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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강형철 감독 “이게 웬 복덩이→로또 맞아” …박진영˙이재인인 이유 [인터뷰②]

강형철 감독이 ‘하이파이브’ 배우 박진영과 이재인 캐스팅에 애정을 표했다.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강 감독은 그룹 갓세븐 소속 박진영을 두고 “100% 연기자라고 생각하고 캐스팅했다. 아이돌이라고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겠다”며 “저는 캐스팅 절대기준이 ‘저격’이다. 그의 매력, 연기, 싱크로율 때문에 그 친구가 너무 필요하고 좋았다. 영화 보시면 아시듯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박진영은 원로배우 신구와 2인 1역으로 빌런인 사이비 교주 영춘을 소화했다. 강 감독은 “처음엔 신구 선생님을 연구했으나 단순 성대모사가 되면 안 됐다. ‘박진영’이라는 좋은 예술가가 필요했다”며 “젊어진 영춘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박진영이 열심히 훈련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제 것으로 체화했다. 우스꽝스럽지 않고 소름 끼치는 느낌은 박진영이 만든거다. 단순히 아이돌 출신이 아닌 한 명의 완벽한, 훌륭한 연기자가 탄생해 ‘이게 웬 복덩이’인가 했다”고 애정을 표했다.그런가 하면 그와 맞서는 주인공 소녀 완서 역 이재인을 두고 “이재인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사바하’로 상을 탈 때 객석에서 처음봤다. ‘저 반짝반짝한 아이는 누구야?’ 싶을 정도의 매력이었다”며 “SNS 팔로우를 하고 지켜봤다. 이 대본을 쓰게 되니 완서 역할에 잘어울리고 같이하고 싶단 생각에 오디션 때 만나봤다. 다른 훌륭한 배우도 많았으나 이재인이 완서에 저격이었다”고 떠올렸다.실제 싱크로율도 훌륭했다. 강 감독은 “이재인은 이 역할을 별로 연기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만큼이나 본인의 일상적인 매력이 완서와 동기화됐다”며 “연기자로서 테크닉도 훌륭하고 제가 로또 맞은 것”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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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응급실 다녀온 父에 언성... “뱃일 나가지 마” (살림남)

가수 박서진의 아버지가 깜짝 이벤트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서진은 ‘바다의 왕자’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배우 박보검,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이 역을 연기한 배우 김태연이 출연해 신선함을 더한다. 김태연은 박서진에게 드라마 속 어울리는 배역으로 학씨 아저씨를 추천하고, 박서진은 곧바로 학씨 아저씨로 변신해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최근 삼천포로 내려간 박서진은 뱃일을 하다 크게 다쳐 응급실을 다녀온 아버지를 걱정하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양망기에 손이 빨려 들어가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를 당하고, 기계에 온몸이 휘감겨 피부 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성한 곳이 없는 아버지의 상태에 박서진은 “그렇게 뱃일을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화를 안 낼 수가 없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다. 그러나 박서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다시 뱃일을 나가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악화된다.박서진은 아버지의 고집을 꺾지 못하면서도, 부모님이 뱃일을 나간 사이 어버이날을 맞아 동생 효정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남매는 배 사고 이후 기력이 없어 보이는 아버지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대형 카네이션 제작에 나서며 힘을 모은다. 하지만 외출을 다녀오는 사이 더욱 기분이 안 좋아진 상태로 귀가한 아버지는 남매의 깜짝 이벤트와 용돈 선물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결국 박서진은 부모님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게 되는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후 박서진과 효정은 아버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한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첫 해녀 체험에 도전해 직접 해산물을 잡기로 한 것. 현재 30여 명의 해녀가 있는 삼천포 바다에 뜬 남매는 '삼천포의 물개'를 꿈꾸며 호기롭게 해녀 체험에 나선다. 이에 두 사람을 이끌 40년 경력의 해녀 선생님이 등장하고, 젊고 훈훈한 삼천포 유일의 해남도 함께하며 남매의 첫 해녀 체험에 활력을 더한다.특히 효정은 훈남 해남의 등장에 광대가 승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박서진은 그런 효정을 놀리며 로맨스 분위기를 형성한다. 과연 두 사람의 해녀 체험은 어떤 흥미로운 전개를 맞이할지 기대감을 높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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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성한빈도 빠졌다...“34개월 맞아?” 아기 스타 ‘태요미네’ 태하 [IS포커스]

