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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입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설화수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1858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메이시스 백화점은 미국 전역에 42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설화수는 지난 2월 메이시스의 온라인 채널인 ‘메이시스닷컴’을 시작으로 3월에는 뉴욕의 ‘플러싱(Flushing)점’과 LA의 ‘산타 애니타(Santa Anita)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점에 각각 입점했다.여기서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입점 매장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설화수는 2010년에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도시의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메이시스 백화점 입점을 통해 K뷰티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 럭셔리 고객에게 홀리스틱 뷰티 철학을 전파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7 11:55
산업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 첫 공식 행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브랜드 프로그램 ‘글로벌 컬처 트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임윤아가 이번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 연회 행사 ‘홀리스틱 나이트(Holistic Night)’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된 ‘설화수 글로벌 컬처 트립’은 설화수가 진출한 주요 10개 국가인 한국, 미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캐나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및 주요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K뷰티의 정수를 선보이는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이번 컬처 트립의 대미를 장식하는 특별한 순간이었던 ‘홀리스틱 나이트’ 행사에는 배우 임윤아가 참석해 주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하며 자리를 빛냈다.한국 가구 박물관에서 진행된 홀리스틱 나이트 행사에서 임윤아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의 히스토리 존을 체험하며 설화수의 새로운 가치인 ‘홀리스틱 뷰티’를 경험했다.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소감과 본인만의 특별한 뷰티 루틴,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히며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임윤아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시간의 흐름에 지지 않고 더욱 깊어지고 진화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설화수의 가치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설화수는 이번 글로벌 컬처 트립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K뷰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더욱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설화수만의 철학과 미감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09:25
산업

아모레퍼시픽, 중국 부진 딛고 영업익 64%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중국 시장 부진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6일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매출 4조2599억원과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4.0%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모레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며 “주요 자회사의 경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에스쁘아 및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 리뉴얼 및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매장(MBS)과 온라인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으나, 면세 매출의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2.4% 감소한 2조1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설화수가 ‘자음생’ 라인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이커머스 협업 옴니 채널 마케팅, 팝업 스토어 운영, 백화점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을 전개하며 자음생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조67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이 중화권을 넘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해외 시장으로 등극해 눈길을 끈다.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립 트리트먼트 부문 1위를 수성한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 증가했다. EMEA 지역에서도 영국의 ‘Boots’와 ‘ASOS’에 입점하며 채널을 다변화한 라네즈가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3배나 확대됐다.반면 중화권에서는 중국 법인의 채널 거래구조 변경 등으로 매출이 27% 하락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16:45
경제일반

카카오, 설 맞이 쇼핑 잔치 ‘풍성’

카카오가 설 명절을 맞아 합리적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의 준비했다.카카오톡 선물하기의 ‘2025 선물대전’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오는 23일까지 ‘오늘의 행운 래플’을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풀리오 마사지기 V3, 한우 선물세트, 정관장 등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을 통해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최대 2만 원)도 제공한다.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쇼라위크’에서는 오는 19일 자정까지 총 62개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 명절 선물에 적합한 상품들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100원 이상 결제 시 7% 추가 즉시할인 혜택(최대 3만 원)을 제공한다.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세럼은 1+1, CJ제일제당의 햇반, 스팸, 비비고 제품은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방송 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휘닉스파크 스키/눈썰매 패키지는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송 중 이용권 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동원 개성왕교자, 참치, 리챔은 최대 57% 할인 및 상품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착순 200명에게 찜기를 증정한다. 설화수는 특별히 설 선물세트를 구성해 최대 2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 자음생 크림(15만원 이상 구매 시), 진생 데일리 4종(2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선물한다.카카오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카카오와 함께 설 명정 선물의 풍성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6 16:50
산업

설화수, 2025 푸른 뱀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푸른 뱀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설화수는 2025년을 맞아 재탄생을 상징하는 뱀의 에너지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발라 피부 근본을 케어하는 ‘윤조에센스’를 비롯해 설화수의 대표 안티에이징 크림인 ‘자음생크림’의 기획 세트와 촉촉한 제형으로 숨 쉬듯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하는 ‘퍼펙팅 쿠션 에어리’의 3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에디션의 패키지 디자인은 강렬한 골드와 레드 및 설화수의 시그니처 색상인 앰버를 활용해 부활을 상징하는 뱀의 모습을 과감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더 아름답고 고운 피부로 재탄생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특히,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용기 디자인의 경우 새로운 시작과 변화, 치유, 재탄생의 상징성을 지닌 뱀을 설화수만의 미감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2025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설화수 푸른 뱀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은 1월 1일부터 전국 설화수 백화점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몰에서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6 09:52
산업

