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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LEE, UCL 위해 런던 입성…3달 만에 선발 출전 가능할까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복귀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29일(한국시간) PSG와 아스널(잉글랜드)의 UCL 4강 1차전 대비 예상 선발 명단을 짚었다. PSG는 오는 3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UCL 4강 1차전을 벌인다. PSG와 아스널이 이번 UCL에서 만나는 건 2번째. 7개월 전 조별리그 격인 리그페이즈에선 아스널이 같은 장소에서 2-0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당시 징계 문제로 인해 빠졌던 우스만 뎀벨레는 이날 출전을 기다린다.르 파리제잉은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전했다. 매체는 먼저 “뎀벨레가 5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을 끊고 골문을 다시 찾기 위해 공격의 선봉에 설 것이다. 그를 지원하기 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진단했다.이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 서고, 남은 한 자리를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경합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8강에서는 1차전에서 두에, 2차전에선 바르콜라가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중원은 주앙 네베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 수비진에는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뉴스·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GK)로 채워질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 주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8강 1,2차전에선 모두 벤치를 지켰다. 그의 마지막 UCL 경기는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이다. 그는 UCL 11경기(4선발)를 소화했는데,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가 UCL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건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페이즈 경기다.한편 경기를 앞둔 엔리케 감독은 UC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을 둘러싼 부정적인 질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PSG는 직전 경기서 패하며 리그1 무패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해당 패배와 관련한 질의에 “우리는 전혀 걱정이 없다. 팀을 둘러싼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다. 이 자리의 질문에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느꼈다”면서 “우리 팀의 정신력은 훌륭하다. 이번 준결승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답했다.상대인 아스널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은 토마스 파티 외 이렇다 할 결장 선수가 없다. 매체는 아스널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브리엘 마르티넬리·부카요 사카·미켈 메리노·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마일스 루이스-스켈리·야쿠프 키비오르·윌리엄 살리바·위르엔 팀버르·다비드 라야(GK)가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3:13
스포츠일반

