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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신태용호 울산, 코치진 구성 완료…김동기·고요한·김용대 등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신태용 신임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꾸렸다.울산은 지난 8일 "신태용 감독은 본인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과 변화를 실현하고자 각 분야에서 정통한 코칭스태프를 불러 모았다"라며 새롭게 꾸려진 코치진을 공개했다.김동기 코치가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대우로얄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김동기 코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인증한 지도자 최고 레벨인 P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실, 국가대표지원팀, 대회운영팀, 심판운영팀 등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능수능란한 김동기 코치가 신태용 감독을 보좌한다.스승의 부름의 제자가 달려왔다.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멤버였던 고요한이 울산 코치로 합류했다. 고요한 코치는 2024년 현역 은퇴 후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인 오산고등학교 코치로 부임, 올해 수석코치를 맡았다. 신태용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처음으로 프로 코치를 맡게 됐다. 선수 시절 그라운드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만큼 신태용 감독의 축구가 울산에 더욱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전망이다.반가운 얼굴이 호랑이굴로 컴백한다. 현역 시절 ‘용대사르(김용대+에드빈 판 데르 사르)’로 불렸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포함해 문정인, 류성민을 지도한다. 김용대 코치는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66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2017년 부산 아이파크와 두 차례 FA컵(현 코리아컵) 결승 맞대결에서 단 1실점만 내주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구단에 값진 우승 트로피를 선사, 국가대표와 프로 경력을 겸비한 김용대 코치가 최후방에 안정을 더한다.이번 시즌 네 개 대회에서 무려 31경기를 소화하며 피로가 극한에 달한 울산 선수단의 피지컬을 책임질 코칭스태프들도 신태용호에 몸을 실었다. 우정하 코치는 2008년 브라질에서 피지컬 코칭 유학으로 실력을 다진 뒤 대한민국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허지섭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수원 삼성 의무팀장을 지냈다. 나아가 재활, 물리치료, 피지컬 퍼포먼스 전문 자격도 갖췄다. 두 코칭스태프는 향후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앞둔 선수단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관리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호흡을 맞춘 김종진 분석관도 가세했다. 김종진 분석관은 신태용 감독의 성남일화 감독(2011~2012년), 성남FC 단장(2025년) 체제에서 함께 일한 바 있다.한편, 2022시즌 울산에 입단해 선수와 플레잉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정식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 코치는 구단에 잔류해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맡는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7:39
스타

장동윤, 복싱대회 최우수 선수 선정… 탄탄한 피지컬에 해맑은 미소

배우 장동윤이 근황을 전했다.2일 장동윤은 자신의 SNS에 “Gaepo-dong BIVOL”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동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붉은 글러브와 유니폼, 헤드기어를 착용한 그는 근육질의 탄탄한 체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장동윤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동윤은 금메달을 입에 물고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다. 한 손에는 트로피를, 다른 손에는 ‘대회 최우수’라 적힌 팻말을 들고 선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장동윤은 차기작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3 15:23
해외축구

“새로운 도전 기대된다” 한국 최연소 EPL 데뷔 김지수,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지수(21)가 차기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 유니폼을 입고 뛴다.카이저슬라우테른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수비수 김지수를 영입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신장 1m92㎝의 장신 수비수다. 2004년생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받는 유망주다. 18세이던 2022년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FC에서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1도움)를 뛰기도 했다.이어 성남이 K리그2(2부)로 강등한 2023시즌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출전한 뒤 브렌트퍼드와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김지수는 2023년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했고, 한동안 2군에서 활약했다. 이어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1군 팀으로 승격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서 교체 투입돼 18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소화했다. 한국 선수 EPL 15호이자, 최연소 출전 기록이 세워진 순간이었다. 김지수는 이후 부상 등을 이유로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새 시즌에는 2부리그서 승격에 도전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서 활약하게 됐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마르셀 슬로스 카이저슬라우테른 단장은 “김지수는 이미 어린 나이에 큰 잠재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양발 사용 능력, 테크닉, 피지컬을 갖춘 수비수다. 그의 강점을 팀에 녹여내고,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팀에 보탬이 돼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고 싶다. 이제 내 모든 집중은 경기장 안에서의 노력에 있다. 매일 최선을 다해 팬들과 자주 기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18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이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1부리그)를 누빈 건 지난 2011~12시즌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23 07:37
프로야구

425일 만의 출전·1만8000명 만원 관중의 박수, 뜨거웠던 'LE6END' 박경수의 은퇴식 [IS 스타]

