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6건
스포츠일반

소프라노 조수미, 국기원 홍보대사 위촉…“태권도는 韓 자부심·알리는 데 힘 보탠다”

국기원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수미는 18일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임직원과 시범단의 환영 속에서 국기원을 방문했다. 조수미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다. 그는 바쁜 일정 중에도 대한민국과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뜻있는 행사 참여와 각종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차세대 성악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국제성악콩쿠르를 최초로 개최, 그 우승자들과 오는 6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더 매직, 조수미 & 위너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기원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태권도복 서명, 위촉장 수여 및 태권도복, 띠 증정 그리고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 관람 순서로 진행했다.위촉장 수여에 앞서 의미 있는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이동섭 원장과 조수미가 태권도복에 서명했고, 이 태권도복은 국기원박물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조수미는 “문화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힘을 갖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배운 자신감과 용기가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것 같다. 태권도는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자부심이다. 국기원 홍보대사로서 태권도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섭 원장은 “명불허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이다. 주로 해외에서 활약하는 조수미 씨가 태권도의 가치와 품격을 더욱 높이고, 국기원과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수련장에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환영의 뜻을 담아 준비한 시범 공연을 약 15분간 선보였다. 조수미는 고난도 기술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가 나올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시범단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고, 시범 후 단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수미는 앞으로 1년간 태권도와 국기원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04.19 10:02
영화

웅장하고 타격감 있게…롯데시네마 음향특화 ‘광음시네마’ 4월 라인업

롯데시네마가 ‘광음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는 4월 신작 라인업을 25일 공개했다.‘광음시네마’는 4K 레이저 영사기로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구현하며 초극저음 우퍼와 음압 증폭 사운드를 통해 섬세하고 사실적인 사운드를 전달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음향 특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4월의 광음시네마에선 가장 먼저 5일부터 ‘신카이마코토 기획전’을 통해 ▲‘스즈메의 문단속’,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좋은 OST로 정평이 난 작품들인 만큼 ‘광음시네마’는 사운드를 섬세하게 구현하여 감동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애니메이션에 최적화된 생생한 4K 화질은 작품의 서정적인 색감과 영상미를 극대화하여 ‘신카이마코토’ 작품의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이어 ‘음악의 웅장함’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영화 ▲‘베러맨’과 ▲‘마리아’를 오는 9일과 16일에 각각 상영한다.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의 탄생을 그린 뮤직 판타지 영화 ‘베러맨’은 로비 윌리엄스의 명곡 ‘쉬즈 더 원’, ‘엔젤스’, ‘베러맨’을 비롯하여 로비 윌리엄스가 활동했던 보이그룹 ‘테이크 댓’의 노래 등 총 13곡의 OST가 수록되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뮤직 드라마로 그의 음악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다. 두 영화는 ‘광음시네마’의 커스터마이징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를 생생하고 강렬하게 구현하여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지막으로 4월 30일엔 ‘액션의 타격감’을 맛볼 수 있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와 ▲‘썬더볼츠*’를 상영한다. 악마까지 때려잡는 ‘마동석’의 오컬트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는 ‘광음시네마’의 저음역대 우퍼를 통해 시원하고 통쾌한 사운드를 구현하여 온 몸을 떨리게 하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어벤져스’의 뒤를 이을 마블의 팀업무비 ‘썬더볼츠*’도 상영한다. 제75회 프라임타임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성난 사람들’의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데이빗 하버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역대급 블록버스터 액션은 물론 전매특허 명곡 OST이 ‘광음시네마’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광음시네마’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액션,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했다”라며 “대표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에서 영화 속으로 완벽히 몰입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5 10:29
뮤직

