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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서하준, 尹 대국민 담화에 “아침부터 참 쓰네”

배우 서하준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서하준은 12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방송을 시청 중인 사진을 공유하며 “아침부터 참 쓰네”라고 남겼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한편 서하준은 드라마 ‘오로라공주’, ‘옥중화’, ‘맛 좀 보실래요’, ‘불새 2020’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7:00
스타

“대단하십니다”… 정영주, 尹 대국민 담화에 분노

배우 정영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정영주는 12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방송 시청 인증샷과 함께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경 진행된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조치는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며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정영주는 올해 ‘선재 업고 튀어’, ‘정숙한 세일즈’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MBC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서 스페셜 DJ를 맡아 활약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2 15:46
영화

“혼란하다, 혼란해”…韓영화, ‘오겜2’→계엄 여파에 미루고 당기고 [IS포커스]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예년 같았으면 성수기여야 할 연말연시를 앞두고 극장가가 OTT 대작 등장과 불안한 정세 등 외부 요인으로 개봉일과 공식 일정 등을 변경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배급사 CJ ENM은 최근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당긴다고 고지했다. ‘하얼빈’은 당초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논의 끝에 하루 빠른 24일 관객을 만나기로 했다. 배급사 측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었을 거로 보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일찌감치 12월 26일로 공개일을 선점하며 겨울 극장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홍보를 위한 넷플릭스 본사 차원의 어마어마한 물량 공세가 이어지면서 영화 관계자들의 고민은 깊어졌다.실제 ‘오징어 게임2’의 출격에 몸을 사린 작품도 다수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은 원래 이달 말 개봉을 염두에 뒀지만, ‘오징어 게임2’를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등장에 공개 시점을 앞당겨 4일로 변경했다는 전언이다.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1승’과 김윤석, 이승기 주연의 ‘대가족’도 지난 4일과 11일에 각각 개봉했는데 역시 ‘오징어 게임2’를 피해 간 모양새다.여기에 홀로 맞대결을 예고했던 ‘하얼빈’까지 ‘오징어 게임2’의 뜨거운 열기 속 개봉일 변경 카드를 꺼냈다.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를 활용해 더 많은 관객을 모으는 동시에 입소문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물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판단이다. 더욱이 ‘하얼빈’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에 모인 독립군의 이야기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현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 만큼 어지러운 시국의 반사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 탓에 개봉일을 변경한 영화도 있다. 이레, 진서연, 손석구 등이 출연하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대표적이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툰 사람들이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장르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4일 극장에 걸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개를 2주가량 앞두고 개봉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이미 사전 홍보를 시작하고 언론 시사회, 매체 인터뷰 등 일정도 잡혀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 개봉을 연기한 이유에는 불안정한 정세 영향이 컸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은 정치, 경제를 넘어 문화 산업까지 확산됐고 그 여파는 현재 진행 중이다.국민적 관심이 다른 쪽으로 쏠린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영화 주 관객층인 2030세대 여성이 집회 참석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는 터라,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수 하락세는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측은 결국 작품 공개를 미루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관객을 만나겠다”는 입장이다.물론 이러한 고민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다수의 영화, 그 중에서도 외부 타격에 취약한 중소 규모 영화들은 올겨울 최종 개봉일 확정을 앞두고 눈치 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2’의 화제성과 불안정한 정세 변화를 지켜보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 배급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게 우선”이라며 “탄핵 정국이란 특수한 상황인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 추이도 지켜봐야 하고 괜한 홍보로 역풍을 맞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동시에 ‘오징어 게임2’의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월 개봉작들 역시 대다수 하순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6:14
스타

‘이종혁子’ 이탁수, 계엄 해제 속 오늘(11일) 전역…배우 활약 예고

배우 이종혁의 첫째 아들 이탁수가 만기 전역했다.이탁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23년 6월 12일 ~ 24년 12월 11일 전역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이탁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탁수는 “새로 시작하는 기분! 희망 반 걱정 반!”이라며 “지금부터 핑계대지 말고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우’라는 태그를 달아 앞으로 배우로서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지난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현역 군인 전역 연기 조치가 있었다. 4일 새벽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이 의결되며 조치가 해제돼 이탁수 또한 무사 전역하게 됐다.한편 이탁수는 2013년 아버지 이종혁과 함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20년 채널A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2020 DIMF 뮤지컬 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8:11
뮤직

