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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3월 K-POP 어워즈..KM차트 USA어워즈 예선투표 시작

글로벌 스탠다드 K-POP 차트, 'KM차트'가 3월 27일 개최 예정인 2024 USA(Universal Superstar Awards)의 예선 투표 시작을 발표하면서 K-POP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투표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로 USA어워즈 본선행 티켓을 잡기 위한 중요한 대목이다.2024 USA 투표는 'Universal Super Icon', ' Universal Golden Best', ' Universal Best Popularity(남/녀)', ' Universal Next Generation(남/녀)', ' Universal Super Rookie' 총 7개 부문에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외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랑받아온 K-POP 스타들이 후보로 대거 선정되어 열띤 경쟁을 선보일 것이다.'Universal Super Icon' 부문에서는 △NCT 127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BTS) 정국 △블랙핑크 지수 △세븐틴 △임영웅 포함 21명(팀) 아티스트가 예선 후보로 올랐으며, 'Universal Golden Best' 부문에는 △뉴진스 △스테이씨 △아이브 △에이티즈 △강다니엘 △김호중 포함 22명(팀) 아티스트가 예선 후보 명단에 올랐다.'Universal Best Popularity(남)' 부문에서는 △NCT DREAM △방탄소년단 지민 △비투비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포함 55명(팀)이, 'Universal Best Popularity(여)'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제니 △시크릿넘버 △엔믹스 △오마이걸 △케플러 포함 52명(팀) 아티스트가 예선 후보 명단에 올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Universal Next Generation(남)' 부문에서는 △엔싸인 △호라이즌 △플레이브 △소디엑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포함 20명(팀)이 명단에 올랐고, ' Universal Next Generation(여)' 부문에서는 △니쥬 △라잇썸 △라필루스 △퀸즈아이 △키스 오브 라이프 △비비지 포함 22명(팀)이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Universal Super Rookie' 부문에서는 △원팩트 △판타지보이즈 △이븐 △루셈블 △엘즈업 포함 차세대 스타로서의 잠재력을 선보이는 23명(팀)의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M차트 2024 유니버셜 슈퍼스타 어워즈 예선 투표는 ‘마이원픽’, ‘아이돌챔프’ 2개 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각 부문별 후보 아티스트 목록은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24 USA 예선 투표 종료 후 2월 23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3주간 2024 USA 본선 투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 어워즈 결과는 3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24 USA’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차트 2024 USA에서는 K-POP, 트로트,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4 USA어워즈는 23년도 K-POP을 빛낸 아티스트들을 독려하며 다양한 계층 및 K-POP을 사랑하는 국내외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31 09:00
부동산일반

