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27건
연예일반

스타쉽 신인 보이그룹 온다… 아이딧, 24일 프리데뷔

스타쉽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보인 신인 보이 그룹 아이딧이 오는 7월 24일 가요계 프리 데뷔를 확정했다.스타쉽은 지난 13일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를 공식 발표하는 티저 영상들을 연달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먼저 기습적으로 오픈된 로고 모션 영상에는 아이스(얼음)를 소재로 ‘ICE, WATER, TWINKLE’ 키워드들로 꾸민 비주얼라이징 티저로 블링블링한 팀 로고가 영롱한 비주얼과 청아한 효과음으로 입혀져 이번 프리 데뷔를 통해 아이딧이 선보일 극대화 된 청량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이어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What did you do yesterday?’, ‘I did it.’라는 문구와 함께 프리 데뷔 선언을 알리는 발매일 ‘2025.07.24’까지 오픈해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끌어올렸다.티저 영상은 얼음이 든 잔을 쥔 멤버 백준혁의 초근접 클로즈업 샷으로 강렬하게 시작되고 시원한 물을 들이키자 청량함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추유찬, 백준혁, 정세민이 함께하는 한여름 감성들은 수영장 안팎에서 화사한 미소로 피어나며 ‘어제 뭐 했어’라는 키워드를 비주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이어 누군가와 통화하는 장용훈, 체스 게임으로 여유를 즐긴 박원빈, 반려견과 함께한 김민재 그리고 음악에 리듬을 타면서 아이딧만의 캠핑을 다같이 즐기는 박성현까지 7인 7색 일지들이 한여름 밤의 꿈처럼 펼쳐진다.아이딧은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찬란한 청춘 그 자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청량한 영상미로 쿨하면서도 프레시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영상 전반에 흐르는 프리 데뷔와 관련된 곡이 베일을 벗으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타고 빠르게 인기 입소문이 나고 있다.아이딧은 스타쉽에서 선보인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강점 및 약점 포지션, 커뮤니케이션, 표현력, 팀워크 등 다양한 평가들을 거치며 완전한 아이돌로 발전하는 눈부신 성장 서사를 입증해 가요계를 뒤흔들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무엇이든 노력으로 결국 해내고야 마는 포부를 담았다는 그룹명답게 ‘IDID(아이딧)’은 앞서 정식 데뷔를 하기도 전에 ‘데뷔스 플랜’에서 선보인 노래 ‘꽃피울 CROWN’을 각종 음악 방송에서 스페셜 무대로 완벽하게 보여주며 완성형 아이돌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했다.무엇보다 ‘아티스트의 명가’로 통하는 스타쉽에서 약 5년 만에 보이 그룹을 론칭하는 만큼 5세대 차세대 아이돌 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딧의 프리 데뷔 선언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다방면에서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딧은 오는 7월 24일 프리 데뷔하고 글로벌 케이팝 팬들과 본격적으로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7:48
연예일반

실리카겔·터치드·엔플라잉 등… ‘그민페’ 1차 라인업 공개

도심형 페스티벌의 선구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이하 ‘그민페’)’가 1차 라인업 아티스트 20팀을 발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GMF2025 아티스트 추천 이벤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아티스트부터 그민페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아티스트들도 다수 포함되며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월 18일에는 1년 7개월만의 신보 ‘남궁페페레’로 컴백 소식을 알린 대세밴드 ‘실리카겔’을 필두로, 지난 뷰민라에서 첫 헤드라이너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감성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 발라드 세손 ‘정승환’, 8월 단독 콘서트 ‘ATTRACTION’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터치드’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국 드라마 OST를 책임지는 ‘폴킴’, 대학 축제 섭외 1순위로 각종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춘 대표 ‘유다빈밴드’가 이름을 올렸다.또한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적재’, 부드러운 보이스로 팬덤을 넓혀가고 있는 ‘싱어게인3’ 준우승자 ‘소수빈’, 소극장 투어 콘서트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정세운’, 페스티벌계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월오일’, 각종 경연 무대를 섭렵한 독보적인 에너지의 ‘까치산’이 합류해 첫날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10월 19일에는 ‘너에게 닿기를’로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장기간 석권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저력을 입증한 ‘10CM(십센치)’를 비롯해, 정규 2집 ‘에버레스팅’으로 약 2년 만에 완전체 시너지를 선보이고 6년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엔플라잉’,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클럽투어 ‘버킷리스트’의 막을 올린 페스티벌 황제 ‘소란’, 8개월간의 아시아 및 북미 투어를 휩쓸며 글로벌 밴드로 자리매김한 ‘씨엔블루’, 그민페와 수많은 역사를 써 내려간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포함됐다.이어 ‘싱어게인3’ 우승 이후 활발한 활동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홍이삭’, 감각적인 사운드와 서사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가는 ‘데이먼스 이어’, 정규 2집 발매와 단독 콘서트, 각종 OST 참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홍대씬의 떠오르는 퓨전 펑크록 밴드 ‘고고학’이 무대에 오른다.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전의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음악과 일상에서 벗어난 작은 일탈을 담아 준비 중”이라며 “공연 뿐 아니라 관객들이 취향과 감성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총 60여 팀의 아티스트 중 1차로 20팀만 공개된 만큼 앞으로 순차적으로 소개될 라인업과 프로그램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차 라인업은 다가오는 7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는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4:50
영화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숫자에 숨겨진 비밀

