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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뮤직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티켓 오픈과 동시에 광클 매진

가수 성시경이 연말에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은 10일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진행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티켓이 3일 전회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티켓 오픈 전부터 한치의 양보 없는 피켓팅 열전을 예고하더니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회 전석 초고속 매진 기록으로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성시경의 이번 연말 콘서트는 지난해 개최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층 더 규모를 업그레이드해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하며 감동 서라운드의 폭을 넓힌다.또한 아티스트와 관객이 음악과 토크로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장 내에 360도 원형 무대를 마련해 열창의 순간들을 세심한 배려 속에서 따뜻하게 추억하게 될 전망이다.특히 올해 10번째 개최까지 매년 올킬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봄 시즌 공연인 ‘축가’와 케이팝 레전드 선후배들의 합동 공연인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에 이어 ‘성시경 연말 콘서트’까지 성시경은 내놓는 브랜드 콘서트마다 전회 전석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성시경은 관객 200% 만족형 콘서트를 이끄는 아티스트로 입소문이 난 만큼 연말 콘서트에서도 초고속 티켓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명불허전 ‘공연의 신’임을 드러냈다.이에 이번 연말 콘서트도 성시경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생동감 넘치는 풀 라이브 세션 그리고 연말을 되새기게 만드는 감동적인 무대로 채워져 2023년 마지막 밤을 포근한 음악 감성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다음 달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6시, 31일 오후 9시 총 3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1 15:35
뮤직

‘감성보컬 최강자’ 로이킴, 커버곡 장인 입증… 조승우 ‘꽃이 피고 지듯이’까지 소화

뮤지션 로이킴이 꾸준한 커버곡 영상 공개를 통해 탄탄한 음악 행보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로이킴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조승우의 ‘꽃이 피고 지듯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로이킴은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보컬,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원곡과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로이킴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의 곡을 커버하는 ‘커버해 봄’ 콘텐츠를 공개해왔다. 고(故) 김광석을 비롯해 이문세, 이소라, YB, 박효신, 성시경, 선우정아, 검정치마, 정국 등 장르를 막론한 국내 실력파 뮤지션부터 비틀스,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팝스타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로이킴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커버해 봄’ 콘텐츠들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누적 조회수 530만 뷰 이상 달성해 ‘감성 보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커버곡 외에도 로이킴은 지난 2일 딩고의 신규 라이브 뮤직 콘텐츠 ‘킬링 타임’에 첫 주자로 출격하는 등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킴은 ‘킬링 타임’에서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그리고’ 전곡을 흔들림 없이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로이킴의 생생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단독 콘서트 ‘로이 노트’(Roy Note)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로이킴은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로이킴 콘서트 ‘로이 노트’를 개최한다. 당초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매와 함께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 더 추가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09:03
연예일반

성시경, 2년 5개월만 ‘뉴스룸’ 출격…23년 차 ‘성발라’ 집중 조명

가수 성시경이 ‘뉴스룸’에 출연한다.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이 오는 2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성시경의 ‘뉴스룸’ 출연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성시경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19일 발매한 새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중심으로 23년 차 가수의 면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잠시라도 우리’는 성시경의 감미로우면서도 독보적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난 2021년 5월 여덟 번째 정규 앨범 ‘ㅅ (시옷)’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발매한 곡이다.‘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넌 감동이었어’, ‘두사람’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성시경은 ‘뉴스룸’에 출연해 ‘잠시라도 우리’ 발매 소감 및 곡 참여 과정 등을 밝히는 것은 물론 가수로서 노래를 향한 열정 등 다양한 생각을 털어놓을 전망이다.한편 성시경이 출연하는 ‘뉴스룸’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2:11
연예일반

