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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심형탁 “‘숱 부자’ 子하루 머리 말리는 데 10분 걸려” (라스)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인기를 언급했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는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심형탁은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본인 아내 사야와 아들 하루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하루는 인형같은 외모와 성인 못지 않은 머리숱을 자랑해 큰 화제를 모았다.이날 심형택은 “아이를 공개할 때 걱정을 많이하긴 했다. 일본 연예인들은 가족 공개를 잘 안 하는데 한국은 대부분 예능이 리얼버라이어티라 아내도 자신이 처음 방송에 출연하는 걸 의아해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방송 출연 후 자신보다 하루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면 “한 번은 처가에 갔는데 일본 사람들이 하루를 알아보더라. 돌아오는 한국행 비행기에서도 저는 안 보고 하루만 보더라”고 말했다.김구라는 “머리 드라이하는 데 한 20분 걸리지 않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10분은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23:11
해외축구

카스트로프 특급 조명한 분데스…“내 마음이 韓 위해 뛰고 싶다고” 인터뷰까지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를 조명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묀헨글라트바흐의 미드필더는 누구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사무국은 카스트로프의 나이, 소속, 자취 등을 상세히 다뤘다.아울러 카스트로프를 처음 소개하면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미국에서 한국 성인 대표팀 첫 출전을 이루는 등 꽤 모험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사무국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22세 선수를 소개한다”고 했다.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에서 태어나 축구를 시작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을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하지만 그의 선택은 한국이었다. 수년 전부터 대한축구협회(KFA)와 한국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논의한 카스트로프는 이달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카스트로프가 왜 독일 대신 한국 대표팀을 택했는지에 관해 털어놓은 인터뷰도 전했다.카스트로프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인생에서 이런 선택을 할 때는 마음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마음은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고, 그래서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인 카스트로프는 기존 중원 자원과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파이터’ 성향의 미드필더로 알려진 카스트로프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국 공격의 맥을 끊고 준수한 패스와 전진 능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카스트로프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맞대결에 첫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4:55
해외축구

18세 야말, 7살 연상 팝스타와 불꽃 열애…팬들은 경악 [AI 스포츠]

바르셀로나 신성 라민 야말이 7살 연상 여자친구와의 공개 열애가 축구계와 팬덤에 뜨거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슈의 중심에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신동' 야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팝가수 니키 니콜(25)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린 사실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세상에 공식적으로 알려졌다.라민 야말은 2025년 8월 니키 니콜의 생일에 맞춰 교제를 인정하는 게시글을 올렸고, 니키 니콜의 나이가 야말보다 7살 많다는 점 때문에 큰 화제가 되었다. 니콜은 2000년생으로 라틴 음악계에서 유명한 팝스타이고, 야말은 2007년생으로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10대 축구 스타다.니키 니콜과 야말은 이전부터 서로의 SNS를 통해 교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공식 인정으로 두 사람의 팬을 포함해 글로벌 축구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그동안 유럽 스포츠계에서는 10대 스타의 열애가 드문 편이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이번 열애 공개가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미성년자인 야말과 성인 연상녀’라는 점이다. SNS와 주요 언론에서는 "미성년자 선수의 사생활 보호"와 "연상의 연인과의 교제의 적절성"을 두고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야말의 성장 환경을 걱정한다”며 연상 연인과의 교제에 반대 의견을 표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프라이버시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옹호하기도 했다.스페인 현지 언론은 “야말은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만큼, 사생활 이슈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까 우려된다”고 평했다. 반면, 실제로 야말은 2024-2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35경기 9골 13도움 등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며 논란을 불식시켰다.야말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으며 라리가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대표팀 등 여러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 2024에서는 도움 1위를 차지하며 스페인 우승을 주도했고, 그 이후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야말이 사생활 이슈를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민 야말의 7살 연상 여자친구와의 공식 열애는 그 나이 차와 미성년자 선수라는 점에서 많은 논란과 토론을 불러왔지만, 야말은 경기력 저하 없이 축구계 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도 야말은 사생활 이슈와 축구 실력이라는 두 축을 모두 주목받으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8 10:56
산업

홍게 간장으로 맛 내볼까… 몽고식품,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쿠킹 클래스 진행

