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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양키스, 1루수 골드슈미트 영입...MVP 야수 4명 보유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이력이 있는 폴 골드슈미트(37)를 영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1년 1250만 달러에 골드슈미트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골드슈미트는 2011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4시즌까지 통산 1928경기에 나서 타율 0.289·362홈런·1187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뛰며 타율 0.317·35홈런·115타점을 기록한 2022시즌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했다. 통산 7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4번 수상했다. 실버슬러거도 5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0.423를 기록하며 천적 면모를 보였던 선수이기도 하다. 2024시즌은 타율 0.245·22홈런·65타점에 그쳤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30대 중반을 넘은 나이 탓에 인기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단기계약 대상으로는 매력이 있는 선수였다. 양키스는 기존 1루수 앤서니 리조가 FA 자격을 얻었고, 그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 1루수를 노렸다. 원래 2024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주전 1루수였던 카일 워커를 노렸지만 그가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하자, 골드슈미트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내부 FA 후안 소토를 같은 연고 지역팀 뉴욕 메츠에 빼앗긴 뒤 외부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선발 투수 최대어 맥스 프리드와 계약했고, 트레이드로 정상급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 여기에 이름값이라면 결코 밀리지 않는 골드슈미트까지 품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2022·2024 AL), 벨린저(2019 AL), 지안카를로 스탠튼(2017 NL) 그리고 골드슈미트까지 총 4명의 MVP 야수를 보유하게 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2 08:11
프로야구

[공식발표] 두산, 외국인 투수 잭 로그 영입…해치와 계약 해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메디컬 테스트 이슈로 토마스 해치(30)와 계약을 해지했다. 대신 빠르게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28) 영입을 마쳤다.두산은 18일 로그와 총액 80만(계약금 10만·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영입한 토마스 해치(30)와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본지 취재 결과, 해치는 미국 현지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 시즌 브랜든 와델과 시라카와 케이쇼 등 외국인 선수 부상 문제로 고전한 두산은 메디컬 테스트에 심혈을 기울였고 해치의 몸 상태가 함께 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파기하고 곧바로 로그를 영입했다.미국 출신 좌완 투수 로그는 신장 183㎝·체중 84㎏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한 로그는 빅리그 3시즌 통산 19경기(10경기 선발)에 등판해 70이닝을 소화하며 3승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MLB 경력이 화려하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안정감을 보였다. 그는 트리플A에서는 올해 24경기(13경기 선발)에 나가 93.2이닝 동안 75피안타 평균자책점 2.69를 올렸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87경기(68경기 선발) 355.1이닝 21승25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5.07이다.두산 관계자는 "로그는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커터에 스위퍼를 구사한다. KBO리그에 흔치 않은 좌완 스위퍼가 주무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로그는 3년 동안 꾸준히 관찰했던 선수로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숨김 동작(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9 13:04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최고령 골든글러브 최형우와 1983년생 투수 벌렌더

지난 13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필자의 눈길을 끈 건 최형우(KIA 타이거즈)였다. 개인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은 그는 만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최고령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수상한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의 40세 5개월 18일이었다.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 부문이긴 하지만, 아마추어를 포함한 많은 후배에게 자기관리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 본보기가 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이 시점, 문득 떠오르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지난 20년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던 1983년생 투수 저스틴 벌렌더다. 벌렌더는 2022시즌을 마친 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1년과 2019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사이영상을 석권(역대 11번째)하며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8666만 달러(1245억원)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 탓에 2023시즌 초반 다소 고전했다. 결국 8월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돼 약 반년 만에 메츠를 떠났다. 벌렌더는 휴스턴에서 반등했다. 특히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건재를 과시한 벌렌더는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올 시즌 다시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세부 지표(5승 6패 평균자책점 5.48, 이닝당 출루허용 1.384)도 그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았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를 고려하면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벌렌더라는 이름의 무게가 또 다른 기대를 낳게 한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보여준 97마일(156.1㎞/h) 구속과 19년간 쌓아 올린 MLB 262승(현역 1위), 포스트시즌 통산 17승 경력 등은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벌렌더는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 2000년대 들어 42세 이상의 투수가 MLB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건 12번에 그친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는 42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여러 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벨런더는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새로운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42세의 나이로 33경기에 선발 등판, 17승을 따내 랜디 존슨처럼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흥미롭다.MLB 역사상 24명이 입성한 통산 300승까지 38승 남았다. 이보다 더 현실적인 목표는 84개밖에 남지 않은 통산 3500탈삼진이다. 현지에선 벌렌더의 영입을 원하는 팀이 결국 나타날 것이고, 특히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만큼 그의 가치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 여전히 150㎞/h를 웃도는 구속과 수준급 슬라이더,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한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38경기 등판) 등은 누구나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그의 마지막 여정이 후배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12.17 05:30
해외축구

