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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진스, 대영박물관 한국어 공식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공식]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의 한국어 공식 오디오 가이드를 뉴진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1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영국박물관 한국실 내 주요 전시 작품 소개 음성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뉴진스가 우리말로 해설한 작품은 청자 꽃무늬 정병, 1300년대 상감청자, 조선백자 달항아리, 불교의 사천왕 그림, 1700년대 한국 전통 기술을 사용해 재현된 건축물 사랑방 등이다.뉴진스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을 소개하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 많이 분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진스와 함께한 ‘한국’ 테마 투어는 이날부터 영국박물관 오디오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는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청동 두상 등 일부 로만 브리튼(Roman Britain) 유물에 대한 뉴진스의 한국어 설명도 포함됐다.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뉴진스는 이어 6월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수퍼내츄럴’을 발매함과 동시에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들은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1:39
생활문화

여름만큼 빛나는 가을 제주, 산책 같은 힐링 여행 어떠세요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단풍향 물씬 풍기는 가을이 왔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다의 추억은 잠시 뒤로하고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듯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름이 아니어도 낭만적인 제주도의 섭지코지에서 포근한 노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휘닉스 제주는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평가받는 섭지코지를 품은 리조트다.제주의 푸른 바다를 비롯해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는 뷰와 드넓은 산책로는 물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억새가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산책로에서는 염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글라스하우스까지 좀 더 걸어가면 그랜드스윙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2층의 민트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의 인정을 받은 김진래 쉐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어 프로포즈 명소로 꼽힌다.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건축물인 유민미술관은 프랑스 낭시 지역 유리 공예가 에밀 갈레, 돔 형제 등의 작품을 전시 중인 국내 최초 아르누보 미술관이다. '버섯램프'는 에밀 갈레 최고 전성기로 평가받는 1902년 작품으로 전 세계에 5점뿐이다.휘닉스 제주는 오렌지·블루·레드 3개의 콘도동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최고급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를 운영 중이다.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과 사우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공간 키즈플레이라운지는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계절 온수풀에서는 저녁노을과 제주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녁 10시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억새 명소로 꼽혀 10월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휘닉스 제주를 가을에 찾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휘닉스 제주는 34평형 로얄객실과 식사, 모들 비어가든, 섭지코지 스탬프투어 등을 포함한 가을 여행 상품 '워킹인더네이처'를 지난달 선보였다.제주도행 비행기에 선뜻 오르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아쉬운 대로 수도권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피크닉 매트·피크닉 와인 2잔으로 구성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숙박 대신 짧은 시간 맛으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는 곳도 있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는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최고급 한우 3종 부위를 구운 스테이크 플래터와 제철 식재료가 어우러진 '닉스 한우 플래터', '어텀 칵테일' 3종을 준비했다.이 중 '크림 체스트넛'은 밤을 이용한 따뜻한 크림 칵테일로, 가을 분위기를 담은 다크럼의 진한 향과 고소한 밤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닉스에서 가을 숲을 바라보며 미식 여정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07:00
연예일반

‘여행과 클래식의 만남’ 세계적인 클래식 콘서트, 영화관에서 즐긴다!

유럽의 주요 도시 파리, 뮌헨, 프라하 배경의 클래식 콘서트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메가박스는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 기획전’을 중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획적은 메가박스의 대표 큐레이션 브랜드인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행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해 마치 해외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에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언이다.‘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토요일에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상암월드컵경기장, 코엑스, 하남스타필드, 대구이시아, 부산대 점 등 전국 메가박스 1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획전의 막을 여는 ‘파리 에펠탑 콘서트’(Concert de Paris 2022)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클래식 스타 8인을 만날 수 있다. 천재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그의 음악 파트너 제롬 뒤크로, 성악가 어윈 슈로트’가 출연한다.‘뮌헨 오데온스 광장 콘서트’(The Odeonsplatz Concert: Harding & Kavakos)는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즐길 수 있다. 젊은 거장 다니엘 하딩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만남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모여있는 뮌헨의 명소, 오데온 광장에서 펼쳐진다. 주요 곡으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와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같은 달 20일부터 29일까지는 ‘프라하 블타바 강변 콘서트’(Prague Sounds)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가들이 찬양한 아름다운 블타바 강과 체코의 상징인 프라하성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이번 공연은 프라하에서 최초로 ‘수상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연주되는 곡 가운데 베토벤 교향곡 9번 라단조 Op.125 ‘합창’은 특별히 오리지널 버전으로 연주해 클래식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메가박스는 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 기획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 기획전 댓글 초대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파리, 뮌헨, 프라하 중 한 개의 공연을 선택해 공연을 보고 싶은 이유를 메가박스 홈페이지나 앱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유럽 3개국의 클래식 공연 상영작 모두를 관람하고자 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해 패키지도 특가 판매한다. 패키지는 기획전 3개 작품 전용 관람권으로 선착순 500개를 오는 31일까지 5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메가박스 관계자는 “유럽의 환상적인 도시인 파리, 뮌헨, 프라하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감미로움을 극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가박스의 특별 콘텐트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국경 없는 문화생활을 더 많은 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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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크투어’ 박나래, 韓 마약 실태에 충격 “학교 화장실서 하다 걸리기도”

