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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이중인터뷰 논란 해명 “대역 재연 화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1092회와 1130회에서 방영된 제보자 화면이 동일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이중인터뷰 의혹에 대해 “대역 재연 화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1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에서는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성남지사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2015년 당시 태국 KTM 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했다는 제보자와 PD의 인터뷰 장면은 지난 2017년 9월 9일 방송한 1092회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마닐라 총기 사건’의 제보자 영상과 같았다. 이에 같은 인물이 필리핀과 태국에서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의 제보를 할 수 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 지사는 “화면 조작까지 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프로그램 폐지, 방송사 공개 사과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3일 “탐사 취재 프로그램은 제보자의 요청 시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이 포함되며 이를 자막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때로는 음성변조와 모자이크만으로도 제보자를 주변에서 특정할 수 있어 제3의 공간과 제3의 인물 화면으로 전면 대체한다”고 밝혔다. 다른 화면을 사용했을 뿐 제보자의 증언 내용은 동일하며 1130회의 경우 기업화된 조직폭력배의 범죄 증언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좀 더 적극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제작진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중요한 제보 내용을 다루면서 과거에 사용했던 대역 장면을 재사용해 혼란을 야기한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1192회와 1130회 모두 인터뷰 장면에서 ‘재연’이라는 자막은 표기하지 않았다. 1192회의 경우 해당 인터뷰 장면을 토대로 한 연출 화면에만 ‘제보자의 주장에 의한 재연’이라고 표기했을 뿐이다. 또 1130회에서는 프로그램 시작 시 ‘이 프로그램은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자막이 빠져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방송으로는 해당 자막이 나갔는데 다시보기에 올라간 VOD의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앞부분이 잘렸다. 오늘 안으로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앞으로도 좀 더 많은 공익적 제보자들이 용기 내어 증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신뢰성에 흠결이 가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제보자 보호 차원이라 하더라도 추후에는 동일한 대역 재연 등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 혼선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3 18:38
경제

이재명·은수미 연루 의혹···국제마피아파, 어떻게 컸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방송하면서 폭력조직인 성남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남 국제마피아파는 1970년대 중반 성남 모란시장을 거점으로 생겨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폭력 조직 23곳 중 한 곳이다. 조직원 수 규모만 따지면 도내에서 손꼽히는 큰 조직은 아니라고 한다. 1970~1990년대만 해도 성남의 폭력조직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국제시장(현재는 거의 사라짐)을 중심으로는 종합시장파가, 모란시장은 국제마피아파가 장악했다. 이후 1990년대 종합시장파가 신종합시장파(국제시장)와 관광파(종합시장)로 분열되면서 성남지역 폭력조직은 3곳이 됐다. 이들은 지역 내 대표 전통시장과 유흥업소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를 키웠다. 하지만 주 수익원이던 전통시장의 상권이 약화하고 경찰의 대대적인 조폭 소탕 작전도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07년 성남 수정경찰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61명을 폭력 행위 등 혐의로 적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당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호한 이력을 거론하며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듬해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신종합시장파 조직원 61명을 검거했다. 현재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폭력조직은 국제마피아파와 관광파 2곳이다. 이중 국제마피아파는 2007~2008년 신종합시장파의 잔당을 흡수하면서 덩치를 키웠다고 한다. 유흥업소를 갈취하거나 건설현장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뜯어내는 방식에서도 탈피해 새로운 수익처를 찾기 시작했다. 다른 폭력조직이 합법을 가장한 건설업이나 대부업으로 진출할 때, 국제마피아파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스포츠 결과에 돈을 걸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국제마피아파의 활약(?)으로 한때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자들 사이에선 '성남이 불법 도박사이트의 메카'. '성남에서 시작해 돈을 벌어 강남 간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82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국제마피아파 조직 3명을 구속하는 등 국제마피아파는 불법 도박 사이트 사건에 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 은 시장과 연관성이 제기된 무역업체 K사의 대표 이모(38)씨도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2007년 경찰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이름을 올린 것은 맞고 사업 자금의 상당수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지만 이씨가 돈을 벌면서 조직과 거리를 뒀다는 말도 있어서 K사가 국제마피아파가 운영한 회사라고는 단정 짓긴 어렵다"고 했다. 국제마피아파는 세를 늘리면서 '조폭 색'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이씨처럼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들이 유독 그랬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씨는 주로 사업가로 행세해 조폭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친분이 있는 경찰을 자신의 사업체에 끌어들이기도 했다. K사에도 전직 경찰 3~4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찰과 조폭이 유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최근엔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경위가 이씨의 업체에 자신의 부인을 위장 취업시켜 매달 월급 형태로 금품을 챙기다 적발됐다. 2014년에는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이던 B경위가 수배자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과 손잡고 불법 렌터카 사업 등을 하다가 파면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한 전직 조폭도 "3년 동안 수배자였는데 경기청(현 남부경찰청)에서 맨날 놀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선 일부의 비리를 경찰 전체로 연결하지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에 출연한 전직 조폭의 인터뷰가 상당 부분 과장되고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B경위의 비리는 개인의 일탈일 뿐 경찰 전체의 비리가 아니다"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만 80여명을 검거했고, 이 중 15명을 구속하는 등 전국 경찰 중에서도 조폭 검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4 16:39
경제

