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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코리아모던필하모닉 & 위너오페라합창단, 헐리우드 영웅 테마 크로스 오버 콘서트 개최

총 89인조 코리아모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은혜)&위너오페라합창단(단장 박순석)이 할리우드 영웅과 판타지 영화 장르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11월 22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 인천, 12월 14일 오후 6시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헐리우드 레전더리 콘서트 시리즈1-히어로즈 &판타지’가 그것이다.이 콘서트에는 ‘팬텀싱어4’ 크레즐(CREZL)의 실력파 바리톤 이승민, 유튜브 조회수 51만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극찬을 받은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출연한다.공연은 1부 판타지 장르인 ‘해리포터’를 시작으로 ‘겨울왕국’, ‘코코’, ‘미녀와 야수’, ‘아바타’,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의 유명 레퍼토리와 컬렉션을 연주하며, 2부는 히어로 장르인 ‘캡틴아메리카’, ‘맨 오브 스틸’, ‘아이언맨’, ‘블랙팬서’, ‘스타워즈’를 화려한 연출과 특별한 해석으로 선보인다.또한 ‘발터 기제킹 콩쿠르’,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피아니스트 유건우의 열정적 무대도 마련한다.공연 제작사인 ㈜모그컴퍼니(대표 김은혜)는 “탁월한 음악해석의 지휘자 최영선을 필두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89인조의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헐리우드 레전더리 콘서트 : 시리즈 1- 히어로즈 & 판타지’ 기대평 섹션에서는 10월 31일 인천, 11월 5일 부산 각각의 공연에 대한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 정보는 모그컴퍼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21 18:53
문화

세계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오페라 ‘토스카’로 韓 관객 만난다 [종합]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최고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가, 토스카 역의 안젤라 게오르규와 임세경, 카바라도시 역의 테너 김재형와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바리톤 양준모가 참석했다.‘토스카’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결국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는 인물이다.이날 안젤라 게오르규는 “사실 제가 한국, 특히 서울에 여러 번 방문을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사무엘 윤과는 이전에도 ‘토스카’를 같이 했었다. 그리고 김재형 테너의 훌륭한 목소리를 듣고 너무나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토스카’가 100년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 원작은 프랑스 작가가 썼는데 푸치니가 이 원작의 매력과 열정, 드라마적인 부분들의 정수만을 가지고 오페라를 만들었다”며 “푸치니는 대중을 사로잡는 음을 캐치했다. ‘토스카’뿐만 아니라,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 같고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로 해석돼 공연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혼자 노래하는 게 아니라 항상 모두와 함께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관객이 너무 잘해주고 반응도 너무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젤라 게오르규와 번갈아 토스카를 연기하는 임세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젤라 게오르규가 와서 저도 이번 작품에서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아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A팀과 B팀의 색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라며 “경쟁하거나 비교하거나 하지 않고 저만의 토스카를 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A팀, B팀이 나뉘어서 공연을 하는 데 두 공연을 다 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스카르파아 역으로 안젤라 게오르규와 호흡을 맞추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이 역할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사람이 갖고 있는 악한 감정들의 가장 극한을 다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저와 안젤라는 정말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무엘 윤과 번갈라 스카르피아를 연기하는 바리톤 양준모는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어떤 범죄가 무대에서는 허용되는 부분들이 있다. 사람은 항상 누구나 다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단지 표출이 안 될 뿐이다. 저는 그걸 무대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표현진 연출가는 “정말로 너무 훌륭한 제작진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캐스트들이 있을까 싶다. 이들과 작업하는 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이 대배우들이 각자의 색깔을 팀에서 만들어가기 때문에 A팀과 B팀 색깔이 다르다. 그래서 한 공연만 보신다면 너무 아쉬울 수 있다. 또 제가 스태프들을 굉장히 잘 꾸려서 멋진 무대와 의상 등 한 번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공연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토스카’는 오는 9월 5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7:51
문화

오페라 ‘토스카’ 임세경 “나만의 토스카 만들려고 집중”

오페라 ‘토스카’의 임세경 소프라노가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가, 토스카 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임세경, 카바라도시 역의 테너 김재형과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사무엘 윤과 양준모가 참석했다.안젤라 게오르규와 번갈아 토스카를 연기하는 임세경은 “유명하신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셔서 저도 특별히 이번에 작품에서 너무 배울 것도 많을 것 같고 너무 흥미롭다. 제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A팀과 B팀의 색이 너무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경쟁하거나 비교하거나 하지 않고 저만의 토스카를 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A팀 B팀의 공연을 다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결국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오페라 ‘토스카’는 오는 9월 5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6:36
문화