유승민 체육회장 “나는 체육인 출신…선수가 힘들다고 환경 탓 할 수 없어” [IS인터뷰]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취임한지 약 두 달이 지났다. 올 1월 치러진 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전 회장을 누르고 이변의 주인공이 된 유승민 회장은 당선 순간부터 ‘체육 개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환호를 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2월 28일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두 달이 지나는 동안 유승민 회장이 체험한 ‘체육회 실무’는 어땠을까.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의 회장실에서 유승민 회장을 만났다. 목이 잔뜩 잠겨 있는 유 회장은 말하는 중간중간 연신 목을 가다듬고 기침을 했다. 그는 하루도 쉬지 않은 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달 중순에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유승민 회장에 대해 징계를 요청하면서 유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유승민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협찬 기업을 끌어온 임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이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다'는 정관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유승민 회장은 몇 차례 공식적으로 징계 위반 부분에 대해 사과했고, 향후 탁구협회의 스포츠공정위 결과에 따른 징계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생겼다고 해서 숨거나 피하지 않겠다. 다만 현재 정관 등의 규정이 현실에 맞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폭 줄어든 문체부 예산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체육회에 지원한 예산은 전체 체육 분야 예산(1조6164억 원) 중 4400억원 가량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올해 문체부는 체육 분야 예산을 1조6751억원으로 늘렸지만, 체육회에 지원하는 예산은 29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문체부가 상당 금액을 직접 집행하는 것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체육회 예산 대폭 삭감은 전임 회장인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다. 유승민 회장은 “답답하다”고 했다. “회장 당선 후 기대는 한몸에 받고 체육회에 왔는데, 결국에는 내가 (예산을) 다 만들어야 한다는 게 도전 과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체육회가 자체 수익사업을 해야 한다는 걸 강조할 수밖에 없다.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유승민 회장은 지난해 기준 86억원 수준인 체육회 자체 수익을 더 공격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로 마케팅실을 회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승민 회장은 “난 체육인 출신 아닌가. 선수가 외부 환경을 탓하면 안된다. 시차적응 때문에 경기를 망친다는 변명이 말이 되나? 남탓이나 변명을 하며 투덜대고 싶지 않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회장은 취임 직후 체육회의 톱 파트너(1등급 공식후원사)를 모두 직접 찾아갔다. 그는 “전임 회장님들이 톱 파트너들을 직접 찾아갔던 경우가 없었다고 하더라. 내가 직접 움직여서 찾아 뵙고, 그 결과 일부 스폰서는 후원금액을 상향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젊고 새로운 체육회로유승민 회장은 취임과 함께 강력한 체육회 개혁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인사부터 파격적이었다. 김나미 사무총장이 체육회 105년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것과 함께 부장급 이상 14명의 여성 간부가 선임됐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민국 올림픽 메달도 여자 선수들이 더 많이 땄다”는 말로 이번 인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단순히 여성을 우대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능력과 열정 있는 인재라면 성별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였다. 지난해 체육회에 문체부 고강도 감사가 이어지고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일면서 다소 침체했던 분위기를 바꾸고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의미도 있었다. 진천선수촌 훈련본부 산하에 선수지도자 지원부를 신설해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지도자들을 챙기려는 의지도 눈에 띈다. 그는 “지도자들이 소외돼 있다. 처우도 좋지 않은데 선수와 마찰이 일어나면 지도자만 욕을 먹는다. 대표팀 지도자만 있는게 아닌데, 대다수의 지도자들이 돈과 명예 어느 쪽도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외된 지도자를 챙기겠다”고 했다.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스포츠공정위원회도 바꿨다. 스포츠공정위는 체육회장을 포함해 스포츠 단체장의 3연임 이상 도전 자격을 승인하는데, 체육회장이 직접 위원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신임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전 헌법재판소 재판장 출신의 이영진 위원장이 위촉됐다. 지난 22일 열린 2차 이사회에서는 체육회장의 3연임을 원천봉쇄하기로 의결했다. 각종 제약 많지만유승민 회장은 “공공기관의 업무 한계가 명확하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유승민 회장은 “예를 들어 국가보조금으로 선수단 지원사업을 할 때, 반드시 최저가 입찰을 해야 하고 나라장터를 통해서만 물품을 구매해야 하는 등의 많은 제약이 걸려 있다. 선수들은 가장 좋은 퀄리티의 운동기구가 필요한데, 정작 규정을 따르자니 저가의 제품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한 체육 현장의 민원이 정말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 체육 예산에 대해 정부의 유연한 대응을 얻어내는 것도 또다른 목표다. 유승민 회장이 후보 시절부터 가장 힘주어 강조했던 학교체육은 이같은 예산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유승민 회장은 “교육세 중 일부를 체육 교육과 관련한 사업에 쓰고, 관련 예산을 체육회에 내려주면 우리가 정말 잘 운영할 수 있다. 최고의 체육 교육 전문가, 최고의 현장 경험 인재들을 보유하고 체육교육 운영 시스템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대한체육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들, 정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고 이런 주장을 하면서 설득하고 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말이 되냐고 코웃음을 친다. 하지만 난 될 때까지 해보겠다”고 눈을 빛냈다. 유승민 회장은 “먼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교일기(한 학교당 한 종목을 정해서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를 시작해서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을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한다. 그걸 체육회가 주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 이를 시작하기 위해 교육부를 발로 뛰며 설득하겠다. 취임 후에 교육감들을 연이어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 나아가 유승민 회장은 “문체부에서 체육회에 배정하는 예산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나온다. 스포츠토토 수익금이다. 스포츠토토가 한국 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데,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체육계가 지금보다 더 받는 게 맞지 않겠나. 체육회가 고집을 피우는게 아니라 막혀 있는 예산을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필요한 법을 바꿔가려면 몇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체육이 폭 넓게 가도록 계속 말하고 떠들겠다. 공공기관의 수장으로서 일하는 게 힘든 점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경기 룰이 바뀌었으면 나도 그 방식에 맞게 개조하고 바꿔야 한다. 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뛰어난 체육회 직원들과 함께 한다”며 웃었다. 이은경 기자 2025.04.28 07:57
메이저리그

'출산휴가 끝' 오타니, 투수 준비도 재개..."이도류 리스크? 오타니는 이미 해낸 선수"