‘좌 흥민·우 민혁’ 꿈꾸는 양민혁 “함께 뛰는 것 상상해…형에게 많이 배우겠다” [IS 인천]

“손흥민 선수와 같이 뛰는 상상을 해봤어요.”양민혁(18)이 담담하면서도 은은하게 자신감을 내비치며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기 위한 “준비는 다 됐다”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양민혁은 “설렘 반, 기대 반”이라며 “새벽에 토트넘 경기를 보고 오느라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이날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고, 대선배이자 주장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 1골 2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꿈꾸는 양민혁은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함께 뛰고 싶다”고 전했다.양민혁은 14살 위인 손흥민과 지난 7월 토트넘 입단 확정 후 처음 봤고, 9월 A매치 때 만났다. 이때 이후로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 없는 ‘어색한 사이’다. 양민혁은 이전부터 인터뷰 때마다 손흥민 뒤에 ‘선수’라는 호칭을 붙였는데, 토트넘으로 향하는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그는 “아직 (손흥민과) 많이 보지 못했고, 내가 형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내가 흥민이 형이 계시는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띄웠다. 2024시즌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쉴 틈 없이 영국으로 향하지만, 지친 기색은 없었다. 3주가량 짧은 휴식기에도 멘털 케어와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쓰며 토트넘에 갈 채비를 마쳤다.현재 컨디션이 8~90%라고 짚은 양민혁은 “(시즌)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다 보니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휴식에 초점을 뒀다. 구단에서 준 훈련 프로그램도 스트레칭과 회복에 중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했다.K리그1 전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현지 적응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온 그는 “영어가 확실히 쉽지 않고, 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가서 하다 보면 늘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꾸준히 영어 과외를 받을 생각이며 개인적으로도 계속 공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취재진의 ‘영어 자기소개’ 요청에 부끄럽게 “헬로, 마이 네임 이즈 민혁 양. 이츠 아너 투 비 히어. 나이스 투 밋 유.(안녕하세요. 저는 양민혁입니다. 토트넘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웃어 보였다.고교 3학년인 양민혁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중학교 때도 당연하게 못 가서 아쉬움이 없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런던에는 처음 가보기 때문에 설레고, 빨리 가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토트넘에 조기 합류하는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공식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적응이 순조롭다면, 축구 팬들이 기대하는 ‘좌 손흥민·우 양민혁’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양민혁이 브레넌 존슨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는 게 우선이다.양민혁은 “내가 (존슨보다)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순간 스피드에 더 자신이 있다”면서 “중간에 합류해 부상 없이 반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반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다. 따로 개수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12.16 14:29
프로야구

[오피셜] KIA 타이거즈, 100만 달러에 아담 올러 영입...네일과 원투펀치 기대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KIA는 16일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30)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 컨로우 출신인 아담 올러는 우완 투수로 신장 1m93㎝, 체중 102㎏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 동안 뛰었다.MLB에서는 통산 36경기(23선발)에 출장해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경기(45선발)에 나서 21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8경기(9선발)에 나서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챙겼다. .올러는 시속 150㎞/h대 위력적인 빠른 볼과 각이 큰 변화구를 바탕으로 한 탈삼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KIA 관계자는 "올러는 제임스 네일과 함께 선발 투수로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영입했다. 올 MLB 출전 경기 모두를 선발로 등판한 만큼 선발 경험도 많은 선수다.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12.16 13:10
해외축구

'손흥민 침묵' 토트넘, UEL에서도 못 웃었다…5경기 무승 늪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웃지 못했다. 5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한 토트넘은 9위에 자리했다. 총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의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노려야 한다.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무 2패만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로는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자리에 선발 출전, 측면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골 4도움, UEL 1골 등 공식전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전 레인저스에 밀려 고전했다. 전반 39분 브레넌 존슨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전반전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토트넘은 후반 2분 함자 이가마네(레인저스)의 왼발 발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실점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후반 30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패배를 모면했다. 한편, 수비수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은 포르투(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해 23위(승점 7·2승 1무 3패)에 자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13 09:19
일본야구

