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90건
프로축구

‘유스부터 프로까지’ 제주, 김준하-최병욱 듀오와 재계약 체결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공격수 김준하(21)와 최병욱(21)과 재계약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선수는 제주의 유스 출신으로 프로에도 함께 입성한 동갑내기 절친이다.김준하와 최병욱은 지난 2025시즌 팀의 핵심적인 22세 이하(U-22) 카드로 활약했다. 김준하는 리그 31경기 3골 1도움, 최병욱은 28경기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준하와 최병욱은 지난해 9월 칠레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U-20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김준하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아쉽게 낙마했지만, 최병욱은 본선 무대를 누볐다.제주는 두 선수에 대해 "구단 유스팀과 숭실대에서 '게임 체인저'로 활약했을 정도로 스피드, 드리블, 슈팅, 활동량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프로레벨에서는 힘과 세기를 더하면서 더욱 완성형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라고 소개했다.김준하는 재계약 뒤 "구단 유스 출신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항상 그라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뛰고 있다. 재계약이라는 신뢰와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병욱은 "제주SK라는 팀이 있었기에 프로선수로 성장하고, U-20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었다. 지난해 득점이 없었고 공격포인트도 적어서 아쉬웠다. 올해는 재계약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만큼 더 노력해서 팀에 항상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14 16:11
프로야구

"후라도, 미안하게 됐다" 삼성 원투펀치 적으로 만날까, 원태인 "WBC에서 맞붙고파" [IS 인터뷰]

"미안하게 됐다."팀 동료 아리엘 후라도(30·삼성 라이온즈)의 파나마 야구대표팀 승선 소식에 원태인(26·삼성)도 반겼다. 멘토이자 동료인 후라도의 선전을 응원하면서도 원태인은 그와의 맞대결도 함께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 13일, 선수단의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후라도는 파나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소속팀 합류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원태인은 "후라도와는 (삼성과의) 재계약 때 개인적으로 연락했다. WBC (파나마) 대표팀에 승선했는지는 몰랐는데, 후라도가 꽤 일찍부터 몸을 만들고 있길래 'WBC 가겠구나' 생각은 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 선수는 삼성의 강력한 '원투펀치'였다. 27승(후라도 15승+원태인 12승)을 합작했다. 원태인은 국내 투수 다승 1위(12승)·평균자책점(ERA) 2위(3.24)로 맹활약했고, 후라도는 30경기 동안 197⅓이닝을 던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23회를 기록, 이닝과 QS 모두 리그 1위에 오른 에이스다. 두 선수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서로의 케미도 남다르다. 서로의 투구 노하우를 물어보고 루틴도 참고하면서 승리 의지도 함께 다져온 사이다. 올해 후라도가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시 그 케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어쩌면, 두 선수의 만남이 삼성이 아닌 WBC 무대에서 더 먼저 이뤄질 수 있다.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 말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본선 1라운드 C조(일본, 대만, 호주, 체코)에, 파나마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두 팀이 만나려면 본선 2라운드(8강)를 통과해 최소 준결승까지 진출해야 한다. 원태인은 "후라도와 맞대결을 할 수만 있다면 너무 좋다.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의미도 되니까"라고 웃으면서 "내가 그 경기(준결승)에 선발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후라도에게 '(우리가 결승 올라가서) 미안하게 됐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후라도에게 배운 투심 패스트볼로 호투했다. "가을야구에서 투심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WBC에서도 잘 활용할 생각이다"라며 스승 앞에서 던질 '후라도표 투심'을 잘 연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4 13:50
메이저리그