LH 사태 최대 수혜자? 변화 어필하는 HDC현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로 대한민국 아파트의 부실시공 실상이 낱낱이 공개되고 있다. GS건설을 비롯해 국내 굴지 대형건설사들이 부실시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설업계 일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부실시공 사태로 수혜를 받고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나온다. 앞서 광주에서 벌어진 두 번의 붕괴 사고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에만 온전히 씌워졌던 부실 건설사 프레임이 이번 사태로 옅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각종 선행 및 중소기업과 상생 행보를 보이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최대 수혜자?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아파트 하자 문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근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 15곳 중 5곳이 시공능력평가 '톱10'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DL건설이 899건으로 가장 많았고, GS건설은 678건으로 2위였다. 상위 15개 업체 중 현대건설(2위), 대우건설(3위), GS건설(5위), DL이앤씨(6위), 롯데건설(8위) 등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업계 대표 기업들이다.하자만이 아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단지 중 전국 15개 단지가 보강철근을 빠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단지의 시공사 명단에는 DL건설을 비롯해 대보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등 인지도가 높은 중견 건설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HDC현산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의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버스 승객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듬해 1월에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6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부실시공 건설사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상당수의 대형 건설사가 아파트를 제대로 짓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선 정비산업 수주 현장에서는 "차라리 매를 먼저 맞은 HDC현산이 앞으로는 잘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마저 흘러나온다. 지난해 초 HDC현산에 재건축 공사를 맡긴 월계동신아파트 입주민 A 씨는 "수주전 당시 주변에서 HDC현산에 표를 던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입주민끼리는 '부실시공으로 따끔하게 혼이 났고, 회사를 접을 마당에 놓였는데 앞으로 짓는 것은 어느 건설사보다 튼튼하게 잘 짓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선행·상생 몰두 HDC현산은 최근 각종 선행을 쏟아내며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각종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안은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선수단을 위한 기금까지 쾌척한다. HDC현산은 지난달 말 AG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수단과 지원단, 참관단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익훈 HDC현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해 주신 HDC현산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협력업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갑을 연다. 우수 기술 제안 업체에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다음달 31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제에서 선정된 업체는 HDC현산과의 기술 협약과 멘토링은 물론 2000만원 상당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타 대형 건설사가 부실시공으로 뭇매를 맞고, HDC현산은 각종 선행으로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완판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HDC현산은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세대 계약을 마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정당계약 3일 동안 분양 세대의 80%의 계약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고금리 속에서 수도권 아닌 지방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공이다. HDC현산은 현재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H발 철근누락 사태로 HDC현산이 최대 수혜를 입었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권한을 가진 서울시에 '최고 수위'의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 만큼 GS건설처럼 영업정지 처분이 나올 수도 있어서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부실시공 건설사로 존폐 기로에 섰던 HDC현산이 최근 대형 건설사의 무더기 부실시공이 표면화되면서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고,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평가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4 07:02
프로야구

'리드오프 이정후' 가동 일주일...변화 기류 감지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리드오프 이정후’ 카드를 꺼내고 1주일이 지났다. KBO리그 대표 아이콘에겐 변화가 있었을까. 이정후는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번 타자로 나섰다. 그는 4월 치른 22경기에서 타율 0.218에 그치며 지난 시즌(2022) MVP(최우수선수) 자존심을 구겼다. 홍원기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는 주축 타자의 반등을 위해 그의 타순을 종전 3번에서 1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한 타석이라도 더 나서서 빨리 감을 되찾길 바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이정후는 1번 타자로 나선 2일 삼성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튿날(3일) 삼성전에서는 2루타 1개를 쳤다. 5·7일 SSG 랜더스전도 2루타 1개씩 추가했다. 한 주 동안 5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타율은 0.231. 3번 타자로 나설 때보다 크게 나아진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배트 중심에 공이 맞기 시작했고, 인플레이 타구도 많아졌다. 2루타 3개 중 삼성전에서 기록한 1개는 야수 호세 피렐라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탓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5일 SSG전 8회 말 노경은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맞힌 타구, 7일 SSG전 2회 말 1루수 미트를 스치고 오른쪽 선상을 타고 뻗은 타구는 정말 빠르고 강했다. 지난 시즌(2022) 스윙과 폴로 스로우를 보는 듯했다. 장타 3개 모두 직구를 공략해 만든 점도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며칠 휴식했던 이정후. 이제 빠른 공 대처에 무리가 없다. 삼진은 부진했던 4월도 적었다. 총 9개, 타석당 0.09개를 기록했다. 1번 타자로 당겨진 뒤에도 6경기 27타석에서 2삼진만 기록했다. 볼넷은 타석당 0.14개였던 5월보다 최근 6경기가 0.04로 크게 낮아졌다. 실제로 볼넷 출루는 1번뿐이다. 타점이 1개뿐인 건 1주일 동안 단 한 번도 득점권 타석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주자가 있을 때 나선 7타석에선 3안타·3볼넷을 기록하며 선행 주자의 진루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지난 5일 SSG전에서 안타 1개를 기록, 만 24세 8개월 15일 만이자, 개인 통산 824경기 만에 통산 1100안타를 기록했다.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보유한 최소 경기(868경기) 1100안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던 최연소(만 26세 5일) 기록을 모두 다시 썼다. 1번 타자로 나서며 분명히 좋은 기운도 얻었다. 타구의 질도 여전히 좋다. 유일하게 아쉬운 건 바로 숫자다. 결과만 따라주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달 23일 인천 SSG전에서 배팅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타율은 아니야'라는 혼잣말을 했다. 낮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좋았을 때 메커니즘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들렸다. 5월 초, 상황은 여전하다. 이정후에게 필요한 건 멘털 관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08 08:59
연예일반