‘토스카’ 안젤라 게오르규 “한국 관객 만나 기뻐…푸치니 오페라 100년 넘어도 울림”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나게된 소감을 밝혔다.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지중배 지휘자, 표현진 연출가, 토스카 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임세경, 카바라도시 역의 테너 김재형과 김영우 스카르피아 역의 사무엘 윤과 양준모가 참석했다.이날 안젤라 게오르규는 “사실 제가 한국, 특히 서울에 여러 번 굉장히 방문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사무엘 윤과는 이전에도 ‘토스카’를 같이 했었다. 그리고 김재형 테너의 훌륭한 목소리를 듣고 너무나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토스카’가 100년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안젤라 게오르규는 “‘토스카’의 원작은 프랑스 작가가 썼는데 푸치니가 이 원작의 매력과 열정, 드라마적인 부분들의 정수만을 가지고 오페라를 만들었다. 푸치니는 대중을 사로잡는 음을 캐치했다. ‘토스카’뿐만 아니라, 또 제가 부르는 곡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 같고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로 해석돼 공연이 된다”고 생각한다.그는 “내가 혼자 노래하는 게 아니라 항상 모두와 함께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관객 너무 잘해주고 반응도 너무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이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결국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토스카’는 오는 9월 5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6:30
생활문화

파리 올림픽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 첫 내한 공연‧협연

2024 파리올림픽 개막 기념으로 에펠탑에서 공연해 전 세계인들의 극찬을 받은 프랑스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 그리고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별 첼리스트 한재민의 협연 및 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진행된다. 이번 내한 협연 및 공연은르노 카퓌송의 솔로 협연, 트리오 협연, 지휘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한재민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카퓌송의 지휘 및 협연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로망스 1번과 2번’, 베토벤 ‘삼중 협주곡’, 라벨 ‘쿠프랭의 무덤’, 프로코피예프 ‘고전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1942년에 설립한 로잔챔버오케스트라(Orchester de Chambre de Lausanne, OCL)은 초기 바로크에서 현대 창작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실내악 오케스트라다. 베를린 필하모니홀, 런던 BBC 프롬즈, 파리 샹젤리제 극장 등 전 세계 유명 콘서트홀 및 유수의 페스티벌 초청으로 수많은 무대에서 명성을 쌓은 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는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국내에서 올해 첫 지휘를 선보일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은 14세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해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연주자다. 그는 25세에 클래식 음악 승리상 심사위원회에 의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협연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지휘자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또 르노 카퓌송은 2011년에 세계 클래식 음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프랑스 국가 명예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Bachtrack)이 발표한 ‘2023 클래식 음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무대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2위에 올라 현재 가장 바쁜 음악가로 불린다. 2021년에 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클래식 본연의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고 올해 국내에서 지휘자로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첼리스트 한재민은 롯데콘서트홀이 발탁한 올해의 상주 음악가로 다섯 살에 첼로를 시작한 후 최연소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2021년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 이어 2022년 윤이상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였고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한편 이번 협연은 라보라 예술기획에서 주최하며 주관은 스튜디오 더존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진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8:12
연예일반

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뜻깊은 수확을 거뒀다. 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개 국가의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스피커’로 발돋움했다.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6월 2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09:03
연예일반

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 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6월 26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일조했다.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뜻깊은 수확을 거두었다. 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 개 국가의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스피커’로 발돋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07:37
뮤직

영화음악가 조성우, 이영애 ‘마에스트라’ 등 담긴 교향악 연주 음반 발표

대표적인 한국영화의 음악을 선보여온 조성우 음악감독이 신보를 발패했다.조성우 음악감독은 19일 ‘조, 성우-심포닉 셀러브레이션: 뮤직 프롬 사운드트랙’(Cho, Sung-Woo - A Symphonic Celebration: Music from Soundtrack)을 냈다.이번 앨범의 녹음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방송 교향악단(The ORF Vienna Radio Symphony Orchestra)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한국인 지휘자 한주헌이 맡았다.이번 앨범에는 조성우의 대표작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허진호 감독의 ‘천문’ 등의 테마 음악이 교향악으로 재탄생돼 수록돼 있다. 상반기 개봉 예정인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을 위해 조성우가 새로 작곡한 ‘어 패밀리 스토리’(A Family Story)도 최초로 수로고댔다.또한 최근 방영된 배우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위해 조성우와 신민섭이 함께 작곡한 교향곡 ‘선 플러워’(Sun Flower) 1~4 악장을 포함해 모두 8 트랙으로 구성됐다.철학박사이기도 한 조성우 음악감독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1995년 데뷔작 ‘런어웨이’의 음악을 맡아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김유진 감독의 ‘약속’, 이재용 감독의 ‘정사’ 등 음악으로 1990년대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또 프루트 첸 감독의 ‘화장실 어디에요’, 일본 모토키 마스히데 감독의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등 해외 작품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한국영화에 스코어의 개념을 정립하며 영화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음악가로 평가받아왔다.조성우 음악감독은 “한국 최초의 영화음악 교향악 연주 앨범이다. 기존의 한국 영화음악 작업에서도 교향악 편성으로 녹음하는 일은 흔히 있어왔지만 영화를 떠나 독립된 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음악이 영상을 떠나 독립된 교향악으로서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클래식 음반이다. 대중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교향악이 익숙한 영화의 선율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근 한국에서도 영화음악 교향악 콘서트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의 영화음악을 교향악으로 재탄생시킨 최초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이 앨범은 역사적 가치를 갖는다. 동시에 한국 영화음악과 교향악의 만남이란 점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18:09
연예일반