MLB FA 최대어 터커, 영입전 3파전 압축…'토론토·다저스·메츠와 접촉'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29)의 행선지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터커의 시장 상황이 지난주 들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가 터커를 두고 경쟁 중인 주요 3개 구단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전직 MLB 단장 출신으로 MLB네트워크에서 칼럼니스트 겸 분석가로 일하는 짐 듀켓에 따르면 터커는 현재 세 구단 모두와 직접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접촉한 상태다.MLB닷컴은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는 터커와 가장 자주 연결된 팀이었다'며 '오랜 기간 토론토의 유격수로 활약한 보 비셋 역시 여전히 영입 대상이지만, 토론토가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를 영입한 이후 재결합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지난달 초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선수 육성 시설에서 터커를 접견한 이후 두 번째 회동을 가졌는지(혹은 계획 중인지) 불분명하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토론토는 터커에게 장기 대형 계약을 제시할 가장 유력한 팀으로 오랫동안 평가 받아왔다. 다저스와 메츠는 평균 연봉은 높지만, 기간이 짧은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부연했다. 터커는 지난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로, 2022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수준급 수비력까지 겸비했다.터커의 영입 경쟁에 변수로는 코디 벨린저가 꼽힌다. 마찬가지로 FA 자격을 행사한 외야수 벨린저는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지 않다. MLB닷컴은 '벨린저 역시 아직 시장에 남아 있으며, 메츠와 다저스, 토론토와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만약 양키스가 벨린저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터커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판도는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3 18:03
프로야구

폰세급? 제2의 감보아? 롯데 외국인 투수 듀오 향한 두 가지 시선

2025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은 팀 평균자책점(4.87) 8위였다. 후반기에는 5.06으로 조금 더 높아졌다. 3위로 반환점을 돈 롯데는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기 위해 메이저리그(MLB)에서 191경기에 등판한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하고, 이 결정 전까지 9승을 올린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했다. 데이비슨이 5회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팀 2선발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8점 대 평균자책점(8.40)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전반기 분투하던 국내 투수 박세웅·이민석도 기복을 보였다. 5월 말 대체 선수로 가세해 6월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역시 9월 등판한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없이 평균자책점 9.6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는 미국 무대에서 마이너리그 경력뿐이고, 한 번도 선발 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롯데 국내 선발진 전력이 상위권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 창단 최장(8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결국 감보아와의 재계약도 선택지에서 빼고 새 외국인 선수 엘빈 로드리세그와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했다. 이들의 KBO리그 연착륙과 퍼포먼스는 롯데의 '암흑기' 탈출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됐다. 롯데는 ABS 시대에 '구위형' 투수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걸 감보아의 6월 레이스를 통해 학습했다. 새 얼굴 로드리게스와 비즐리 역시 155㎞/h 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뛴 이력도 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이들이 2025시즌 투수 4관왕에 오르고 지난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전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처럼 KBO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했다. 불안 요소도 있다. 내구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드리게스는 프로 커리어 초중반(2015~2022)만 선발 임무를 수행했다. 10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도 2번뿐이다. NPB에서도 구원 투수로 나섰다. 비슬리 지난 시즌(2025) NPB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선발 임무를 수행했지만, 100이닝을 조금 넘겼다. 선발 투수로 가장 많이 등판한 2019시즌 경기 수가 25경기였다. 감보아도 7월까지는 '언터쳐블' 투구를 보여줬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고, 9월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롯데 해외 스카우트팀이 로드리게스와 비즐리의 경기 체력을 검증해 영입했겠지만, 이들의 최근 4~5시즌 이력이 불펜 임무에 더 맞춰져 있었던 건 사실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3 10:57
프로야구

"선수 의사 존중하겠다" 지한파 화이트 WBC 승선 가능성은 [IS 이슈]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계 투수 미치 화이트(32·SSG 랜더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사이판 스프링캠프를 떠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 존스는 작년부터 우리와 소통했을 때 무척 적극적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다만 이외 다른 한국계 선수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 중 하나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브라이언과 존스를 포함해 최소 5명 이상의 한국계 선수가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부터 물밑 접촉을 이어오며 이들의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과 출전 의지를 확인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트는 대표팀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WBC 출전에 제약이 없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을 활약한 화이트는 지난 시즌 SSG와 계약하며 국내 야구팬에게 첫선을 보였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SS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의 WBC 출전에 대해 “선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게 구단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화이트의 태극마크 착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대표팀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화이트의 후반기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는 점과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특성상 불펜 위주로 명단을 구성할 경우 그의 이름이 제외될 수 있다. KBO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 반드시 대표팀에서의 매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KBO는 사이판 캠프를 마친 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0:34
메이저리그

