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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파격 이적' NPB 통산 126G 평균자책점 3.10인데 CPBL 퉁이행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 외국인 투수 C.C 메르세데스(31)가 대만으로 향할 전망이다.일본 스포니치아넥스를 비롯한 주요 매체는 '메르세데스가 대만 프로야구(CPBL) 퉁이 라이온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대만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라고 8일 전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NPB 무대에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그의 선택은 최종 '대만'이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르세데스는 2017년 1월 트라이아웃을 통해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영입 당시에는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2018년 1군에 데뷔, 롱런했다. 2020년 12월에는 요미우리를 떠나 지바 롯데로 이적하기도 했다. 통산 NPB 성적은 126경기 37승 44패 평균자책점 3.10. 지난해에는 21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3년 연속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재계약이 불발됐다. 메르세데스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조별예선 개막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로 등판, 일본 상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하기도 했다. NPB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른 투구 템포를 앞세워 효과적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는다. 퉁이는 지난달 요미우리에서 FA로 풀린 왼손 투수 요한더 멘데스(NPB 통산 5승 7패 평균자책점 2.56)를 영입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까지 계약, 전력을 보강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8 14:48
축구일반

정몽규 회장, 4선 도전 공약으로 "2035 여자월드컵 유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통해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정몽규 후보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선거 공약 발표에서 '신뢰회복·국제 경쟁력 강화·축구산업과 저변 확대'를 위한 12가지 공약을 제시했다.그는 "국민소통을 확대해 축구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축구 산업을 발전시키고, 축구저변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정몽규 후보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집행부 인적 쇄신 및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 ▶K리그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시도협회 지역 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유소년·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및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정몽규 후보는 지난 25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날 정몽규 회장과 함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교수도 후보자 등록을 했다. 신문선 후보는 과거 해설위원과 성남FC 대표를 지냈던 다양한 경험을 내세우며 축구협회의 변혁을 이끄는 '전문 CEO'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스타 플레이어이자 스타 지도자 출신인 허정무 후보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의 축구행정 경험이 있다. 그는 축구협회의 열린 경영과 활발한 소통,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의사결정, 팬들의 참여를 보장할 조직과 문화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까지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이다.이은경 기자 2024.12.26 16:00
프로야구

전 삼성 내야수 김동진, 21일 결혼 "어렵고 힘든 시기 응원해 준 아내에게 감사"

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동진이 결혼한다.김동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20분 경북 경산에 위치한 로터스101에서 신부 김민지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3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김동진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누구보다 옆에서 응원해주던 그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부터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이 사람을 위해서 내가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사랑할 것이며, 또한 어떤 상황이 와도 같이 이겨내고 좋은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김동진은 독립야구단에서 드라마 대역, 감격의 프로 데뷔까지 드라마와 같은 야구 인생을 이어온 선수다. 고교 시절 프로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대학에 진학했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독립야구단을 전전했다. 독립야구단 시절엔 2020년 인기리에 방영된 ‘스토브리그’라는 야구 드라마에서 투수 강두기의 대역을 맡은 독특한 이력도 쌓았다. 이후 2021년 트라이아웃과 두 번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후 2년 동안 대부분 2군에서 보내며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그는 2022시즌 마무리캠프에서 수비 지옥훈련을 모두 소화해 내며 버텼고, 2023년 5월 1군의 부름을 받아 맹활약했다. 6월까지 9경기 타율 0.355를 기록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7월에 돌아온 뒤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삼성 내야진의 '슈퍼 백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퓨처스 타율 0.321(54경기) 등 2군에선 쏠쏠한 타격 성적을 내며 활약했다.윤승재 기자 2024.12.19 10:33
배구

KOVO 이사회, 전임 감독제 존중...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KB손보행 사실상 '무산'

국가대표 전임 감독은 사령탑으로 선임하려고 했던 KB손해보험이 이사회의 제지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제21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도드람 2024~25 V리그 올스타전을 비롯해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아시아쿼터 개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일정, 2025~26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국가대표 감독의 국내 프로팀 감독 겸직 관련' 결정이었다. 최근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손해보험은 V리그 개막 직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임한 뒤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 체재로 정규리그를 치르고 있었다. 구단은 대한배구협회에 문의해 겸직에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몇 년 연속 부진해 전임 감독제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지난 2019년 4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당시 김호철 대표팀 감독이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 옮기려고 했다가 '1년 자격정지'를 받은 후 자진해서 사퇴하는 사태가 있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단장들은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종전 연맹-이사회 사이 합의 정신을 존중하기로 했다. KOVO는 17일 이사회 내용을 전하며 "언론을 통한 남자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프로 구단 감독 영입 보도에 대해 금일 이사회에서 면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난 2019년 4월 24일 제15기 임시 이사회에 있었던 결의 내용인 '각 구단은 국가대표팀의 전임 감독제를 존중하고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 동안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다른 단장들의 의견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스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건 맞지만, 최종 계약을 한 상태도 아니었다. 안희수 기자 2024.12.18 20:05
프로농구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 평가 실시→최종 선발은 7명