새로운 아기 스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튜브 구독자 42만 명의 ‘태요미네’의 태하다.2021년생 ‘태요미네’에 충청도 출신 아기인 태하의 일상 영상이 유튜브 공개된다. 2021년생인 태하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언어 능력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특히 ‘태요미네’ 채널에 업로드된 ‘확신의 J 아가사람’이라는 영상은 유튜브 숏츠에서 조회수 약 385만 회(10일 기준)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태하는 “학습지 하고, 밥 먹고, 인형 놀이하고, 장난감 정리하고, 카페 가면 좋겠다”고 말해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태하의 엄마가 “그럴까? 카페 가고 싶어?”라고 묻자 태하는 “가고 싶다. 어제 카페 안 갔다. 오늘 가자”고 말해 아기답지 않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또 태하는 충청도 아기라서 충청도식 농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태하는 음식을 먹다가 옷에 흘린 후 “아빠. 이것 봐. 이거 내일 먹으려고, 너무 웃겼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태하는 SNS에서 화제가 된 후 ‘A급 장영란’, ‘kiu기우쌤’ 등 유명 유튜브에도 출연했다. 특히 ‘kiu기우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학습지 선생님을 성대모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하는 “어머님. 태하가 너무 잘해요”라고 말하자 기우는 “아기가 성대모사하는 건 처음 봤네”라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태하는 아이돌도 관심을 가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5일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성한빈도 팬 소통 어플에서 “어린이날이라 더 생각나는데 요즘 즐겨보는 아기가 있다”며 “태하라는 친구 아냐. 너무 귀엽다”고 태하를 언급했다. 또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은 태하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며 게시글에 “태하가 이야기하면 이모가 술이고 제로콜라고 다 안 마실 거다. 치킨 닭 다리도 줄 수 있다”, “태하. 핸드폰 뒤로 튀어나온 볼이 너무 귀엽다” 등 댓글을 남겼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상 중 하나가 아기가 출연하는 영상이다. 아기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이 되고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기 쉽다”며 “‘태요미네’의 경우 아기 중에서 특별히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연애나 결혼도 줄어들다보니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으로 아기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랜선 이모’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추세가 이어질수록 앞으로 아기 유튜브의 인기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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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장기용은 다칠까 걱정, 고두심은 여자 대 여자로” (슈퍼마켙)

배우 천우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장기용, 고두심과의 호흡을 밝혔다.22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천우희씨 재밌는 사람이네 (feat. 귯걸 성대모사부터 눈물까지)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 1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천우희는 “장기용이 제대하고 첫 작품이라 부담을 많이 갖고 긴장을 많이했다”며 “‘내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볼게’라고 말해줬다. 그렇다고 현장에서 무언가를 해준 건 아니지만”이라며 연인으로 호흡 중인 장기용을 언급했다.이소라가 “장기용과 나도 같은 작품을 했었다. 너무 착한 친구다”라고 거들자, 천우희는 “성향이 잘 맞고 진심으로 열심히 하려 하고 항상 파이팅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다칠까봐 기술적으로 몸을 사려라고 말했는데 ‘누나 파이팅 넘치게 해야하잖아’라더라. 그럼 나는 ‘쟤가 아직 당해보질 않았구나’하고”라면서 훈훈한 동료애를 전했다.시어머니 역의 고두심에 대해서 천우희는 “어떤 ‘선생님’의 모습보다 더 좋았던 게 사람 대 사람, 동료 대 동료, 여자 대 여자로 대해주시더라”라며 “선생님으로서 불편한 어려운 모습이 아니라 너무 쿨하시다”고 존경을 표했다.그러면서 “한 장면을 여러 구도로 찍다 보면 힘이 빠지고 재미없어질 수 있는데 연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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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욱 “거친 남자는 처음”.. 태연에 플러팅 시동 (놀토)

