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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성령X강한나X박수영 …‘대가족’ 연기 진수성찬 차렸네

김윤석, 이승기의 대환장 부자 호흡을 예고한 ‘대가족’에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가세한다.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연기 진수성찬을 예고하며 배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의 스틸을 공개했다.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양우석 감독이 적재적소에 캐스팅한 배우들의 연기 향연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만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먼저 김성령이 맡은 방여사 캐릭터는 평만옥의 운영을 책임지는 실세다. 함무옥을 유일하게 카리스마로 누를 수 있는 방여사가 없었더라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평만옥도 없었을 것. 강한나는 함문석과 구 CC였던 과거를 잊고 현재는 스님이 된 문석과 절친인 한가연 캐릭터를 연기했다. 어느 날 문석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금쪽이들로 인해 한가연은 문석에게 자신의 과거를 강제로 고백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슈퍼스타 주지스님 함문석을 모시며 공과 사를 함께 하는 수행승 인행 역할은 박수영이 천연덕스럽게 소화했다. 그는 함문석의 스캔들을 해결하던 중 엎친 데 덮친 격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양손을 다치게 되면서 졸지에 평만옥의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다. 와글와글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8:57
생활문화

에버랜드, '데뷔 1주년' K팝 아이돌 라이즈 컬래버 공간 오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3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준비한 '에버 라이즈'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에버 라이즈는 데뷔 1주년을 맞은 K팝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에버랜드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라이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체험 공간과 콘텐츠를 에버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에버랜드 셔틀 버스는 라이즈 래핑 버스로 변신한다. 에버랜드 내 다양한 공간은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음성 안내 멘트, 친필 메시지, 캐릭터 등을 활용한 테마존으로 꾸며진다.에버랜드 앱에서 좋아하는 멤버를 선택해 스페셜 패스를 예약하면 라이즈 포토카드와 캐릭터 타투 스티커 등을 증정하고, 포토카드 뒷면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모바일 미션으로 파크 곳곳의 라이즈 테마 공간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모든 모바일 미션을 완료할 경우 라이즈 멤버들의 스페셜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지급한다.또 정문 에버 라이즈 스토어에는 머리띠, 우산 등 에버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컬래버 굿즈를 진열한다.라이즈와 팬들의 아지트 콘셉트로 변신한 뮤직가든에는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 등 여섯 멤버들의 개인별 대형 포토존을 구축했다.피터팬 어트랙션은 라이즈와 팬이 함께 성장하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재단장했다.에버랜드는 에버 라이즈 방문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멤버 친필 사인이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8:30
예능