득녀 후 출산휴가를 조기에 끝내고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투수 복귀 절차도 함께 재개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투구 훈련 일정에 대해 알렸다.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오늘 경기 전 캐치볼을 했다. 오는 24일 가볍게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27일엔 본격적인 불펜 투구 훈련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지난 2023년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복귀가 예정됐지만, 서두르지 않는 중이다. 당초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5월 이후로 복귀를 늦췄고, 3월 잠시 투구 복귀 준비를 중단했다. 이어 지난 20일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딸을 얻었고, 3일 휴가 시한보다 하루 먼저 선수단에 복귀한 상태다. 예정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지만, 복귀 작업 자체는 꾸준히 진행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불펜 투구 다음 단계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타니가 타자를 상대하는 훈련을 시작하면 (복귀 일정은)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지금은 불펜 투구 단계만 하고 있다. 아직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점검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투구 재개 당시 빠른 공을 던지며 출발한 오타니는 투구 구종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과정에 있다.투타 겸업에 대한 리스크가 있지 않냐는 지적도 있지만, 다저스는 '이도류'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22일 기준 타율 0.277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05로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는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 투수 복귀 준비를 겸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에게도 "지명타자 전업을 계속 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분명 리스크는 있고, 그건 투타겸업의 단점"이라면서도 "다만 실제로 투타겸업으로 훌륭한 성적을 낸 선수고, 그것을 해내려는 의욕과 재능도 있는 선수다. 2명의 올스타가 1명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3 11:56
프로야구

"콜업 가능" 그린 라이트 켜진 김도영 이제 ‘베스트’로 간다 [IS 포커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오른손 타자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이 1군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김도영은 22일 전남 함평 2군 구장에서 기술 훈련을 소화했다. 하루 전 병원 초음파 검진에서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복귀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23일 함평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한 뒤 24일 라이브 배팅까지 소화할 계획.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체크해야겠지만 라이브 배팅까지 문제가 없다면 콜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빠르면 오는 25일 1군 복귀가 점쳐진다. 때마침 KIA 1군 선수단은 주중 대구 삼성 라이온즈 3연전(22~24일)을 마친 뒤 25일부터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함평에서 이동 거리가 멀지 않고 김도영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홈 경기라는 점에서 부상 복귀전에 안성맞춤이다. KIA 1군 선수단은 LG와의 홈 3연전을 마친 뒤 창원 NC 다이노스 3연전(29~5월 1일)이 예정돼 있다. 다만 창원 NC파크가 시즌 초반 구조물 추락으로 발생한 야구장 인명 사고 문제로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열린 NC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 이후 1루에서 오버런한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된 것. 검진에서 경미한 부상(그레이드 1단계)으로 확인돼 한숨 돌렸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지난 14일 재검에서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와 일주일가량 다시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햄스트링은 재발 위험이 큰 부위인 만큼 구단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5일 "조금 (회복이) 더딘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돌아왔을 때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러주는 게 첫 번째다. (완벽하게 낫지 않은 상태인데) 올렸다가 다시 부상이 생기면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심재학 단장은 "최대한 급하게 올리는 것보다 안전하게 하려고 구단에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타율 0.347(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했다. 그 결과 KBO 시상식 기자단 투표에선 몰표에 가까운 득표율(94.06%)로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컸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팀 타선엔 초비상이 걸렸다.3번 타자인 김도영이 빠지면서 KIA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격수 박찬호(무릎) 2루수 김선빈(종아리)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때마침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왔고 김도영마저 복귀 수순을 밟게 돼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한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이 돌아오면 KIA 타선의 짜임새가 확 달라질 수 있다"며 "햄스트링 부상의 특성상 복귀한 뒤 한동안 주루는 크게 신경 쓰지 못할 수 있는데 타격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말했다.이범호 감독은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로 생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00:01
스포츠일반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일본과 합동훈련…국제경쟁력 확보 기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야마에서 한일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한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22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일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공동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또 양국 대표팀 간의 협력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일본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세팍타크로 시연 행사를 하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초청 합동훈련을 계기로 시작된 한일 간 협력의 연장선이다. 협회는 “양국 선수단이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높이고,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세팍타크로를 통한 양국 간 지속 가능한 우정과 신뢰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이번 훈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 일본 세팍타크로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스포츠의 중심이 되는 무대이자, 세팍타크로가 더 큰 주목을 받게 될 절호의 기회이기에, 이번 합동훈련이 그 무대를 향한 첫걸음이자, 동아시아 세팍타크로의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협회는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세팍타크로 종목의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0:05
스포츠일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안전 강화·시상 확대 등 동호인 맞춤형 축제로

