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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손흥민 찍었다, 세계최고재능 25인에 포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재능 25인에 손흥민(28·토트넘)을 포함시켰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는 스포츠테마 트레이딩 카드회사 ‘톱스(Topps)’와 함께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Top talents)’ 25인 카드를 뽑았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메시는 25명 안에 손흥민도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16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아니지만 지난해 12월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9m 드리블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등 월드클래스와 함께 손흥민을 택했다. 현존 세계최고 축구선수가 선정한 25인에 포함된건 손흥민에게도 영광이다. 메시는 버질 판데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알리송 등 리버풀(잉글랜드) 선수를 4명이나 포함시켰다. 메시가 이끈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 대역전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메시는 중앙수비 판데이크에 대해 “그는 매우 터프한 상대고, 세계 최고 중 한명”이라고 극찬했다. 메시는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도 4명 넣었다. 메시는 더 브라위너에 대해 “최고의 패스마스터 중 한명이며 믿을 수 없는 시야를 가졌다”고 했다. 손흥민의 팀동료 해리 케인도 넣었다. 메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 베스트 영스터 15인도 꼽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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