배도환, 39살 늦깎이 결혼 3개월 만 파경… 해외 도피까지 (‘회장님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 배우 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이 전원 패밀리와 함께 가족 같은 하루를 보낸다.이종원과 함께 깜짝 카메라 소동으로 회장님네를 놀라게 했던 이정용. M본부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배우에 도전했으나, 첫 작품 ‘왕초’ 이후 차기작이 없어 힘든 시기의 이정용을 이종원이 일자리를 소개해 준 인연이 있다고. 우연히 만난 동료에서 30년 지기 인생 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과 더불어 이정용의 굳센 방송 생활이 전해진다. 어르신들의 최애 프로 ‘6시 내고향’에서 ‘오! 만보기’로 5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용은 만물 가방의 속 내용을 공개한다. 호미, 지압기, 풍선 등 어르신들을 웃게 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다니는 그는, ‘오! 만보기’ 캐릭터를 위해 체지방 10%를 유지하며 오히려 20대 때보다 더 좋은 체력과 몸을 가꾸고 있다고. 술, 유흥 등 잠깐의 즐거움보다 지금 누리고 있는 기쁨이 다른 즐거움보다 크다고 진솔한 마음을 말한다.한편, 인생 첫 맞선을 위해 꽃분홍 원피스로 꽃단장을 한 조하나는 감출 수 없는 설렘을 표하며 맞선 상대를 기다린다. 어떤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백마 탄 왕자”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카페 한편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김수미, 김혜정, 김희정 세 명의 언니가 초조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꽃분홍 재킷의 시밀러 룩을 입은 배도환이 등장한다. 조하나와는 1991년 K본부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이자 김호진, 손현주, 이병헌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하는 세대와 함께한 배도환. ‘회장님네 사람들’을 자주 봤냐는 질문에 “하나가 나와서”, “하나가 더 많이 나왔으면”이라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 동기들 사이에서 ‘장만옥’이자, 만인의 연인이었던 조하나에게 오래전부터 호감이 있었다고 고백하고 불꽃 플러팅을 시전하며 직진한다. 그는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멤버였던 조하나에게 축구를 가르쳐 주기도 했던 인연을 강조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조하나의 맞선 현장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회장님네 찾아온 손님 배도환과 전원 패밀리는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애호박 새우젓 볶음, 양념게장, 두부 김치찌개 차림의 김수미 표 엄마 마음 진수성찬 앞에서 화기애애한 수다 타임을 가진다. 배도환은 최수종, 배용준, 이승연 주연 최고 시청률 65.8% 드라마 ‘첫사랑’ 출연 당시 초반 하차 위기에서 간절함으로 ‘오동팔’ 역할을 끝까지 사수한 에피소드, ‘첫사랑’에 함께 출연하며 연을 맺은 배용준과 당시 ‘의형제’로도 알려졌던 인연 등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을 말한다. 더불어 늦은 나이에 결혼 후 3일 만에 각방, 15일 만에 별거, 3개월 만에 파혼한 사연과 함께 주위의 시선으로 힘들어 해외 생활했던 심경을 털어놓는다. 전원 패밀리는 모두 “기다린 보람이 있는 날이 올 거야”라며 새 인연을 기다리는 그를 응원하는 한편 패션에 대한 김용건의 촌철살인 조언까지 곁들여 폭소탄을 터뜨린다. 또한 이정용은 자신의 처음과 끝은 바로 가족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고백한다. 또한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 원조 가족 예능 ‘붕어빵’에 출연했던 아들 이믿음, 이마음 군이 이제 20살, 18살로 폭풍 성장한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과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지는 ‘회장님네’ 95화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10:15
연예일반