'협상 방향 안 바뀌면 양키스와 끝' 벨린저, 연봉 최소 438억+5년 계약 거절…역시 보라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31)의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리그 관계자들이 전했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벨린저는 원소속팀 양키스 잔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ESPN은 '양키스는 지난 시즌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베테랑 외야수와 재계약하기를 희망했으나, 현재는 벨린저가 타 구단과 계약할 거라는 가정하에 움직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양키스가 다른 곳에서 보강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벨린저는 2024년 12월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합류, 2025시즌 152경기 타율 0.272(588타수 160안타) 28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34)과 장타율(0.480)을 합한 OPS 0.813을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6할대 장타율로 리그를 지배하던 모습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벨린저는 어느 정도 성적 반등을 이루며 자유계약(FA) 시장에 뛰어들었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양키스는 벨린저에게 연평균 최소 3000만 달러(438억원) 규모의 5년 계약을 제안했다. 이는 이번 겨울 다른 스타 타자들이 사인한 계약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피트 알론소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5년, 1억5500만 달러(2263억원), 카일 슈와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5000만 달러(2190억원)에 계약했다. 벨린저 측(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은 5년보다 더 긴 계약 기간과 연평균 30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ESPN은 '협상 방향이 바뀌지 않는 한, 벨린저의 양키스 시절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로스터 보강을 위해 다른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라며 '외야수 카일 터커, 내야수 보 비셋 영입을 위한 협상을 계속해 왔으며 벨린저 협상 과정에서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해 왔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09:38
메이저리그

내야수 2명 영입+FA 최대어 계약설...김혜성, 2026년 험난한 경쟁 예고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7·LA 다저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대어 보 비셋이 다저스와 계약할 가능성을 전했다.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비셋이 원래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를 그보다 수비력이 좋은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내줘야 하는 상황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그에게 관심을 보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다저스가 영입전에서 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도 지난 7일 다저스가 보셋과 1억2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셋은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토론토에서 뛰던 시절 주전 내야수를 맡아 국내 야구팬에도 익숙한 선수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748경기에 출전, 타율 0.294 111홈런을 기록했다. 2021~2023시즌 3연속 20홈런 이상 때려낼 만큼 펀치력을 갖춘 내야수로 통한다. 다저스와의 2025 월드시리즈에서는 타율 0.348 1홈런을 기록했다. 4번 타자를 맡기도 했다. 최근 다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내야수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2023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타율 0.264 11홈런을 기록한 앤디 이바네즈와도 FA 계약했다. 클럽하우스 리더이자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미겔 로하스와도 재계약한 상황. 풀타임 시즌을 노리는 김혜성의 2026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어 내야수 영입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MLB닷컴도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을 받아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로하스·김혜성 등 기존 선수와 피츠제럴드·이바네스가 활용될 수 있다"라고 했다.김혜성은 MLB 데뷔 시즌에 대해 "30점이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2026시즌에는 (팬들이) 1년 내내 MLB에서 보실 수 있도록 잘 해내겠다"라는 목표를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09:05
프로야구