‘전지적 독자 시점’ 측이 영화와 관련된 특별한 숫자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다극중 김독자와 관객들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는 소설의 제목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으로, 소설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의 퇴근길에 10년 이상 이어오던 연재가 종료된다. 이어 곧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김독자는 이내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개와 설정을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난 후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길영(권은성)과 함께 장대한 여정에 나서기로 한다. 김독자와 동료들이 어떻게 힘을 합쳐 거대한 위험을 이겨내고 성장해 나갈지, 이들이 걸어갈 눈 뗄 수 없는 서사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네마틱 경험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조회수 ‘1’ 웹소설의 유일한 독자와 주인공이 만나다‘전지적 독자 시점’ 속 1은 김독자와 유중혁과 관련이 있다. 김독자는 조회수가 1로 떨어진 소설의 유일한 독자다. 그가 주인공만 살아남는 결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찰나,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는 새로운 결말을 쓰겠다는 결심을 한다. 결심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자 세계관 최강자 유중혁에게 함께 하자는 제안을 건네지만 차갑게 거절당한다. 유중혁은 소설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강력한 주인공으로, 수많은 회귀를 거치면서 냉소적으로 변해버린 인물이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자신과 함께 결말을 새로 쓰자는 김독자를 만나고 호기심을 느낀다. 전혀 다른 성격과 목표의 두 캐릭터가 처음 만나는 긴장 가득한 순간 이후 이들 사이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케미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3’억뷰 글로벌 메가 히트작, ‘3’호선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뷰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메가 히트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독창적이고 방대한 세계관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세밀한 준비 작업과 고심 끝에 탄생한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공간 및 VFX 프로덕션은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서 현실감을 더욱 불어넣어 관객들이 영화에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퇴근길 3호선 지하철은 김독자를 비롯한 동료들 앞에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첫 시나리오가 부여되는 공간으로,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하철 세트를 최대한 실제와 유사하게 제작,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현실과 판타지가 균형있게 구현된 이 공간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 오는 2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4 08:39
드라마

이쯤 되면 장르..‘견우와 선녀’ 추영우, 1인 2역으로 서사 장악 [RE스타]

