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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참가기념 특별전시 개최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It's Our Vibe'를 12월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다양한 사료와 영상으로 소개하며, 국제무대에 도전해 온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일제강점기인 1936년 2월에 개최된 제4회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인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한다.특히 김정연 선수는 1935년 제5회 전일본빙상대회 5000m·1만m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 1위를 기록, 일본 선수를 제치고 대표로 선발되어 올림픽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인물이다.해방 직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체육계는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재건하고 올림픽 참가를 위하여 조선올림픽위원회(KOC)를 설립하여 IOC 가입을 추진했다.194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IOC 제40차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 예정이었던 전경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이원순이 대신 참석했다. 이원순은 KOC라는 조직에 대한 상세한 연대기적 설명과 아마추어 정신에 기반한 운영 원칙, IOC 헌장 준수 의지 등에 대해 연설하였으며, 그 결과 총회(1947.6.20.)에서 IOC위원들의 만장일치로 KOC는 가입을 인준 받게 된다.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제16회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19세였던 김윤만 선수(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분 14초 8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당시 금메달과 불과 0.01초 차이였던 그의 역주는 한국 빙상계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이번 전시는 한국체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원순 여행증명서(국가등록문화유산)와 IOC가입승인서, 우리나라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윤만 선수의 메달과 시상복 등 주요 유물을 특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KOREA’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최초로 참가한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영상 등 희귀 자료도 공개된다.다양한 소장 유물과 영상 등의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 연대기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는 선수와 이용객에게 우리의 열정과 힘, 대한민국 동계올림픽만의 정체성인 ‘바이브(Vibe)’를 소개하고자 한다.이번 특별전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1층에서, 상설전시는 2층에서 각각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스케이팅 체험은 별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은경 기자 2025.12.22 10:23
드라마

최수영, 최애 아이돌 김재영 변호… ‘아이돌아이’ 오늘(22일) 첫방송

‘아이돌아이’ 최수영이 김재영과 영접의 순간을 가진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오늘(22일) 첫 공개를 앞두고, 평범했던 맹세나(최수영)의 ‘덕질’ 일상에 파동을 일으킬 도라익(김재영)과의 만남을 공개했다.‘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덕계못’ 공식을 파괴한 맹세나의 ‘성덕’ 순간이 포착됐다. ‘악마들의 변호사’로 이름깨나 날리던 맹세나. 그러나 ‘오프’가 되는 순간 덕후로 변신한다고. 그런 그의 최애, 화려한 비주얼의 도라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콘서트장에 출몰한 맹세나, 예고 없이 마주한 ‘최애’ 도라익과의 갑작스러운 만남이 성사된다. 놀라 얼어붙은 맹세나의 입을 막는 도라익에게서 느껴지는 다급함. 그러나 그저 최애를 코앞에서 본 현실이 감격스러운 듯 벅찬 맹세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한 현장에서 다시 최애를 마주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로 ‘살인 용의자’가 된 도라익을 변호사 접견실에서 조우한 것. 앞선 티저 속 ‘꿈에 그리던 최애를 살인 용의자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는 내레이션처럼, 좀처럼 예측할 수 없고 평범치 않은 이들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첫 공개를 앞두고 최수영, 김재영이 관전포인트와 함께 시청 독려 메시지도 전했다. 먼저 최수영은 ‘아이돌아이’의 ‘입덕’ 포인트를 ‘팬심’이라 정의했다. 그는 “팬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랑 이야기다. 누군가의 열렬한 팬이었던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하고 푹 빠져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재영 배우의 멋진 아이돌 모먼트, 제가 연기하는 세나의 프로페셔널한 변호사 모먼트, 그리고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과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김재영은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전개’를 ‘입덕’ 포인트로 짚었다. 그는 “스타와 팬의 사랑이야기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건, 성장, 따뜻한 감정의 회복, 반전이 겹겹이 숨어 있다. 가볍게 시청했다 순식간에 다음 회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몰입도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입체적인 감정선을 따라가며 미스터리와 휴머니즘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스포에 유의하며 즐겨달라”고 관전포인트도 짚었다.마지막으로 최수영은 “긴 여름을 ‘아이돌아이’와 함께 보내고, 얼른 보여드리고 싶어 추운 겨울을 기다렸다. 시청자분들께 따뜻한 힐링과 위로가 될 ‘아이돌아이’의 팬이 되어달라”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김재영 역시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애정이 담긴 작품이다. 올 연말, ‘아이돌아이’와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22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09:26
스타