콜롬비아 전역을 뒤흔든 희대의 마약왕 검거 작전이 시작된다. 28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체포하기 위한 콜롬비아 법무부 장관 라라 보니야의 치열한 수사 과정과 함께 대한민국 내 마약 범죄의 현실을 조명한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마수를 뻗친 세기의 악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흔적을 따라 ‘세계 다크투어’ 최초로 남미 대륙에 발을 들인다. 마약을 판매해 막대한 돈을 축적한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자신의 사업에 방해가 되는 이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는 마약 범죄자를 콜롬비아 정부가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을 터. 결국 법무부 장관 라라 보니야는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그를 검거하기 위한 덫을 펴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신문사 사장, 대법원 판사, 대통령 후보 등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인물이라면 모조리 제거하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기상천외한 기행도 공개된다. 자신이 들어갈 교도소를 직접 건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자수를 한 것. 심지어 그가 지은 감옥 내부는 호텔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은 점점 더 깊은 마약의 늪에 빠져가고 있다”는 표창원 다크가이드의 말대로 최근 우리나라에도 마약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나래 역시 “학교 화장실에서 하다 걸린 학생도 있다”고 말해 마약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전한다. JTBC ‘세계 다크투어’는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8 15:08
연예일반

‘톡파원 25시’ 윤지성 “원픽은 아이돌 비주얼 이찬원”

윤지성이 ‘톡파원 25시’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찬원을 원픽으로 꼽는다. 26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최신 여행 트렌드인 한 달 살기에 맞춰 태평양 지상낙원 하와이 한 달 살기와 독일, 캐나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상한 투어’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윤지성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윤지성은 ‘출연자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이 누구냐’ 묻는 말에 군복무시절 ‘미스터트롯’ 애청자였음을 밝히며 “아이돌 같은 비주얼에 목소리도 좋아 무대를 즐겨봤다”고 MC 이찬원을 향한 팬심을 표출한다. 또 캐나다 공연을 앞둔 윤지성은 캐나다 톡파원에게 현지 맛집을 소개받는가 하면 미국 출신 타일러에게 해외여행 시 유용한 영어 표현도 배울 예정이다. 첫 번째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하와이 톡파원이 하와이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다. 거주 공간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콘도형 숙소,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마트와 농산물 직판장에서 확인하는 하와이 장바구니 물가,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까지 하와이 한 달 살기를 위한 꿀팁들이 대방출 된다. 두 번째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독일과 캐나다 톡파원의 ‘이상한 투어’가 펼쳐진다. 먼저 독일 톡파원은 침대에 누워 베를린 시내를 관광할 수 있는 침대 자전거 투어를 소개한다. 침대에 누운 채로 주요 관광지들을 방문하는 것. 과거 독일이 분단됐을 당시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국경 검문소로 사용됐던 체크포인트 찰리는 물론이고 베를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 브란덴부르크 문까지 도시 곳곳에서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캐나다 톡파원은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화제를 모았던 고래를 만나기 위해 고래 투어를 떠난다. 캐나다 톡파원이 향한 타두삭 지역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합류 지점으로 고래가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한 곳이라고 해 다양한 고래와의 만남을 기대케 한다. JTBC ‘톡파원 25시’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6 11:48
연예일반