이쯤 되면 장르다.배우 추영우가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1인 2역으로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올해 1월 종영한 JTBC ‘옥씨부인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인 2역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이다. 추영우가 반환점을 돈 ‘견우와 선녀’의 2막을 여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견우와 선녀’는 죽음의 운명을 지닌 소년 배견우(추영우)와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 박성아(조이현)가 첫사랑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에서 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로 출발한 뒤, 꾸준히 3~4%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추영우가 연기하는 배견우는 불운을 타고나 수동적이고 방어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의 주변에는 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다치는 사람도 많다. 가족들마저 그를 외면한 채 떠났고, 그에게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준 건 할머니뿐이었다. 하지만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배견우는 완전히 혼자가 된다. 그런 배견우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 이는 바로 박성아. 배견우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박성아를 밀어내려 하지만, 결국 조금씩 마음을 열고 그에게 스며들게 된다. 이런 배견우의 복잡한 감정선을 추영우는 미세한 눈빛 변화와 말투의 완급 조절만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감정의 결이 쌓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12부작인 ‘견우와 선녀’는 지난 8일 6회가 방영되며 반환점을 막 돌았다. 전반부에서는 죽을 운명을 타고난 배견우를 구하려는 박성아의 고군분투가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조이현의 활약이 돋보이는 구조로 전개됐다. 그러나 반환점을 돈 6회 엔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배견우에게 악귀 봉수가 빙의되면서 전혀 다른 인물로 변한 것. 이 지점에서 추영우의 진가가 빛났다. 박성아에게 이끌려만 가던 수동적인 소년에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하는 인물로 전환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배견우에게 빙의한 악귀 봉수는 무당 염화(추자현)가 몸주신으로 삼기 위해 공들여 악신으로 만들어낸 존재다. 폐가에 머물던 봉수는 염화와 함께 꽃등 춤을 추는 박성아의 모습을 보고 반한다. 박성아를 향한 봉수의 집착에 가까운 감정은 결국 배견우의 몸을 빌려 인간 세상에 뛰어드는 계기가 된다. 추영우는 내성적인 소년 배견우와 사악한 악귀 봉수, 정반대의 두 인물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견우와 선녀’에서 추영우의 1인 2역 연기는 단순한 빙의 연기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선과 악’이라는 구조 속에서, 추영우는 눈빛과 에너지의 결만으로도 캐릭터 간 경계를 정확히 구분 지어낸다. 추영우의 1인 2역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JTBC ‘옥씨부인전’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떠올랐다. 당시만 해도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7회 선공개 영상에는 박성아와 손을 잡고 있을 때는 배견우로, 손을 놓는 순간 다시 악귀 봉수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겼다. 두 인물을 순식간에 오가는 추영우의 연기는 섬세하면서도 유연하게 극의 분위기를 이끌고, 긴장감 속에서도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추영우는 지난해 ‘옥씨부인전’에서부터 1인 2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며 “1인 2역은 연기력이 부족할 경우 몰입감을 깨트릴 수 있는데, ‘견우와 선녀’에서는 그 어려운 과제를 아주 잘 해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소지섭과 함께 등장한 ‘광장’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좋은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4 06:05
뮤직

클라이막스 향하는 ‘굿보이’, 박보검 통쾌한 반란에 시청률도 탄력

박보검의 통쾌한 반격 속 ‘굿보이’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김소현이 오정세의 만행을 실시간 생중계로 폭로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깨어난 박보검이 '굿벤져스'와 함께 끝장 라운드에 돌입했다. 통쾌한 반격의 포문을 연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6.7%, 수도권 6.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지난 12일 13회에서 윤동주(박보검)는 의식 불명에 빠진 데다가, 강력특수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거액의 현상금을 쫓아 인성시 조폭과 양아치들이 난동을 부려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됐고, 경찰은 약물 투약과 흉기 난동 혐의로 지명 수배된 윤동주를 추적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게다가 민주영(오정세 분) 관련 증언을 위해 대검으로 호송 중이던 금토끼(강길우 분)마저 백석춘(안세호 분)에게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그 사이 민주영이 대검 수사과장까지 포섭, 거액의 불법 자금을 수사한다는 미명 아래 인성시 검경 인력이 집중된 합동 수사본부가 꾸려졌다. 그야말로 강력특수팀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채,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결국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며 참담한 분노를 느낀 지한나(김소현 분)가 결단을 내렸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은밀히 수사해온 그녀는 수상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역추적한 결과, 민주영의 카르텔 거점지가 인성시 재개발사업의 랜드마크인 금문센트럴시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총기와 탄약을 챙겨 홀로 이곳에 잠입, 선수 시절 때처럼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히 민주영을 타깃으로 총을 장전했다.그때, 이성을 잃은 마귀(이호정 분)가 난입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간 민주영과 마귀 사이에서 거래 조건으로 등장했던 '그녀'의 서사가 베일을 벗었다. 그녀는 마약 문제가 있는 가정인 줄도 모르고 마귀가 해외 입양을 가게 만든 언니였다. 지옥 같은 성장기를 보낸 마귀는 그런 언니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그런데 그녀는 허름한 단칸방에 갇혀 자신이 만든 '캔디'에 중독돼 정신을 놓고 있었다. 언니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민주영이었다. 하지만 민주영은 되레 마귀를 굴복시켰고,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그로 인해 냉정함을 잃은 지한나가 서둘러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총알이 빗나가고 말았다.하지만 지한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민주영의 수하들을 물리쳐 드디어 마주한 민주영에게 그 죄목을 일일이 일갈한 것. 그럼에도 민주영은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어도 잡을 수 없으며, 자신의 존재도 알 수 없을 것이라 비웃었다. 그런데 여기서 소름 돋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제 네가 어떤 놈인지 이제 다 알 것이다. 인사해요, 민주영씨"란 지한나의 한마디와 함께,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이 드러난 것. 민주영의 자백이나 다름없는 영상이 경찰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SNS 등을 통해 재빠르게 확산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사격 천재에 브레인까지 완벽한 '테토녀' 지한나의 통쾌한 격발이었다.광분한 민주영의 폭력성이 극한으로 치닫던 그 때,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 분)이었다. 레오는 배신자 세르게이를 처단하던 중, 그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가 민주영이란 자백을 듣게 됐다. 살인자는 오봉찬(송영창 분)이라는 민주영의 거짓말에 속았던 레오는 그에게 분노의 총을 쏘아대며, 지한나와 마귀를 구해냈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온 후, 지한나 아버지의 마지막이 기록된 디지털카메라를 남기고 사라졌다. 지한나가 과연 그 영상에서 어떤 진실을 알아낼지 궁금증이 폭발한 순간이었다.그 시각, 의식을 회복한 윤동주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검경합동특별수사본부 발대식장에 당당히 걸어들어가, 이 모든 악행을 알고도 묵인한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의 턱에 정의의 어퍼컷을 날렸다. 이곳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나쁜 놈'을 널리 알리고, 자신을 뒤쫓는 경찰력을 민주영의 기지로 모으기 위해서였다.이날 엔딩에서는 화제의 1회 ‘굿벤져스’ 국가대표 액션을 뛰어넘는 격렬한 각개전이 펼쳐졌다. 지한나의 행적을 추적했던 김종현(이상이 분)과 고만식(허성태 분)을 비롯해, 바디캠 영상을 보고 전근을 포기한 신재홍(태원석 분)까지 합류, ‘물건’을 가지고 도주하려는 민주영과 그 일당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마침내 마우스피스를 장착한 윤동주까지 등판, ‘굿벤져스’가 다시 하나로 뭉쳤다. 그 치열한 에너지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굿보이’ 14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8:12
연예일반