몽고식품이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가을학기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몽고식품은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제품을 활용하는 쿠킹 클래스를 롯데마트 양덕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문화센터 26개 지점에서 개최한다.지난 4월 출시된 ‘깊은맛 홍게간장소스’는 국내산 홍게 농축액을 베이스로 국내산 표고버섯, 새우, 다시마를 더해 진한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국물 요리부터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고, 요리 초보자도 집에서 복잡한 양념 없이 손쉽게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는 비법 간장 소스다.이번 쿠킹 클래스에서는 이 제품을 활용한 깻잎김치, 불고기별피자, 궁중떡볶이 그라탕, 해물 짬뽕 등 반찬부터 간단한 식사 메뉴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클래스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500ml 2개가 수업용 및 증정용으로 제공된다.이와 함께 전국 롯데마트 문화센터 26개 지점에서는 2025년 가을학기 성인 정규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몽고식품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13일까지 몽고식품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면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500ml 제품을 증정한다.몽고식품 관계자는 “이번 쿠킹클래스는 ‘깊은맛 홍게간장소스’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간장 명가로서의 전통과 노하우를 살려,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7 16:57
스타

‘섬총각 영웅’ 예능인가요? 홍보용 팬덤 다큐인가요? [IS포커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이 첫 회부터 지나치게 가수 임영웅을 중심으로 내세워 팬덤을 겨냥한 헌정 다큐에 가까운 구성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예능’이라는 장르적 외피를 갖췄지만, 웃음과 예측 불가능성은 찾기 어렵고 임영웅의 인기에만 의존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섬총각 영웅’에는 임영웅과 그의 ‘찐친’으로 알려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임태훈 셰프가 함께했다. 배우 이이경은 방송 후반부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이들이 도시를 떠나 섬마을에서 ‘무공해 총각’으로 살아가며 무계획 속 자유와 힐링을 보여주겠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웠다. 첫 회는 사실상 임영웅을 위한 무대였다. 신곡 라이브 무대와 개인적 일화,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 수록곡 ‘나는야 히어로’가 테마곡으로 공개되면서 방송은 ‘예능’보다는 ‘임영웅 특집 다큐’ 같은 모양새로 편집됐다. 다른 출연자들은 주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물론 출연자 한 명에 집중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많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나, 전현무 등 진행자가 중심이 돼 게스트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상당하다. 하지만 ‘섬총각 영웅’처럼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욱이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오롯이 고정 출연자 한 명의 홍보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는 드물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임영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첫 촬영지인 소모도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어이구 귀한 분이 오셨네”, “소모도에 귀한 손님이 오셨구만”이라며 환영하는 모습은 도식적이며, 그렇다고 임영웅과 마을 어르신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그저 임영웅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을 뿐이다. 출연자 간 케미도 별다른 재미 요소가 없었다. 궤도와 임태훈은 임영웅의 ‘절친’으로 소개됐을 뿐, 그들만의 캐릭터성이 ‘섬총각 영웅’에선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여러 예능에서 활약한 이이경도 임영웅과 절친들 사이에서 재미를 뽑아내기엔 한계가 역력했다. 이 때문에 ‘섬총각 영웅’은 리얼리티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임영웅만 부각하는 흐름으로 이어져, 그를 바라만봐도 행복할 팬들 외에는 예능적 재미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시세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비슷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스타를 중심에 두면서도 주변 인물과의 관계, 돌발 상황 등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 데 비해 ‘섬총각 영웅’은 이러한 장치들과 케미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첫 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2회만에 4.4%로 하락했다. 때문에 4회 편성인 ‘섬총각 영웅’이 남은 회차에서 다른 예능적 재미를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출연자 각자의 역할과 전체 내러티브가 맞물려야 재미가 생기는데, ‘섬총각 영웅’에서는 그런 요소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스타성과 팬심이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결국 시청자가 이탈한다”고 짚었다. 이어 “서로 맞지 않는 조합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모습이 예능의 핵심이다. 이런 장치가 없다면 임영웅의 이미지만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06:00
해외축구

파격 란제리 화보! 델레 알리 품은 신디 킴벌리, 성인잡지 모델로 팬심 폭발 [AI 스포츠]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여자친구, 슈퍼모델 신디 킴벌리가 최근 미국 성인잡지 표지 모델로 변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디 킴벌리는 7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로, 파격적인 수영복-란제리 화보 공개 시 팬들의 반응은 “경악과 환호” 그 자체였다. 영국 데일리스타·더선 등 현지 언론은 “신디 킴벌리는 플레이보이 모델로서 아름다운 곡선을 과시, 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히치하이킹·노출 콘셉트 등 대담한 화보가 연이어 공개되며, 델레 알리와의 커플 문신·SNS 커플샷 역시 이슈가 됐다.한편 알리는 최근 소속팀을 떠나 재기를 꿈꾸며 훈련에 집중 중이고, 신디 킴벌리의 파격적인 행보 덕분에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팬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글로벌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25.09.03 17:44
생활문화

