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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소환한 '이십세기 힛-트쏭' 성대 파괴자들

'이십세기 힛-트쏭'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요청에 '초고음 힛트쏭'으로 제대로 화답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美친 고음 끝판왕! 고음대장 part.Ⅱ'를 주제로 그 시절 '성대 파괴자'로 불렸던 고음 가수들을 대거 소환했다. 이날 1위는 바로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였다. 스물다섯 박완규의 청아하고 맑은 고음은 물론 거침없는 샤우팅까지 담긴 무대가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다시 한번 재조명되며 특별한 향수를 선사했다. 여기에 사람이 부를 수 있도록 키를 낮춘 것이라는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이밖에도 활의 '세이 예스(Say Yes)'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김현성의 '헤븐(Heaven)'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한경일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 플라워의 '엔드리스(Endless)'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등 고음 힛트쏭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밴드 활을 이끈 김명기의 등장이었다. '세이 예스'를 부르며 등장한 김명기. 그의 웃으면서 내지르는 초고음에 '고음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고사모)'의 대표 연예인 MC 김희철도 다리의 힘이 풀리고 말았다. 과거 전설로 불렸던 로커지만, 방송 출연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김명기. '이십세기 힛-트쏭'은 김명기와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제대로 해소시켰다. 직접 보여주는 흉성·비성·두성 사용법은 물론 활의 '나이트메어(Nightmare)' 라이브까지 김명기의 희귀 영상이 탄생하는 제대로 된 자리였다. 이와 함께 김돈규의 '단'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 노라조의 명품 가창력이 돋보이는 '깊은 밤의 서정곡' 무대, 김경호와 듀엣 무대에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연자 등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와 영상들도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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