‘성발라’ 온다…성시경, 오늘(19일) 가을 시즌송 ‘잠시라도 우리’ 발매

가수 성시경이 가을 시즌송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성시경은 19일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하며 대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명품 발라더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후 2년 5개월 만에 본캐릭터인 '성발라'로 선보이는 곡으로 명품 감성 발라드를 예고한다.가을의 애잔한 분위기에 한껏 심취되게 만드는 감성 짙은 역대급 명품 발라드 곡이라는 점에서 두터운 팬층부터 다양한 연령의 리스너들까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이에 성시경표 발라드를 주목해야 하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성발라'가 돌아왔다! '독보적 음색''잠시라도 우리'는 제이팝을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 직후의 감정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곡 전체를 감싸고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프렛리스 베이스가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다.두 번의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됐듯 성시경표 발라드는 마치 듣는 사람이 이별을 겪는 듯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련함을 선사한다. 성시경의 전매특허인 감미로우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까지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성시경표 전매특허 명곡 발라드의 귀환!성시경은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넌 감동이었어', '두사람', '너의 모든 순간', '희재' 등 수많은 인기 명곡들을 통해 명실상부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잠시라도 우리'에 담아낸 곡의 퀄리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잠시라도 우리'는 전주 없이 성시경의 목소리를 주축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로 곡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탄탄하게 전개되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성시경과 나얼의 유니크한 음색과 만나 완성도 높은 컨템포러리 발라드가 탄생됐다.#성시경X나얼X안효섭X천우희,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성시경의 역대급 가을 시즌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곡의 품격을 높였다. 브라운아이즈 멤버,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솔로 싱어송라이터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나얼이 가창과 작곡으로 함께했다. 개성 강한 킬링 보이스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별 발라드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변진섭의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등을 통해 고품격 감성 터치와 완벽한 필력을 자랑해온 박주연이 다시 한 번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 가삿말을 완성시켰다.'잠시라도 우리' 뮤직비디오에는 대세와 대세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배우 안효섭과 천우희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별을 경험한 연인으로 출연해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열연으로 곡이 지닌 애틋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이처럼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는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의 시간을 보내다가 더욱 진하게 밀려드는 슬픔을 받아들이는 현실을 그려낸 명품 발라드로 담담해서 더 애절하게 다가오는 곡인 만큼 올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할 전망이다.독보적인 해석력과 감미롭고 섬세한 보이스로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 입지를 다져온 성시경이 선보일 K대표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잠시라도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9 14:18
뮤직

[역주행각] 찬 공기 그리운 목소리...성시경 ‘10월에 눈이 내리면’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10월, 쌀쌀해진 날씨만큼 떠오르는 목소리가 있다. 바로 성시경이다.성시경의 목소리는 사계절 어느 순간에 들어도 따뜻하고 감미롭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의 발라드 감성에 푹 빠지는 이유다. 10월에도 어김없이 그를 떠올릴 만한 곡이 있다. 지난 2004년 발표된 ‘10월에 눈이 내리면’을 들어보자.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연인에 대한 쓸쓸하고 그리운 감정이 담겨있는 곡이다. 눈 내리는 겨울을 찾기엔 다소 빠른 시점이지만 그만큼 상대에 대한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열창한 노래다. ‘10월에 눈이 내리면’은 크게 알려진 노래는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빠지지 않는 추천곡이자 명곡이다. 팬들은 이 노래에 대해 “내 인생곡 톱5다. 더 많이 알려졌으면..”, “매년 이맘 때쯤 찾게 되는 명곡”, “매년 10월, 공기가 차가워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남기고 있다. 사실 성시경은 2001년 데뷔곡 ‘내게오는길’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매 앨범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시경은 현재도 그랬지만 과거엔 더욱 독보적이었고 따라하기 어려운 발라드 감성 보컬이다. ‘10월에 눈이 내리면’ 역시 성시경의 3집에 수록된 곡인데 해당 앨범만 봐도 타이틀곡 ‘외워두세요’, ‘차마’ 등이 주옥같은 노래들이 배치돼 있다. ‘10월에 눈이 내리면’이 주목받기 어려운 정도로 명곡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 곡만이 주는 가을과 겨울 감성이 분명 존재한다. ‘10월에 눈이 내리면’은 유명 작사가 김이나의 첫 작사 데뷔곡이다. 작곡은 김형석으로 두말 할 것 없는 조합이다. 성시경, 김이나, 김형석, 이 세 사람 조합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성공 공식’으로 그 시초가 된 곡이라 할 수 있다. 성시경은 추리기 어려울 만큼의 수 많은 명곡들을 갖고 있고 가요 팬들은 그의 음악에 열광하고 반응한다. 그는 2001년 데뷔해 벌써 20년 이상의 가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성시경은 ‘발라드 왕자’로 군림하고 있고 그가 발표하는 신곡들은 질리지 않는 감미로움을 전달 중이다. ‘성시경이 부르면 그 곡은 성시경화가 된다’는 말처럼 그의 보컬과 음악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무리 과거 발표된 노래일지라도 몰랐던 곡을 접하는 순간 그 노래는 리스너에게 신곡처럼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0월에 눈이 내리면’ 역시 성시경의 신곡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가 될 수 있다. 성시경은 최근 음악 활동 보다는 개인 유튜브 활동에 전념 중이지만 그의 음악들은 꾸준히 음원 차트에서 열일 중이다. 지니 차트 ‘톱100’에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36위), ‘희재’(66위)가 랭크돼 있다. ‘10월에 눈이 내리면’도 가을과 겨울 사이, 그 어딘가의 쓸쓸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숨은 명곡으로 추천 1순위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7 11:41
뮤직