싱어송라이터 강인원, 도서관 콘서트 ‘관세페’ 총연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도서관 콘서트 무대 연출자로 나선다.13일 음악기획사 에보비트에 따르면 강인원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열리는 도서관 콘서트 ‘관세페’ 총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에서 1년 넘게 진행해 오던 문화 공연 일환으로, 총 250석 규모의 무료 공연이다. 올해 타이틀인 ‘관세페’에는 새롭게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공연은 성악과 팝이 만나는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진행된다. 2024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두 번째 초청공연을 가진 세계적 소프라노 손정윤,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콩쿠르, 루치아노 네로니 콩쿠르 등 10여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한 테너 강성찬이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강성찬은 이날 공연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곡 클래시컬 포크 발라드 ‘뭐하지? 어떡하지’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이며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부를 예정이다.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에는 오리지널 2기 멤버 심명기가 직접 기타를 연주한다.강인원은 “한 시대의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영역의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감동을 주고자 한다. 그 출발점이 경제적 상황으로 실의에 빠진 중장년층에게 바치는 ‘뭐하지? 어떡하지’와 ‘관세페’ 콘서트”라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강인원은 ‘비오는 날 수채화’,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1980~1990년대 싱어송라이터다. 그간 대구포크페스티벌 총감독, 음악저작권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에보비트를 설립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8:43
뮤직

리처드 용재 오닐‧김지연‧조수미, 월클들 뭉쳤다…‘하와이 연가’ 음원 공개

히스토리 뮤직 필름 ‘하와이 연가’가 영화 티켓 한 장 값으로 월드 클래스 뮤지션들의 감동적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와 같은 감동 현장을 예고했다.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는 121년 하와이 이민의 역사를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감성 음악 영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각 에피소드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연주곡과 함께 공개됐다. 해당 곡들은 모두 영화를 위해 새롭게 편곡됐으며, 연주곡 8곡 중 ‘상록수’를 제외한 7곡이 국내 및 글로벌 플랫폼 물론, 일본과 중국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그들의 발자취’는 121년 하와이 이민 역사를 중대 사건 위주로 구성한 미니 다큐 형식이다.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는 이그나스 장(Ignace Jang)이 ‘희망가’, ‘상록수’, ‘봄이 오면’ 3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미지의 땅으로 떠난 이민자들이 고달픈 가운데서도 품었던 희망과, 언젠가 올 ‘봄’에 대한 기대를 음악으로 그려낸다.두 번째 에피소드인 ‘할머니의 놋그릇’은 17세 나이에 ‘사진 신부’가 되어 하와이로 떠난 실존 인물 ‘임옥순’의 시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다.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삽입곡 3곡을 모두 비올라 독주로 들려준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오빠생각’과 ‘아리랑’은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임옥순의 마음을 대변한다. 마지막으로 전장으로 떠나는 어린 아들을 향해 부르는 노래 ‘대니 보이’는 하와이에서 10명의 자녀를 낳아 힘겹게 키워야 했던 임옥순의 고달픔을 구슬프게 전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 ‘칼라우파파의 눈물’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하와이의 소록도’ 칼라우파파에 격리됐던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타국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지만,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인 선조들에게 바치는 진혼곡으로 ‘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알로하 오에’가 흐른다. 연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첫 번째 에피소드의 연주자인 이그나스 장,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가 함께 맡아 합주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진영 감독은 “연출자로서 단 한 가지, 음악으로 헌사를 쓴다는 마음으로 연주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혀, 세 뮤지션의 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이 감독은 “121년 이민사는 크게 세 개의 시대로 구분된다”며 “이민이 시작된 시기부터 광복 이후 이민이 재개될 때까지를 1기 ’꿈’, 아메리칸 드림으로 이민 붐을 이루었던 시기를 2기 ‘도약’, 그리고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된 2022년 이후를 3기 ‘평화와 화합'으로 잡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렇게 3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하와이 연가’의 마지막은 모두가 아는 ‘월드 클래스’ 소프라노 조수미의 ‘더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가 장식한다. 조수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어울리는 ‘하와이 연가’ 속 러브스토리가 과연 어떻게 끝을 맺을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하와이 연가’는 오는 30일, 전국 CGV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2 16:31
뮤직