9회 초, KT 위즈의 수비 교체가 이뤄졌다. 등번호 6번, 1년 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던 '등번호 6번'의 선수가 2루수 자리로 다가갔다. 이날 은퇴식을 치른 박경수 KT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수비 자리를 잡은 뒤, 모자를 벗고 KT 팬들에게 인사했다. 수원 KT위즈파크를 가득 메운 1만8000여명의 팬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경수 코치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수 은퇴식을 치렀다. 이미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 KT의 코치로 새 야구 인생을 시작한 박경수 코치는 이날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KT 구단의 요청에 따라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박경수 코치는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지난 2024년 4월 2일 수원 KIA전 이후 425일 만의 출전, 박경수 코치의 뜻깊은 은퇴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엔 눈물의 은퇴식을 치렀다. 수원 팬들 앞에 선 박경수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는 긴 여정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평생을 야구와 함께하며 살았기에, 이 순간이 낯설고 실감 나지 않기도 하지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 그리고 KT 위즈.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경수라는 이름, 그리고 6번이라는 등번호가 여러분의 기억 속에 좋은 선수로 남기를 소망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남고를 졸업한 박경수는 2003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 2015년 KT로 이적,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활약하며 팀을 강팀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특히 2021년엔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견인했고, 2022년부터는 선수단 주장을 맡아 선수들을 이끌었다. KT에서 맡은 주장직만 6년(2016~2018, 2022~2024)이 될 정도로 박경수는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였다. 지난해를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은 박경수는 이듬해인 올해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KT는 경기 전후 은퇴행사뿐 아니라, 1루 홈 선수단 출입구 앞엔 박경수 은퇴식 기념 사진전을 열어 '선수 박경수'와의 지난날을 추억했다. 또 올 시즌 1루 정문을 '경수대로 6번길'로 명명하며 그의 은퇴를 기념했다. 또 박경수의 모교인 성남중, 성남고 야구부원들을 초대해 경기 관람과 선배의 은퇴식 참석을 도우며 의미를 더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02 00:04
프로야구

'LE6END' 박경수 은퇴식, "은퇴식 받으면서 은퇴, 나는 행복한 사람" [IS 수원]

"은퇴식 받으면서 은퇴하는 선수라니, 행복합니다."KT 위즈의 박경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은퇴식 소회를 전했다. KT 구단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박경수 은퇴식'을 치른다. 성남고를 졸업한 박경수는 2003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KT로 이적한 뒤 줄곧 팀을 이끌었고, 2021년에는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2년부터는 다시 선수단 주장을 맡아 팀을 5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올려 놓았다. 경기 전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박경수 코치는 "쑥쓰럽다. 오늘 구단에서 준비를 엄청 많이 한 것 같더라. 감사하다"며 "은퇴식을 받으면서 은퇴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자부심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선수 시절을 돌아본 박 코치는 '2021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당시 박경수는 주전 2루수로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 호수비, 한국시리즈 호수비 등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한국시리즈 도중 부상을 입은 그는 팀의 우승 순간 목발을 짚고 나타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경수는 "주장은 아니었지만 우승했던 2021년이 야구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개인 성적은 별로였지만, 시즌 자체가 너무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힘든 시즌으로는 처음으로 주장직을 맡은 2016년을 꼽았다. 박경수는 "내 개인 성적은 좋았지만, 다른 팀들이 'KT와 빨리 만나야 하는데'라고 얕잡아 본 시절이었다"라며 "지금 김민혁 등 주축 선수들은 당시 20대 초반이었다. 선수들에게 패배 의식이 들면 안되는데, 주장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박경수는 6년간 KT의 주장을 맡으면서 팀 문화를 만들고, 선수단을 강팀의 마인드를 가진 팀으로 변모시켰다. 이강철 감독 역시 "팀 중심을 잘 잡아준 선수로서 선수들 루틴까지 다 챙겨준 주장이었다. 리더십도 좋고 주장 역할도 너무 잘한 (유)한준이와 (박)경수 코치의 역할이 컸다"라며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박경수는 "그런 팀문화를 만드려고 노력을 많이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모든 분들이 안다. 구단이나 감독님이 이렇게 오픈이 돼있지 않으면 힘들다. 가장 중요한 건 후배들의 생각이고, 고참 선수들이 다 같이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 문화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박경수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좋게 평가해주시는 건, 선수에게 이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을 우선시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기에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출근을 일찍하는 편인데, 오늘 (은퇴식을 앞두고) 팬들이 줄을 엄청 길게 서있더라. 이렇게 줄 서있는 모습을 보고 또다른 감동이 되더라"면서 "내가 어떤 지도자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KT 위즈를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다 감수하고 팬들에게 늘 좋은 모습,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선수 박경수로서 많은 응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01 16:39
프로축구