전도연 ‘리볼버’ 개봉 전 알아두면 좋을 관전 포인트 셋

전도연 주연 영화 ‘리볼버’의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30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톱 배우들 총출동한 연기 맛집‘리볼버’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톱배우들의 연기 성찬이다. 오승욱 감독이 영화 ‘리볼버’를 “버라이어티한 얼굴들의 향연”이라 칭한 만큼 본 적 없는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이 가득 담겨있다. 대가를 찾기 위해 포기 없이 직진하는 수영의 건조하고 냉한 얼굴을 담은 전도연, 약속과 책임 따위는 쉽게 내버리는 광기의 얼굴 지창욱,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가늠할 수 없는 묘한 얼굴의 임지연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이다. ‘리볼버’를 올여름 최고의 연기 맛집으로 완성한 데는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등 저마다의 존재감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명품 배우 군단도 크게 한몫한다. 과거의 동료도 정의도 내버린 신동호 역의 김준한, 앤디가 버린 책임을 수습하는 본부장 역의 김종수, 눈치와 줄타기로 살아남은 조 사장 역의 정만식까지 주인공들과 얽히고설키며 긴장감으로 극을 이끌 이들의 노련하고 묵직한 연기 내공은 ‘리볼버’에서도 강력히 빛을 발한다. #강렬하고 새로운 범죄 장르물의 탄생오승욱 감독은 이번 작품을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몫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여자가 그것들을 돌려받기 위해 어떤 방식을 활용하게 될까 고민했다. 한층 한층 단계를 거듭해 나가는 형식, 그 뼈대에 주인공이 사람들을 한 명씩 찾아가는 이야기를 구성했다. 투명 인간에 가까웠던 한 인간의 분투기”라고 설명했다. 잃어버린 대가를 되돌려받기 위해 나아가는 수영의 직진 서사 위로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만들어지는 심리적 긴장감과 촘촘한 서사가 고요하면서도 뜨겁게 휘몰아칠 예정이다.수영과 주변 인물들 간의 묘한 케미스트리와 변화하는 관계들 역시 드라마의 밀도를 높이며 올여름 가장 새롭고 강렬한 범죄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세밀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이 그려낼 섬세한 감정선과 살아 숨 쉬는 캐릭터, 섬세한 연출력이 기대된다. #오승욱 감독X사나이픽처스X베테랑 제작진오승욱 감독이 ‘무뢰한’ 이후 사나이픽처스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여기에 박일현 미술 감독, 강국현 촬영 감독, 조영욱 음악 감독까지 영화 ‘무뢰한’ 사단들이 힘을 합쳐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프로덕션을 완성했다. 강렬한 인상의 공간들을 재창조한 박일현 미술 감독,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과 찰나의 표정을 화면에 담아낸 강국현 촬영 감독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음악을 탄생시킨 조영욱 음악 감독이 입을 모아 “오승욱 감독과의 작업은 늘 미술적인 관점의 새로움을 발견한다”, “감독님의 시나리오에는 항상 답이 존재한다”,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항상 새롭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라고 말한 만큼 서로 간의 존중과 시너지로 완성시킨 ‘리볼버’만의 프로덕션이 영화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0 13:56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데드맨’이 ‘도그데이즈’(무더운 날)를 살아가는 방식