설화수, 2024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설화수가 2024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15일 출시했다. 설화수의 2024년 홀리데이 컬렉션은 '당신의 의미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 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아 눈 내리는 연말분위기를 표현한 패키지로 출시됐다. 특히 설화수의 장인 정신과 닮아 있는 전통 자개의 은은한 광채를 더해 고급스럽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컬렉션은 '윤조에센스 6세대 세트', '자음생크림 리치 세트', '퍼펙팅 쿠션 에어리'의 3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윤조에센스 6세대 세트’는 설화수의 스테디셀러인 ‘윤조에센스’를 비롯해 ‘자음생캡슐세럼’, ‘자음생크림’, ‘순행클렌징오일’, ‘시그니처 진생 페이셜 솝’까지 설화수의 대표 제품들을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다. ‘자음생크림 리치세트’는 올해 리뉴얼 출시된 자음생 제품과 함께 2024 홀리데이 오너먼트(ornament)를 제공한다. ‘퍼펙팅 쿠션 에어리’는 본품과 리필을 함께 제공하여 실용성을 높였으며, ‘21N1’과 ‘23N1’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설화수 2024년 홀리데이 컬렉션은 11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5 09:23
산업

설화수, 라네즈 덕분에…북미에 '힘준' 아모레, 1분기 매출 60% 점프

아모레퍼시픽이 올 1분기 북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설화수와 라네즈가 고성장하며 아모레퍼시픽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오프라인에서는 화장품 전문점 중심의 영업 확장에 주력한 결과 리뉴얼 출시한 자음생크림을 중심으로 3월에 200%, 1분기 누계 기준 3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아마존 채널에 정식 론칭하는 등 온라인 판매 저변을 확대했다. 라네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출시하고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도 참여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는 아마존 공식 론칭 등 온라인 채널 다각화도 이뤘다. 지난해 하반기 세포라 앳 콜스 입점 이후 세포라의 북미 리오프닝 전략과 함께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매출이 70% 이상, 워터뱅크 크림이 300% 이상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세포라 중심의 MBS채널 볼륨 확대에 주력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4월까지 세포라 오프라인 및 콜스 코퍼레이션 490여개 매장으로 확장 입점했고 히어로 상품으로 육성한 데일리 UV선크림이 세포라 선케어 카테고리 6위에 올랐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15 17:14
경제

아모레퍼시픽, 2021년 영업이익 136.4% 증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일 지난해 매출액 5조3261억원, 영업이익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 영업이익 136.4% 증가했다. 작년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조86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43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13.6% 증가한 3조757억원의 매출과 156.1% 증가한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해외 사업은 3.3% 성장한 1조8023억원의 매출과 190.4% 성장한 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전통 채널 영업이익 개선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은 156%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190%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 매출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오프라인 매장 축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다만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고정비가 절감되며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09 14:39
경제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 1046억원…"온라인 매출 성장"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분기 매출 1조1767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58.9%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 순이익은 778.5% 늘어난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은 매출 741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62.3%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매출 4452억원으로 9.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의 선전이 컸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은 40% 이상 성장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주요 플랫폼과 협업하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 온라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 또한 온라인 채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려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다. 중국에서는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60% 성장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100% 늘었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럭셔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화수 매출이 약 60% 이상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올해 하반기에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를 육성하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28 16:09
경제

고맙다, 제2의 광군제…미소지은 K뷰티

K뷰티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코로나19로 고전했던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의 소비 확대로 부진을 털어내는 분위기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의 창립일(18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제2의 광군제'로 불린다. 올해 참여업체는 총 25만여 곳으로 지난해의 2.5배 규모로 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은 지난 20일 종료된 618 쇼핑 축제에서 럭셔리 라인이 선전하며 함박웃음 지었다. LG생건의 '후'와 '숨' '오휘' 등 6개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티몰 기준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매출액은 893억원이다. 이중에서도 후는 전년 대비 72% 매출이 늘어나면서 '에스티로더' '랑콤' 등에 이어 해외 럭셔리 브랜드 부문 5위에 올랐다.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단일제품 매출 3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반응이 뜨거웠다.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는데, '스킨베일 베이스' 매출은 목표치를 넘기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아모레의 럭셔리 라인 '설화수'는 대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라인인 '자음생 라인'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고, 마몽드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확대됐다. 중소브랜드도 618 쇼핑 축제 효과를 봤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는 이번 행사 기간 22만5000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대비 매출이 25% 늘어난 수치다. 이 제품은 올해도 티몰 국제관 내 BB크림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는 티몰 기준 매출이 950% 늘었다. 럭셔리 라인인 '연작'도 전년보다 매출이 153% 신장했다. 에스티로더 그룹에 인수된 K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도 티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7% 성장한 약 1억2000만위안(210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화장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LG생건은 뷰티 부분 매출이 8.3%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822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69.8%가 감소한 1507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상반기 최대 행사에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질 하반기에 열리는 '광군제'에는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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