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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최태원과 국내 20대 기업 CEO 백악관행. 트럼프 만날 가능성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소통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 지핀 ‘관세 전쟁’ 속에 백악관에서 미국 행정부처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며 “다녀와서 (관세 부과 대응 방안에 대해) 말하는 게 좋을 것”고 밝혔다. 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는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상황이라 ‘반도체 위기’가 부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고 답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에 관세 25%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밝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품목과 관련해 협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국내 20대 그룹 CEO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업의 오너가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포함됐다. 이어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여러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을 소개할 계획이다.재계 관계자는 “민간 경제사절단이라 미국 정부와 직접적인 협상 파트너가 될 순 없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은 관점에서 소통을 할 수 있어 향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역대 미국 대통령의 정상급 리셉션 장소인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이번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자리한다.다음날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백악관에서의 만남이라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회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2.20 07:00
산업

최태원 포함 26명 경제사절단, '트럼프 행정부' 만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방문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만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오는 19∼20일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대미 통상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등 26명이다.대한상의는 "한국은 트럼프 1기 바이 아메리카 약속을 적극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 국가이자 우등기업임을 적극 강조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2기에도 한국기업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실제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미국의 최대 그린필드 투자국으로, 2017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분야 등에 1600억 달러(약 231조원)를 투자했다.경제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여러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도 소개할 계획이다.아울러 경제사절단은 방미 첫날(19일) 미국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토마스 제퍼슨 빌딩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정상급 리셉션 장소다.이번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 경제사절단은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기업과 주요 투자 주 관계자의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대한상의는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김두용 기자 2025.02.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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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선제 기부에 '전기차 의무화 철폐'한 트럼프 응답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전기차 의무화 철폐’를 공론화하면서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취임식 기부금을 선뜻 내놓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장재훈 부회장과 성 김 대외협력 사장 등의 경영진이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교류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만 정의선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현대차는 트럼프 취임식에 기부금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트럼프 2기’ 대응과 관련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사로 “‘그린 뉴딜(친환경 산업정책)’을 종식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전환에 힘을 주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전기차 의무화 폐지 정책은 달갑지 않다. 이에 트럼프 2기 정책에 따라 북미 사업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규모를 넘어선 수치로 친환경차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었다. 이처럼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리스크’라는 변수를 맞닥뜨리게 됐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부 부처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책정한 전기차 보조금 등의 지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하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 관세를 최대 20%까지 적용한다는 방침마저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성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회동 성사에 앞서 현대차가 어떤 ‘투자 보따리’를 준비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정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2022년 국내에서 회동하면서 총 12조6000만원의 신규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178억5000만 달러(약 26조원)의 투자액을 쏟아부으며 북미 시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트럼프 행정부에도 ‘당근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우선 126억 달러(약 18조1000억원)를 투입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투자와 GM 등 현지업체와 협력 노력을 적극적으로 강조할 전망이다. 또 관세를 피하기 위해 HMGMA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 조지아공장의 총 연간 생산량을 118만대까지 끌어올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국 행정부와 협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성 김 사장은 올해 초 신년회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상황을 보고 어떻게 변화가 있는지 대응해야 한다. 어느 정도 준비는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식에 앞서 뜻하지 않은 ‘낭보’도 전해졌다. 현대차가 의전용으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트럼프 가족이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공군기에 탑승하는 현장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이 깜짝 포착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IRA 폐지와 축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 되면 HMGMA 준공식과 회동 여부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22 07:00
산업

정의선, '트럼프 2기' 대비 과감한 인사 단행...장재훈 부회장 승진, 첫 외국인 CEO 선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최대 실적을 견인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고, 모빌리티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처음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교 전문가 성 김 고문도 사장으로 영입했다. 신뢰 굳건 장재훈, 부회장으로 승진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자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는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하는 등,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할 예정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장재훈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하고, 원가/품질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예정이다.글로벌그룹 지향, 첫 외국인 CEO 선임현대차는 글로벌 관리체계 고도화 및 고객 중심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를 지속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보임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다. 이어 현대차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에서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에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하에 현대자동차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됐다. 향후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럼프 2기 대비 외교 전문가 성 김 영입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Sung Kim)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 임명할 예정이다. 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다.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우수한 사업 실적 달성 및 중장기 관점의 사업·조직체질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기아 최준영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을 통해 우수한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등 미래차 중심 오토랜드(AutoLand) 전환 전략을 가시화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의 근원적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아울러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2024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은 글로벌 외부 악재 및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 시장·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왔다. 또한 미래 E2E(End to End)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설비·거점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현대글로비스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 내실경영 강화 및 사업전환 가속화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 현대케피코 오준동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백철승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법인장 및 구매본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현대트랜시스에 합류해 사업추진담당을 맡아 왔다. 향후 백철승 부사장은 PT, 전동화 및 시트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연속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노사관계 안정화 등 주요 현안 해결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케피코 대표이사에는 오준동 상무(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오준동 부사장은 제조기술 분야 내 탁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동화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으며, 향후 현대케피코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업 최적화 및 전동화 중심 미래 신사업 전환에 보다 주력할 전망이다.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 및 근본적 체질 개선 가속화를 위해,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 중순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과감한 인적 쇄신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육성 및 발탁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0:38
연예일반

