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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동국 셋째딸’ 못 알아보겠어... 연예인 다 됐네

전 축구선수 이동국 셋째딸 이설아 양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19일 자신의 SNS에 “설아 어리둥절ㅋㅋ 송도에서 가장 핫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설아 양은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이다. 그는 축구 유니폼을 입은 남성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흰색 니트 차림에 청순한 분위기를 풍긴다. 설아 양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7:34
예능

최양락X팽현숙→손민수X임라라…‘1호가 될 순 없어2’ 웨딩 사진 포착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즌2 첫 녹화에 참여한 일곱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1호가 될 순 없어’는 ‘이혼율 0%’ 개그맨 부부의 세계에서 1호의 탄생을 막기 위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새롭게 돌아오는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서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의 순간들을 함께 지켜보고 아직도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은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적나라한 부부들의 민낯과 결코 헤어질 수 없는 그들의 속사정도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시즌1에서 활약한 최양락·팽현숙(1988년 1호), 김학래·임미숙(1990년 2호), 박준형·김지혜(2005년 4호), 권재관·김경아(2010년 5호), 강재준·이은형(2017년 12호) 부부는 물론 시즌2에 합류한 조현민·최설아(2015년 11호), 손민수·임라라(2023년 21호) 부부의 화려한 비주얼이 눈에 띈다. 애정과 유쾌함이 넘칠 것만 같은 개그맨 부부들에게도 방심할 수 없는 위기의 순간들이 다가온 가운데 이들이 ‘이혼 1호’ 탄생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1의 레전드 편을 다시 볼 수 있는 ‘1호가 될 순 없어 리턴 스페셜’은 14일,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4 17:24
영화

“독종인 줄 아는데…” 진서연, 힐링해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IS인터뷰]

“언제 또 무해한 작품을 해보겠어요. 지독한 건 앞으로도 할 테니 이런 기회는 잡아야 했죠. 마지막에 해맑게 웃는 그 한 신이 제겐 필요했어요.”극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빌런이자, 이름을 건 식이요법 레시피도 있는 ‘자기관리’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배우 진서연이다. 그러나 최근 행보를 들여다보면 어쩐지 ‘힐링’으로 가득 차 있다. 같은 시기 공개된 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에세이 ‘괜찮을겁니다’가 그렇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진서연은 “그간 해둔 것이 한꺼번에 오픈한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다들 절 독종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책에는 우울증과 공황이 심했던 신인 시절을 담아서 공감하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진서연은 ‘괜찮을겁니다’를 두고 “9년 동안 필명으로 썼던 내용을 모았고, 공개 결심까진 4년이 걸렸다”며 “다른 작가들은 ‘인고의 노력 끝에 나왔다’고도 하지만, 저는 수정 없이 한 번에 쓴 날 것 같은 글이라 어조가 세고 감정적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배우 진서연’임을 감추고 적은 글이 세상 밖에 공개되는 건 마음가짐이 달라졌기 때문이란다. “제 스타일상 누구 보여준다고 고치진 않아요. 그래서 고스란히 나갔으면 했는데 이제 다시 보니까 되게 괜찮더군요. 글이 아니라 내가 변한 건데 자존감이 생긴 것 같아요.”오히려 인고 끝에 개봉한 건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다. 2021년 제작을 마쳤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진서연은 극중 무용단의 ‘마녀’라고 불리는 에이스 무용수 출신 감독 설아를 열연했다.자칫 빛을 보지 못할 작품이었으나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71회 시드니 영화제 등 전세계 50개국의 러브콜을 받았다. 진서연은 “우리 영화를 보려는 줄이 유명 베이글 맛집 뺨치게 길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를 떠올렸다.“개봉을 포기하다시피한 순간에 김혜영 감독님이 누구 하나 도움 없이 직접 영화제에 출품 이메일을 보냈어요. 그렇게 초청을 받게 되고, 오직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우들이 사비로 간 것도 기적이죠.” 특히 진서연은 김 감독의 열정을 두고 “오타쿠적인 집념이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말도 안 되는 디테일을 장인처럼 요구하시는데 일리가 있어서 따랐고, 결과도 좋았다”면서 “설아가 ‘뼈말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날카롭고 신경질적이고, 이런저런 요청을 하셔서 마지막엔 침을 뱉어 수분을 다 빼가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톱 무용수의 독무 신을 약 2개월 만에 완성해냈다. 실제 그의 과거 꿈이 무용수였고, 여전히 무용 감상을 즐기며 높인 안목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힐링 영화지만 여전히 ‘독종’이라는 감탄 어린 수식어가 달릴 법하다.“그래서 이런 무해한 영화에 나와 잘 웃고 따뜻한 사람이란 이야기가 나가야 하는데…(웃음). 사실 늘 작품 준비할 땐 저도 자신 없고 고통스러워요. 그럼에도 해내야 하는 상황이 저를 독하게 만들죠.”‘배우는 브랜드’라는 직업관도 밝혔다. 진서연은 “한 번의 실패가 있으면 안 되는 직종이다. 하기로 했으면 최고로 잘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특별출연해 ‘썸’ 호흡을 맞춘 손석구를 언급하며 “함께 주성치 영화 풍의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의외의 소망을 꺼내기도 했다. 책임감으로 자신을 불사르던 스스로에게 곧 “힘을 빼도 괜찮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체화하려는 듯한 바람이다.“이젠 ‘나를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고 노력하고 싶진 않아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연기할 텐데 자연스럽게 책도, 영화도, 드라마도, 예능도 하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06:07
영화