프로농구연맹(KBL)이 오는 6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참가자 선발을 위한 실기 평가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해외연수 프로젝트는 직접 참가 지원을 받았던 지난해와 달리, 지난 11월 전국 엘리트 농구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당시 BEST 5와 최우수선수(MVP) 등을 포함한 18명이 실기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종전 4명에서 7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연맹에 따르면 실기 평가는 5대5 트라이아웃으로 진행된다. 경력 및 실기 평가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명을 선발한다. 이후 진행되는 면접 평가를 통해 총 7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끝으로 연맹은 “유망선수 기량 향상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 엘리트 농구부 중학교 3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KBL 엘리트 캠프’를 통해 평가 단계를 강화했으며 선발 인원도 증원했다. 프로젝트 참가자로 최종 선발된 7인은 오는 1월 중 해외 연수를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4 16:37
프로야구

2018년 트라이아웃·신인 드래프트...남아 있는 해외파는 하재훈 1명

지난 2018년 8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KBO리그 정규시즌이 열리지 않았던 날이었지만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해외파 복귀 선수를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이 열렸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고, 일본 리그 지바 롯데를 거쳐 국제대회 국가대표팀(프리미어12)도 출전했던 투수 이대은, 역시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던 내야수 이학주가 주목받았다. 좌완 윤정현, 외야수 하재훈, 포수 김성민도 그해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 지명이 유력해 보였다. 실제로 이대은은 전체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이학주는 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가 고교 야수 최대어 노시환을 3순위로 지명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이 윤정현을 선택했다. 하재훈은 2라운드(전체 16순위)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선택을 받았다. 6년이 지났다. 3라운드 안에 지명된 그해 '해외파' 중 이번 스토브리그 기준으로 남아 있는 건 하재훈 한 명뿐이다. '1라운더'였던 3명 모두 은퇴 또는 무적 상태가 됐다. 이대은은 이미 2021시즌을 마친 뒤 돌연 은퇴했다. KBO리그 첫 시즌 후반기 KT 마무리 투수를 맡아 86이닝을 소화했지만, 이후 두 시즌은 부진과 부상으로 35이닝 이상 채우지 못했다. 현재 그는 인기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야구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윤정현은 지난달 초 키움의 재계약 대상자에서 빠졌다. 입단 첫 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1군 기록을 모두 새겼지만, 한 시즌 최다 이닝이 27과 3분의 1(2020년)에 불과할 만큼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키움과의 동행도 마침표를 찍었다. 주전급 유격수로도 뛰었던 이학주로 오프시즌에 분 칼바람을 맞았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가 새 코칭스태프 선임을 발표하며 방출 선수 4명을 함께 전했는데, 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학주는 2021시즌까지는 삼성에서 뛰었고,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더 뛰었다. 2019·2023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시즌은 한 번(2019)뿐이다. 재능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종종 기본기 문제를 드러냈다. 5~6시즌씩 1군에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저평가 받을 수 없는 프로의 세계다. 꼭 해외파가 아니더라도, 1군에서 빛나지 못한 상위 라운더도 많다. 하지만 김선우·서재응·최희섭·송승준·봉중근 등 '유턴 1세대'가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교했을 때, 2017시즌 1라운드에 지명된 해외파의 그것이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최근 몇 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외파 지명도 크게 줄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08:19
배구

OK저축은행, 대체 외국인 크리스티안 발쟈크 영입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 아포짓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OK저축은행은 지난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이탈리아 국적 아포짓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한 바 있으나 시즌 초반 교체를 결정했다.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를 고려한 끝에 높이가 좋은(신장 2m10㎝·스탠딩 리치 2m72㎝) 장신 아포짓인 크리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크리스는 지난 2023~24시즌 불가리아 리그 SKV 몬타나에서 활약했고 2024-2025시즌, OK 읏맨 배구단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폴란드 리그 스크라 베우하토프 소속으로 뛰었다. 장신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과 블로킹에 강점이 있어 OK 읏맨 배구단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전·후위에서 활용도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선수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신장이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거기서 오는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크리스는 “OK 읏맨 배구단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최대한 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OK 읏맨 배구단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희수 기자 2024.11.07 11:39
프로야구