‘톡파원 25시’ 이찬원, 세계 건축 투어에 전문가급 지식 자랑

‘톡파원 25시’가 전 세계 유명 건축물을 알아보는 세계 건축 투어로 찾아온다. 11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프랑스, 일본, 미국 톡(Talk)파원이 각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에 직접 방문한다. 여기에 건축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줄 건축가 오영욱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시작에 앞서 오영욱 건축가는 ‘톡파원 25시’ 출연진들의 전문가급 지식을 칭찬한다. 이에 이찬원은 가우디 특집에 이어 건축을 열심히 공부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건축물 투어에 나선 프랑스 톡파원은 프랑스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몽생미셸에 가기 전에 모네의 집을 소개한다. 분홍색 외벽에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모네의 집의 내부 그리고 8,000㎡에 이르는 모네의 정원까지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몽생미셸은 원뿔 모양의 바위섬 위에 지어진 수도원으로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뽐낸다. 프랑스 톡파원은 중세 시대 느낌 그대로를 간직한 몽생미셸의 중심가부터 수도원들이 생활하던 내부 공간까지 낱낱이 소개한다. 이어 몽생미셸을 둘러싼 갯벌로 향한 프랑스 톡파원이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밀물 속도가 빨라 갯벌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자 MC 전현무와 양세찬은 갯벌에서 탈출할 수 있는 K예능인만의 비법을 밝힌다. 다음으로 일본 톡파원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노출 콘크리트의 대가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만난다. 효고현의 아와지섬에서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인 자연과의 공생을 이루는 건축물을 둘러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톡파원은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건축물을 소개한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대표 건축물이자 폭포 위에 지어진 낙수장은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정작 이 집의 주인은 밤낮없는 폭포 소리에 집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JTBC ‘톡파원 25시’는 11일 오후 9시에 21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1 09:47
예능

'톡파원 25시' 줄리안+이창용 도슨트로 완성 스페인 가우디 투어

'톡파원 25시'가 유쾌하고 유익한 랜선 여행으로 월요일의 활력소에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출장 톡(Talk)파원인 줄리안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 투어를 담아왔다. 여기에 이창용 도슨트의 전문 지식과 비하인드가 더해져 더욱 알찬 랜선 여행이 완성됐다. 줄리안이 1217년 조성된 유럽 최대의 시장 라 보케리아 시장에서 올리브, 하몬, 타파스 바를 즐기며 스페인 여행의 서막을 올린 가운데 가우디의 예술성이 가장 잘 드러난 건축물인 카사 바트요부터 본격적인 가우디 투어가 시작됐다. '뼈다귀 집'이라는 별명처럼 해골 같아 보이는 독특한 외관과 중정인 빛의 파티오, 곡선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카사 밀라는 당시 가우디에게 의뢰했던 밀라 부부가 전혀 만족하지 않았던 사실이 공개됐다. 또 100여 년이 넘은 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인터폰까지 완비된 최첨단 건물이었다는 점이 놀라움을 안겼다. 본래 전원주택 단지였던 구엘 공원은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1882년부터 140년 동안 짓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환상적인 외관만큼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내부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빛을 이용한 성당 내부는 희망과 탄생을 상징하는 동쪽에는 푸른색 스테인드글라스, 죽음과 순교를 상징하는 서쪽에는 붉은색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어 시간에 따라 내부의 색이 달라져 탄성을 자아냈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세계의 간식을 주제로 태국, 싱가포르, 일본의 직구템을 만날 수 있었다. 태국 톡파원이 알베르토의 반응이 궁금해 꼭 보내고 싶었던 해물피자 맛 김 스낵은 MC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나 이탈리아 안 갈 거다. 태국 갈 거다", "난 이미 나폴리에 와 있다"는 호평을 들었지만 높은 피자의 기준을 가진 알베르토는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식사를 방불케 하는 전현무의 먹방이 재미를 선사했다. 전현무는 태국의 망고와 고추가 들어간 캐러멜과 말린 고추 과자를 먹으며 맵부심을 부리는가 하면 싱가포르의 칠리크랩 맛 라면을 흡입, 남은 라면 한 봉지를 야무지게 챙기고 한 그릇 추가를 요구해 배꼽을 잡았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1 09:32
예능

'톡파원 25시' 벨기에 출신 줄리안, 스페인 랜선 여행 이끈다

'톡파원 25시'가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을 찾아 스페인 랜선 여행을 떠난다. 오늘(2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는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최초의 출장 톡(Talk)파원으로 스페인에 출격,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특유의 깜찍함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줄리안의 조카 우리스도 깜짝 등장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줄리안이 스페인의 필수 관광 도시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가장 먼저 유럽 최대 규모 식료품 시장이자 하루 30만 명이 방문하는 '라 보케리아 시장'을 찾아간 줄리안의 영상을 보던 이찬원은 시장의 연간 방문객 수를 순간적으로 암산하는가 하면, 줄리안이 구매하는 올리브의 무게를 눈대중만으로 예측해 '인간 계산기'다운 면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스페인 건축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 투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중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까사 밀라는 100여 년 전 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인터폰 등 현대식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가우디가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 건축가임을 확인시켜준다. 계속해서 가우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구엘 공원과 가우디 최고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나 건축 당시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 경비실까지 갖춘 고급 주택단지로 100년 전 스페인판 유엔빌리지였던 구엘 공원, 처음 축조를 시작한 1882년 이후, 지금까지 140년째 건축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대해 파헤치며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경이로운 건축물을 남긴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말로는 놀랍게도 초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가우디가 남긴 찬란한 건축물과는 달리 불행한 마지막 모습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태국, 싱가포르, 일본의 이색 간식을 소개한다. 각국의 톡파원들이 직접 구매한 직구템 중 싱가포르의 칠리크랩 맛 라면을 맛본 한 출연진은 이성의 끈을 놓고 진공청소기 급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배송 지연으로 만나지 못했던 스위스 직구템 시계와 감정가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0 10:52
연예