최예나, 신보 ‘블루밍 윙스’ 콘셉트 포토 공개… 무한 소화력

가수 최예나가 신보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했다. 최예나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의 네 번째, 다섯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네 번째 콘셉트 포토 속 최예나는 레드와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진 체크무늬 원피스에 블라우스를 매치해 동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이트 레이스 머리띠를 착용하고, 비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차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다섯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최예나의 발랄한 에너지가 돋보였다. 레이스 미니 스커트와 슬리브리스 톱, 화이트 니삭스와 레드 컬러 구두를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또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 배경과 함께 하트 모양 불꽃이 더해지며 마치 꿈속 축제를 연상시키는 무드를 자아냈다.지난 8일부터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사랑스럽고 도도한 엔젤부터 판타지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몽환적인 엔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최예나는 자신만의 ‘예나 코어’ 세계관을 완성해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최예나의 신보 ‘블루밍 윙스’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과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한편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6:50
영화

변우석, 최강 헌터로 레벨업…넷플릭스 ‘나 혼자만 레벨업’ 출연 확정

배우 변우석이 글로벌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이 된다.넷플릭스는 10일 ‘나 혼자만 레벨업’ 시리즈 제작 소식과 함께 변우석 캐스팅을 공식화했다.‘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의 자리를 유지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세계적인 인기 IP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2025 크런치롤 어워즈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올해의 애니메이션’, ‘베스트 액션’, ‘베스트 캐릭터’ 등 9개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시리즈로 탄생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 중에서도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 성진우가 죽음의 위기 속에서 각성해 세상을 구할 최강 헌터로 레벨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변우석은 주인공 성진우를 연기한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성진우의 성장 서사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연출은 영화 ‘백두산’을 함께한 이해준 감독과 김병서 감독이 맡았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제작한다. 넷플릭스 측은 “더욱 생생하게 살아 숨 쉴 캐릭터와 역동적인 액션, 기이하고도 매력적인 퀘스트, 상상을 초월하는 던전의 스케일과 몬스터들의 압도적인 비주얼 등 독보적인 볼거리와 독창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8:42
뮤직

