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건
연예일반

아스트로 MJ, 전역 첫 뮤지컬 성료“‘겨울나그네’로 한걸음 또 성장”

그룹 아스트로 MJ(엠제이)가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성황리에 마쳤다.MJ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2개월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겨울나그네’에서 주인공 한민우 역을 맡아 전역 후 첫 뮤지컬 무대에 섰다.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MJ는 24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전역 후 ‘겨울나그네’라는 작품을 만나 ‘한민우’라는 캐릭터에 도전하면서 또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습할 때 항상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던 부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이어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고 공연으로 보러 와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겨울나그네’는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고(故) 최인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가슴 시린 사랑과 잃어버린 젊은 날의 순수를 그렸다. MJ는 극 중 순수한 의대생에서 출생의 비밀로 인해 타락해 가는 한민우로 분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한민우의 굴곡진 삶을 표현했다. 첫사랑에 빠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시작으로 점차 피폐해지는 인물의 변화를 깊이 있게 묘사하며 관객들을 빠져들게 했다. MJ의 탄탄한 보컬로 펼쳐진 넘버 역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그는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MJ는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MJ는 아스트로 메인보컬이자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만능 아티스트다. 뮤지컬 배우로는 ‘제이미’, ‘잭 더 리퍼’에 이어 이번 ‘겨울나그네’로 한층 성장한 역량을 보여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11:45
연예일반

‘먹방 요정’ 이수지, 김민경 이어 ‘맛있는 녀석들’ 홍일점으로 [종합]

개그우먼 이수지가 원년 멤버 김민경에 이어 ‘맛있는 녀석들’의 홍일점으로 활약한다.IHQ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개그우먼 이수지를 비롯해 데프콘, 유민상, 김해준, 이지혜 PD, 홍유나 PD가 자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먹방을 선보인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해 기존 멤버 유민상에 이수지, 데프콘, 김해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이수지는 “좋아하는 선배들이 오래 해온 프로그램이라 처음엔 부담스러워서 고사했다. 그런데 게스트로 나가고 나니 재밌고 잘 먹고 좋더라. 매주 먹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지는 탁월한 연기력과 순발력, 재치를 동원한 맛 표현으로 새로운 ‘먹방 요정’에 도전할 예정이다.이수지는 최근 ‘더 글로리’의 송혜교, 가수 싸이, 배우 나문희 등을 실감나게 모사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 바바요 ‘뻥쿠르트’에 이어 ‘맛있는 녀석들’의 새로운 멤버로 발탁돼 대세 개그우먼임을 입증하고 있다.이수지는 이날 “선배님들처럼 대식가는 아니다. 그래서 (많이 먹기보단) 상황극을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기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콩트로 표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연출을 맡은 이지혜 PD는 이수지에 대해 “다재다능하고 상황 캐치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유민상과 데프콘한테 기 눌리지 않는 여자가 필요했다. 아까 진행된 촬영에서도 하드캐리하고 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수지는 원년 멤버였던 김민경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맛있는 녀석들’에 섭외된 후 민경 언니한테 전화했다. 언니가 ‘좋은 사람들이랑 재밌고 맛있게 먹으면 시청자들이 좋아할 거야’라고 응원해 줬다. 언니가 그렇게 말해줘서 폐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들께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지는 지난해 6월 출산 뒤 56일만에 방송을 복귀하게 된 이유를 시어머니의 채찍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이수지는 “시어머니가 일주일 전부터 아프셨다. 방송하는 걸 보고 웃는다고 하시더라. 첫 방송이 나가면 행복해하실 것 같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진행을 맡은 그룹 EXID 혜린은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를 접했다. 고인에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문빈의 열정과 무대 위 아름다웠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재정비를 마친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15:17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윤산하 애정 어린 종영소감 “이수호 나와 비슷한 친구”

아스트로 윤산하가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KBS2 ‘크레이지 러브’가 26일 막을 내렸다. 윤산하는 극 중 이신아(정수정 분)의 동생 이수호 역을 맡아 귀엽고 듬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에는 철부지 같은 모습으로 누나와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을 그리다가도 후반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듬직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드라마 속 이수호가 성장한 만큼 윤산하도 함께 성장했다. 윤산하는 소속사를 통해 ‘크레이지 러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산하는 “우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마음이 좋다. 제게 있어 ‘크레이지 러브’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작품인 것 같다. 제가 정극은 처음 도전해 보는 거라 촬영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많은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편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저도 더 집중해서 몰입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작품을 무사히 마친 소회와 함께 감독님과 출연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수호라는 친구가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대사를 연습할 때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고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이 많아졌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즐거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크레이지 러브’를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와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렇듯 첫 정극 도전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윤산하가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7 09:28
연예

