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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최고 CB 0원 영입→김민재 팔아 돈 번다…독일 이적 NO “해외 오퍼 기다린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벨은 자신이 구상한 선수단 구성안에 관해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이사회 앞에서 여름 이적 계획을 발표했고, 해당 계획은 승인됐다”고 전했다.현지에서는 이전부터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보낸다는 뜻이었다.이제 뮌헨의 계획이 구체화했고, 김민재 이적 방침까지 세운 형세다.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 관해서 해외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하는 팀들이 아닌, 다른 유럽 빅리그 오퍼가 오면 이적을 고려한다는 뉘앙스다. 다소 의아한 선택이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올 시즌 팀 내 수비수 중 가장 많이 뛰며 뮌헨의 리그 제패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실제 김민재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다음으로 팀 내에서 리그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무엇보다 김민재는 다른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에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팀의 성공을 위해 뛰었다. 애초 국내 축구 팬들은 김민재의 주전 경쟁을 걱정했지만,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그를 애용했다.심지어 뮌헨은 후보 선수로 뛴 에릭 다이어에게 시즌 종료 전 2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3년 계약을 택했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뮌헨과 동행할 전망이다. 매체는 “우파메카노와는 2026년 이후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뮌헨이 현재 팀 내에서도 가장 기량이 좋은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상품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민재가 다음 시즌까지 뮌헨에서 뛰면, 팀과 계약 기간은 줄어들고 시장 가치는 현재보다 떨어질 수 있다. 지금이 김민재 매각 적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뮌헨은 독일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앞뒀다. 또 다른 매체인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올여름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계획인 만큼, 타가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타 역시 김민재와 동갑내기이며 몇 년 새 기량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m 95cm의 장신인 그는 공중전 장악 능력이 빼어나며 준족으로 꼽힌다. 수비와 빌드업 등 여러 부문에서 뛰어나단 호평을 끌어낸 센터백이다.뮌헨으로서는 타를 품고 김민재를 보내는 게 이득이다. 올 시즌 소속팀 레버쿠젠과 계약이 끝나는 타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 뮌헨은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타를 데려올 수 있는 셈이다. 반면 매각 대상으로 둔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707억원)에 달한다.김희웅 기자 2025.05.21 17:49
프로농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10분씩 이기자

챔피언 결정전. 앞선 세 경기는 완패. 궁지에 몰린 마지막 4차전. 여러분이 만약 위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도 여러분의 팀이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 챔피언전에 미리 와서 기다린 입장이었다면요. 최종전이 될지도 모르는 승부를 앞두고 초조함과 압박감이 최고에 달했을 겁니다. 이런 경우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요. 여러분이 만약 감독이라면, 또는 팀의 리더라면 선수나 동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시겠어요. 누구라도 먼저 떠올린 생각은 “마지막 한 경기에 집중하자”라는 것이겠죠. 당연하고 너무 뻔하죠. 팀 전체를 휘감은 심리 상태를 살피는 것이 먼저겠죠. 긴장감이 최고일 겁니다. 다잡았던 것으로 보이던 우승컵을 무기력하게 놓친다면 쏟아질 비난과 자책감도 선수단 심리에 영향을 줄 부분입니다. 반전을 향해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지만, 기세가 꺾여 분위기가 바닥을 칠 수도 있습니다. 정규 시즌 1위의 여유를 찾긴 어렵습니다.“게임에 이기려고 하지 말자, 짧게 짧게 10분씩 이기자!”프로농구 SK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의 말이라고 합니다. 내리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놓인 팀 동료들 앞에서입니다. 전희철 SK 감독은 4차전, 5차전을 내리 이긴 뒤 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4~5차전의 8개 쿼터를 다 이겼다고 전 감독은 설명합니다. SK 농구는 창원 원정에서 열린 6차전도 이겨 3연패 뒤 3연승으로 마지막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옵니다. SK가 되살아난 데는 한 사람의 노력이나 지략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조직력을 다시 세우고 같이 분발했기 때문이겠죠. 그렇지만 팀 전체가 워니의 말처럼 목표를 재구성한 것도 큰 몫을 차지하는 걸로 보입니다. 1쿼터의 길이, 10분의 시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한 경기의 무게를 나눠 집중력의 단위를 바꿨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면서 초점을 맞출 대상이 분명해집니다. 전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여기에 맞춰 결과(경기)까지 가는 경로(작전과 선수 기용)가 재구성됩니다.“성공은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고, 다음 도전을 향한 동기가 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공의 모멘텀은 성공의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 좌우된다는 것이 행동 과학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스포츠의 빅매치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습관을 바로잡고, 계획을 정리하고 싶을 때도 유용한 접근법입니다. 목표를 작게 쪼개는 전략은 거대한 목표에서 오는 압박감을 줄이고, 한 번에 처리할 정보나 임무가 좁혀지기에 인지적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보이던 목표가 가깝고 구체적으로 느껴지기에 통제력도 커집니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선발 투수 양현종 선수는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고 하죠. “선발로 나가 5이닝을 버틴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웃 카운트 15개를 한 개씩 지워간다고 생각해 봐”라고요. 농구 경기에서 10분(1쿼터)에 몰입하자는 말처럼 이 역시 관점의 프레임을 전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종목을 불문하고 스포츠 경기의 짜릿한 승부도 볼거리지만 경기를 앞두고, 또는 경기를 마친 뒤 선수나 코치가 전하는 생각에는 배울 것이 많습니다. 경영학이나 심리학의 대가 못지않은 ‘필드의 현인’들입니다. 이들이 실전 경험에서 전하는 지혜는 일상에 접목할 인사이트를 줍니다. 오늘 주제와 연결한 “10분씩 이기자”는 코멘트는 최근 한주 동안 살펴본 스포츠 기사 중 제 기준에서 최고였습니다. 제가 최근 새로운 일을 하며 시간 관리에서 애를 먹던 중 10분 단위로 끊어가며 반전을 만든 스토리에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5.19 09:00
프로야구