축구팀 FC 트롯퀸즈, 자카르타 전지훈련… 신태용 감독 깜짝 방문

여성 트롯 가수로 결성된 축구팀 FC 트롯퀸즈(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소유미 이소나 장혜리 요요미 김명선 트윈걸스)가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18일 귀국했다.이들은 이상윤 감독과 함께 지난 12일 전지훈련 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FC 트롯퀸즈는 첫 일정으로 현지 상공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흥겨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이상덕 인도네시아 신임대사, 성김 미국 대사, 박재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신태용 감독은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여자축구팀 아레나 FC와 친선 경기를 앞둔 FC 트롯퀸즈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즉석에서 선수들을 특별 지도해 힘을 북돋웠다.신태용 감독이 FC 트롯퀸즈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연습 현장은 현지 스포츠뉴스 채널인 프리덤뉴스가 취재, 보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5:46
경제

[북미정상회담]오찬 메뉴, 햄버거 아닌 대구조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오찬 메뉴는 햄버거가 아닌 대구조림 이었다.백악관은 12일 오찬 참가자와 점심 도시락 메뉴를 밝혔다.도시락 메뉴는 아보카도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는 전통적인 새우 칵테일, 꿀 라임 드레싱 & 신선한 낙지 그린 망고 및 오이무침 등이다. 메인 코스로는 레드 와인 소스의 소갈비와 볶음밥 등이다.대구조림과 야채도 제공된다. 이후 디저트로는 다크 초콜릿 및 체리와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나온다.오찬 자리에는 양국 핵심이 모두 참석한다.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 국무장관, 존 켈리 보좌관, 존 볼턴 국가안보전략 보좌관, 사라 샌더슨 대변인,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및 매튜 포팅거 아시아 담당 차관보 등이 자리했다.북한 측은 김 위원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북한 외무상, 광광민 인민상, 취희휘 외무성 차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 1부부장, 한광상 북한 노동위원장 등이 배석한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6.12 13:15
연예

풀무원식품, 정선 메밀지짐만두 출시

풀무원식품은 찹쌀메밀피에 김치속을 꽉 채운 정선 5일장 메밀지짐 만두 ‘정선 메밀지짐 만두(800g/9780원)’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정선 메밀지짐 만두’는 강원도 정선군 재래시장에서 5일마다 열리는 ‘정선 5일장’의 명물 메밀전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메밀전병은 뜨거운 철판에 얇게 편 메밀반죽에 김치, 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의 소를 넣어 말아먹는 음식이다. 이 제품은 부침개처럼 부쳐 먹는 지짐 만두로 피를 만들 때 메밀과 찹쌀을 넣어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만두 속은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100% 국산 숙성김치, 청양고추와 부추, 양파, 마늘, 양배추, 대파 등 5가지 신선한 야채로 채워 급속냉동했다.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로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며 납작하고 널찍해 조리할 때 만두피가 쉽게 터지지 않는다. 특히 깔끔한 매운 맛은 성인 남녀를 위한 간식이나 술안주로 좋다. 박혜상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정선 메밀지짐 만두’는 전통시장의 정과 향토적인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바삭하고 쫄깃한 피와 칼칼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풀무원 납작지짐만두’에 이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01 07:52
연예

동원몰, 생수·만두 등 20개 상품 최저가 판매 행사

식품전문쇼핑몰 동원몰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간 20개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디투데이즈’(D'2days)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디투데이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동원F&B 상품, 일반식품, 생활용품 등 3개 카테고리 총 20개 상품을 정상가에서 최대 60% 이상 할인된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행사다. 동원F&B 상품 4개, 일반식품과 생활용품은 각각 8개 등 총 20개 상품을 판매한다.행사 첫 주인 14일, 15일은 동원 미네마인과 동원 개성김치왕만두, 고창황토쌀, 웅진 하늘보리, 락앤락, 화장지 등을 판매한다. 또한 3만원 이상 롯데카드로 구매할 시 5%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의 경우 구매수량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4.14 15:30
연예