한섬 DKNY,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 헤일리 비버와 뉴욕 에너지 담은 25FW 캠페인 선봬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DKNY가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2025 F/W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DKNY의 정체성인 뉴욕 스트리트 무드를 헤일리의 감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모델이자 기업가,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헤일리 비버는 창의적 비전과 직관적인 감각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시에 사업가이자 엄마로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그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DKNY가 추구하는 시대정신을 완벽히 대변했다. DKNY X 헤일리 비버의 캠페인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비주얼로 구성됐다. 네온 레터링이 돋보이는 바시티 재킷, 데님 셋업, 글렌 체크 블레이저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스트리트 무드와 현대적 테일러링을 표현했다. 새로운 시그니처 액세서리인 ‘해들리 백(Hadlee Bag)’과 ‘폴라 커뮤터 토트(Paula Commuter Tote)’로 개성을 더했다.캠페인 촬영은 도시적이고 산업적인 무드를 담은 웨어하우스에서 세계적 포토그래퍼 미카엘 얀손(Mikael Jansson)이 맡았다. 현장 곳곳에는 DKNY 특유의 아이코닉한 옐로우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돼 브랜드의 DNA를 강조했다.DKNY 2025 가을 컬렉션은 글로벌 런칭과 함께 국내에서는 전국 DKNY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5.09.03 11:02
예능

무려 1100번 웃은 관객 등장…‘부코페’ 역사상 최다 웃음 기록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성황리에 개최, 10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하며 웃음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31일 ‘변기수의 해수욕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st’, ‘소통왕 말자할매 SHOW’, 해외 공연팀 ‘최강 일본 개그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통해 관객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먼저 부산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변기수의 해수욕쇼’는 욕설이 가미된 과감한 콩트로 관객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언어의 마술사’ 변기수는 코믹한 분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송영길은 강렬한 비주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부분의 콩트에 참여한 막내 김승진은 높은 웃음 타율을 기록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원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배치기 탁의 노래와 랩이 더해져 완벽한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머금고 행복 바이러스를 충전했다.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김영희, 정범균의 ‘소통왕 말자할매 SHOW’도 폭소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의 ‘소통왕’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영희는 말자할매로 완벽 변신해 육아, 가족 등 일상 속 고민을 담은 포스트잇 질문지를 통해 관객들과 시원하고 화끈하게 소통했다. 그녀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심 어린 조언을 특유의 사투리로 풀어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역시는 역시’라는 말처럼 공연 현장은 말 그대로 웃음의 향연이었다. 웃은 만큼 지불하는 ‘개그페이’ 방식이 도입된 이번 공연에선 무려 1100번 웃은 관객이 등장해 ‘부코페’ 역사상 최다 웃음 기록을 경신했다.가장 솔직하고 세련된 코미디쇼, 스탠드업 코미디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st’ 공연의 김동하, 손동훈, 송하빈, 김주환, 문지완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관객들에게 농익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분장, 음향, 소재의 제한 없이 오로지 마이크 하나와 입담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9금 스탠드업 코미디로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멤버들은 적재적소의 입담으로 종교, 연애 등 다양한 주제 속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는 2일간에 걸쳐 ‘최강 일본 개그쇼’가 펼쳐졌다. 일본 최대 규모의 코미디 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의 대표 코미디언 토니카쿠, 웨스-P, 이치가와 코이쿠치는 한국어로 공연을 진행하며 1시간 동안 관객들과 직접 소통해 무대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토니카쿠는 하의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해 알몸 포즈 5종을 비롯해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 포즈를 선보였다. 웨스-P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구 퍼포먼스를, 이치가와 코이쿠치는 기상천외한 테이블보 빼기 챌린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챌린지가 성공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오늘 공연에는 후지TV 계열 준키국인 센다이방송이 토니카쿠를 취재하기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부코페’는 지난달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동안 수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K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개막공연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사랑하기 위해 전학왔습니다만?’ 등 인기 공연들이 매진 기록을 세우며 대표 코미디 축제임을 입증한 ’부코페‘는 개막 2주 차에도 웃음 출몰 주의보를 발령하며 부산 전역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한편, 1일 오전 11시에는 ‘코미디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이번 주에는 극장 공연 ‘희극상회’, ‘서울코미디올스타스 2st’, 코미디 스트리트, 북콘서트, ‘MICF 로드쇼 in 부산’, 오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제13회 ‘부코페’는 오는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7:02
해외축구