"황재균이 오래 뛸 거라고 했는데..." 유니콘스 마지막 유산 장시환의 책임감

"저는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굉장히···"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베테랑 방출생 장시환(39)에게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유산'이라는 수식어에 관해 묻자 이런 반응이 돌아왔다. 장시환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이후 KT 위즈-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를 거쳐 올해부터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대 출신' 황재균·오재일(KT) 정훈(롯데)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장시환은 현대 출신의 마지막 현역 선수로 역사에 남는다. 장시환도 최근까지 '유니콘스의 마지막 유산'으로 남을 줄 전혀 몰랐다고 한다.장시환은 "2~3년 전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동갑내기 (황)재균이를 만나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재균이가 '나는 선수 생활을 정말 오래 할 거다. 내가 현대 마지막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12월 19일,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성적은 112경기에서 타율 0.275 7홈런 48타점.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그였기에, 은퇴 발표는 더 충격적이었다. 장시환은 "나는 방출 신분이고, 재균이는 FA여서 재계약 확률을 높게 봤다. 그런데 갑자기 은퇴해서···"라고 웃었다. 그로부터 사흘 후 장시환의 LG 입단이 발표됐다. 한화에서 방출돼 은퇴 위기에 몰렸던 장시환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장시환의 빠른 공에 주목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장시환을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프로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장시환은 "시즌 중에 은퇴와 현역 선수 생활 지속을 놓고 50대 50의 비중으로 고민했다. 아내가 '이대로 은퇴하면 아쉽다. 1군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본 뒤 은퇴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올해 꼭 마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2~3년 동안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유산'이라는 수식어를 계속 달고 싶다. '마지막 유산'이니까 바로 없어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6.01.10 12:30
메이저리그

'1위 유망주 포함 3명 출혈' 컵스, 카브레라 영입으로 선발 보강 '승부수'

선발 보강을 원한 시카고 컵스가 과감하게 움직였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컵스가 3대1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28)를 영입했다'라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파이어볼러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등판, 8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13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컵스는 오프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검증된 투수 두 명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이마나가 쇼타가 퀄리파잉 오퍼(2202만5000달러, 319억원)를 수락하며 잔류해 상황이 바뀌었다'며 '컵스는 베테랑 스윙맨 콜린 레이와 재계약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 투수 한 명이 더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카브레라 영입을 위해 컵스는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했다. 유망주 세 명을 내주는 대가를 치렀는데, 그중 한 명이 외야수 오웬 케이시(24)다. 케이시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자로, 같은 해 12월 단행된 다르빗슈 유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86, 22홈런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고, 마침내 빅리그 데뷔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로 케이시는 컵스를 떠나 새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MLB 닷컴은 케이시를 컵스 유망주 랭킹 1위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내야수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23·컵스 11위), 내야수 에드가르도 데 레온(19·순위 없음)도 팀을 옮기게 됐다.카브레라의 강점 중 하나는 비교적 낮은 연봉이다. 2029년에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돼, 팀의 재정 안정성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MLB닷컴은 '카브레라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은 컵스가 FA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타자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컵스는 겨우내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연결됐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내야수 보 비셋 역시 타겟으로 지목된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8 18:02
배구

레오 포기하며 자초한 불행...OK저축은행, 2시즌 연속 외국인 부진에 골치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큰 변화를 맞이했다. V리그 통산 최다승을 거둔 '명장' 신영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연고지도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최하위(7위)에 그친 지난 시즌 악몽을 털어내고 새 출발에 나선 것. OK저축은행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전반기(1~3라운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많은 홈경기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7일까지 치른 20경기에서 9승 11패 승점 28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5)는 크지 않지만, 좀처럼 치고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선수다. 드래프트 5순위로 지명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기량이 기대 이하다. 그는 득점 부문 6위(409점)에 올라있지만, 43.91%에 그친 공격 성공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다. 무엇보다 경기력 기복이 크다. OK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지난 6일 한국전력전에선 1세트 10점·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하더니, 2세트는 3연속 공격 실패와 연속 범실을 범한 뒤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4세트는 아예 코트에 서지 못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려 토스가 높았을 때는 엔드라인으로 타점을 잡고 스파이크를 해야 한다. 아무리 말해줘도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더라"라며 혀를 찼다. 이전부터 디미트로프의 낮은 공격 효율성에 아쉬움을 전했던 신 감독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면 (경기를 운영하는) 세터 이민규도 무너질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다. 드래프트에서 뽑은 마누엘 루코니는 출전한 5경기에서 평균 5.8득점에 그치며 퇴출됐고,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현 현대캐피탈)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OK저축은행은 2024년 5월 이전 2시즌 동행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오기노 마사지 전 감독은 레오에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를 깨뜨리고 전 포지션을 두루 활용하는 '토털 배구'를 지향했다. 내실 있는 전력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큰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자충수가 됐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도 재계약했다. 남자부 최초로 통산 7000득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2시즌째 기량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 탓에 고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06: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