나선욱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10일 오후 방송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이호철, 크리에이터 나선욱이 출연, 설 연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꿀재미를 선물한다. ‘부캐 부자’ 나선욱은 백종원, 성시경 성대모사로 인간 복사기 자태를 자랑하는가 하면, 허세 가득 플러팅남 ‘99대장’ 캐릭터도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했다. 특히 태연을 향해 “누나 삶 속에 거친 남자가 없었을 것 같다”라면서 저돌적인 플러팅을 이어가 분위기를 달군다. 이후 두 게스트의 인생 첫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나선욱은 ‘먹찌빠’ 프로그램 멤버답게 아무도 듣지 못한 음식 이름을 적어 폭소를 안긴다. 이호철은 한 박자 느린 반응 속도, 산수에 약한 모습 등으로 김동현에 거울 치료를 선사하고, 급기야 김동현이 이호철의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관심 받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묘한 매력도 포복절도를 자아낼 전망이다.한편 이날 받쓰에서는 키와 한해가 저력을 드러낸 가운데, 강한 멘탈의 소유자 김동현이 스튜디오를 비명 짓게 한 역대급 사건의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MC 붐은 설 맞이 특별한 힌트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가 출제된다. 우스꽝스러운 오답을 내놓는 도레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이 공개돼 열기를 끌어올린다. 문세윤은 김동현을 겨냥한 파이터 버전 오답 퍼레이드를 쏟아내며 선물을 노린다. 나선욱 역시 오답 파티에 동참하는 한편 감미로운 플러팅으로 심쿵을 유발한다. 이호철과 문세윤의 쫄깃한 신경전도 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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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목사 최형만, KBS 인간극장 출연.. 과거 재조명한다

코미디언 최형만이 KBS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에 출연한다. KBS에 따르면 개그맨 최형만은 오는 29부터 2월 2일(금)까지 방송이 되는 KBS1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에 출연한다. 최형만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최근 목사로 변신했다. 목회 활동과 함께 권영찬닷텀 소속 인기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BS 인간극장에서는 최형만의 과거시절 인기 있었던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이 될 예정이다. 최형만은 90년대 당시 KBS와 SBS를 오가며 최고의 전설기를 맞이했다.특히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도올 김용옥의 성대모사·모창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국어강사 서한샘을 흉내낸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형만은 최근 출연한 MBN 특종세상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방송 활동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면서 “정서적 외로움, 상처, 내적 열등감이 회복이 안 되어서 힘들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또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최형만은 방송에서 “머리 뒷부분을 절개해야 되는 큰 수술이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안면마비가 올 수 있으며, 입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최형만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최형만은 오는 2월부터는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CEO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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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 긴 방학 마치고 돌아온 ‘개그콘서트’ 첫 녹화 어땠나