한국에서 영화감독의 세대 교체는 요원한 일인가.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도통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그간의 정설처럼 굳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여전히 한국영화계는 박찬욱과 봉준호라는 큰 테두리에 ‘갇혀’ 있다. 그 둘을 중심으로 이준익 김성수와 허진호 김지운 류승완 등이 계속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지영 이창동라는 큰 그늘도 있다. 홍상수도 있다. 그를 빼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20대때 일찌감치 영화계로 들어온 류승완을 빼면 이제 대부분 60대이다. 나이를 생각하면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시대 감각이 점점 둔해지기 때문이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진작부터, ‘권력’을 ‘이양’할 수 있고 또는 할 만한 감독들을 ‘일부러라도’ 발굴해야 하며 그것도 세대별로 단계적인 방식에 의해 이루어 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현재의 50대 감독들이 앞으로 한 몇 년 간이라도 중심에 서고 40대 감독들은 그 다음 순, 이런 식으로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영화가 문화적으로든 산업적으로든 물 흐르듯 갈 수 있을 것이라고들 본다.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인위적으로 될 일은 더욱 아니다.그런 면에서 ‘데드맨’ 하준원 감독의 등장은 70년대 생 영화인으로서 올해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하준원은 1976년생이다. 만약 그의 이번 데뷔작 ‘데드맨’이 성공적이란 평가와 그에 걸 맞은 흥행을 한다면 늦깎이 신인감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같이 개봉하는 ‘도그데이즈’ 감독 김덕민도 있다. 그는 1974년생이다. 50살이다. 영화감독 데뷔 시기가 언제부터 나이 50을 넘기고 있다. 그리고 그게 그리 불편한 시대도 아니게 됐다. 그럼에도 너무 늦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감독에 관한 한 영화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도 한참이 어긋나 있다는 얘기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데드맨’과 ‘도그데이즈’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늦은 데뷔 탓인지 이들 감독의 영화에는 올드패셔너블한 것과 트렌디한 무엇이 뒤섞인, 기묘한 하이브리드적인 느낌이 들어 있다. ‘데드맨’은 명의를 도용한 블랙 머니의 세계를 그리면서 동시에 현대 정치가 그리는 부조리극을 얹히는 식의 얘기이다. 비리의 권경 유착을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 나가려 애쓴다. 나름 흥미롭다. 장르적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끌고 간다. 그런데 약점은 ‘말의 성찬’이다. 대사를 지나치게 고급스럽게 꾸몄다. 예컨대 베트남 전쟁영웅 지압 장군의 유명한 3불 전략을 여주인공 격 인물이 차 안에서 대사로 주고 받는 식이다. 상대가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상대가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는다. 상대가 생각하는 대로 싸우지 않는다. 요 얘기만 대사로 치면 될 것을 굳이 장군의 이름을 들먹이고 그가 베트남의 이순신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수사까지 덧붙인다. 과하다. 대사는 고급스러워야 하는 게 맞지만 가르치는 느낌이면 안된다. 그것도 김희애의 대사로 나온다. 김희애도 60살에 가깝다. 말이 많고 잘난 체 하는 느낌의 수사를 남발하는 세대는 ‘꼰대’, 구세대로 취급받는다. ‘데드맨’은 이런 대사를 조금 줄였으면 더 좋았을 걸 그랬다. 최근 깔끔하게 늦깎이에 데뷔한 50대 감독은 안태진이다. 그의 2022년작 ‘올빼미’는 장르적으로나, 서사의 전개 면에서나, 무엇보다 시대정신의 면에서나, 계급의 시선에서나 모자람이 없었다. 보다 정확하게 애기해서 과함이 없었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는 첫 데뷔작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50대 감독들의 사명과 같은 것이다. 그래야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래야 한 편 더, 한 편 더를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며 그래야 50대 감독들의 줄기를 만들고 그래야 가까스로나마 세대 교체를 이룰 것이다.그런 면에서 ‘도그데이즈’는 다소 지나치게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일단 캐스팅을 스타 급으로 채웠다. 윤여정에 유해진, 김윤진, 김서형, 정성화가 나오고 다니엘 헤니에 탕준상이 붙는다. 거의 인해전술급이다. 여기에 스토리도 진부한 느낌을 줄 만큼 안정적이다.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이 벌어지고 그 사이에 개가 있다는 식의 얘기가 도입부의 설정이다. 세입자가 수의사인데 건물주는 동물병원 개들 때문에 건물 전체가 지저분 해진다며 진저리를 치기 때문이다. 휴먼 코미디다. 예각이 강한 영화는 아니다. 배우와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가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 가는 작품이다. 감독 김덕민이 성공할 수 있을까. 설날 연휴의 가족 관람객들에게 달렸다.영화감독 데뷔 연령대가 50대인 것은 다소 너무한 감이 있다. 전국의 수많은 영화과에서 연출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좀더 북돋기 위해서라도 감독의 등용문이 좀더 넓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안태진에 이어 하준원과 김덕민 두 감독 모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기 바라는 마음들이 앞서고 있다. 두 사람도 초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두 작품 모두 2월7일에 개봉한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2.01 06:04
연예일반

[줌인] 김순옥 사단 ‘판도라’ vs 유영아 ‘신성한, 이혼’ 주말극 승자는?