'창화신 상 받는다' 홍창화 한화 응원단장, 3~4월 월간 씬-스틸러상 수상

한국야구위원회(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3~4월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 홍창화 응원 단장이 선정됐다.‘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3~4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로는 쏟아지는 폭우 속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낸 한화 홍창화 응원단장, 어퍼컷 세리모니로 자이언츠 팬들을 뜨겁게 만든 롯데 정철원, 영화 같은 데뷔 첫 타석 첫 홈런의 주인공 키움 여동욱, 두 경기 연속 끝내기를 기록한 SSG 오태곤 등이 올랐다.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100%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로 홍창화 응원단장이 선정됐다. KBO와 CGV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하여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10:19
프로야구

"더 성장할 것" 日 국대 출신 코치의 눈은 정확했다, 1·2군 평정 중인 '질문왕'들 더 날아오를까 [IS 피플]

"가장 질문을 많이 하는 선수다."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한다. 삼성은 지난 11일 이마에 코치와 QC(퀄리티 컨트롤) 코치 계약을 맺었다. 이마에 코치는 향후 9월 말까지, 매달 약 10~15일 동안 선수단에 합류, 야수 파트를 대상으로 타격, 수비, 주루 등 전반에 대한 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마에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라쿠텐에서 선수로 뛰었던 선수 출신 지도자다. 선수 시절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2회, 올스타 3회 등 중장거리 교타자로서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고, 2006년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은퇴 후엔 라쿠텐 1군 타격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면서 지도자 커리어도 탄탄히 쌓았다.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있다. 2004~2005년엔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2010~2011년엔 김태균 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지바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삼성과는 지난겨울 본격적으로 인연을 쌓았다. 이마에 코치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스프링캠프에 인스트럭터로 참가해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한 바 있다. 두 차례 캠프에 방문해 스페셜 레슨을 치른 그는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삼성 선수들을 지도하기로 구단과 협의를 했다. 그렇다면 이마에 코치가 눈여겨보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이마에 코치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가진 구단 공식 유튜브 라이온즈TV와 인터뷰에서 "포수 김도환과 외야수 김성윤이 질문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마에 코치는 "김성윤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시즌이 시작된지 약 2개월. 이마에 코치의 눈은 적중했다. 김성윤은 올 시즌 40경기에 나와 타율 0.336, 2홈런, 17타점, 28득점, 10도루, 출루율 0.421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타율 2위, 도루 2위, 득점 4위, 출루율 2위로 리그 톱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수 김도환도 아직 퓨처스(2군) 리그에 머물러 있지만, 2군에서 좋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30경기에 나와 타율 0.351(57타수 20안타) 5홈런 17타점, 장타율 0.649, 출루율 0.506을 기록 중이다. 세부 성적 대부분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마에 코치가 본격적으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이들은 더 날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춤한 1군 선수들 역시, 일본야구의 대표적인 중장거리 교타자 이마에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5월 팀 타율 9위(0.219)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13일엔 코치진 개편까지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새 타격코치 박한이 코치와 이마에 코치의 지도 아래 삼성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5.14 08:04
프로야구

'태도 논란' 어빈에 이승엽 감독 "사과, 면담 후 끝난 일...7사사구 경기 전환점 되길" [IS 대전]