“3년 만의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김원효)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무대를 떠나 뿔뿔이 흩어졌던 개그맨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2020년 6월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폐지됐던 KBS2 간판 예능 ‘개그콘서트’가 약 3년 5개월 만에 돌아왔다.1일 여의도 KBS 별관 앞엔 긴 줄이 늘어섰다. 학교를 마치고 온 학생부터 퇴근하고 부랴부랴 달려온 직장인, 자식과 함께 온 어르신까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청객들이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석하기 위해 KBS 앞에 모였다. 박나래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커피차를 보냈고, 변기수는 무대 아래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을 하며 힘을 보탰다. 첫 녹화는 500명의 방청객과 함께했다. 무려 2614명이 방청을 신청했다고 알려져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녹화 시작 전 ‘개그콘서트’ 김상미 CP는 무대에 올라 “작년부터 준비했는데 드디어 첫 녹화다. 신인 개그맨 13명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처음이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낯설 수도 있다. 실수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란다. 언젠가 박나래, 장도연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봐주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녹화의 포문을 열었다.1051회 녹화에서는 총 16개의 코너를 선보였다. 첫 코너는 기존 엔딩 코너였던 ‘봉숭아학당’. 선생님이었던 김대희의 자리는 김원효가 채웠다. 오프닝 음악이 흘러나오자 김원효는 “‘봉숭아학당’이 3년 만의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 코너에서는 악뮤(AKMU)를 패러디한 급동 뮤지션(이수경·오민우), 인터넷 방송을 배운 90세 김덕배 할아버지(송준근), 플러팅 성공률 100%의 백 프로(임재백) 등 선배 개그맨과 신인 개그맨들이 함께했다. ‘봉숭아학당’ 이외에도 필리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일상을 그린 ‘니퉁의 인간극장’(김영희·김지영·박형민), 남녀의 소개팅을 담은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신윤승·조수연), ‘진상 조련사’(김시우·송영길·이광섭), ‘볼게요’(나현영·정태호·송병철), ‘우리 둘의 블루스’(코쿤), ‘금쪽 유치원’(정범균·홍현호·이수경) 등을 선보였다. ‘니퉁의 인간극장’ 김지영은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김영희는 까탈스러운 시어머니를 맛깔스럽게 그려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녹화는 약 세 시간 정도 진행됐다. 방청객들은 긴 시간 진행된 녹화에도 끊임없는 웃음으로 ‘개그콘서트’를 즐겼다. 특히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개그맨들이 등장하자 크게 환호했다. 유튜브 채널 ‘폭씨네’ 김지영부터 ‘레이디액션’ 임슬기, 임선양, 신동엽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남동엽’ 남현승은 등장만으로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외에도 짧은 호흡으로 전개되는 ‘숏폼 플레이’, 유튜브 채널 ‘하이픽션’의 ‘똥군기’ 시리즈를 차용한 ‘조선 스케치 내시 똥군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코너들 역시 호응을 얻었다. 1999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민국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콘서트’. 약 3년 5개월의 휴식에도 뜨거운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1051회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부활한 ‘개그콘서트’가 앞으로도 일요일의 마지막을 책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개그콘서트’ 1052회는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방송 시간 연장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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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슛돌이’ 지승준 ‘강심장 리그’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공식]

방송인에서 기자가 된 조정린과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준이 ‘강심장리그’에 출연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가 일부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 온라인상에 최초 공개된 ‘강심장리그’ 1회 예고편에서는 강호동, 이승기의 오프닝 멘트에 맞춰 썸네일로 꾸며진 화려하고 독특한 세트와 최초로 공개된 게스트 군단, 그리고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영탁, 엄지윤, 손동표 등 토크 코치들의 리액션이 어우러졌다. 이어 게스트 군단의 ‘힙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의 맏형 지석진은 ‘유재석 썸네일’로 ‘연예대상’ 비화 토크를 예고했고 배우 심소영은 “저는 이제훈을 사랑하면 안 되냐”라고 토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배우 이제훈의 목소리가 등장해 깜짝 등판을 예고했다. 이밖에 반가운 얼굴들의 출연도 있다. ‘강심장’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조정린은 11년 만에 ‘강심장리그’ 게스트로 컴백해 자신의 개인기였던 전도연 성대모사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주목받았던 지승준과 10살 연하의 예비 신랑을 공개한 가수 레이디 제인도 게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송혜교 엄마’로 잘 알려진 배우 박지아와 ‘농담선생님’ 허동원이 드라마 비하인드를 소개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이야기에 강호동은 “김은숙 작가를 믿지 못하는 거냐”라고 반박하기도 해 ‘강심장’ 다운 센 토크를 기대하게 했다. 핫한 인물들의 힙한 이야기 ‘강심장리그’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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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이 풍년' 장민호 "나훈아 무대, 여운이 한 달 간다더라"