대한체육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축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올해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 우의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참가자 편의와 대회 품질 향상을 지속하면서, ‘안전관리 강화’, ‘시상 확대’, ‘디지털 기술 도입’을 시도한다. 이번 대축전은 ‘안전점검 강화’를 핵심 기조로 삼아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을 포함해 32개 주요 경기장에서 사전 안전점검을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이후 운영 점검 등 모든 점검은 스포츠안전재단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또한, 대회 참가 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에 ‘안전관리 매뉴얼’을 사전 배포하였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아울러, 참가자 만족도 향상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기존에는 각 부문별로 1위 시도만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력상(경기 성적 우수 시도)과 성취상(직전 대비 경기 성적 향상 시도)에 대해 1~3위까지 시상함으로써 보다 많은 동호인이 성과를 인정받고, 대회의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도 체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참가신청, 전자지갑 기반 ID카드 발급, 기념 키링 제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모바일 QR 기반 신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 확인 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올해 대축전에서는 대회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이 시범 도입되어, 일반부 농구 경기(여수 흥국체육관)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AI 중계는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 AI가 자동으로 경기 장면을 추적·편집하여 송출하는 기술로,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이번 대축전은 25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다.이은경 기자 2025.04.21 16:04
프로야구

LG 에르난데스 일시 대체로 왜 '호주 출신' 코엔 윈을 영입했나 [IS 포커스]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26)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대체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21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94)이 낮고, 총 3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7개로 제구력도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한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쳤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다. 선두 LG는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처리하고 1회 조기 강판됐다. LG가 윈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는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아시아쿼터 LG의 영입 1순위 후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찾아, 윈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후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윈을 초청 선수로 데려와 보름 동안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 직접 기량을 확인했고, 영입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할 예정이다. 만일 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년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LG는 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자 과거 LG에서 뛰었고 현재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도 문의했다. LG 구단은 "윈이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염경엽 감독은 이미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4:33
프로야구

선두 LG 에르난데스 부상 6주 대체 '호주 출신' 코엔 윈 영입, 총액 1500만원 [공식발표]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코엔 윈(26)을 영입했다. LG는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대체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 한국전에도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했다. 투구 수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는데 허벅지 통증 탓이었다. 다음날 검진 결과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 2.5cm 찢어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의 공백으로 임시 선발이 투입된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입단 11년 만에 처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은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뽑고 조기 강판됐다.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선 LG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윈을 점찍었다. 그는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도 보름 동안 함께 했다. 이는 2026년 도입 예정인 아시아 쿼터에 대비한 차원이었다.차명석 LG 단장은 아시아쿼터 대비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직접 찾았고, 이때 윈의 투구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에 이번 스프링캠프에 그를 초청 선수로 불렀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LG 구단은 "윈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선발 자원으로,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를)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1:00
예능

JTBC “‘최강야구’ 새 시즌 9월 첫방 목표…유사 콘텐츠 강경대응”

JTBC가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런칭한다.18일 JTBC는 ’최강야구 2025’가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강야구’ 새 시즌은 기존 시즌의 강점에 더해 스케일과 구성을 업그레이드 해 돌아올 예정이다. 한층 강력해진 최강 몬스터즈 선수단의 불꽃 튀는 승부부터 더그아웃의 생생한 반응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강의 야구 콘텐트로 돌아올 계획이다.JTBC는 “팀 구성이 완료되면 훈련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ㆍ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8 14:08
프로농구

박지수, 해외 생활 접고 KB 복귀 결정...2025~26 여자프로농구 판도 확 바뀐다

한국 여자프로농구 현역 최고 센터 박지수가 다음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에 복귀한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5~26시즌 박지수 선수의 복귀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지난 2024~25시즌 동안 KB를 떠나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KB 구단 관계자는 "최근 선수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 후회 없이 도전하고 왔다고 해서 복귀 절차를 진행했다"며 "규정상 6월 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그때까지는 개인 훈련에 매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박지수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임의해지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로 분류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 구단으로 공식 복귀할 수 있다. 박지수가 빠진 KB는 2024~25시즌 정규리그를 12승 18패로 마쳐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아산 우리은행에 밀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KB는 박지수의 복귀와 함께 2025~26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박지수는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4.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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