현진영, 32년 전 고현정과 찍은 투샷 공개…“공항에서 성덕” [IS하이컷]

가수 현진영이 배우 고현정과 32년 전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현진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32년 전 고현정 여사님이랑 같이 미국 공연 가던 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에는 공항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은 흰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고, 현진영은 야구 모자와 체크 셔츠를 입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앳된 얼굴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사진에는 1993년 10월 9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다.현진영은 이어 “고 여사는 내 노래 ‘슬픈 마네킹’을 좋아해서 쇼프로에서도 불렀었다”며 “내가 진짜 좋아하던 배우도 고현정 여사님이었다. ‘모래시계’ 죽음 장면 완전 팬이었다. 공항에서 성덕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12:14
뮤직

‘성덕’ 된 아크 현민, ‘또봇 팝’ 성우→OST 가창까지 올라운더

그룹 아크 멤버 현민이 ‘또봇 팝’의 성우로 참여했다.현민은 지난 9월 유명 애니메이션 ‘또봇 : 대도시의 영웅들 시즌3’(이하 ‘또봇’)에 성우로 발탁된 가운데, 최근 성우로서 참여한 인터뷰가 공개됐다.공개된 인터뷰에서 현민은 어렸을 적부터 ‘또봇’의 엄청난 팬임을 다시 한번 밝히며,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민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또봇’의 애청자임을 꾸준히 어필해 온 덕분에 성우로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까지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특히 현민은 ‘또봇’의 명장면들을 언급하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감동이 있구나 싶었다. 모두의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그 서사가 좋았다”면서 “지금의 저도 배우고, 또 각성하며 팀원들과 함께 아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리더로서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현민이 맡은 ‘또봇 팝’은 ‘또봇’ 최초로 K-팝과 로봇이 결합된 캐릭터다. 현민은 첫 성우 도전임에도 ‘또봇’의 핵심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것은 물론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삽입곡 ‘추카추카’ 가창에도 참여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줬다.이와 관련해 현민은 “또봇 팝은 전체적으로는 쾌활하지만, 본인의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진지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극과 극의 상황에서의 대비를 강조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현민은 본업인 가수에 이어 성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재다능한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향후 활약에 더 큰 관심이 모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9 11:19
산업

삼성물산 패션, '25년 동반성장데이 개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연례 행사를 개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80여개 협력사 대표들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으로 초청해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동반성장데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오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행사로 올해 10회차를 맞이했다.'2025년 동반성장데이'는 지난 10월말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이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컸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패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최고 등급의 영예를 안게 됐다.또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5년 제1차 윈윈 아너스' 기업으로 협력사 호야텍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5년 동반성장데이를 통해 공정거래 협약식 체결, 우수 협력사 시상, 품질 개선/혁신/ESG 관련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 협력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최우수 협력사에는 주식회사 와이엠제이(양명실 대표)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협력사에는 성덕실업, 세종티에프, 대한글로벌코리아, 와이엘아이앤씨, 세이코퍼레이션, 해송모드, 비엘레더뱅크의 7개 회사가 뽑혔다. 품질개선상은 동환어패럴과 드림비손, 품질혁신상은 호야텍스와 와이더블류아이앤씨, 올해 신설된 ESG특별상은 주영어패럴이 수상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명지대 박정호 교수를 초빙하여 특별 강연 시간도 마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각 사업부 임직원들은 협력사와 함께 내년 경제전망과 패션산업이 직면한 변화 요인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상생 경영과 미래 대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준서 부문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노력하여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3 16:51
축구일반