킹덤 아서 "롤모델 BTS 지민·아스트로 라키 한 무대 꿈꿔"

킹덤 아서가 다양한 한복 착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킹덤(자한, 아이반, 치우, 아서, 단, 루이, 무진)은 26일 자정 공식 계정을 통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아서의 개인 콘셉트 포토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아서는 푸른빛이 감도는 한복과 머리색으로 신비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용무늬가 새겨진 검은색 곤룡포를 입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심한 듯 압도적인 아서의 눈빛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부작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선에서 온 여섯 왕들의 대서사시를 담은 앨범. 이번 미니 4집은 멤버 단을 중심으로 킹덤의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전망이다. 킹덤은 오늘(26일) 데뷔 1주년을 맞아 미니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에는 다양한 스페셜 무대와 이벤트로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멤버 아서가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컴백 기념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는 킹덤 아서의 일문일답. -킹덤의 세계관 속 본인의 캐릭터는. "나는 '비의 왕국'의 왕을 맡고 있다. '비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 데뷔 앨범을 통해 왕의 무게감을 보여준 바 있다." -미니 4집의 관전 포인트를 뽑자면. "이번에 제대로 된 한국의 멋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외줄 타기'를 비롯해 '제기차기'에서 착안한 안무를 관전 포인트로 뽑고 싶다." -요즘 MBTI가 화제다. 본인의 MBTI와 세계관 속 캐릭터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나는 INFP로, '비의 왕국' 세계관 속 캐릭터와 성격적인 부분은 물론 전체적으로 많이 다른 거 같다. 나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구축한다는 게 더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진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1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대 위에서의 여유와 킹메이커(팬덤명)를 사랑하는 마음." -롤모델이나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지민 선배님, 아스트로 라키 선배님이다. 선배님들의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춤 선을 닮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한 무대에 같이 오르고 싶다." -나에게 킹덤이란. "제2의 가족." -킹덤의 올해 목표는. "대중에게 킹덤의 색깔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끝으로 킹메이커(팬덤명)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늘 킹덤 곁을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앞으로도 킹메이커가 우리로 인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평생 함께하자. 사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G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02.26 09:29
연예

[화보IS] '미스틱 1호 걸그룹' 빌리 "롤모델 소녀시대, 윤종신 든든해"

'미스틱 1호 걸그룹' 빌리(Billlie)가 생애 첫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미스틱스토리에서 선보이는 첫 아이돌 그룹 빌리는 최근 앳스타일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미스틱 스토리에서 나오는 1호 걸그룹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하는 그룹인가?’ 하고 예상하는 것 같다. 우리는 보컬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자신 있는 그룹”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스틱의 수장인 윤종신 대표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윤종신 대표에게 격려나 조언도 받는지 묻자 멤버들은 “늘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든든하다”고 답했다. 문수아는 친오빠인 아스트로 문빈으로부터 냉철한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고. 그는 “연습생 시절 때부터 오빠가 조언을 진짜 많이 해줬다. 무대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매의 눈으로 조목조목 집어내서 조언을 해준다. 다 맞는 말이라 반박을 못하겠다. 모조리 고쳐서 오빠에게 인정을 받아내고 말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롤모델은 소녀시대를 꼽았다. 멤버들은 “멤버들 모두 소녀시대 선배님들 팬이다. 우리도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롱런하면서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8 09:16
연예

'가요대축제' 몬스타엑스-NCT-스키즈 래퍼라인 특별무대

'가요대축제' 몬스타엑스, 스트레이키즈, NCT의 래퍼라인들이 모였다. 18일 오후 KBS '2020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신예은, 아스트로 차은우가 MC를 맡아 117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별 무대는 '뮤직뱅크'MC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오마이걸 아린이 소개했다. 백스테이지에는 스트레이키즈 방찬 창빈, NCT 태용 마크, 몬스타엑스 주헌 아이엠이 모였다. 이들은 원타임의 '핫뜨거'를 스포하는 등 강렬한 힙합 에너지로 등장했다. 주헌은 "6명의 매력을 한 번에 모아 담아봤다"고 예고했다. 방찬은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마크는 "우리도 재미있고 새로운 조합이었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20 가요대축제' 라인업은 갓세븐, 김연자, 뉴이스트, 더보이즈, 박진영, 선미, 마마무,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설운도, 스트레이 키즈, 아스트로, 아이즈원, 에스파, NCT,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오마이걸, 있지, 제시,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폴킴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8 20:57
연예