‘괜찮아’ 진서연 “에세이 ‘견딜겁니다’, 내 글인 줄 모르고 컨택” [인터뷰③]

배우 진서연이 작가로 변신한 신간 ‘견딜겁니다’를 소개했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진서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진서연은 오는 24일 출간되는 에세이에 대해 “9년 동안 써놨던 걸 모아서 낸 거다. 필명으로, 비공개로 써왔는데 반응을 봐야겠다 싶어서 공개했더니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의 필명은 ‘별제이’로, 출판사 측은 컨택 당시 배우 진서연이 쓴 글인 줄 몰랐다고 한다. 이어 그는 “다른 작가들은 ‘인고의 노력 끝에 글이 나왔다’고도 하시는데 제 글은 딱 한 번에 쓴 날 것 같은 글이다. (어조가)세기도 하고, 감정적이기도 한데 수정 없이 한 번에 쓴 글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스란히 당시 정서를 수정없이 보여주고 싶었으나 공개할 자신감이 생긴건 3~4년이 걸렸다고 한다.그러면서 “(사생활 관련)직접적인 내용이나 사건들을 열거하진 않았다. 어릴 적부터 일기를 추상적으로 쓰던 버릇 때문이다. 일기 검사가 싫어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도록 3인칭으로 내 얘기 아닌 것처럼 써왔다”며 “제목 ‘견딜겁니다’는 기승전‘견뎌내’서 긍정적으로 승화시킨다는 제 성향이 묻어난 책이다. 다들 제가 독종인 줄 아시지만 우울증이나 공황이 심했던 신인 시절이 담긴 글이라 공감할 수 있는 분들 많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작가로 활동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진서연은 “글도 계속 쓸 생각이다. 자면서 꾼 꿈 노트를 모아둔 게 있는데 그걸 매만지면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다”라고 귀띔했다.한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진서연은 극중 주인공 인영(이레)가 소속된 예술단의 마녀 감독으로 불리는 설아 역을 맡았다. 오는 26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0 15:28
영화

‘괜찮아’ 진서연 “손석구, 동네 친구가 강남 부자 된 느낌” [인터뷰②]

배우 진서연이 우정 출연으로 호흡을 맞춘 손석구를 언급했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진서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진서연은 “김혜영 감독님에게 ‘손석구 씨랑 소품사진 찍어야지’라고 물었더니 합성하면 된다고 하셨다”며 “낮에 환할 때 예쁘게 찍어야 하는데 장면을 밤에 촬영 했다보니 조명 문제 때문인가보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이어 그는 “뽀뽀신을 진짜 찍었다면 민망할 뻔했다. 손석구와 단번에 베프처럼 편해졌다”며 “어딜가나 친근한 매력이 있어서 한번 봐도 십년지기 같았다. 처음부터 친근한 스타일이라서 설레임은 없었으나 매력이 빵 터져서 ‘잘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라고 첫인상을 떠올렸다.그러면서 “손석구는 노력도 많이 해온다. 우정으로 잠깐 출연하는데 많은 준비를 해오셔서 고마웠다”며 “영화를 찍은 이후로 빛의 속도로 잘 나가더라. 촬영 당시 ‘범죄도시’ 열심히 찍고있다고 했고, 그 이후로 ‘나의 해방일지’에 나왔다. 부담스럽지 않은 동네 친구가 엄청 성공해서 강남 부자된 것처럼 부담스러워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진서연은 극중 주인공 인영(이레)가 소속된 예술단의 마녀 감독으로 불리는 설아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인영과 친한 동네 약사 동욱으로 분했다. 오는 26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0 15:18
영화