김구라 “유오성 딸 연기한 심은경, 딸 역할 열번 한 것과 같아”

방송인 김구라가 배우 심은경을 극찬했다. 10일 오후 방송될 JTBC '썰전'에서는 '충무로 십년지대계(十年之大計)'라는 주제로 앞으로 영화계를 이끌어 갈 여배우 삼인방 심은경·고아성김새론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MC들이 심은경이 아역 시절 하지원·유오성·정보석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아역과 딸 역으로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심은경씨는 유오성씨의 딸 역할을 두 번이나 했는데 이는 웬만한 사람 딸 열 번 한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남다른 포스를 가진 연기파 배우 유오성에게 주눅 들지 않는 심은경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 밖에도 충무로의 여배우 10년 판을 바꿀 세 여배우들의 비법을 얘기한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4.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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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NBG, ‘더 놀부보쌈’으로 전통 한식에 트렌드 더했다

종합외식기업 놀부NBG이 지난달 오픈한 새로운 컨셉트의 보쌈브랜드 ‘더(THE)놀부보쌈’이 화제다. ‘더(THE)놀부보쌈’ 종로타워점은 기존 놀부보쌈을 젊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직영매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놀부보쌈은 보쌈이 갖고 있는 전통적 한식의 장점에 외식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인테리어도 한식패밀리레스토랑 형태로 새롭게 바꿨다. 놀부만의 모던인테리어 패턴인 ‘오방색띠’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고객들이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대중적인 가격, 깊은 맛의 놀부보쌈과 찌개, 칼국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놀부 R&D사업개발팀은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전통 가마솥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보쌈을 만들어냈다. 가마솥에 직접 삶아내는 전통적인 형태의 보쌈을 재현해 낸 것. 적정온도를 은은하게 유지해주는 전통 가마솥이 일정한 온도로 보쌈 고기를 삶아내어 깊이 있는 보쌈 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 전통 가마솥에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하여 누구나 버튼만 누르면 1시간 30분 만에 깊고 완벽한 보쌈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놀부보쌈의 보쌈김치는 배추의 파종부터 생산까지 김치 매뉴얼을 통하여 철저하게 선별하여 관리한다. ‘놀부Way’라 불리는 놀부의 원산지 관리 매뉴얼은 보쌈에 최적화된 김치를 만드는 숨겨진 비법이기도 하다. 김치와 기후의 상관관계에 민감도까지 측정하여 여름에는 강원도 태백의 고랭지 배추, 겨울과 봄, 가을에는 전라남도와 충청도지방에서 최상품질의 배추를 확보하여 만든다. HACCP인증을 받은 최고시설의 김치생산공장에서는 매일매일 신선한 김치를 생산하해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 직장인이 많이 찾는 위치 특성에 맞춰 점심은 1인 1상의 정식으로 제공된다. 보쌈·김치칼국수정식, 김치찌개정식부터 청양고추 소스로 매콤한 맛을 낸 땡초보쌈정식, 웰빙마늘소스로 담백하고 건강한 마늘보쌈정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보쌈수육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실 넣은 숙성김치, 가오리무침, 밀 전병 등 곁들임 메뉴도 강화했다. 저녁메뉴로는 수육과 놀부보쌈세트 등 회식과 푸짐한 한상차림 메뉴가 눈길을 끈다. 주간과 야간 조명 조도를 다르게 연출해 식사손님부터 회식 등 술자리를 갖는 손님까지 모두를 만족시킨다. 보쌈·김치칼국수정식, 김치찌개정식 등의 메뉴도 추가했다.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보쌈도시락도 판매한다. 놀부보쌈, 김치찜, 마늘보쌈, 땡초보쌈, 놀부충무 등 총 5종의 1인 도시락 메뉴를 출시해 선호하는 보쌈과 고기 맛에 골라 먹을 수 있다. 전화 사전주문 가능하다.권태우 놀부NBG 미래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지난달 오픈한 종로타워점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어, 이번달 잠실 놀부보쌈도 더(THE)놀부보쌈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며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메뉴인 보쌈을 가족·커플 등 다양한 고객층이 보쌈을 가장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예비가맹점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0.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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