여자축구연맹, 3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충주서 개최

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충주시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충주시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11월 10일(월)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연맹 이호승 전무이사, 배정주 이사, 충주시청 강용식 문화체육관광국장, 충청북도축구협회 강성덕 회장, 충주시축구협회 조재광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의 여자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 통합 대회로 매년 여름 열려 각 부문별 최강팀을 가린다. 2025년까지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개최됐으며 2026년부터는 충주시가 새롭게 대회를 맡게 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참가팀들이 숙박과 교통 등 제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경기장 정비 및 현장 세팅을 철저히 준비해 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여름에 진행되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대응 및 선수 보호를 위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충주시는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지자체 및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갖춘 도시로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기에 최적의 장소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시와 함께 여자축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충주가 스포츠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매년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게 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충주의 도시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참가팀과 관중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나아가 대회를 통해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개최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김희웅 기자 2025.11.11 11:59
산업

"화장품 업계 아카데미 작품상과 마찬가지" 성공한 '코덕' 경서연 코스맥스 연구원 스토리

“상장은 가보로 남겨야죠. 저는 정말 성공한 ‘코덕’이에요.”경서연 코스맥스 책임연구원이 상장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과 꿈’을 향해 걸어 나가는 젊은 과학자와 그 뒤를 지키는 기업의 묵묵한 지원을 품은 나라. 아시아 변방을 넘어 세계의 주류가 된 ‘K뷰티’ 신화가 난데없이 탄생한 것은 아닌 듯했다.올해 대한민국 K뷰티 업계에 경사가 났다. 지난달 18일 프랑스 칸에서 막 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 학술대회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경서연 R&I 센터 책임연구원이 본상을 받았다. ‘화장품 올림픽’으로 불리는 IFSCC 학술대회에서 한국이 본상을 받기는 이번이 최초다.코스맥스의 R&I센터를 이끄는 강승현 부원장은 “영화로 따지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자축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수십 년의 전통을 가진 학술대회에서 기초 연구로 본상을 받는 것은 연간 1건 뿐이다. 세계 유수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이 모인 곳에서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정된 결과라 더 의미가 깊다.경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모낭 오가노이드(인체 모사체)를 활용해 스트레스에 의한 백발 형성 메커니즘을 구현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동물에 적용됐던 스트레스 유도 새치 현상을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메커니즘과 동일하게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는 모발 발생 과정을 인체 유래 줄기세포로 재현하면서 맞춤형 항노화 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쥐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을 주면 털은 하얗게 변하고 피부는 까매지는 현상을 연구한 논문이 네이처를 통해 발표됐어요. ‘만약 인체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 새치를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가노이드 플랫폼과 접목했습니다.”경 연구원은 학창 시절부터 화장품을 유독 좋아한 ‘코덕’(코스메틱 덕후)이었다. 얼굴에 바르지 않더라도 ‘화장품 그 자체가 너무 예뻐서’ 부지런히 수집했다. 해외 직구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에는 배대지(배송 대행지)까지 이용해 소장했다. “대학 시절 SK2라는 스킨케어 브랜드가 인기였어요. ‘피테라’라는 성분을 장인이 우연히 발견하고, 그걸 화장품으로 발전시켰다는 브랜드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화장품마다 담겨 있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는 진성 코덕이었죠.”급기야 진로도 화장품 연구원으로 선택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으나 ‘화장품 기업에 들어가려면 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 생화학, 생물 메커니즘을 연구했어요. 어떻게든 화장품 연구 쪽으로 기회를 열고 만들었습니다. 코스맥스에서 원하던 화장품을 연구하고 IFSCC 학술대회에서 본상도 받았으니 저는 ‘성덕’일지도 모르겠어요.”경 연구원은 K뷰티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2017년 코스맥스에 입사했다. 그사이 코스맥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화장품 ODM으로 올라섰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글로벌 뷰티 대기업의 브랜드가 코스맥스와 협업하기 위해 줄을 선다. 저절로 얻은 성과가 아니다. 지난해 첫 연매출 2조 원 시대를 연 코스맥스는 기초 연구 투자에 연매출 5%를 투입하며 젊은 과학자들의 뒤를 받치고 있다. 글로벌 톱클래스 기업으로 뷰티 업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R&D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뜻이기도 하다.경 연구원에게 코스맥스의 화장품 연구원을 꿈꾸는 ‘코덕’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부탁했다. “어떤 연구든 화장품과 연결 지으면 다채롭게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생화학이든 당뇨든 무엇이라도 심도 있게 연구하던 분들도 코스맥스에서는 새로운 화장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어요. 화장품을 사랑한다면 언제든 두드리세요.”서지영 기자 2025.10.17 06:00
연예일반