비투비 서은광, '아이돌리그' MC 소감 "팬들 사랑과 응원 덕분"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아이돌리그'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서은광은 12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산다라박 선배님과 함께 '아이돌리그' MC가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은광은 STARTV '아이돌리그' 큐카드를 든 채 셀카를 남기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띤 서은광의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서은광은 "우리 멜로디(팬덤명)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야. 많은 아이돌분들과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 '아이돌리그'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아자아아"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워너비 맛집'이라는 콘셉트로 새단장한 STARTV '아이돌리그'는 오는 17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첫 게스트는 그룹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3 14:07
연예

[리뷰IS] "타고난 끼쟁이"…'제이미' 렌, 맞춤옷 입고 뮤지컬 합격점

뉴이스트 렌의 끼가 분출하다 못해 폭발했다. 렌은 지난 7월 4일 개막한 뮤지컬 ‘제이미’에서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어릴 때 받았던 상처로 인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드래그 퀸에 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17세 소년 제이미 역할로 무대에 올랐다. 등장부터 요염한 등짝을 보여줬던 그는 시선을 뗄 수 없는 각선미까지 자랑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를 원제로 한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쉐필드 극장에서 초연 후 매진을 기록하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런던 웨스트엔드로 옮겨온 영국의 대표 뮤지컬이다. 렌은 초대 제이미로서 조권, 신주협, 아스트로 MJ와 함께 활약한다. 항상 제이미를 응원하고, 새빨간 구두를 선물해주는 엄마 마가렛 역에는 최정원, 김선영, 전설적인 드래그 퀸이자 물심양면으로 제이미를 도와주는 휴고(로코 샤넬) 역에는 윤희석과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이날 무대에서 렌은 새빨간 하이힐을 신고 행복해 하는 제이미로 완벽하게 몰입했다. 손끝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몸짓에 시원시원한 댄스는 물론, 넘어지는 돌발 상황에도 "괜찮아, 정말"이라며 관객들을 안심시키는 여유를 보여줬다. 데뷔 9년차 아이돌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첫 뮤지컬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선영과의 모자 호흡도 돋보였다. 김선영은 화려한 볼거리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성애로 뮤지컬의 강약을 조절했다. 김선영은 렌에 대해 "워낙 끼가 많은 친구다. 렌 만의 에너지가 있고 제이미 역할이 사랑스럽게 표현됐다. 무대하는 거 보면서 레이 역의 정영아와 현실 웃음이 터진 적도 있다"면서 렌의 매력을 전했다. 렌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렸는데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분에 성황리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보여드린 게 없었던 것 같아 목이 말라 있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뮤지컬을 통해 저의 넘치는 끼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면서 자신의 이야기처럼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는 9월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LG 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0 17:36
연예

"제발 곡 좀 주세요"..지코, 곡 작업 제안 많아 행복한 고민

"제발 곡 좀 주세요." 지코가 쏟아지는 러브콜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코에게 곡과 프로듀싱을 맡기고 싶은 가수, 가요 제작자가 줄을 섰다. 지코는 싱어송라이터로 올 초 '아무노래'로 빅히트를 친 뒤 더욱 곡과 프로듀싱 의뢰가 쏟아지고 있다. 트렌디한 감각의 음악을 소위 잘 '뽑아낸다'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이돌 그룹 AB6IX도 이달 중 지코가 만든 '답을 줘'로 컴백한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수 비도 지코와의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코는 소속 가수 다운 제작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앨범도 준비해야하는 뮤지션이라 사실 곡을 받는 게 쉽지 않다"면서 "지코의 노래를 타이틀로 컴백하고 싶은 아이돌이 많다. 지코와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들도 많다"며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저작권료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기준 지코가 아이돌 중에 가장 많은 곡을 쓰고 저작권료를 받는 아티스트로 지드래곤에 이어 2위로 꼽혔다. 가요 관계자는 "지코는 발표하는 곡 수도 많지만, 가요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유행이 되는 곡을 잘 쓰는 싱어송라이터"라면서 "타율이 좋아 음원 차트에서 매번 좋은 성적을 내서 저작권료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지코는 활동 중인 가수 사이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롤모델'로 첫 손에 꼽힌다. 아스트로, 머스티비 시후, 원팀 정훈, 허인창, 주원탁 등 수 많은 후배 가수들이 지코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룹 레인즈로 활동한 주원탁은 "지코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가 된 분이라 닮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룹 아스트로도 데뷔 때부터 지코 등을 롤모델로 꼽았다. 그룹 원팀의 정훈은 "지코 선배가 롤모델이다. 자작곡도 만들고 싶고 음악성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1 08:00
연예