SBS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사단, JTBC ‘서른, 아홉’의 유영아 작가가 돌아왔다. 전작의 명성에 걸맞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극 초반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김순옥은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지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유영아는 강력한 흥행 파워를 가진 조승우를 앞세워 ‘신성한, 이혼’을 선보였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라인업도 시청률에 큰 몫을 차지하지만, 이제는 어느 작가가 집필했는지도 시청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들이 각각 tvN ‘일타 스캔들’, JTBC ‘대행사’의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말극 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사단의 신작 tvN ‘판도라’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4.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판도라’ 대본은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썼다. 김순옥의 제자였던 현지민은 이번 작품으로 메인작가로 데뷔했다. 김순옥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 전체에 영향력을 끼친다. ‘판도라’에는 김순옥 특유의 화풍이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예측불허한 반전과 전개, 빠른 속도감은 김순옥의 스타일 그대로다. 김순옥 작품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막장전개도 예고됐다. 김순옥과 현지민 작가는 “김순옥 사단의 최고의 강점은 빠른 속도감과 예측불허의 전개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도라’ 역시 그 부분을 제일 우선에 뒀다. 시청자분들이 보실 때 비슷한 복수극이라 생각되지 않도록 다양한 이야기들로 변주를 주려고도 노력했다. 물론 입체적인 캐릭터가 선행돼야 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휘몰아치는 사건 속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서사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서는 홍태라 역의 이지아를 시작으로 표재현 역의 이상윤, 고해수 역의 장희진, 금수저 장도진 역의 박기웅, 괴짜 기질을 가진 순정남 구성찬 역의 봉태규가 호흡을 맞춘다.‘판도라’가 자극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면, 유영아 작가의 ‘신성한, 이혼’은 새로운 현실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신성한, 이혼’은 시청률 8.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특히 ‘대행사’가 최종회 17.1% 시청률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뒤 ‘신성한, 이혼’까지 8%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주말드라마 연속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는 영화 ‘좋아해줘’, tvN ‘남자친구’, ‘서른, 아홉’ 등 주로 멜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해왔다. 이번 ‘신성한, 이혼’을 통해 법정물에 도전해 멜로 한 스푼을 추가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사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재훈 PD는 지난 2일 제작발표회에서 “유영아 작가님이 대본을 디테일하게 잡아놔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디테일한 관계성이 여기저기 살아있다. 사건을 해결하고 전개되는 게 아니라 사람 냄새를 풍길 수 있는 관계성들이 대본에 남아있었다”며 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를 극찬했다.유영아 작가의 탄탄한 집필에 더해 ‘신성한, 이혼’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조승우다. 조승우는 ‘시지프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힘을 실었다. 조승우는 냉철하고 단호하지만 유쾌한 괴짜 변호사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법정에서의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연기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갈수록 콘텐츠의 경쟁이 세지는 가운데 각 채널들은 확실한 경력이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원하게 됐다. 김순옥 사단은 자극적인 스토리를 ‘판도라’에 녹여냈고, 유영아 작가는 멜로 한 스푼을 추가한 법정물 ‘신성한, 이혼’을 만들어냈다.이제는 시청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냐, 멜로를 더한 법률 드라마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품 중 새 주말극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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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복수극 ‘판도라’… ‘펜트하우스’ 명성 이을까 [종합]

김순옥 사단의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베일을 벗는다.7일 오후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를 비롯해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배우가 참석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PD와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펼친다.최영훈 PD는 김순옥 사단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그는 “유명하신 작가님이다. 작가의 이름 하나로 장르를 만들어내는 분이 몇 분 안 된다. 욕망,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기존과 달리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회에는 죽는 사람이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십몇 년 넘게 동료처럼 지내와서 너무 좋았다”며 “오히려 그분들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데 열심히 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판도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복수극의 신세계를 펼친다. 먼저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홍태라로 변신한다.‘킬러’로 변신한 이지아의 액션도 기대된다. 이지아는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 배우가 안 다치도록 배려해주시고 준비해주셔서 저는 걱정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홍태라가 살인 병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 몸을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다”며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가 점차 기억이 나면서 느끼게 되는 배신감, 고조되는 감정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지아는 “카메라가 저를 잡고 있어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다. 최상의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모습들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 표재현을 연기한다. 이상윤은 표재현에 대해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인 야망이 있다. 일에 있어서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봉태규는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을 맡는다. 봉태규는 앞서 김순옥과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봉태규는 “제가 출연하는 게 누가 될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펜트하우스’ 때의 센 캐릭터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자연스럽고 전작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전작 캐릭터와 다른 부분으로는 “‘펜트하우스’의 규진이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았지만 영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꽤 영리하고 순수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 장도진(박기웅)의 아내 고해수로,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으로 분한다.박기웅은 출연 배우들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지만, 작품을 통해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친해서 날이 서 있거나 진지해질 때 집중이 깨진 적이 있었다. 대신 합이 굉장히 잘 맞았다. 배우들의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를 배려하면서 연기하는 분들이라 좋았다. 노를 함께 저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끝으로 이상윤은 “김순옥 표 스릴러가 최영훈 PD님과 만나 잘 버무려졌다. 저희 작품에는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또 이지아는 “독특한 연출이 많았다. 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판도라’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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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캐스팅…박지훈 만난다