"내부적으로는 이미 끝난 일이다. 과한 일이지만, 키우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난 11일 태도 논란을 일으킨 콜 어빈(31)에 대해 선수단 내 사과를 마쳤다고 전했다.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한다. 두산은 최근 8경기 들어 1승 7패로 9위까지 추락해 있다. 반면 한화는 최근 12연승을 포함, 23경기 20승 3패를 쌓아 리그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연승의 희생양이 될 위기인 가운데 지난 주말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두산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크게 패했는데, 1차전 선발이던 콜 어빈이 2와 3분의 1이닝 8실점 무너지며 2경기 흐름을 모두 내줬다. 어빈은 사사구만 7개를 내줬고, 3회 교체 시점에서 박정배 투수 코치의 어깨를 치고 거칠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 빈축을 샀다. 어빈은 경기 종료 후 선수단에게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그 모습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송출되면서 비판의 대상으로 떠올랐다.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대 팀이 아닌 두산 선수단 내 문제였다. 이승엽 감독은 "내부적으로는 다 끝난 문제다. 선수 본인이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면담을 요청했다.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했다"며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에게 모두 사과했다. 팀 내부적으로는 끝난 일이라 키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승엽 감독은 "당연히 과한 행동이다. 마운드라는 가장 높은 곳에서 보여주면 안 될 행동을 보였고 당연히 잘못했다. 하지만 그날 바로 사과했는데 그 일을 또 크게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다. 선수 본인도 과오를 인정했고, 선수들 간, 코칭스태프와 사이에서 문제는 없다. 안 좋은 지난 일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어빈은 코치진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사사구를 많이 내준 본인한테 화가 났다고 한다. 선수 본인도 그렇게 보이는지 몰랐고 화면을 보고 놀랐다더라"고 전했다.태도 논란과 별개로 1선발로서 어빈의 올 시즌 경기력은 다소 떨어진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28승, 한 시즌 10승 이상도 기록해본 어빈이지만 올 시즌 스트라이크 비율이 60.1%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이승엽 감독은 "빠지는 공이 많으면서 사사구 비율이 이닝 대비 많은 편이다. 11일 경기가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며 "그날 완전히 무너졌고, 선수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다. 볼넷이 나오는 원인을 알고 바뀐다면 좋아지지 않을까"며 "코칭스태프, 전력 분석팀의 이야기에 귀를 조금 더 기울여 준다면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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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손흥민, 토트넘 큰형님+최고참 된다…10년 함께한 절친 ‘퇴출’ 유력→1988년생 GK 포스터도 결별 눈앞

어느덧 토트넘 11년 차인 손흥민이 팀 내 최고참이 될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피터 오루크 기자에 따르면 벤 데이비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룬다.데이비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결별 한 달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만큼, 새 팀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1993년생인 데이비스는 2014년 7월부터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최고참’이다. 이듬해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보다 1년 선배다. 매체는 “토트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지난 1월 토트넘이 데이비스 퇴출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당시 데이비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리즈는 올 시즌 승격을 확정,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한다. 데이비스를 향한 리즈의 ‘오퍼’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만약 데이비스가 예상대로 토트넘에서 퇴단하면, 손흥민이 최고참 지위를 얻는다.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재계약 당시 삽입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올여름 손흥민이 적을 옮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다음 시즌에는 팀 내 ‘큰형님’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22년 토트넘에 입단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탓이다. 1988년생인 포스터는 만 37세로 팀 내 최고령자다.만약 토트넘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1992년생 이상의 선수를 품지 않으면, 손흥민이 팀 내 최고령자가 된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1승(5무 20패)에 그친 토트넘은 EPL 17위로 추락했다.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수비수인 데이비스와 레길론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이 이적 대상자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2:27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오윤주, 세계카데트선수권 첫날 金 수확…김태경·임서율은 동메달