[2020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BTS), 음원+음반 대상 2관왕 '최초의 연속'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34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에 이어 음반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상 음원·음반 대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 사례다.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JTBC·JTBC2·JTBC4를 통해 생중계된 '제34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상을 수상했다. 홍정도 JTBC 대표이사, 배우 정우성이 시상자로 나섰다. 왕이윈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스타상을 시작으로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본상, 대상까지 음반 부문에서만 총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골든디스크가 저희에게 2010년대 마지막 시상식이자 2020년대 첫 시상식"이라며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참 행복했다. 열심히 활동하고 쉬기도 했다"며 2019년을 돌아본 RM은 "2010년 봄에 방시혁 PD님을 처음 뵀을 때가 기억난다"고 운을 뗐다. RM은 "그때부터 10년 동안 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채워졌다"며 "2020년대에는 그 옆에 아미도 가득 채워지면 좋겠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써 가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운으로 이 자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말과 음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가닿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2010년대로 끝내고 2020년대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에게 많은 영감과 귀감이 되어주시는 뮤지션분들 감사하고 팬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 강하늘, 윤세아, 장기용, 장동윤, 장혁, 한예슬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시상자로 등장한 가운데, 인기스타 펭수가 골든디스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선 펭수는 '펭하(펭수 하이)'를 외치며 시상을 시작했다. "OST가 떠야 작품이 뜬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저 펭수도 음악을 참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OST로 크러쉬의 'Beautiful'을 불렀다. 펭수로부터 꽃다발과 트로피를 건네받은 거미는 "오늘 수상으로 올 한 해 기분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팬, 소속사 씨제스 식구,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런 자리에선 처음 얘기하는데 사람으로서, 가수로서 좀 더 괜찮은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사랑하는 남편(조정석)에게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선후배들 지금처럼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수상자 거미에게 상을 전달한 펭수는 아티스트들이 앉아 있는 무대 쪽으로 나아갔다. 이어 "여기 온다고 했을 때 설레고 떨려서 잠을 못 잤다"며 "남극에서 뵙고 싶었던 선배님들이 여기 계신다. 부리가 떨려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인공 방탄소년단과 깜짝 만남을 갖게 된 펭수.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 아니냐"며 펭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선배님들 정말 영광입니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낸 펭수는 "선배님들 본다는 소식을 듣고 춤을 준비했다"며 방탄소년단의 'IDOL'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소원으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함께 추고 싶다고 밝히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깜찍한 합동 무대를 펼쳤다. 음반 부문 본상은 NCT드림, 트와이스, 세븐틴, EXO 백현, 몬스타엑스, EXO 세훈·찬열, 갓세븐, 뉴이스트,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BTS)까지 총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기쁨을 누린 아티스트들은 역대급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펼쳤고, '윈터 원더랜드' 콘셉트로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더불어 몬스타엑스 기현, 민혁, 형원이 'Bazzi'의 'Myself'로, 세븐틴의 우지, 정한, 도겸, 승관, 조슈아가 6집 앨범 수록곡 '포옹'으로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5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음반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승기, 박소담이 진행을 맡았다. ※틱톡 앱에서 수상자의 벡스테이지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34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 방탄소년단(BTS) ▲본상 = NCT드림, 트와이스, 세븐틴, EXO 백현, 몬스타엑스, EXO 세훈·찬열, 갓세븐, 뉴이스트,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BTS)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 방탄소년단(BTS)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 트와이스, 뉴이스트 ▲베스트 OST상 = 거미 ▲왕이윈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스타상 = 방탄소년단(BTS) ▲남녀 베스트 퍼포먼스상 = (여자)아이들, 아스트로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05 20: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