비상 계엄 사태로 방송국 K팝 축제도 흔들… 국내외 팬 불안감 고조 [IS포커스]

“해외 팬들은 K팝 공연을 보기 위해 미리 많은 것들을 계획해요. 그런데 최근 한국에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행사들이 언제 어떻게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불안합니다.” 지상파 3사의 연말 가요제를 앞두고 방한을 계획하던 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패키지 티켓, 관광 비자, 비행기, 호텔 등 연말 한국 방문을 위해 미리 준비했던 것들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해외 K팝 팬들의 우려가 SNS를 타고 확산하고 있다. 지상파 3사는 연말 가요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팬들도 상황을 지켜보며 개최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팬들도 행사가 취소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 정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6시간 뒤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으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방송, 연예계도 혼란을 겪고 있다. KBS는 오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을 개최하는데, 지난 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인 대상으로 판매한 ‘가요대축제’ 패키지 티켓이 취소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행사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고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친구가 대행사를 통해 구매한 ‘가요대축제’ VIP 티켓을 갑작스럽게 취소당해 당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KBS Gayo Daechukje’를 검색하면 여러 티켓 대행사 사이트가 등장하지만 상품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에러’ 페이지 등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이에 KBS는 “‘가요대축제’ 행사 진행 상황은 변동이 없다.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KBS는 ‘대행사 구매 티켓 취소’ 주장들에 대해선 “오는 20일 진행되는 ‘가요대축제’는 오로지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티켓을 발부한다. 해외 대행표(유통업자가 티켓을 확보해 판매하는 것) 및 티켓 대행사와 KBS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MBC와 SBS도 행사 진행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MBC는 오는 31일 ‘2024 MBC 가요대제전’(‘가요대제전’)을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SBS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을 개최한다. MBC는 “‘가요대제전’은 해외 팬 대상으로 유료 판매하는 대행표가 아예 없다”고 밝혔지만 개인 양도 등을 통해 티켓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현장에서 관람하기 위해 한국행을 준비하는 해외 팬들이 매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런 만큼 해외 K팝 팬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SBS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한류 관광 패키지’를 개발하고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다. ‘한류 관광 패키지’는 ‘가요대전’ 입장권, 공연장 셔틀버스, 숙박 등을 결합한 상품으로 외국인 관람객 약 8000명이 구매해 거의 매진된 상태다. SBS는 “현재 ‘가요대전’ 한류 관광 패키지에 변동 사항은 없다. ‘가요대전’ 행사 역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각 방송사들의 이 같은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K팝 팬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내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연말 K팝 행사를 위해 한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한 필리핀 팬은 “필리핀 사람으로서 계엄령이 얼마나 무서운 역사인지 알기 때문에 한국의 이번 비상계엄 사태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팬들은 한 공연을 보기 위해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개최가 코앞인 K팝 행사들이 있는데, 이 계획들이 어떻게 변동될지 모르는 상태라 불안하다. 큰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 방송 관계자는 “한국 정세가 너무 긴급하게 돌아가고 있어 행사가 진행되는 순간까지도 진행 여부를 100% 확답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06:00
프로야구

'억 소리'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캠프 비상 걸린 KBO리그 구단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해외 스프링캠프를 앞둔 KBO리그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8원 오른 1437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최고치.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원화 약세,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비상계엄은 곧바로 해제됐으나,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원화 가치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될 분위기가 아니어서 금융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다.미국 모넥스 USA 트레이딩 디렉터 후안 페레스는 비상계엄 직후 "비상사태를 파악하는 동안 한국 원화가 급락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일반적으로 국가의 안정성에 대한 공포나 우려가 없는 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무산된 뒤 원화 가치 급락을 경고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구단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특히 다음 달 미국으로 1차 캠프를 떠나야 하는 5개 구단(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캠프 비용은 대부분 달러로 쓰기 때문에 예산을 크게 초과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A 구단 관계자는 "처음 미국 스프링캠프 계획을 세울 때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안팎이었던 거 같다. (현재 환율과 비교하면) 너무 많이 올랐다"라고 우려했다. B 구단 관계자는 "당연히 부담스럽다,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이나 기간을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모든 구단이 (어떻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골머리를 앓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야구단이 스프링캠프에 사용하는 비용은 10억~15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워낙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원·달러 환율이 조금만 오르더라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선수단 몸집을 줄이면 훈련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미국 이외 지역(호주·대만·일본)으로 향하는 구단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2차 캠프를 차릴 예정인 일본(오키나와·미야자키)의 엔화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중순 한때 900원대 이하였던 원·엔 재정환율은 950원을 넘나들고 있다.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계획된 지출보다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유로화, 파운드화, 대만달러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 해외로 훈련을 떠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C 구단 단장은 "스프링캠프 비행기 표를 (비상계엄 이전) 이미 구매했기 때문에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건 쉽지 않다. 다만 다른 부분에서 줄일 게 있는지 해봐야 할 거 같다"며 "현재 상황이 지속한다면 앞으로 캠프지를 결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거로 생각한다. 엄청난 부담이다. 많이 고민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1 05:30
영화