길건, 이제는 선행의 아이콘! 소외계층·유기동물 돕기 위한 바자 동참

가수 길건이 뜻깊은 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길건은 16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사랑, 나눔, 기부 한국꼬똥켄넬 종친회 바자회’에 참석, 기부금 모금을 위한 재능기부를 했다.평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취약계층과 유기동물 등에 관심이 많은 길건은 이번 바자회 참여를 통해 마음을 보탰다. 그는 직접 안동과학대학교에 내려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한국꼬똥켄넬 종친회는 한 품종이 멸종되지 않게 혈통을 이어나가자는 생각으로 브리딩을 하는 켄넬이다. 2002년 한국애견협회, 한국애견연맹에 꼬똥 드 툴레아를 처음으로 등록시킨 한국 최초의 꼬똥 드 툴레아 켄넬로, 공장식 사육 및 분양에 반대, 분양 시 중성화를 의무화한다. 올바른 분양 문화와 품종 보존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매년 바자회를 통해 물품 및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해왔다.길건은 실제 유기견 브루스, 루루를 입양할 만큼 유기동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재능기부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꼭 좋은 가족과 만났으면 하는 유기견들이 많이 있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좋은 인식이 널리 퍼져 버려지는 동물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유은복지재단, 경안신육원, 요셉의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 안동과학대학교 장학금, 사단법인 유기동물보호협회로 전달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8 16:41
해외연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감성 가득 티저 포스터 공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올해 초겨울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사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을 통해 야외 5000석을 매진시킨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치이고’ 등을 연출한 미키타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각본에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카와 쇼 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일본 보이 그룹 나니와단시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부터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후쿠모토 리코, ‘우연과 상상’ 후루카와 코토네까지. MZ세대를 이끄는 대세 청춘 아이콘이 총집합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따뜻한 햇살이 드리운 다이어리와 그 위로 적힌 손글씨가 담겨있다. 상단에는 누군가의 일기로 보이는 글이 적혀 있는 가운데, 그 밑으로는 애틋한 마음을 눌러 담아 쓴 “내일 아침, 난 내게 또 다시 사랑을 고백할 거야”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올해 초겨울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8 16:10
스포츠일반

'왕년의 스타' 홍석한·김영섭 등 세월 거스르는 '역주행'

한때 경륜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현재 2·3진급으로 세월을 거스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수급의 8기 홍석한은 538승으로 현역 최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그랑프리에서 라이벌이었던 조호성은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정상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홍석한은 선수 생활을 유지하면서 팀의 후배들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체력적 한계를 노출하며 2진급으로 밀려나기는 했으나 데뷔 22년 차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9월 4일 경륜 선수 최초로 500승 고지에 오른 바 있다. 그랑프리 4연패를 차지했던 정종진의 누적 351승을 고려한다면 538승은 그야말로 전설이다. 지난 7일 부산에서 젖히기 1착으로 쌍승 566.8배 고배당을 터트리는 등 건재를 입증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강자로 군림했던 김영섭(8기)도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 결승까지 4일 동안 내리 연승을 하며 우수급에서 종횡무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혀 올 시즌은 우수급에서 활동하고 있고, 초반 부진으로 2진급 선수가 됐으나 최근 부활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영섭은 김포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젊은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팀 소속 없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때부터 줄곧 따랐던 슈퍼특선 인치환(17기)의 도움으로 김포팀에서 간간이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일 광명 우수급 결승에서 김포팀 윤현준의 선행을 추입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종팀의 정신적 지주인 박종현(6기)은 2000년대 유학을 통해 배운 과학적인 선행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선행전법의 선구자 역할을 한 셈이다. 현재 우수 2.5진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선행전법을 통해 지난 7월 31일 쌍승 184.8배, 8월 28일 23.4배, 9월 12일 89.9배를 터트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최고참임에도 시원한 선행을 통해 진로를 뚫는 적극적인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경륜 원년 올스타전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된 허은회(1기)는 데뷔 29년차로 3진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9월 11·12일과 23일 2착으로 경륜 현역 최고령 입상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허은회는 선발급 노장으로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현역 최강 임채빈도 “정상에서 그만두기보다 팀 내 후배들을 밀어줄 수 있는 2, 3진급 선수가 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우 경륜 전문가는 “최고를 꿈꾸는 후배들이 선배를 뛰어넘어 새 아이콘이 된다. 이는 후진 양성을 위한 선배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현재는 2, 3진급이 됐지만, 세월을 거스른 선배들의 투혼이 지속적인 발전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9 06:15
연예일반