2R 계약금 22억원 현역 빅리거, NPB 야쿠르트행…1년, 연봉 23억원

현역 빅리거 오른손 투수 피트 램버트(27)가 일본으로 향한다.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은 '램버트와 1년 계약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160만 달러(23억원), 등번호는 39번이다. 램버트는 구단을 통해 "야쿠르트 일원으로 2025시즌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마운드에서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홈구장인)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만나 뵙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램버트는 2015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4순위에 지명된 유망주다. 입단 계약금은 149만5000달러(22억원).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74경기(선발 35경기)를 소화했다. 성적은 8승 19패 평균자책점 6.28. 올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28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램버트의 마이너리그 통산 9년 성적은 26승 34패 평균자책점 4.03. 9이닝당 탈삼진이 7.97개이다.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램버트를 소개하며 '최고 구속 156㎞/h, 평균 구속 152㎞/h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야쿠르트는 시즌 뒤 시즌 뒤 사이 스니드, 미구엘 야후레, 호세 에스파다, 엘빈 로드리게스 등 주요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물색 중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15:30
해외축구

‘이제 프리미어리거’ 양민혁, 오는 16일 영국 출국…이르면 1월 토트넘 공식 데뷔전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18)이 토트넘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11일 강원FC 구단에 따르면 양민혁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양민혁은 출국 전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소감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은 지난 7월 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설명했고, 당시 토트넘 구단 역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양민혁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다만 토트넘과 이적 합의 후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하진 않고, 남은 시즌 강원 소속으로 K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에야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한국 선수가 EPL 무대로 향하는 건 역대 18번째이자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다. 다만 EPL 구단과 계약 후 곧바로 임대 이적하거나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어 양민혁이 출전하게 되면 EPL 무대를 누비는 15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 입단하는 선수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양민혁이 세 번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이르면 내년 1월 유럽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가장 유력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13일 예정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전이다. 탬워스는 5부리그 팀이라 토트넘도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이 큰데, 양민혁도 이 과정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통해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준우승 돌풍을 이끌었다.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A대표팀 발탁은 물론 프로 계약 전환 이후 EPL 진출까지 확정했다. 이후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미드필더)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유럽 최고의 리그인 EPL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17:21
프로야구

'1조원'에 소토 놓친 양키스, 왼손투수 역대 최고액으로 프리드 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30)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AP 통신은 11일(한국시간) "양키스가 프리드를 왼손 투수 역대 최고액인 8년 2억1800만 달러(약 3128억3000만원)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이 성사되면, 프리드는 MLB 투수 중 4번째로 높은 총액에 다년 계약을 한 선수가 된다. AP 통신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12년 3억2500만 달러) 게릿 콜(양키스·9년 3억2400만 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7년 2억4500만 달러) 다음으로 프리드가 높은 금액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왼손 투수 중에서는 최고액이다. 2012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프리드는 2017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빅리그 통산 168경기에 등판해 73승 36패 평균자책점 3.07을 올렸다. 올해에는 29경기에 출장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지난 9일 핵심 외야수 후안 소토를 연고 라이벌 뉴욕 메츠에 뺏긴 바 있다. 메츠는 소토에게 15년 보장 7억6500만 달러(약 1조973억원)를 제안해 입단을 합의했다. 양키스도 소토에게 16년 76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잡지 못했다. AP 통신은 "라이벌 메츠에 소토를 내준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며 양키스의 프리드 영입을 총평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11 10:48
해외축구

‘UCL 탈락 위기’ PSG, 이강인 선발 카드 꺼낸다…잘츠부르크전 예상 베스트11 포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모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잘츠부르크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프랑스 명문 PSG는 UCL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앞서 1승 1무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25위까지 추락했다.UCL은 올 시즌부터 새로이 개편, 추첨으로 홈과 원정 각각 4경기씩 총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른다. 36개 팀 중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이 남은 여덟 자리를 두고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PSG는 16강 플레이오프권에 들어가는 게 우선 과제다. 객관적 전력에서 몇 수 아래 있는 잘츠부르크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잘츠부르크 격파 선봉에 설 전망이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의 잘츠부르크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넣었다. 이강인이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예상 베스트11에서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다만 후스코어드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가짜 9번’으로 하무스 대신 나서리라 예측했다.주전 공격수로 분류되는 우스만 뎀벨레가 지난달 27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퇴장당하면서 잘츠부르크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이강인의 선발 출격이 유력한 배경이다. 지난해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리그1에서는 출전한 14경기 중 6경기를 교체로 뛰었고, UCL에서는 5경기 중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다만 이강인은 지난달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4~5차전을 모두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렸지만, 아직 UCL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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