'톡파원 25시' 만족도 200% 신비로운 이집트 탐구생활

'톡파원 25시'가 흥미진진한 이집트 랜선 여행으로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 시청률은 2.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5000년의 신비 이집트 탐구생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낭여행 중인 이집트 톡(TALK)파원의 영상과 한국이집트학연구소 곽민수 소장의 지식이 더해져 쉽고 재미있는 랜선 여행을 즐겼다. 이집트 톡파원은 현지인 친구와 함께 고대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의 무덤 피라미드와 파라오의 권력을 상징하는 스핑크스, 신전을 방문하며 인류 문화유산의 보고인 이집트의 곳곳을 알차게 투어했다. 특히 이집트에서 가장 큰 쿠푸왕 피라미드의 묘실이 예능 프로그램 처음으로 공개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과 대회랑을 지나 힘들게 도착한 쿠푸왕의 묘실은 석관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무늬 없이 텅 빈 벽면이 눈에 띄었다. 곽민수 소장은 "5왕조 시대의 마지막 파라오의 피라미드부터 안에 문자가 새겨지는데 그 이전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신왕국시대의 수도였던 룩소르는 세계 최대의 야외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고대의 웅장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기원전 2000년 전부터 건축이 시작됐던 카르나크 신전은 입구의 양 모양 스핑크스들, 신들의 왕으로 알려진 아문이 람세스 2세에게 영생을 불어넣는 모습이 담긴 벽화, 134개 기둥이 16줄로 배열된 대열주실 등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집트 톡파원은 결혼식 날 장모가 사위에게 대접하는 이집트 전통 요리이자 비둘기 요리인 하맘 마슈위를 직접 먹어보고 한국의 통닭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알베르토는 유럽과 이집트에서 유행 중인 비둘기 경주를 소개했고, 줄리안은 무려 21억 원의 몸값을 가진 경주용 비둘기 가격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왕들의 공동묘지인 왕가의 계곡에서는 실제 투탕카멘 미라를 만날 수 있었다. 기원전 1325년 사망한 투탕카멘 미라를 바로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보존이 잘 되어있어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람세스 2세가 확장한 룩소르 신전의 야경까지 볼수록 탄성이 나오는 이집트의 매력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호주 톡파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이자 액티비티의 천국인 모튼 아일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다에서 투명카약을 타다 멸종위기종 듀공을 만나는 행운을 얻는가 하면 산 정상에 있는 사막에서 샌드보딩으로 스피드를 즐겨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세계 각지의 톡파원들과 함께 안방에서 즐기는 랜선 여행으로 본방 사수를 부르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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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3시간에서 1박2일로…풍부해진 '우도 투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천재 예술가이자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만날 수 있는 '가우디 투어'가 있다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도 속의 섬 '우도'에도 이런 예술가의 작품을 즐길 투어가 생겼다. 세계적인 건축가 겸 환경운동가이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인 훈데르트바서(1928~2000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동쪽 성산항에서 천진항으로 배를 타고 10여분, 3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던 우도의 투어 코스가 1박 2일로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31개 모양 다른 창문, 곡선뿐인 건물 훈데르트바서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와 함께 3대 화가로 불린다. 또 가우디와 더불어 가장 독창적인 건축가, 자연을 사랑한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이는 그의 건축물이 우도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였다. 훈데르트바서파크를 만들기 위해 운영사인 이지앤스토리는 우도 주민을 한 명, 한 명 만나 자연과 어우러지는 뮤지엄을 짓겠다며 설득을 거듭했다. 최근 우도 주민을 모두 초대해 가장 먼저 투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8년 만에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우도 천진항에 내려 5~10분 걸으니 훈데르트바서파크가 보였다. 