골보다 아름다운 그녀, 축구계의 ‘비주얼 퀸’ 아나 마르코비치의 정체 [AI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선수’로 불리는 아나 마르코비치(26)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여자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1999년 11월 9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태어난 마르코비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스위스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마르코비치는 2017년 스위스 FC 취리히 프라우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프라우엔에서 57경기에 출전하며 2020년부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4년에는 포르투갈 명문 SC 브라가 페메니노로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국가대표 경력에서도 마르코비치는 2021년 크로아티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최초 선발돼,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뿐 아니라, 우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SNS 팔로워가 29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마르코비치는 축구뿐 아니라 패션, 피트니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한다. 직접 단백질 워터 브랜드를 공동 창업했고, 밀라노 패션위크 등 모델로서 무대에도 섰으며, “내 우상은 루카 모드리치,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밝히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 역시 누구보다 강하다.그녀의 또 다른 꿈은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뛰는 것이다.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과 첼시 입단 중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 없이 잉글랜드 무대를 택하겠다”는 각오 역시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아나 마르코비치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하며, 유럽과 미주 무대를 넘나드는 차세대 여자축구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8.27 16:08
영화

진선규, 지독하다…‘성’스러움의 대가 ‘애마’ [RE스타]

진선규가 성(聖)스러움을 손바닥 뒤집듯 지우고 성(性)스러움을 가지고 놀았다. 최근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에서 예수의 음성을 맡았다는 게 믿기지 않도록 ‘애마’에선 180도 변신을 이뤄냈다.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중 진선규는 실존하는 성인영화 동명 히트작인 극중 작품 ‘애마부인’ 제작사인 신성영화사 대표 구중호를 연기했다. 일찍이 성인영화 시장에 뛰어들어 희란을 1970년대 톱 ‘여배우’ 반열에 올렸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좇는 만큼 배우를 ‘상품’으로 대해 희란의 강한 회의감과 혐오를 불러오는 인물이다. 구중호의 시선에서 여배우의 신체는 부위별로 가치가 매겨지며, 감독에게조차 그는 ‘은근한’ 수위는 필요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극의 초반, 아시아 영화제에서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희란의 성과를 피로연에서 ‘3S’(스포츠, 스크린, 섹스)를 언급하며 연설하는 장면은 탄식을 자아낼 정도라는 감상을 불렀다.진선규는 귀를 잡아채도록 능청스럽게 “섹스가 충무로를 되살릴 겁니다. 섹스가 곧 스포츠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를 처리하면서 상스러움을 솔직함으로 포장하는, 그 시절 있었을 법한 성인영화 제작자를 작품에 소환했다.이와 관련 진선규는 구체적인 롤모델이 있었다기보단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인상을 토대로 조합해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중호는 그런 욕망을 겉으로 드러내고 상업적인 감각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강약약강’ 캐릭터라서 진절머리 난다고 느껴지는 역할이 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극중극 격인 ‘애마부인’은 남성적인 시선에서 당대 대중의 욕망을 응집해 만들어지지만, 이해영 감독은 ‘애마’라는 작품을 “‘애마’로서 살았던 존재들이 겪었던 견딤과 버팀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야기”로 기획했다. 그렇기에 진선규는 단지 욕심 많은 개인이 아닌, 희란과 주애를 끊임없이 깎아내려 분노를 자아내면서도 한 방 먹어 통쾌한 웃음을 주는 ‘시대를 대변하는 빌런’을 온몸 던져 소화했다. 당대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노란 선글라스 렌즈 등 구중호의 패션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실제로 이 감독은 “색기가 있고 빛이 나는 캐릭터”를 주문해 진선규는 기초 화장품만 9종을 사용하는 ‘신부화장’급 분장을 받고 자신감을 장착, 애티튜드조차 바꿨다고 주안점을 밝혔다.무엇보다 진선규는 ‘극한 직업’으로 인연을 맺은 이하늬와는 지난달 16일 개봉해 125만 관객을 돌파한 ‘킹 오브 킹스’ 목소리 연기에 이어 ‘애마’까지 다섯 번째 만남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에 따르면 진선규를 예수 목소리 연기에 추천한 것도 이하늬였다. 진선규가 대표작 ‘범죄도시’ 빌런 위성락 역으로 잘 알려진 터라, 장 감독은 “악역을 많이 해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젊고 청아했다. 연극 배우 출신이라 발성도 훌륭했다”고 의외의 매력 발견에 만족을 표했다. 이처럼 진선규는 ‘킹 오브 킹스’를 통해 필모그래피서 가장 ‘성스러운’ 상징적 인물을 소화해 낸 뒤, ‘애마’로 곧장 카멜레온 같이 색을 뒤바꿔 이야기에 자신을 최적화 해내는 능력을 증명했다. 동료 배우들도 ‘애마’의 연기 앙상블을 입을 모아 극찬했는데 이제훈은 진선규를 향해 “정말 진절머리 나게 연기를 잘하세요”라고 감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이해영 감독 또한 “진선규는 끝없는 악랄함을 연기할 수도 있지만, 순식간에 귀여움을 폭발시킬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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