바버렛츠 안신애, ‘닥터 차정숙’ OST ‘나를 위한 하루’ 오늘(20일) 발매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참여한 '닥터 차정숙'의 다섯 번째 OST가 오늘 20일 18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다섯 번째 OST 주자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안신애는 레트로 음악 특유의 정서와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보컬그룹 ‘바버렛츠’의 멤버로 사랑받아왔다. 또한, 이하이의 ‘홀로’와 ‘온리’, 성시경의 ‘앤드 위 고’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닥터 차정숙’의 오프닝 타이틀 곡인 ‘나를 위한 하루’는 드라마의 시작과 함께 경쾌한 멜로디와 입에 붙는 가사로 가장 먼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발매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록 기반의 드럼 베이스 위에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하프코드가 조합되어 곡 전반에 걸쳐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낸다.안신애는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보컬을 더하며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추억 속 밴드 이미지가 떠오르는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는 곡의 전반에 걸쳐 풍성함과 흥미를 돋구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증명하며 그야말로 ‘차정숙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생 리부팅을 다짐하며 레지던트에 도전한 차정숙의 희로애락을 공감 지수 200%로 구현한 엄정화, 서인호의 이중적인 면모를 탁월한 완급 조절로 결코 미워할 수 없게 표현한 김병철, 최승희 역의 명세빈, 로이킴 역의 민우혁 등 연기 고수들의 열연이 흥미 진진하고 다이나믹한 전개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OST Part.5 ‘나를 위한 하루 – 안신애’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1:34
연예일반