우도에서 필수이던 각종 전기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위치는 합격이다. 파크 끝자락에서 올려다보면 우도봉이, 기슭을 따라 시선을 내리면 톨칸이 해변이 보이는 곳이다. 자연경관 보전지구 1등급인 톨칸이 해안에 파크가 들어선 만큼 낮고 푸르게 지어졌다. 2020년 6월부터 4만9586여㎡(1만5000평) 규모에 800억원을 들여 파크를 지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임병철 훈데르트바서파크 대표는 "인부들의 자율성도 훈데르트바서 예술의 일부분으로 인정하는 것이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이었다"며 "그러면서 바서의 '코드'에도 부합해야 해서 창문 하나를 8번씩, 10번씩 수정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바서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훈데르트바서재단과 훈데르트바서의 기획 및 디자인을 실제 건축물로 탄생시켰던 건축가 하인즈 스프링맨이 건축 작업에 직접 참여해야 했다. 또 바서의 생전 건축 작품들의 콘셉트와 디테일들을 파크 안에 구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까다롭기 그지없었다. 그의 건축물 코드를 맞춰가며 완성한 파크는 어느 것 하나 동일한 형태가 없게 지어졌다. 단조로움보다 다양성을 우선시한 훈데르트바서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각 요소에 개성과 독창성을 부여함으로써 건축물 자체가 예술 작품으로 보이게 했다. 이에 파크 내에 총 78개의 기둥과 131개의 유리창이 있는데, 이 중 같은 형태를 지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창살의 모양이 다르기도 하고, 창을 둘러싼 타일의 모양과 색깔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또 건물에 화려하고 대담한 색감을 사용하고 곡선으로 형태를 만들어내며, 얼핏 가우디가 떠올랐다. 한편으로는 우도와 '맞지 않는다'고 보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자라던 수목들을 베지 않고 그대로 건물 옥상에 옮겨 심는 훈데르트바서의 ‘나무세입자 철학'을 눈으로 확인하며, 조화를 찾은 듯했다. 파크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자생하고 있던 수목 1600여 주를 옮겨 심었다"며 "총 사업부지의 약 45%가 녹지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파크는 훈데르트바서의 일생과 작품들을 훈데르트바서식 건축물 안에서 오롯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기념관 ‘훈데르트바서뮤지엄’, 우도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낮게 들어선 지중해풍의 리조트 ‘훈데르트힐즈’, 성산일출봉을 화룡점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우도의 바다를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뷰카페 ‘훈데르트윈즈’로 구성했다. 볼거리와 먹거리, 쉴 곳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단연 메인은 뮤지엄이다. 우도봉을 가리지 않는 높이 2층으로 지어진 뮤지엄은 훈데르트바서의 오리지널 판화 작품 20여 점부터 그의 생애를 기록한 생애관, 회화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훈데르트윈즈에서는 통창 너머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우도넛'을 꼭 먹어봐야 한다. 파크가 만든 우도만의 디저트다. 또 톨칸이 해변과 가장 가까운 '카페 톨칸이'에서는 우도봉과 직각으로 떨어지는 절벽의 절경을 바라보며 땅콩 모양의 에끌레어 '땅끌레어'를 맛보는 게 포인트다. 백패킹하고 배 타고…색다른 우도 '훈데르트바서 투어'를 즐기고 나면, 금세 하늘이 어둑해진다. 이 새로운 투어 말고도 우도를 특별히 즐기는 방법은 또 있다. 우도의 명소 '비양도'에서의 백패킹 1박이다. 장비가 준비돼 있다면 말이다. 4일 이른 낮, 하나둘 큰 배낭을 메고 비양도로 걸어 들어가는 이들과 형형색색의 텐트를 펼치며 바람과 싸우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비양도 연평리 야영지라면 어디든 텐트를 펴고 자리를 잡아도 괜찮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바람이 부니, 주위에 널브러진 현무암을 쌓아 올려 바람막이를 만들어도 좋다. 저녁에는 삼삼오오 모여 지어진 텐트에 불이 켜지며, 예쁜 야경을 만들어내는 것도 볼거리다. 혹은 바다에 나가 우도 전체를 조망하는 방법이다. 우도봉 아래, 톨칸이해변 반대편에 위치한 검멀레해변 앞에서는 '환상의 동굴 보트 타는 곳'이 있다. 보트를 타면 우도8경 중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전부 눈에 담을 수 있다. 1경인 '주간명월'부터 용머리바위, 동안경굴은 내부까지 보트가 들어가니 흥미진진하다. 보트는 속도가 꽤 빨라 재미도 있다. 여기에 보트를 운전하는 해설사의 입담은 덤이다. 이날 탄 보트의 해설사는 우도에서 나고 자란 주민이라며 "훈데르트바서파크에서 우도 주민들을 초대해 차와 디저트를 대접했다"며 "좋았다. '녹차우도넛'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제주(우도)=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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