김건희 파헤친 다큐 ‘퍼스트레이디’…탄핵 정국 속 12일 개봉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네 번째 발의된 가운데 이뤄지는 개봉으로 눈길을 끈다.‘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그동안의 여러 논란과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에는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여왔던 정대택 회장 등이 출연한다.제작사 오늘픽처스의 김훈태 대표는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영화는 지난달 국회 시사회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과 영화 제작진·시민단체는 지난달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퍼스트레이디’ 국회 시사회 무산은 국민의힘이 국회 사무처를 압박한 결과”라며 “정치 실정에 대한 규탄이나 궐기대회를 여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문화 예술 행사로, 영화 상영회를 하는데 불허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했다가 4일 새벽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 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표결에 부쳤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탄핵소추안 의결 전 투표를 거부하고 본회의장을 떠남에 따라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8:22
산업

불황에 탄핵정국까지...유통가 연말 특수 ‘비상’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를 노리던 유통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통상적으로 업계는 크리스마스, 연말 등 쇼핑 시즌이 포함된 4분기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업계는 사태가 장기화해 최대 성수기인 연말 장사가 직격탄을 맞을까 봐 예의주시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체는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와 같은 극심한 소비 침체가 되풀이되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10월 102를 기록한 소비자심리지수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2월에는 94.1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의 뚜렷한 변화는 없다"면서도 "정국 불안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말 프로모션 전략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세 업계는 더 불안한 모습이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부재와 여행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업황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업선포 이후 환율 급등, 여행 금지 국가로 선정되면서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2원까지 급등한 이후 현재 1420~14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이스라엘,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을 여행 주의 국가로 규정했다.홈쇼핑 업계도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국면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쉬지 않고 정치 상황을 보도하는 뉴스특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탄핵 정국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것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도 마찬가지다. '제살깎기식' 저가 경쟁 속에 경기·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이미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업체들로선 '설상가상'의 상황이 된 것이다.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가장 걱정되는 것은 소비 심리 위축"이라며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 바로 매출이 타격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편의점 업계는 탄핵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편의점들은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도심에서 집회·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상권 점포의 안전 대책 매뉴얼을 수립하면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세우고 있다.집회·시위 장소 인근 점포에는 생수와 같은 생필품과 즉석조리식품, 방한용품 등의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물류·운영에 주력할 방침이다.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점주·고객의 안전과 필수 물품 수급에 중점을 두고 탄핵 정국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0 15:02
영화

탄핵 정국 여파 NO…‘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행사 취소 “단순 내부 사정”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행사가 취소됐다. 불안정한 시국과는 무관한 단순 내부 사정에 따른 변동이다.‘동화지만 청불입니다’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이번 제작보고회 취소는 내부 사정 때문이다. 현 시국과는 상관이 없다”며 “개봉 역시 (내년 1월 8일) 변동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측은 오는 12일 예정된 제작보고회를 취소한다고 고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일정 연기는 탄핵 정국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영화 ‘협상’으로 첫 장편 데뷔를 마친 이종석 감독의 신작으로, ‘히든페이스’로 주목받은 박지현을 비롯해 최시원,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0 10:47
영화

박지현도 비상계엄 여파?…‘동화지만 청불입니다’ 12일 제작보고회 취소 [공식]

박지현, 최시원 주연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10일 배급사 미디어캔·영화특별시SMC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12월 12일 제작보고회 취소 안내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배급사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촉박하지만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내년 1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오는 12일 이종석 감독과 주연 배우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이 참석하는 제작보고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과 4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로 인한 불안정한 시국 속 행사를 진행하기 무리가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한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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