[더보기] god 성시경 윤하… 기대되는 2022 연말 콘서트 라인업

연말 콘서트가 부활한다.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공연 업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대면 콘서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연말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들도 많았을 터. 코로나19로 치명타를 맞은 공연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쟁쟁한 가수들의 콘서트 소식에 팬들도 “올게 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 시절, 소녀 팬들을 열광시켰던 god부터 발라드 황제 성시경, 독보적 감성의 크러쉬, 역주행 주인공 윤하, 연말을 뜨겁게 달굴 싸이까지 각양각색의 가수들이 3년 만의 콘서트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겨울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콘서트를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 오빠들이 온다! god 데뷔 23주년 완전체 콘서트 ‘국민 그룹’ god가 데뷔 23주년 기념 콘서트 ‘2022 god ON’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20주년 기념 콘서트 ‘그레이티스트’(‘GREATEST’)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공연으로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멤버 전원이 참여를 확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 오는 9~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이어 같은 달 24~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god의 서울 공연과 부산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god는 데뷔 이후 선보인 수많은 히트곡과 팬들과 쌓았던 추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다섯 멤버가 더욱 화려하고 특별한 무대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발라드 황제’ 성시경, 3년 만의 연말 콘서트 명불허전 ‘발라드 황제’ 성시경의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나볼 수 있다. 성시경은 오는 23~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 보낸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추운 겨울, 성시경의 독보적인 따뜻한 감성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콘서트 ‘축가’와 함께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손꼽힌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이번 공연은 2019 성시경 ‘노래’ 앵콜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시경은 그동안 대중에게 크게 사랑받았던 히트곡들로 가득 채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의 연말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좋은 컨디션 만들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크러쉬가 그리는 연말 감성 ‘크러쉬 아워’ 크러쉬가 단독 콘서트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크러쉬는 오는 10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 부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크러쉬 아워’(‘CRUSH HOUR’)를 개최한다. 광주 김대중 컨벤션 다목적홀에서 포문을 여는 이번 콘서트는 17일 대구 엑스코 1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30일 부산 벡스코 1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 8월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크러쉬는 그동안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만 소통했던 만큼 기다린 팬들을 위해 세트 리스트를 직접 구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크러쉬는 최근 발표한 신곡 ‘러쉬 아워’(Rush Hour)에 자신의 이름을 결합한 ‘크러쉬 아워’를 콘서트 타이틀로 내세운 만큼, 올 연말을 크러쉬의 시간으로 꽉 채울 전망이다. # 짜릿한 역주행 주인공! 윤하의 연말 콘서트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도 연말 콘서트 라인업에 합류한다. 윤하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윤하 연말 콘서트 ‘c/2022YH’를 개최한다. ‘c/2022YH’는 지난 3월 개최된 ‘2022 윤하 앙코르 콘서트’ 이후 9개월 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다. 독보적인 라이브와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귀 호강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행복한 연말을 함께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앤드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END THEORY : Final Edition)의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을 일으키고 있어 윤하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윤하는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 레전드 밤샘 공연 ‘막차와 첫차 싸이’ 연말에도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22’를 즐길 수 있다. 싸이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린 ‘올나잇스탠드’는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의 대표 겨울 브랜드 콘서트다. 오후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계속되는 밤샘 공연인 만큼, 싸이는 ‘막차와 첫차 싸이’라는 유쾌한 부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강렬해지는 스케일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티켓은 6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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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3년만 연말 콘서트 개최… 11월 1일 티켓 오픈

가수 성시경이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 보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 성시경 ‘노래’ 앵콜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추운 겨울, 성시경의 독보적인 따뜻한 감성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콘서트 ‘축가’와 함께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손꼽힌다. 온전히 성시경과 팬들의 시간으로 가득 채워지는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그동안 대중에게 크게 사랑 받았던 히트곡들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팬클럽 선예매 11월 1일 오후 8시, 일반 예매 11월 4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 티켓 단독으로 진행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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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사단 노느니특공대 제작' 사공이호 멤버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겨냥

3인조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오리알씨(OREER.C)', 쑤니(XOONY), 이태원팍(ITAEWON PARK)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캐릭터 프로필을 오픈했다. 먼저 프로듀서이자 DJ를 맡으며 팀을 이끄는 ‘오리알씨(OREER.C)’는 우주적 트렌드에 맞는 프로듀싱 능력을 갖고 있는 정체불명의 천재 뮤지션으로, '정신적 지주', '유니버스 여행가'라는 해시태그로 자신을 표현했다. 18세 소녀 메인보컬 ‘쑤니(XOONY)’는 평소에는 소심하지만 딸꾹질을 하면 성격이 바뀌는 극단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반전 매력을 지닌 음색 요정이라는 소개에 맞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멤버 ‘이태원팍(ITAEWON PARK)’은 열정과 순정을 동시에 지닌 멤버로, 나노 단위로 비트를 쪼개는 천부적인 드럼 연주와 근육질 몸매이지만 그루비한 걸스힙합 스타일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댄서의 역할을 맡아 팀의 퍼포먼스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공이호는 메타버스 시대 속 MZ세대의 불안함이나 ‘언더독’ 정서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제작된 3인조 버추얼 그룹으로 메타버스 시대 무한한 가능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지닌 차세대 주자로 IP와 아트 영역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문세, 임재범, 인순이, 김광석, 신승훈, 성시경, 임창정, 박진영, 엄정화, 김건모, 조성모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곡한 레전드 대중음악 작곡가인 김형석 사단으로 구성된 ‘노느니특공대’가 사공이호의 제작에 참여했다. 독보적인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고 히트곡 메이커인 김형석 사단이 메타버스 기반 그룹 사공이호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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