100골 넣고 유상철 떠올린 무고사 “성남전 FK골이 가장 특별…동상 세워질지 지켜보자” [IS 인천]

스테판 무고사(33·인천 유나이티드)가 통산 100골을 달성한 뒤 고(故) 유상철 전 감독을 떠올렸다.무고사는 지난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이날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한 무고사는 인천 통산 99·100호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세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다.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2022년 7월부터 1년간 비셀 고베(일본)에서 활약했고, 이후 인천으로 돌아와 줄곧 ‘파검(파랑+검정)의 유니폼’만 입고 있다. 무고사는 지금껏 K리그1 86골, K리그2 12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골을 기록, 총 198경기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대기록을 작성한 무고사는 “100골을 200경기 안에 달성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며 “2018년부터 와서 도와준 분들, 특히 가족에게 감사를 보낸다. 팬들 앞에서 골을 넣는 건 항상 영광이다. 이 기록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지만, K리그1에 간다면 더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무고사는 100골 중 기억에 남는 득점을 묻자 “가장 특별한 골은 성남FC전 프리킥 골이다. 유상철 감독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고 힘든 경기를 했었다”며 “비셀 고베에서 돌아와서 대구FC전에서 골을 넣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유 전 감독은 2019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인천을 이끌었고, 투병 중에도 끝내 팀 잔류를 이끌었다. 인천은 유 전 감독이 생전 마지막으로 지휘한 팀이다.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기록도 세울 수 없었다. 무고사는 가장 생각나는 동료들을 묻는 말에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입단 동기인) 아길라르도 정말 좋은 동료였고, 제르소와 바로우도 다른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수”라면서도 “지금은 (현재 동료인) 제르소와 바로우가 가장 많이 떠오른다”며 웃었다. 무고사가 그동안 보여준 활약, 의리 덕에 팬들은 동상 건립을 외쳤다. 처음엔 우스갯소리로 나오던 이야기가 이제는 사뭇 진지해지는 분위기다. 그는 “오래전부터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안다. 농담이지만, 이런 말들은 정말 듣기 좋다. 자랑스럽다”면서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며 미소 지었다.구단 새 역사를 쓴 무고사의 목표는 오로지 ‘승격’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11승(1무 1패)을 따낸 인천은 K리그2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고사는 “(전지훈련지인) 치앙마이에서부터 승격을 목표로 뒀다. 최고의 감독, 코치진, 득점왕을 수상한 나, 최고의 팬이 있어서 그런 목표를 잡을 수 있었다. 감독님을 잘 따르려고 했고 순항 중이라고 본다”며 만족을 표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5.26 08:47
프로축구

후반 추가시간 16분→수원, ‘무패’ 성남에 3-2 역전승…이규성 환상 중거리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성남FC와의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성남을 3-2로 꺾었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승(2무2패)째를 기록, 경기 종료 기준 4위(승점 17)에 올랐다. 최근 리그 성적은 6경기 4승 2무의 상승세다.반면 이날 전까지 K리그 25개 구단 통틀어 무패 팀이었던 성남은 수원에서 발목을 잡혔다. 성남은 리그 개막 후 9번째 경기에서 1패(4승4무)째를 안았다. 경기 종료 기준 5위(승점 16)가 됐다. 전반 동안 두 팀은 유효슈팅만 4차례씩 주고받는 등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균형이 무너진 건 후반전이었다. 후반 34초 만에 수원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김지현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실책을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하지만 성남도 곧장 반격했다. 후반 8분 사무엘의 크로스를 수원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했다. 혼전 속에 공을 잡은 후이즈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바로 2분 뒤에도 후이즈가 빛났다. 그는 박지원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2분 만에 승부를 뒤집었다. 직전 상황에서 공을 살려낸 신재원의 오버래핑도 빛났다.위기에 놓인 수원은 상대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킥(PK), 그리고 퇴장으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성남 베니시오가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득점 찬스를 방해했는데, 비디오 판독(VAR) 끝에 PK가 선언됐다. 동시에 레드카드까지 나오며 성남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골키퍼의 방향을 속였다.마지막에 웃은 건 수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직후 상대의 역습을 차단한 뒤, 수원 박승수가 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했다. 이를 성남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을 잡은 이규성이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은 15분에 달했지만, 수원이 리드를 지키며 ‘무패’ 성남을 무너뜨렸다. 김우중 기자 2025.04.27 16:40
프로축구