진서연 “무해한 영화 ‘괜찮아’…첫 무용수役 뼈말려 준비” [인터뷰①]

배우 진서연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 무해한 배역을 독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진서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진서연은 “피땀눈물로 준비했다. 2개월 반만에 에이스 무용수의 독무 신을 준비했다”며 “나만을 위해서 촬영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 따로 연습실을 대관해서 훈련을 몇 시간 하고 레슨을 받아가며 준비했다”라고 배역 준비과정을 떠올렸다. 극중 진서연이 연기한 설아는 주인공 인영(이레)이 소속된 예술단의 ‘마녀’로 불리는 에이스 무용수 출신 감독이다.진서연은 “제가 무용수가 되는 게 원래 꿈이었는데 못한 한이 있어서 이 작품이 무용 영화라 좋았고, 아이의 성장이자 설아의 성장드라마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 같은 느낌”이라면서 “언제 이런 무해한 작품을 하겠나. 지독한 건 앞으로도 할테니 기회를 잡아야 한다. 해맑게 웃는 한 신이 내겐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말했다.무용수의 체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체중은 48kg였다고 한다. 그는 “김혜영 감독님이 ‘뼈 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날카롭고 신경질적이고 외롭고, 공허했으면 했고, 에이스 출신 감독이지만 여전히 톱이었으면 한다고 해서 마지막엔 침까지 뱉으며 수분을 빼가면서 했다”고 떠올렸다. 한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0 15:17
영화

이레→손석구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2월 26일 개봉 [공식]

한차례 개봉을 연기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2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1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9일 개봉 연기를 공지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한 무한 긍정 소녀 인영(이레)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설아(진서연)의 도도한 모습이 외로운 완벽주의자 마녀감독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만년 1등 나리(정수빈)와 순수함으로 무장한 유일한 남사친 도윤(이정하), 그리고 동네 친구이자 괴짜 약사인 동욱(손석구)까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는 다가올 2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행복한 주문’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선사할 유쾌한 웃음과 공감, 감동까지 우리의 일상을 따스히 물들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09:15
스타

한보름, 여객기 사고 피해 복구 위해 1천만원 기부 [공식]

배우 한보름이 지난달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가 밝혔다. 수년간 꾸준히 유기견 봉사에 참여하는 등 그동안 기부와 선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한보름은 이번 사고에 큰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드라마 ‘고백부부’, ‘오! 삼광빌라!’, ‘7인의 탈출’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은 한보름은 최근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의 주인공 백설아 역을 맡아 5개월간의 긴 호흡을 이끌었다.한보름은 현재 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공감 요정으로도 활약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6 08:25
문화

‘일 테노레’,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홍광호·김수하 주연상 [종합]