'코칭스태프 개편+선수단 정리' 롯데, 이학주·이인복 방출...조원우 전 감독 수석코치 영입

롯데 자이언츠가 이학주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단은 5일 오후 "면담을 통해 내야수 이학주·오선진, 투수 이인복·임준섭 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무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이학주는 2018년 9월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을 통해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3시즌을 삼성에서 뛴 그는 2022년 1월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3시즌 동안 238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은 1군에서 4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한 노진혁뿐 아니라 올 시즌 주전 역할을 해낸 박승욱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 자원 이인복과의 결별도 시선을 모은다. 이인복은 롯데가 2014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 영입한 선수다. 2022시즌 선발 투수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시즌은 대체 선발로 나섰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 전인 9월 말에도 7명과 결별했다. 한편 롯데는 조원우 SSG 랜더스 전 수석코치를 새 코칭스태프로 영입했다. 김태형 감독을 보좌하는 자리를 맡는다. 조 코치는 2016~2018시즌 롯데 감독을 맡았다. 조원우 수석코치는 "지난 4년 동안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SSG 구단에 감사한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롯데 유니폼은 세 번째 입는다. 김태형 감독 잘 보필해서 롯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롯데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퓨처스 트레이닝 코치에 장재영 코치, 이영준 코치를 신규로 영입했다. 20년 동안 트레이닝 경험과 병원 스포츠 의학센터 수석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 능력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 드라이브라인 코치 연수, 美재활센터 과정 수료로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아울러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후진 트레이너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5 17:37
프로야구

'강두기 대역' 독립구단 신화 썼던 김동진의 작별 인사 "삼성에서 뛰어 영광,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독립야구단 신화를 썼던 내야수 김동진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동진은 지난 1일 삼성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당일 삼성은 김동진과 투수 장필준, 외야수 김동엽 등 7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삼성 유니폼을 벗은 김동진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팬들에게 못다한 인사를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의 시간이 제게는 짧았지만, 선배, 후배들과 함께 삼성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서 뛰었다는 게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운을 뗀 그는 "내 실력이 부족해서 기회를 잡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름다운 시간들 평생 가슴에 간직하고 응원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화이팅"이라고 말하며 작별사를 맺었다. 그동안 김동진은 드라마와 같은 야구 인생을 이어왔다. 고교 시절 프로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대학에 진학했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독립야구단을 전전했다. 독립야구단 시절엔 2020년 인기리에 방영된 ‘스토브리그’라는 야구 드라마에서 투수 강두기의 대역을 맡은 독특한 이력도 쌓았다. 이후 2021년 트라이아웃과 두 번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후 2년 동안 대부분 2군에서 보내며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동진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였다. 2022시즌 마무리캠프에서 수비 지옥훈련을 모두 소화해 내며 버틴 김동진은 2023년 5월 1군의 부름을 받아 맹활약했다. 6월까지 9경기 타율 0.355를 기록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7월에 돌아온 뒤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삼성 내야진의 '슈퍼 백업'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김동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올해 1군 30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타율 0.108을 기록,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2022년 퓨처스(2군) 타율 0.406(45경기), 올해 퓨처스 타율 0.321(54경기) 등 2군에선 쏠쏠한 타격 성적을 냈지만 아쉽게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윤승재 기자 2024.11.04 10:04
스포츠일반

새로운 UFC 주역 찾는다…TUF 33 원격 캐스팅 4일 오픈

UFC가 2일(현지시간) 장수 TV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가 2025년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으로 TUF는 20주년을 맞이한다. 디 얼티밋 파이터 33(TUF 33)에는 남성 플라이급(56.7kg), 웰터급(77.1kg) 선수들이 출연한다. 캐스팅은 11월 4일 시작해 12월 18일 마감된다. 참가신청서는 UFC 홈페이지 TUF 섹션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TUF 33의 코치는 추후 공개된다. TUF는 하드코어 팬부터 신규 팬까지 다양한 팬들을 UFC로 끌어들인 상징적인 TV 프로그램이다. 또한 카마루 우스만, 토니 퍼거슨, TJ 딜러쇼, 로즈 나마유나스, 마이클 비스핑, 포레스트 그리핀, 라샤드 에반스와 같은 수많은 UFC 챔피언의 커리어 성장 발판 역할을 했다. 네이트 디아즈, 마이클 키에사, 유라이어 홀과 같은 컨텐더들도 TUF를 통해 UFC에 데뷔했고,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TUF 22와 TUF 31에서 코치를 맡았다. TUF는 라이언스 게이트 얼터너티브 TV 산하 필그림 미디어에서 제작한다. TUF 33 캐스팅은 현장 트라이아웃 없이 원격으로 진행된다. 최종 출연자는 2025년 1월에 선정된다.김희웅 기자 2024.1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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