구 해야" '3연승' 삼성생명 "4연패 마음 기억하자" [IS 부천]

4연패에 빠진 부천 하나은행이 3연승 중인 용인 삼성생명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하나은행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생명과 맞대결한다. 두 팀의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다. 4연패로 출발했던 삼성생명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했다. 정규리그 3승 4패로 중위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 반대다. 최근 4연패에 빠져 2승 5패로 정규리그 5위에 그치는 중이다.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패를 끊어야 한다. 선수들도 그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부담을 가질까봐 (그 부분은) 잘 얘기하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전했다.삼성생명전 승패를 가를 건 배혜윤과 3점슛 억제다. 골밑에서 배혜윤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많고 외곽에선 키아나 스미스와 강유림이 3점 능력을 갖췄다. 김도완 감독은 "삼성생명은 배혜윤에서 시작되는 플레이가 많다. 키아나, 강유림으로부터 시작되는 3점도 많다. 그 부분을 잘 막아야 한다"며 "삼성생명도 최근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1라운드 경기 때는 이겼다고 해도 지금 우리가 쉽게 봐서는 안 되는 입장이다. 기본기부터 이 악물고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가진 자원도 온전히는 투입할 수 없다. 김도완 감독은 "이시다 유즈키가 오늘 빠진다. 지난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무릎 뒤쪽에 부상이 생겼다. 1~2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 오늘은 김시온이 선발로 나선다"며 "박소희는 몸이 올라와야 하는데, 어떨 때 통증을 느낄지 몰라 시간을 두고 쓰려고 한다. 본인은 뛰고 싶어하지만, 시즌은 길다"고 했다.김 감독은 이어 베테랑 김정은에 대해선 "25분 정도 기용이 적절할 것 같은데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그 시간을 못 맞춰주는 부분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1~2쿼터를 잘 버텨주고 있어 김정은이 3~4쿼터에 뛸 수 있게끔 시간을 배분하려고 한다. 파울 콜이 잘 안 나와 빅맨들이 인사이드에서 에너지를 지나치게 쓰고 있다. 오늘 정은이는 후반에 비중을 두고 기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3연승 속에서도 방심하는 걸 경계했다. 하 감독은 "팀 분위기는 당연히 좋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선수들에게도 4연패했던 마음을 기억하자고 했다. 갈 길이 멀다는 걸 선수들도 안다"고 다짐했다. 하상윤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떠올리며 "리뷰를 보니 당시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는데, 고서연 선수에게 수비 미스가 한두 개 나왔다. 그래서 수비를 바쁘니 또 미스가 나와 흐름을 완전히 뺏겼다"며 "서연이가 그날 워낙 좋았다. 득점도 잘 하고 자신감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하 감독은 "오늘은 어떻게 흐를지 모르지만 스위치 디펜스를 초반엔 안할 것 같다. 상대 진안 선수와 양인영 선수가 하이로 게임을 잘 한다. 고서연 선수 때만 스위치를 할지 안 할지 경기를 보면서 논의하겠다"고 했다.최근 3점 슛 감각이 올라온 강유림에 대해선 칭찬을 남겼다. 하 감독은 "유림이가 그동안 마음이 좀 급했던 것 같다. 스크린 후 (슛) 타이밍이 좀 빨랐다. 워낙 슛은 좋은 선수라 리바운드, 디펜스를 잘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끼리도 리바운드, 디펜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오늘도 리바운드 단속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부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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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까지 꺾고 3연승…1위로 도쿄 슈퍼라운드행 눈앞 [프리미어12]

일본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만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3차전에서 홈팀 대만을 3-1로 꺾었다. 일본은 3승 무패로 B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만은 2승 1패를 거뒀다. 선발 사이키 히로토가 5⅔이닝을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은 1회 초 상대 실책에 이은 모리시타 쇼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 다쓰미 료스케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은 일본은 4회초 겐다 소스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대만이 7회말 다이베이퐁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앞서 톈무구장에서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쿠바가 호주를 4-3으로 따돌리고 2연패 뒤에 첫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1회초에 먼저 2점을 뽑았으나, 1회 말 요엘키스 기베르트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3회 말 야디르 드라케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당했다. 호주는 5회 초 로비 글렌다이닝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후 열린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는 한국이 0-6, 6점차 열세를 뒤집고 9-6으로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6 23:31
프로농구