코리아모던필하모닉 & 위너오페라합창단, 헐리우드 영웅 테마 크로스 오버 콘서트 개최

총 89인조 코리아모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은혜)&위너오페라합창단(단장 박순석)이 할리우드 영웅과 판타지 영화 장르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11월 22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 인천, 12월 14일 오후 6시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헐리우드 레전더리 콘서트 시리즈1-히어로즈 &판타지’가 그것이다.이 콘서트에는 ‘팬텀싱어4’ 크레즐(CREZL)의 실력파 바리톤 이승민, 유튜브 조회수 51만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극찬을 받은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출연한다.공연은 1부 판타지 장르인 ‘해리포터’를 시작으로 ‘겨울왕국’, ‘코코’, ‘미녀와 야수’, ‘아바타’,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의 유명 레퍼토리와 컬렉션을 연주하며, 2부는 히어로 장르인 ‘캡틴아메리카’, ‘맨 오브 스틸’, ‘아이언맨’, ‘블랙팬서’, ‘스타워즈’를 화려한 연출과 특별한 해석으로 선보인다.또한 ‘발터 기제킹 콩쿠르’,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피아니스트 유건우의 열정적 무대도 마련한다.공연 제작사인 ㈜모그컴퍼니(대표 김은혜)는 “탁월한 음악해석의 지휘자 최영선을 필두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89인조의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헐리우드 레전더리 콘서트 : 시리즈 1- 히어로즈 & 판타지’ 기대평 섹션에서는 10월 31일 인천, 11월 5일 부산 각각의 공연에 대한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 정보는 모그컴퍼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21 18:53
문화

세계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오페라 ‘토스카’로 韓 관객 만난다 [종합]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최고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가, 토스카 역의 안젤라 게오르규와 임세경, 카바라도시 역의 테너 김재형와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바리톤 양준모가 참석했다.‘토스카’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결국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는 인물이다.이날 안젤라 게오르규는 “사실 제가 한국, 특히 서울에 여러 번 방문을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사무엘 윤과는 이전에도 ‘토스카’를 같이 했었다. 그리고 김재형 테너의 훌륭한 목소리를 듣고 너무나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토스카’가 100년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 원작은 프랑스 작가가 썼는데 푸치니가 이 원작의 매력과 열정, 드라마적인 부분들의 정수만을 가지고 오페라를 만들었다”며 “푸치니는 대중을 사로잡는 음을 캐치했다. ‘토스카’뿐만 아니라,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 같고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로 해석돼 공연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혼자 노래하는 게 아니라 항상 모두와 함께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관객이 너무 잘해주고 반응도 너무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젤라 게오르규와 번갈아 토스카를 연기하는 임세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젤라 게오르규가 와서 저도 이번 작품에서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아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A팀과 B팀의 색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라며 “경쟁하거나 비교하거나 하지 않고 저만의 토스카를 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A팀, B팀이 나뉘어서 공연을 하는 데 두 공연을 다 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스카르파아 역으로 안젤라 게오르규와 호흡을 맞추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이 역할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사람이 갖고 있는 악한 감정들의 가장 극한을 다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저와 안젤라는 정말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무엘 윤과 번갈라 스카르피아를 연기하는 바리톤 양준모는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어떤 범죄가 무대에서는 허용되는 부분들이 있다. 사람은 항상 누구나 다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단지 표출이 안 될 뿐이다. 저는 그걸 무대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표현진 연출가는 “정말로 너무 훌륭한 제작진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캐스트들이 있을까 싶다. 이들과 작업하는 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이 대배우들이 각자의 색깔을 팀에서 만들어가기 때문에 A팀과 B팀 색깔이 다르다. 그래서 한 공연만 보신다면 너무 아쉬울 수 있다. 또 제가 스태프들을 굉장히 잘 꾸려서 멋진 무대와 의상 등 한 번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공연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토스카’는 오는 9월 5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7:51
문화

오페라 ‘토스카’ 임세경 “나만의 토스카 만들려고 집중”