이영애도 ‘덕심’은 못 숨기지…투바투 수빈과 ‘착붙’ 셀카 [IS하이컷]

배우 이영애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이영애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빈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포토 행사에서 촬영한 것으로, 두 사람의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영애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찐팬’으로 유명하다. 앞서 그는 한 방송에 출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노래를 자주 듣는다. 딸과 콘서트도 같이 갈 정도”라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한편 이영애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드라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6 17:28
생활문화

굵직한 승소사례로 실력 인정, 법 문화 발전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자사 권리 보호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런 시점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이신’의 김성덕 대표변호사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University of Washington LLM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에는 법무법인 이신에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변협에 지식재산권, 국가계약 전문분야를 등록했다.대형로펌에서 지식재산권 분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큰 규모의 사건을 수행했고 그 외에도 기업소송, 가사, 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에서 활약했다. 스테로이드 성분 화장품에 대한 제조금지처분, 박카스의 편의점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 의약품표준제조기준고시 등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의약품, 화장품, 보건 등에 관한 공익적 소송에서 성과를 거뒀다. 광물자원공사를 대리하여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컨소시엄 중재 사건에서 승소하며 우리나라의 해외자원을 지키는데도 이바지했다. 2010년 당시 서울가정법원 최대의 상속재산분할 사건에서 승소하면서 상속세 연대납부는 상속비용으로서 상속재산에서 공제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2013스33, 2013스34)를 확립했다. 또한 의료 IT 관련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사건에서는 구속적부심에서 의뢰인을 석방되도록 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성덕 변호사는 법무법인 이신에 합류한 이후에는 주식회사 해산청구 사건에서 승소했다. 또 하수처리시설 등 수처리 분야 하자 소송, 원자력발전소 내진시험장비 하자 소송 같은 굵직한 사건에서 승소하는 등 좋은 성과를 계속 거두고 있다.법무법인 이신은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하는 로펌으로 증권·금융, M&A, 부동산, 미디어, ICT, 엔터테인먼트 사건 등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김 변호사는 지식재산권(특허권/상표권/디자인/저작권/영업비밀/부정경쟁행위/도메인네임/라이선스/직무발명 등), 프랜차이즈 분쟁, 방위산업, 국가계약 분쟁 등은 물론 기업소송, 일반 민사, 상사, 형사 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판세를 잘 읽는 승부사’로 불리는 김성덕 변호사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하면서 기술 보호와 특허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중이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는 당사자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고객들의 동반자가 되어 고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5.10.03 12:40
스타

이연복X연예인 봉사단, 한가위 취약계층 한상 나눔 “이웃 위한 작은 정성”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일 이연복•임태훈 셰프와 조리사 봉사회가 연예인 봉사단과 함께 추석맞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는 이날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 특별한 명절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연복 셰프를 필두로 임태훈 셰프와 함께 현역가왕 트롯 가수 조정민, 양지은, 배우 한보름, 윤종훈 연예인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나눔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조리사봉사회(회장 정성덕)의 주관으로 이뤄졌다.이날 스타 셰프들은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과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해 동파육, 닭가슴살 샐러드, 곤드레 부침개, 자장면을 직접 조리했으며 연예인 봉사단은 송편과 제철 과일, 겨울 이불 등을 포장하며 정성을 더했다.마련된 음식과 선물은 평소 적십자봉사원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는 서울 종로•중구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됐다. 적십자봉사원들은 각 가정들을 방문해 스타셰프들의 특식과 추석 선물 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연복 셰프는 “음식을 대접하고 즐긴 행사에서 유래했다는 추석의 기원처럼 모두가 몸도 마음도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조리 재능을 나누는 조리사봉사회와 연예인 여러분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위로를 전해주신 이연복 셰프님과 조리사봉사회, 함께 참여한 연예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해 주신 선한 영향력을 지 역사회 곳곳에 퍼뜨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746명의 적십자봉사원은 연휴 전 서울시 내 취약계층 5332세대를 찾아 정서지원을 실시하는 등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풍성한 명절 음식 준비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금 약 1억 8천만 원이 모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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