누에라, 초동 20만 장 돌파… ‘커리어 하이’ 찍었다

그룹 누에라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8일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가 한터차트 기준 20만 8699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 데뷔 앨범의 16만 장을 뛰어넘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수많은 아이돌이 쏟아지는 여름 컴백 대란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여주며 ‘빌보드 루키’를 향한 기대감을 입증했다.누에라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를 발매하고 글로벌 노바(팬덤명)와 다시 만났다.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누에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품고 컴백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누에라는 컴백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에 나섰으며,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무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누에라만의 세계를 선물, '빌보드 루키'의 귀환을 선언한 바 있다.누에라의 신곡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은 감성적인 로-파이 힙합과 세련된 퓨처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서는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이야기와 가늠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인상적이란 호평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누에라의 ‘엔 (넘버 오브 케이시스)’의 뮤직비디오에 남다른 시선이 모인다. ‘소년 에이전트’의 미션을 주제로 데뷔곡과 이어지는 서사에 더욱 감각적인 연출까지 가미해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여기에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 뮤직비디오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누에라의 모습을 담아 감탄을 자아냈다.초동 ‘커리어 하이’와 함께 ‘성장돌’로 거듭나고 있는 누에라. 이들은 더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노바와 적극 소통할 예정. 아울러 오는 8월 3일과 16일 각각 일본 요코하마와 대한민국 서울에서 첫 팬콘서트 ‘엔터 더 미션’을 개최하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8 15:03
영화

안효섭, 언더독의 반란…성장 서사 써 내려갈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신승호, 권은성이 불굴의 언더독 캐릭터로 따뜻한 공감과 짜릿한 시너지를 선사한다.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안효섭, 신승호, 권은성의 성장 서사를 예고했다. 작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소설 속 세계에서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시나리오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며 언더독 성장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김독자’(안효섭)는 극 초반 수많은 지하철 인파 속 한 명의 인물일 뿐이다. 하지만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그는 모두가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화려한 무기도 스킬도 없지만, 유일하게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는 모든 전개를 예측하는 가운데 점차 강인해져간다. 보상으로 얻은 코인은 그의 전투 능력을 높이고,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내면 역시 더욱 단단해진다. 안효섭은 “모두의 손을 잡고 가는 ‘김독자’를 그리고 싶었다” 라는 말로 모두 함께 써 내려갈 이들의 결말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현성’(신승호)은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지닌 군인으로, 위협적인 상황에서 시민들과 동료들을 지키며 든든한 기둥 같은 역할을 하지만 내면에는 말 못 할 아픔을 품고 있다. 그를 휘감은 과거가 결국 큰 위기 상황을 가져다주지만 ‘이현성’은 불굴의 의지로 다시 나아가게 된다. 신승호는 “전투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후의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혀 고통에서 벗어나 결국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이현성’의 성장형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곤충을 사랑하는 평범한 소년 ‘이길영’(권은성)은 지하철에서 ‘김독자’의 도움으로 생존한 후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곤충과 소통하는 능력을 얻으며 동료로서 거듭난다. 권은성은 “길영이는 당당하고 용기 있는 친구”라고 말해 예측할 수 없는 활약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를 그의 존재감에 호기심을 더한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능력을 펼쳐 보일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완성형 히어로가 아닌 성장형 캐릭터들이 모여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이 관객들에게는 스펙터클한 재미 그 이상의 따뜻한 공감과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08:39
뮤직

‘韓 밴드 첫 코첼라 입성’ 더 로즈, 8월 국내 단독 콘서트 개최

얼터너티브 팝 밴드 더로즈가 전 세계를 가로지른 투어의 뜨거운 감동을 안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더로즈는 오는 8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Once Upon a WRLD’ 서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더로즈는 올해 하반기 2025년 월드투어 ‘Once Upon a WRLD’를 통해 27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한다. 지난 6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해 파리, 런던, 베를린, 시애틀, LA, 워싱턴 D.C., 시카고, 토론토, 뉴욕, 멕시코시티 등으로 이어지는 대장정은 전 세계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더로즈는 앞서 진행된 ‘THE ROSE HEAL TOGETHER WORLD TOUR’. ‘DAWN TO DUSK’ 등의 월드투어로 해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국내에서도 더로즈의 공연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라고 불릴 만큼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이번 서울 공연 역시 팬들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섬세한 공연 구성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음원 성적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정규 2집 ‘DUAL’은 발매 직후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4위, 톱 쿼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4위,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3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팬덤의 깊은 애정과 지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더로즈는 지난 5월, 약 1년 반 만에 발표한 새 EP 'WRLD'를 통해 음악적 성장과 진화된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또 한국 밴드 최초로 입성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의 다큐멘터리 공개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흐름을 잇는 이번 서울 단독 공연은 더로즈의 음악 여정을 사랑해 온 국내 팬들에게 보내는 가장 진심 어린 응답이 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23: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