오페라 ‘토스카’의 임세경 소프라노가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가, 토스카 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임세경, 카바라도시 역의 테너 김재형과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사무엘 윤과 양준모가 참석했다.안젤라 게오르규와 번갈아 토스카를 연기하는 임세경은 “유명하신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셔서 저도 특별히 이번에 작품에서 너무 배울 것도 많을 것 같고 너무 흥미롭다. 제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A팀과 B팀의 색이 너무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경쟁하거나 비교하거나 하지 않고 저만의 토스카를 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A팀 B팀의 공연을 다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결국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오페라 ‘토스카’는 오는 9월 5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6:36
문화

‘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 “한국 관객 만나 기뻐…푸치니 오페라 100년 넘어도 울림”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나게된 소감을 밝혔다.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가, 토스카 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임세경, 카바라도시 역의 테너 김재형과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사무엘 윤과 양준모가 참석했다.이날 안젤라 게오르규는 “사실 제가 한국, 특히 서울에 여러 번 굉장히 방문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사무엘 윤과는 이전에도 ‘토스카’를 같이 했었다. 그리고 김재형 테너의 훌륭한 목소리를 듣고 너무나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토스카’가 100년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의 원작은 프랑스 작가가 썼는데 푸치니가 이 원작의 매력과 열정, 드라마적인 부분들의 정수만을 가지고 오페라를 만들었다. 푸치니는 대중을 사로잡는 음을 캐치했다. ‘토스카’뿐만 아니라, 또 제가 부르는 곡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 같고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로 해석돼 공연이 된다”고 생각한다.그는 “내가 혼자 노래하는 게 아니라 항상 모두와 함께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관객 너무 잘해주고 반응도 너무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이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결국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토스카’는 오는 9월 5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6:30
연예일반

하모니카로 듣는 김형석 명곡의 향연…‘그대, 다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히트곡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들을 하모니카로 풍성하게 담아내는 콘서트가 열린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오는 3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김형석의 명곡을 하모니카로 재해석한 ‘그대, 다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진다.콘서트에서는 지난달 12일 발매한 김형석 협업 하모니카 앨범 ‘그대, 다시’에 수록된 김형석 작곡가의 명곡들은 물론, 박종성의 자작곡과 하모니카 고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박종성은 “학창 시절부터 늘 제 플레이리스트에 가득했던, 동경하는 김형석 작곡가님의 수많은 명곡 중 하모니카와 어울리며 제 마음에 깊게 남아있는 곡, 꼭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을 소중하게 골랐다”며 “원곡의 감정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만의 색채, 그리고 이 곡을 듣던 그때 그 시절, 여러분의 추억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성은 아시아태평양대회, 전일본대회, 세계하모니카대회 등의 국제 콩쿠르를 휩쓴 하모니카 연주자로,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3년 연속 초청된 대한민국 하모니카 연주의 선두주자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작곡된 하모니카 협주곡 ‘하모니카 메모리얼’(김형준 작곡)을 헌정 받아 초연하고, 지난 2023년 세계적인 하모니카 악기 브랜드 ‘HOHNER’ 사의 클래식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이번 앨범에 협업한 김형석은 국내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신승훈 ‘I Believe’,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변진섭 ‘그대 내게 다시’, 성시경 ‘내게 오는 길’,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약 1500곡에 이르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이번 앨범과 발매 기념 콘서트에는 박종성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조영훈, 제13회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천상혁, 그리고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 제임스 김이 첼로 연주자로 참여했다.‘그대, 다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진행 중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14:41
연예일반

김호중,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티켓 오픈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역사적인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김호중은 오는 5월 23일과 2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오른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는 김호중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5월 23일에는 ‘김호중 &아이다 가리풀리나’의 공연이, 5월 24일에는 ‘김호중 & 라리사 마르티네즈’의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에서는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벨리니 ‘노르마’ 등 오페라 영역의 핵심 아리아와 이탈리아 성악 작품,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대부 등 영화음악 연주까지 김호중과 세계적인 소프라노들이 아름다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김호중이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팀이 된 사상 초유의 공연이다. 또,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를 전한다. 한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일반 예매는 5월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에서 오픈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30 09: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