이영애, 亞필름어워즈 선정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영예

배우 이영애가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가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수상자로 이영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이하 AFAA)는 지난 2013년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으로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영화산업을 일구어 온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해 왔다.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은 “배우로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애는 많은 젊은 배우들에게 여전히 귀감이 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그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작품으로 계속해서 선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영애는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영화제작자분들과도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영화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오는 3월 10일 홍콩시취센터에서 열린다. 이영애는 시상식에 참석해 오는 4일 공개되는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의 또 다른 주인공과 함께 수상할 예정이다.이영애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봄날은 간다’(2001), ‘친절한 금자씨’(2005), ‘나를 찾아줘’(2019) 등으로 대중들을 만났다.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를 연기했다. 지난 2003년 방송된 드라마 ‘대장금’의 후일담을 다룬 ‘의녀 대장금’으로 복귀를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6:44
연예일반

여자들의 복수가 시작됐다.. ‘마에스트라→내 남편과 결혼해줘’ [줌인]

여자들의 복수 혈전이 시작됐다.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부터 장나라 주연의 ‘나의 해피엔드’ 그리고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세 드라마 모두 장르도 소재로 다르지만 ‘치정 복수’를 이야기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다만 풀어내는 방식이 다른 만큼 시청률에서 우위를 차지할 드라마는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 총 12부작 중 현재 8회까지 방영된 만큼 드라마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극 중 차세음은 대학교 때 만난 김필(김영재)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그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순간 행복은 깨졌다. 본인이 지휘자로 속해있는 오케스트라 단원 이아진(이시원)과 남편이 불륜 사이라는 것을 눈치 챈 것. 그러나 ‘마에스트라’는 차세음을 마냥 불륜에 절망하는 모습으로 그리진 않는다. 여전히 커리어적으로는 최상위에 있으며 그런 차세음만 바라보는 돈 많은 회장이자 첫사랑 유정재(이무생)가 백마탄 왕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최근 회차에선 차세음이 무대 도중 실신해 래밍턴 증후군(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유전병) 발병 의심을 받는 상황이다. 과연 유정재가 위기에 처한 차세음을 구할지, 차세음이 복수를 완성하고 최고 자리를 지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인생 2회차 복수 판타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강지원 역은 배우 박민영이 연기한다. 박민영은 암에 걸린 설정을 위해 37kg까지 감량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2화에서 10년 전으로 회귀한 강지원은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징을 시작했다. 드라마 전개가 계속될 수록 불륜 남녀에 대한 박민영의 복수는 더욱 진행될 터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박민영을 비롯해 이이경, 송하윤의 얄미운 불륜 커플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5.2%로 출발해 2화는 0.7% 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치정극을 스릴러로 그려낸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심리 스릴러. 1화 만에 파격적인 전개로 충격을 자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브랜드 대표인 서재원(장나라)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남편 허순영(손호준)과 친구 권윤진(소이현), 동료 윤테오(이기택), 계부 서창석(김홍파)의 숨겨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이후 서재원은 스토커에게 추격을 당해 목이 졸린 뒤 강물에 떨어지기까지 한다. 속도감 있고 빠른 전개로 흘러가지만, 장나라의 복수는 아직이다. 2.6%로 시작한 ‘나의 해피엔드’는 2화에 0.3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잠시 주춤했지만 ‘고백 부부’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장나라 의손호준의 케미, 앞으로 펼쳐질 장나라 복수, 조수원 감독의 디테일한 심리묘사와 연출력 등이 믿음직하기에 아직 반등할 기회는 충분하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치정 복수극은 예전부터 드라마에서 사랑받아오던 소재다”며 “다만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이를 고급스럽게 풀어내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부부의 세계’와 ‘SKY 캐슬’을 예로 들었다. 조 평론가는 “드라마에서 불륜, 배신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룰 때는 시청자들에게 ‘이건 좀 지나친데?’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그 안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저급하지 않게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과연 ‘마에스트라’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의 해피엔드’가 시청자들을 공감시키면서 여주인공의 복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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