‘일 테노레’가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주인공이 됐다. 남녀주연상은 홍광호, 김수하가 받았다.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이날 대상의 영예는 ‘일 테노레’ 안았다. ‘일 테노레’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이 어두운 시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일 테노레’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한 작품이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고난이 있다. ‘일 테노레’를 선보이고 나서 행복했다. 이 작품은 이제 시작”이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일 테노레’를 더욱 발전시켜서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며 “제게는 목표가 하나 있다. 우리 배우가 우리말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그 작품이 ‘일 테노레’일 수 있다.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남자 주연상 역시 ‘일 테노레’의 홍광호에게 돌아갔다. 그는 “행복하게 공연했던 작품으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상이 모든 걸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상을 통해서 위로해 주고 축복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홍광호는 “어젯밤에 혹시 상을 받으면 누구 이름을 불러야 할지 메모장에 써봤다. 230여분 계시더라. 만 23년째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감사해야 할 분이 너무 많다. 내가 230명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늘 신인의 마음으로 공연하겠다”고 다짐했다.여자 주연상은 ‘하데스타운’의 김수하가 받았다. 김수하는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년이 됐다. ‘내게 주인공의 자리가 올까? 내가 과연 노래를 불러볼 수 있을까?’ 꿈꾸던 순간이 찾아왔다. 막상 오니까 너무 부담되고 지치고 힘들고 외로웠다. 그런 순간을 늘 이겨낼 수 있게 해줬던 가족들, 친구들,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는 “‘하데스타운’은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 캐릭터였다. 그래서 160회 이상 공연을 했는데 단 한 번도 하기 싫었던 적이 없었다.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제가 오히려 위로받았다. 관객들께 감사드리고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조연상 트로피는 ‘그레이트 코멧’의 고은성, ‘하데스타운’의 최정원이 품었다. 또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하데스타운’ 김민석(멜로망스), ‘접변’ 전하영에게 돌아갔다.이날 다관왕에 오른 작품은 ‘하데스타운’이었다. ‘하데스타운’은 여자주연상, 여자조연상, 남자신인상을 비롯해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음악상(편곡·음악감독)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한편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수상자(작)은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제작한 공연 중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1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하고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다음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대상=‘일 테노레’▲작품상=‘디어 에반 핸슨’(400석 이상), ‘홍련’(400석 미만)▲공로상=고 임영웅▲여자주연상=김수하(하데스타운) ▲남자주연상=홍광호(일 테노레) ▲여자조연상=최정원(하데스타운) ▲남자조연상=고은성(그레이트 코멧) ▲프로듀서상=설도권(디어 에반 핸슨), 신동원(하데스타운) ▲안무상=홍유선(컴프롬어웨이) ▲무대예술상=안현주(그레이트 코멧), 이원석(하데스타운) ▲편곡·음악감독상= 한정림(하데스타운) ▲작곡상=윌 애런슨(일 테노레) ▲극본상=장우성(섬:1933~2019)▲연출상=이지영(라스트파이브이어스) ▲앙상블상=컴프롬어웨이▲여자신인상=전하영(접변) ▲신인상(남자)=김민석(하데스타운) ▲아동가족뮤지컬상=‘공룡이 살아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2:09
드라마

‘90세’ 이순재, ‘KBS 연기대상’ 역대 최고령 대상에 눈물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종합)

배우 이순재가 역대 최고령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오후 녹화 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1935년생으로 올해 90세, 녹화 당시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후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왔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며 기쁨을 드러낸 이순재는 1961년 KBS가 방송을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인 작품 ‘나도 인간이 되련다’에 출연하며 맺은 KBS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그동안 대상 수상을 보면 이순신 장군이나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배우(가 받았다), 최수종은 4번이나 받았다. 당연히 중복해서 줄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의 캐서린 햅번 같은 배우는 30대에 (대상을) 한 번 받고 60세 이후에 3번 탔다. 우리 같으면 전부 공로상”이라며 노배우에게도 상이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그러면서 “60살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이어 ‘개소리’에서 함께 한 배우, 스태프, 개들에게 공을 돌린 뒤 제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 현재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학생들과 작품을 정해서 지도하고 기말에 발표를 한다. 그런데 이게(촬영이) 6개월 걸리니까 들락날락 시간이 안 맞더라.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학생들이) 모처럼 드라마 하는데 잘하라고, 염려 말라고 하더라. 눈물이 났다. 그 학생들 믿고 최선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순재는 대상에 앞서 연우, 아리(소피)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 직후 이순재는 “소피가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 이 친구의 역량이 없었으면 ‘개소리’가 짖다가 말았을 것이다. 내가 짖을 뻔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이 작품은 파트마다 전부가 주인공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개소리’를 해서 상 탈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상 이런 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에게 돌아갔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공개됐다.<다음은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이순재(개소리)▲최우수상=지현우(미녀와 순정남), 김정현(다리미 패밀리), 박지영(다리미 패밀리), 임수향(미녀와 순정남)▲미니시리즈 우수상=박지훈(환상연가), 연우(개소리), 한지현(페이스미)▲장편극 우수상=신현준(다리미 패밀리), 금새록(다리미 패밀리)▲베스트 커플상=지현우 임수향(미녀와 순정남), 김정현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백성현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다리미 패밀리), 이순재 아리(소피) 연우(개소리)▲인기상=김명수(함부로 대해줘), 금새록(다리미 패밀리)▲일일극 우수상=백성현(수지맞은 우리), 오창석(피도 눈물도 없이),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하나(결혼하자 맹꽁아)▲조연상=최태준(다리미 패밀리), 김용건(개소리), 윤유선(미녀와 순정남)▲작가상=서숙향(다리미 패밀리)▲드라마스페셜상=남다름(사관은 논한다), 오예주(발바닥이 뜨거워서)▲신인상=서범준(멱살 한번 잡힙시다), 박상남(결혼하자 맹꽁아), 홍예지(환상연가), 한수아(미녀와 순정남)▲청소년연기상=문성현(미녀와 순정남), 이설아(미녀와 순정남)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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