대한민국이 사랑한 가황 나훈아의 일대기가 '주접이 풍년'을 통해 펼쳐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9회에서는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수 나훈아의 팬덤이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 나훈아의 팬들이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이를 본 장민호는 "지금까지 한 번도 직접 뵌 적이 없다. 동료들이 무대를 보면 여운이 한 달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스페셜 주접단으로 출연해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미연은 나훈아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나훈아 선배님이 인간 호랑이다. 그런데 제 태몽이 호랑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리틀 나훈아' 가수 박서진이 등장했다. 박서진 역시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나훈아의 노래를 선곡할 만큼 '찐' 팬이라고. 박서진은 나훈아 소환 무대를 위해 심장을 때리는 경쾌한 장구로 '고향역' 무대를 꾸몄다. 박서진 스타일로 편곡한 나훈아의 '고향역'에 폭발적인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선배의 팬들을 위해 열정을 쏟은 박서진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나훈아 팬들은 앙코르 요청으로 화답했다. 이후 등장한 특별 게스트는 바로 '테스 형' 코스프레를 한 '태호 형'. 정태호는 나훈아의 성대모사와 무대 매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모두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정태호는 "나훈아 선생님에게 혼날 각오로 나왔다. 저는 선생님이 신곡을 낼 때만 나온다"라면서 나훈아를 은인이라 불렀다. 정태호는 시험에서 여러 번 낙방했던 늦깎이 개그 수험생 시절, 나훈아와 닮은 면모로 합격까지 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주접단 중 유독 앳된 얼굴로 눈길을 끈 2007년생 10대 팬은 나훈아에 입덕하고 인권 변호사를 꿈꾸게 됐다며 "나훈아가 출연한 '대한민국 어게인' 방송 취지가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저도 법으로 좋은 영향력으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트롯 전국체전' 출신 공훈도 나훈아 덕분에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군 입대 전 나훈아 선생님의 공연을 보고 가수를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2년 만에 공연장에서 꽃다발을 드리고 가수가 꿈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때 나훈아 선생님이 객석에 '가수가 꿈이랍니다'라고 소개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 가운데 55주년 기념 KBS 아카이브로 만나는 나훈아 일대기 '그해, 훈아는'이 전파를 탔다. 1967년 나훈아의 데뷔 시절부터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찻집의 고독', '고향역', 또 대중가요 최고의 라이벌 남진까지 함께 조명하면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아울러 '잡초', '울긴 왜 울어'까지 명곡 메들리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안방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나훈아의 '흥'이 울려 퍼지면서 "또 다시 봄이 오면 벚꽃 찬란한 밤에 가슴 깊이 뭉클한 추억하나 만드세"라는 가사가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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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용명-김두영-박영진 "이진호, 내 은인" 미담 방출

개그맨 김용명, 김두영, 박영진이 절친 이진호의 미담을 공개한다. 내일(3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웃음사냥꾼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형님학교를 찾은 전학생들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숨길 수 없는 개그 욕심을 뽐내며 공개 코미디 녹화 현장 못지 않은 분위기를 만든다. 김용명, 김두영, 박영진은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하게 된 이진호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이들은 이진호를 '은인'이라고 칭송하며 미담을 공개해 이진호의 어깨를 으쓱하게 한다. 형님들은 "오늘 이진호 헌정 방송이냐"라며 귀여운 훼방을 놓으나 전학생들은 전혀 굴하지 않는다. 또한 이진호 역시 친구들의 분량 사수를 위해 노력해 훈훈함을 더한다. 특히 김두영은 이진호의 '키링남'답게 다양한 개인기로 큰 웃음을 안긴다. 줄다리기 마임부터 전설의 디스코 팡팡은 물론 교장선생님 성대모사까지, 볼거리를 제공해 모든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것. 일명 'BTY(방탄 용명단)' 김용명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개인기를 공개하며 형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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