‘짜릿한 역전승’에도 웃지 않은 이우석 “상대에게 밀려, 반성해야 할 경기” [IS 스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이 승부처 결정적인 활약으로 역전승을 합작했다. 프림은 “함께 이뤄낸 승리”라 웃었는데, 이우석은 “반성해야 할 경기”라며 표정을 구겼다.이우석과 프림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선발 출전, 각각 13점과 19점을 올리며 팀의 80-78 역전승을 합작했다.이날 두 선수는 끌려가던 경기를 구원한 승부사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도, 센터 숀 롱과 장재석이 일찌감치 많은 파울을 기록하며 골밑이 흔들렸다. 소노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데 이어,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32초를 남긴 시점, 현대모비스는 4점 뒤진 상황이었으나 서명진의 스틸에 이은 이우석의 우중간 3점슛이 터졌다. 프림의 정확한 패스가 빛났다.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직후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프림이 이재도의 패스를 정확하게 가로챘고, 이를 서명진에게 건넸다. 서명진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단 11초 만에 일어난 역전이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3연승을 확정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꼽힌 프림은 “선수단이 함께 이뤄낸 승리라 기쁘다. 계속 이런 농구를 하려고 할 것이다. 경기 전 준비한 부분이 잘 통했다”고 돌아봤다.함께 자리한 이우석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기쁘다. 그렇지만 우리가 리바운드를 준비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잘 못했다. 경기를 이렇게까지 끌고 갔다는 건 반성해야 한다. 4쿼터 마지막에만 잘한 거다.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혹평했다.취재진이 아쉬운 부분에 대해 묻자, 이우석은 “시원하게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소노 선수들이 워낙 밀고 들어오는 게 강한데, 우리가 너무 밀렸다. 반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오늘 경기는 졌다면 매우 부끄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오늘은 정말 이겨야 할 경기였다”며 “우리가 이정현 선수한테 많은 득점을 내줬는데, 오늘은 그가 없지 않았나. 집중해서 시원하게 이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거듭 반성했다.이날 개인 파울 1개만 기록하며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프림은 “3년 동안 KBL을 누비고 있어 적응이 된 것 같다. 선수단에서도 멘털 관리에 도움을 준다. 농구를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좋은 동료들이 있기에, 이들을 살리려고 집중하다 보니 침착하게 됐다”고 진단했다.한편 이날 두 선수에게 올 시즌 KBL 판정에 대한 질의가 향했다. 올 시즌 KBL은 하드콜 기조로 몸싸움에 관대해졌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판정의 일관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 이에 대해 프림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판정의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에게 파울할 때와, 그 반대 상황에서 말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국내 선수의 파울은 잘 불리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아직 아쉽다”고 소신 발언했다.이우석은 “잘 모르겠다. 나는 되게 소프트하게 수비했다고 생각했는데, 파울이 불린 경우도 있다. 억울하지만, 선수들이 어필한다고 좋은 건 없지 않나. 그냥 넘어가게 되는 것 같다”고 고개를 갸웃했다.끝으로 두 선수는 현대모비스의 상위권 진입을 바라본다. 프림은 “기복 없이 에너지를 높여야 한다. 디테일한 부분에 고칠 게 많다. 그렇지만 우리 팀은 우승권 팀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우석은 “우리가 자멸만 안 하면 충분히 넘볼 수 있다”고 웃어 보였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13 23:00
프로축구

3연승 이끈 ‘믿을맨’ 김건웅, 데코뷰 10월의 선수상

제주 유나이티드의 간판 미드필더 김건웅(27)이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선수단 복지의 일환으로 선수단 사기 증진에 기여하고, 후원사 데코뷰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신설됐다. 데코뷰는 제주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다.'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매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팬 평점 투표와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홈 경기에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데코뷰 제품 구입이 가능한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첫 수상자(3월) 임채민을 시작으로 4월 김동준, 5월 안태현, 6월 이탈로, 7월 정운, 8월 임창우, 9월 유리에 이어 10월에는 김건웅이 선정됐다.김건웅은 10월 제주가 치른 전 경기(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안정적인 볼배급뿐만 아니라 수비 커버까지 해주면서 제주의 10월 3연승을 견인했다. 따뜻한 인성과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동료들과 팬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김건웅은 지난 10일 광주FC와의 정규리그 37라운드 홈 최종전을 앞두고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건웅은 "홈 최종전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단과 팬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시즌 막바지에 갈수록 팀에 보탬을 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제주와 함께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1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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