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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폭로자 "피의자 전환? 설명 필요…선처호소 절대 없다"[전문]

배우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 의혹글을 제기했던 A 씨가 또 한번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28일 자신의 SNS에 "많은 연락이 와 (조병규) 소속사 입장문을 봤다"며 "거듭 확인해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7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알렸다. 또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공식입장에 등장하는 인물은 두 명이다. 사과문을 보낸 이와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는 각기 다른 사람이다.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조사 과정을 한 공식입장에 모두 담아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착시 아닌 착시 현장을 불러 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조병규가 피해자임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로 보이는 A 씨는 소속사 입장에 반박했다.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다"고 강조한 A 씨는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고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 씨는 "공개글을 자제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본다"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CEO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다"고 전했다. A 씨는 뉴질랜드 교포로 올해 초 연예인들의 학폭 미투가 줄줄이 불거졌을 당시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조병규 측의 거듭 된 반박에도 A 씨는 자신이 주장한 입장을 번복하지 않았고, 여러 차례의 글을 통해 조병규의 과거와 폭로에 따른 소속사의 움직임을 알리며 공개 검증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음은 조병규 학폭 폭로자 글 전문 어제 갑자기 많은 연락을 받고 기사와 소속사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거듭 확인해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입니다.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문** CEO 입장을 거듭 요청합니다., -끝장 공개검증 특히 W의 실체적 진실 -본인이 선처를 호소했다는 주장 -위 '피의자' 관련 공개글을 자제 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CEO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습니다.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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