역시 선행의 아이콘! 김희재, 콘서트에 독거노인·의용소방대 초대

가수 김희재가 또 한 번 선행으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희재는 다음 달 개최하는 두 번째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에 천사무료급식소 어르신 100명과 의용소방대원 100명을 초대한다. 김희재는 공식 팬클럽 희랑별과 지난해 연말 천사무료급식소에 도시락과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 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런 소중한 인연을 콘서트 초대로 이어가는 김희재에 대해 대중은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희재는 또 의용소방대원도 콘서트에 부를 계획이다. 김희재는 지난해 소방청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 의용소방대원들의 사연을 듣고 웃음과 위안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초대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7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김희재의 의미 있는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김희재의 팬덤인 희랑별은 콘서트 주관사의 전문성에 의심을 보내며 성명문을 내고 “공연 기획 경험이 전혀 없는 비전문 업체가 만드는 콘서트이므로 퀄리티가 의심된다”며 콘서트 보이콧, 나아가 공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15:31
연예

[리뷰IS] '유퀴즈' 김나영, 트렌드 세터 될 수 있었던 비결

꿈을 잃지 않았고 그 꿈을 품고 전진한 김나영은 예능을 넘어 패션의 아이콘이 됐다. 꿈을 이룬 자의 행복한 미소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수놓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의 한 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두 번째 게스트로 방송인 김나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협찬을 잘 안 해주는 하이앤드 브랜드 C사에서 협찬을 받아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우아함을 발산한 김나영.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지만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별다른 대학 생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살던 20대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된 김나영은 VJ 활동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 유재석, 조세호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요즘엔 전소민 씨, 이미주 씨, 신봉선 씨 등 후배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그전에 제 주변에 예능 잘하는 후배로 나영 씨가 있었다. 이쪽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서 그때도 옷을 잘 입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김나영만의 색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던 때였던 것. 이와 관련 김나영은 "예전부터 패션에 대한 꿈이 있었다. 방송을 하면서도 그 그림을 그렸다. 30대 초반이었는데 방송을 하다 보니 재밌겠다 싶어 캐릭터를 잡았는데 그 캐릭터로 굳어지더라. 계속 그 캐릭터로 하니 내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정체성 혼란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때 운명처럼 찾아온 프로그램이 바로 '스타일로그'였다. 김나영은 인생의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자신이 그동안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프로그램이 기획안으로 왔고 이 기회를 잡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모든 걸 걸었다는 김나영. 당시 파리 패션위크에 가기 위해 타던 차를 팔아 가방을 샀다고 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박명수가 그렇게 하다간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했는데 그만큼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간절함이 컸다. 김나영의 도전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파리 패션위크 사진이 해외 패션 매거진 홈페이지 메인을 한동안 장식했다. "열심히 하니 문을 열어준 것 같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인 김나영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하며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김나영.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 중이었다. 가수 겸 화가인 연인 마이큐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예쁘게 열애 중인 그는 연인의 이야기에 미소를 머금었다. 끝으로 김나영은 "멋지게 늙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면서 "지금 되게 행복하다. 인생에 따뜻한 날들이다. 전성기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좋은 사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4 09:28
축구

