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세계 정상 오른 女 청소년 핸드볼, 선수당 500만원씩 '포상'
세계 정상에 오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억대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7일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단 격려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덴마크를 꺾고 비유럽 국가로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태원 회장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식당에서 선수단과 만찬을 했고 감독 포함 22명 선수단 전체에 1인당 5백만원씩, 총 1억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까지 선물로 건넸다. 선수단은 우승 트로피와 우승 메달,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있는 유니폼을 최태원 회장에게 전달했다.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를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유럽팀을 8경기 연속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향후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 또한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게 평소 내가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잘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1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