한국 태권도가 세계카데트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한국은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자이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막한 2025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여자부 최경량급인 29㎏급에 출전한 오윤주(안양명학초)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아주라 달레산드로를 라운드 점수 2-0(6-4, 11-4)으로 꺾고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남자 37㎏급 김태경(서울신남초)과 61㎏급 임서율(구월중)은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는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시작했고, 2년마다 열리는 유소년 세계대회다.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이다.닷새간 열릴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89개국 국가협회 소속 선수와 WT 난민팀(RTA), 개인중립선수단(AIN) 등을 포함한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이날 개회식에는 UAE 토후국 중 하나인 푸자이라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를 비롯해 WT의 조정원 총재와 이규석 부총재(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양진방 집행위원(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1 09:08
스포츠일반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영예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체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체육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7회 소강체육대상 각 부문별 수상자들을 확정해 28일 공식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정됐고, 공로상에는 정강선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 특별공로상에는 장명희 아시아빙상연맹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1980년 동국대학교 등반대장으로 한국 최초로 8156m 마나슬로를 정복한 전문 산악인인 이인정 회장은 2005년 대한산악연맹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유일한 동·하계 올림픽 종목인 산악을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기초를 다졌고, 우리나라 산악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 올리는 공헌을 했다. 특히 1990년 태인체육장학회를 설립해 올해까지 35년 동안 다양한 종목 유망선수 총 74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체육 저변 확대에 큰 공헌을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강선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당초 우려를 씻고 32개의 각종 메달(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0개)을 따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세우는 데 기여,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장명희 회장은 94세의 고령에도 아시아빙상연맹 회장을 6연임하며 현역 체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빙상 발전의 산 증인이다. 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는 파리올림픽과 파리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시킨 국가대표팀 감독과 금메달리스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양한 장갑석 사격 대표팀 감독(한국체육대학교 교수)과 한국 양궁의 맏형으로 남자 양궁사상 첫 3관왕에 오른 김우진 선수(청주시청)가 비장애인 부문 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로 뽑혔다.장애인부문에서는 파리 패럴림픽 탁구에서 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금 2개, 은 3개, 동 9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조재관 감독(광주광역시청)이 지도자상을, 그리고 지적장애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기태 선수(서울특별시청)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언론상에는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전 SBS 스포츠취재부 국장)이 선정됐다. 지난 30년 동안 스포츠 전문 기자로 외길을 걸어온 정 회장은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에 이어 현재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과 세계체육기자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 신설돼 올해로 2년째를 맞는 꿈나무상은 복싱 청소년대표인 이준희 선수(창원안골포중)와 태권도 청소년대표인 김서율(세종부강중)이 각각 수상한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소강체육대상 트로피와 함께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 공로상, 언론상, 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에는 상금 500만원을, 꿈나무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고(故)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을 기리며 2009년 제정된 소강체육대상은 각 분야에서 한국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소강민관식육영재단 정대철 이사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전문가이자 글로벌 리더”라며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초석을 만드신 소강 민관식 박사의 뜻을 이어 더욱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은 5월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퀸룸에서 열린다. 각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대상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공로상 정강선 2024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 ▲특별공로상 장명희 아시아빙상연맹 회장 ▲지도자상 장갑석 파리올림픽 사격 감독(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조재관 파리패럴림픽 탁구 감독(광주광역시청)▲언론상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 ▲최우수선수상 김우진(청주시청/양궁) 김기태(서울특별시청/장애인탁구)▲꿈나무상 이준희(창원안골포중/복싱) 김서율(세종부강중/태권도)▲특별상 김채연(군포수리고/피겨스케이팅) 심시연(GCM/테니스)김식 기자 2025.04.28 14:01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MVP, 쉘힐릭스플레이어,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CGV 씬 스틸러까지...KBO 월간 시상 4개 부문으로 확대

KBO 리그의 열기를 더할 월간 시상이 4개 부문에서 펼쳐진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는 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해 매월 선정한다. 매달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해당 월 마지막 경기가 종료 된 이후 일정 기간 신한은행 모바일 엡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최종 투표 결과로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상금은 지난해 200만원에서 1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월간 MVP를 수상한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KBO리그의 기록 지표를 기준으로 매달 최우수 투수, 타자를 선정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도 이어진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의 후원을 통해 시상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는 KBO 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을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해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퓨처스(2군)리그에서 활약중인 입단 3년 이하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2024 시즌 신설 후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퓨처스리그 WAR 지표를 기준으로 매월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또한, 2025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월간 시상으로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신설한다. 이 상은 KBO 리그를 즐기는 또 다른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CGV의 후원을 통해 올 시즌부터 진행한다. CGV는 2024년부터 KBO 리그 생중계를 통해 영화 같은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 순간들을 더욱 오래 기억하고자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매달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수상자 1인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영화와 레스토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수여된다. 팬투표는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김식 기자 2025.04.24 10:23
프로축구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2025년에도 계속…제주 선수단 전원 기증희망등록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2025년에도 계속된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1 제주 SK 선수단 전원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전했다.‘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지난 2016년부터 연맹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협력해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연맹은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선수단 대상 순회교육 ▶경기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운영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리그 선수 및 관계자, 팬 등 총 632명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올해에도 이어지는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전날(20일) 제주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9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제주 구단은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제주 선수단 전원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은 2019시즌 울산 이후 최초다.또 경기장 광장에서는 ‘희망의씨앗을 밝혀라’ 이벤트가 열렸다. 해당 이벤트는 팬들이 스텝퍼 기구를 타고 제한 시간 1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스텝을 밟아 '희망의씨앗 조명’을 밝히는 것으로, 팬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은 뇌사/사후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제도다. 실제 기증 시점에는 유가족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기증희망등록 신청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서 동참할 수 있다.연맹은 “한 해 동안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꾸준히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K리그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생명나눔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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