메호대전 끝? 메시 7번째 발롱도르 수상

필생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호대전’이 끝나가고 있다. 메시가 개인 통산 일곱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메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기자단 투표에서 613점을 받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80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3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4위에 자리했다.프랑스 언론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엔 시상식이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았고, 2019년 이 상을 받은 메시는 2회 연속 수상했다.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의 축구 선수인지를 가리는 경쟁을 해외축구 팬들은 ‘메호대전’이라 부른다. 발롱도르에서도 두 사람은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다퉜다.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면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무려 14년 동안 이 상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메시가 이번 수상으로 7번째(2009~2012, 2015, 2019, 2021년) 트로피를 들어 올려 호날두(5회)와 격차를 벌렸다.발롱도르 수상에는 클럽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활약의 비중이 작지 않게 작용한다. 메시가 2021년 53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를 제친 것도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가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메시도 “2년 전 수상이 마지막일 줄 알았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이번 수상의 열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메날두의 대표팀 커리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다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날 의사를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같은 조에 유로 2020 챔피언 이탈리아가 배정돼 포르투갈의 본선행은 불투명하다.황혼기에 접어든 둘의 경기력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스타군단 PSG는 프랑스 리그앙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올랐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시즌 4골에 그쳤다. 호날두도 친정팀 맨유로 돌아와 여전한 득점력(15경기 10골)을 보여주고 있지만, 예전처럼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맨유도 최근 감독을 바꿀 만큼 부진을 겪고 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호날두가 메시를 추월하긴 어렵다.이번 투표에서 6위에 머무른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불참 사유에 대해 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것이다. 누가 이 상을 받든 항상 축하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 이유는 발롱도르 주최사인 프랑스 풋볼에 대한 분노 때문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랑스 풋볼 편집인 파스칼 페레를 비난했다. 그는 “지난주 페레의 발언에 대해 설명하겠다. 페레는 거짓말을 했다. 나의 이름을 이용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썼다. 주먹 아이콘까지 올려 자신의 분노를 표현했다.페레는 지난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유일한 야망은 메시보다 발롱도르를 더 많이 받고 은퇴하는 것이다. 어떻게 알았냐고? 내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되자 호날두는 “나의 가장 큰 야망은 우리 팀과 우리나라가 우승하는 것과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2.01 08:12
스포츠일반

김연경도 한마디…트위터에 IBK사태 일갈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IBK기업은행의 논란에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지난 22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는걸... 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느낌.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거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최근 IBK기업은행을 둘러싼 논란에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했다. 이후 논란은 더 커졌다. 결국 구단은 22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조송화의 임의해지 결정을 발표했다. 임시 지휘봉을 맡긴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도 "신임 감독이 선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감독대행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가 잔여시즌을 맡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은 김사니 코치 역시 조송화와 마찬가지로 팀을 이탈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구단의 헛발질은 계속 이어졌다.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IBK기업은행이 신청한 조송화의 임의해지 공문에 대해 "선수가 서면으로 신청한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 규정에 의거, 임의해지 신청서류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공문을 반려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임의해지를 하려면 선수의 서면에 따른 자발적 신청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도록 했다. 구단은 이러한 새 규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여자 배구는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했다. 대표팀은 김연경을 필두로 4강 신화를 썼고, 여자 배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높아졌다. 하지만 V리그 시즌 초반 다시 악재가 터졌다. 이번 논란은 IBK기업은행 베테랑 일부 선수가 감독에 대해 사실상 항명을 하면서 시작됐다. 선수들의 인기와 몸값이 높아졌지만, 프로 의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결국 곪았던 것이 터졌다. 선수의 무책임한 태도와 구단의 감싸기로 팬들의 실망감과 피로감은 더욱 커졌다. '위기의식'이 번져나가고 있다. 김사니 코치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베테랑과 친분이 두터운 김연경은 먼 거리에서도 이번 논란에 가만있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1.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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