이재명 유착의혹 조폭, 은수미 시장과도 연루 의혹

━ 이재명 경기지사 이번엔 조폭 유착?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이 다시 불거졌다. SBS TV의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정계 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성남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은 시장의 운전기사 논란도 다시 거론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게시 판에는 이들의 처벌과 수사를 요구하는 글 등이 70건 넘게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2007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이들의 변론을 했을 당시 같은 법정에서 함께 공범으로 재판받은 사람 중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출신이자 은 시장에게 운전기사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모(38)가 포함됐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사실이 적발돼 현재 검찰에 구속된 이씨는 무역회사인 K사를 설립한 뒤 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고 성남시민축구단(성남FC)에 경품후원을 하는 등 각종 성남시 사업을 후원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는 "이 대표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 네트위크 서비스(SNS)에 올렸다. 성남시는 2016년 K사에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해외판로개척 지원 혜택이 있는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상을 주기도 했다.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출연자는 "당시 K사는 설립된 지 1년이 안 되는 등 수상 조건(설립 3년 이상)에 부합하지 않았고 회계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선거캠프에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다수 활동한 점도 지적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들 조직원이 일하던 병원·관련 회사가 성남시나 산하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은 조폭?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라는 글을 올려 조목조목 반박했다. 거대 기득권이 자신을 종북·패륜·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변론에 대해선 "조직원의 가족이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무료변론을 요청해 300만원을 받고 수임했다"며 "20년간 수천의 수임 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했다. 또 "2007년 재판 당시 재판을 받은 사람이 100명에 가까웠고 변호사로 일한 사건의 의뢰인과 당사자도 기억하기 어려운데 의뢰인과 함께 재판을 받은 사람(이모씨)를 기억할 수 없다"고 했다. K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시장 취임 후 기부와 사회공헌을 권장하기 위해 소액기부자도 모두 만나 인증샷을 찍고 SNS로 홍보했다. 조폭인 줄 알았다면 개인 SNS에 인증사진까지 찍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우수중소기업상 선정도 "민간인이 참여해 독립적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법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선거 캠프 등에서 활동했던 것에 대해선 "선거사무실은 아무나 드나들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이들과 관련된 업체와 성남시가 수의계약을 맺은 점 등도 취재진에게 처음 들었다. 소액계약은 시장에게 보고도 안 한다. 산하기관 협약은 시장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번 방송에 대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 시장의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K사 대표 이씨가 2016년 6월부터 1년간은 시장에게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운전기사가 자원봉사자인 줄 알았다"는 은 시장의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이씨의 측근은 "이씨가 '4년 뒤를 보자'며 운전기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은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은 시장은 현재 지난 선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돼 지난달 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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