‘시즌 첫 승리’ 수원FC, 베스트팀·매치 싹쓸이…MVP는 이현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리그 첫 승리를 이끈 이현용이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오전 "수원FC 이현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현용은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8라운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첫 골로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다. 수원FC가 전반 37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이동준이 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31분 수원FC 윤빛가람이 동점 헤더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이현용이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문 구석을 뚫으며 경기를 매조졌다.수원FC는 베스트팀으로도 꼽혔다. 수원FC는 김천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지난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결승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이즈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과 유효슈팅(2개)을 기록하며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분 상대 수비의 혼란을 틈타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는 전반 5분 변경준의 선제골, 전반 40분 박창환의 추가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부산이 후반 42분 부산 장호익, 후반 45분 전성진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반 6분 가브리엘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이동률의 그림 같은 중거리 골과 후반 38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이현용(수원FC)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수원FC(3) vs (2)김천베스트11FW: 구텍(대전), 싸박(수원FC), 문선민(서울)MF: 안데르손(수원FC), 윤빛가람(수원FC), 김현욱(대전), 강상우(울산)DF: 전민광(포항), 이현용(수원FC), 이유현(강원)GK: 조현우(울산)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인천베스트 매치: 부산(2) vs (2)서울E베스트11FW: 후이즈(성남), 무고사(인천), 에울레르(서울E)MF: 전성진(부산), 알베르띠(전남), 박창환(서울E), 김명순(인천)DF: 박시화(안산), 김건희(인천), 베니시오(성남)GK: 조성훈(안산)김우중 기자 2025.04.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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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성남FC, 2025시즌 유니폼 공개 “B‘L’ACK TO BASICS”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5시즌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성남은 12일 올 시즌 유니폼을 공개하며 “구단의 2025시즌 브랜딩 컨셉인 ‘B'L'ACK TO BASICS’을 반영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지키며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성남의 올 시즌 홈 유니폼은 지난해에 이어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구단의 상징색인 블랙을 활용해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포인트로 가미된 메탈릭 실버 포인트는 강직한 실버 방패에서 영감을 얻어 견고한 팀 정신과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원정 유니폼은 구단 최초로 아이보리 컬러를 기본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블랙 포인트를 배치해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볼드한 블랙 카라와 그레이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 대비되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원정 경기에서도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골키퍼 유니폼은 엄브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제작됐다. 어깨에서 소매까지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로고 패턴을 적용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 각각 라운드넥과 브이넥 스타일을 적용하여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였다.구단은 “2025시즌 유니폼은 성남FC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담아낸 결과물”이라면서 “‘B'L'ACK TO BASICS’이라는 문구처럼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더욱 단단한 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녹여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구단은 “12일 오후 1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유니폼 프리오더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개막전 홈경기가 열리는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2.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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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화성, 새 유니폼 디자인 공개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화성은 11일 오후 “2025시즌을 맞아 K리그2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화성이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화성은 올 시즌 프로 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화성은 “화성시와 구단의 상징물을 디자인에 녹여내었으며,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민구단으로서 연고지와 함께 나아가는 철학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새로 공개된 유니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패턴화된 디자인이다. 다도해, 융릉과 건릉, 첨단 도시 야경 등 화성시의 특색을 전면 가슴 부분에 담아 구단과 연고지가 함께 나아가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BI를 유니폼에 담아 화성시의 밝은 미래와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또 화성은 “홈 유니폼은 카라넥과 어깨선, 옆구리 부분에 검정색 디자인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줬다. 기존의 화성FC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상의부터 스타킹까지 일관되게 적용한 점과 다르게, 하의는 검정색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 동일한 패턴을 회색과 조합해 통일감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소매 부분 또한 포인트를 넣어 더욱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했다.골키퍼 유니폼에도 화성시 상징물 패턴이 활용되었으며, 어깨선과 옆구리 부분에 포인트를 넣어 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끝으로 구단은 “2025시즌 유니폼 판매 일정은 향후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화성의 K리그2 첫 경기는 오는 23일 성남FC와의 원정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0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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