가수 겸 배우 이루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출연한다. 이루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 교수 역을 맡았다. 박 교수는 올바른 길로 학생들을 인도하려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다.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허심탄회하게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게 꿈일 정도로 정(情)이 넘치는 역할이다. 지난해 종영한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로 처음 사극에 도전한 이루는 다양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도시적인 매력의 방송국 PD 최준석 캐릭터를,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숙정(김혜옥)의 조카이자 한정식집 궁궐 주방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는 성찬 캐릭터를 소화했다. 소속사 측은 "이루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캐릭터는 다시금 이루를 배우로 성장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그동안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나인우, 차청화 등이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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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이루, "부끄럽지 않은 연기로 보답"

배우 이루가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루는 최근 방송 중인 ‘밥이 되어라’에서 숙정(김혜옥)의 조카이자 한정식집 궁궐 주방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는 성찬 역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작에 비해 더욱 더 안정된 연기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속사 이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루는 성장형 캐릭터다. 항상 최선을 다해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로 파고든다”며 “이런 노력이 있기에 시청자들의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루는 지난해 종영한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영리하고 야심 많은 이하전 캐릭터를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했다. 이어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도시적인 매력의 방송국 PD 최준석 캐릭터를 맡으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이루는 소속사를 통해 “아직 부족하지만 매 촬영마다 성찬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와 ‘밥이 되어라’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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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최수영..전주영화제 심사위원 14인 선정

‘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감독과 배우, 프로그래머, 평론가, 제작자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과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총 14인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전문성을 가진 국내외 주요 영화계 인사들과 패기 넘치는 신진 영화인들을 심사위원으로 두루 구성해 전문성과 참신함이 돋보인다. 먼저 국제경쟁에서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바냐 칼루제르치치 집행위원장, '질투는 나의 힘'(2003)부터 '결백'(2020)까지 다채로운 배역과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배우 배종옥,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초청작 '백일염화'(2014)와 '와일드 구스 레이크'(2019)를 제작한 선양, '프리덤'(2019)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알베르 세라 감독,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2002)부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등의 이한나 프로듀서가 참여해, 전 세계 전도유망한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10편의 반짝이는 한국영화들을 선보이는 한국경쟁에서는 현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2015)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과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의 키바 리어든 프로그래머, '레몬 공장 소녀'(2013)의 연출자이자, 스트리밍 플랫폼 무비(MUBI)의 콘텐츠 디렉터 키아라 마라뇬이 나서 각자의 시선으로 심사에 나선다. 25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퀘벡시티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로라 로하드,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 영화 '걸캅스'(2019)와 '새해전야'(2021), 전주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삼았던 드라마 '런 온'(2021)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나날이 확장하고 있는 배우 최수영이 선정되었다. 한편, 비경쟁부문에서 상영하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가 시상에 나서는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변성찬 평론가, 장편 다큐멘터리 '프리 래디컬스: 실험영화의 역사'(2011)의 핍 초도르프 감독이다.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심사위원들은 영화제 기간 중 전주를 찾아 심사를 진행하되, 해외에 거주하는 심사위원들은 별도의 초청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심사로 대신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하며, 대담과 토크 프로그램 등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제공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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