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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전문가’ 독일 출신 사령탑의 주장 “KIM, 뮌헨 전술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펠릭스 마가트 전 감독이 최근 김민재(29)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술적 희생양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TZ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가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분데스리가 우승 사령탑인 마가트 감독은 이 모든 책임이 콤파니에게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지목된 뮌헨의 수비수가 바로 김민재다. 그는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중 선제 실점에 관여한 뒤 즉각 교체돼 논란이 됐다. 이어진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해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대상이 아니”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매체 역시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이적 대상에 올라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뮌헨이 거절하지 않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라고 조명했다.하지만 마가트 전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마가트 전 감독은 ‘빌트 스포츠’라는 방송을 통해 “김민재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도 결코 못하는 축구를 하는 나라는 아니”라며 “그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 팀 안에서 조화가 맞지 않을 뿐”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가트 감독은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의 수비수들이 콤파니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평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한다. 솔직히 말해, 둘 중 누가 더 나쁜지도 모르겠다”며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과도한 출전으로 지쳐 있는 모습이다. 여러 신체적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최근에는 기관지염까지 앓은 거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지난 19일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선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한편 마가트 전 감독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지휘봉을 잡고 3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다. 특히 지난 2008~09시즌 볼프스부르크를 이끌고 깜짝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동시에 각종 ‘괴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풀럼(잉글랜드) 감독 시절엔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자, “치즈를 허벅지에 붙여라”라는 치료법을 소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 ‘혹사 논란’을 항상 달고 다니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산둥 루넝(중국)을 이끌며 아시아 무대에서 잠깐 활약했다. 지난 2022년 헤르타 베를린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축구계에서 멀어진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6:46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IFSC 볼더 월드컵서 은메달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올 시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 볼더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산악연맹은 21일 “이도현이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커차오 볼더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커차오에서 개최됐다. 올 시즌 첫 번째 IFSC 월드컵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이도현 선수는 예선 라운드에서 안라쿠 소라토(일본)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준결승에서도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1위에 단 0.4점 뒤진 99.3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안라쿠의 몫이었다. 이도현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첫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서 기쁘다. 이 기세로 올해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은 중국 우장으로 이동,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우장 리드·스피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6:10
영화

“소리로 샤워하는 느낌”…롯시 야심작, 광음시네마 1주년 [일문일답]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영화관에서 갈 수밖에 없는 압도적 경험을 고민해 내놓은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를 두고 롯데시네마는 이렇게 자신했다. 롯데시네마가 극장의 본질인 3S(Screen, Sound, Seat)를 통한 ‘영화적 몰입’을 주안점을 두고 선보인 광음시네마가 오픈 1주년을 맞았다. 21일 롯데시네마 측은 이를 기념해 연구 개발팀 “3S특화팀”과 영사시스템 통합 관제 센터(Network Operation Center, 이하 ‘NOC’)가 직접 광음시네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인터뷰를 공개했다.이하 롯데컬처웍스 3S특화팀과 NOC의 일문일답.Q. ‘광음시네마’를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 및 과정을 설명하자면.▷ 3S특화팀: ‘광음시네마’는 ‘영화관의 핵심 요소인 영상과 음향을 더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특히 집에서는 완벽하게 구현하기 어려운 ‘음향’에 초점을 맞춰 NOC와 조금씩 방향을 구체화하며 일반 스피커가 아닌 저음역대를 책임지는 우퍼 사운드를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NOC: 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음향 시스템 및 진동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 스피커 제작 및 설치까지 모두 우리 직원들이 직접 진행했다. 스피커 배치를 재구성하고 사운드를 지속적으로 보정하면서 저음부 관리가 향상되었고, 극장 내 서라운드 효과가 강화되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현장의 사운드를 구현하며 지금의 광음시네마 모습이 탄생했다.▷ 3S특화팀: 또한, ‘음향특화관’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고 ‘넓을 광(廣),’ ‘빛날 광(光)’, ‘미칠 광(狂)’으로 다양한 재미와 해석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광음시네마’라는 네이밍을 선택했다. 오픈 후 직관적인 네이밍이 ‘후킹하다’, ‘재미있다’라는 반응이 올라오며 성공적인 출발의 신호탄을 보는 것 같아 뿌듯했다.Q. 극장의 다양한 요소 중 특히 ‘사운드’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 3S특화팀: 사운드는 관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극장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볼 때 눈을 감고 사운드에 담긴 소리만 들어도 그 장면의 분위기, 상황 묘사, 감정의 교류 등 이야기의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스토리를 전해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음시네마’를 통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청각적 신세계를 제공하기로 목표를 잡았다.Q. ‘광음시네마’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NOC: 롯데시네마가 자체 커스터마이징했다는 것. 국내에서 시도해 본 적 없는 음향 시스템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직원들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스피커 울림통 내부의 음압 흐름, 체적, 출력 방향, 음향 질감에 따른 재질, 스피커 유닛 등 모든 요소를 고려했다. 강한 저음의 진동을 음손실 없이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스피커 받침의 높이, 바닥, 두께 등 수차례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하여 최적화된 음향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또, 자체 세팅 기술력을 통해 소리의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더욱 배가 된 우퍼 사운드의 효과로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저음역대 음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막강한 강점이다.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상영관 뒤쪽에도 서라운드 우퍼를 추가로 설치하여 어느 좌석에서도 확장된 음장감과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Q. 지난 1년간 ‘광음시네마’의 성과는 어땠나?▷ 3S특화팀: 국내 다른 사운드 특화관에 비하여 무게감 있는 소리, 스펙타클하고 파워풀한 음향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음향 특화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고객 선호도도 상당히 높다. 지난 1년여간 일반 상영관 대비 50%p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일부 영화는 ‘광음시네마’ 상영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실제 이용 관객 대상 만족도 조사 시 70%가 넘는 관객들이 폭발적 사운드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다고 답했고 액션, SF,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선호하는 비중 또한 60%가 넘었다. 아마 오는 5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 많은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린 영화가 개봉하는 만큼 극강의 액션, 스릴을 직접 느끼기 위한 열띤 반응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Q. ‘광음시네마’를 이용한 실제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NOC: 2030 젊은 관객층 사이에서 ‘차원이 다른 영화적 체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광음시네마’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액션, 음악, 콘서트 실황 영화는 매진 행렬과 함께 n차 관람이 이어져 그 인기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관객 후기 중 마치 ‘소리로 샤워하는 느낌’이라는 평이 있었는데, 광음시네마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주신 것 같아 뿌듯했다.▷ 3S특화팀: 실관람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사운드가 실감나서 몰입감 최고 ▲ 심장이 뛰는, 두근거리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음향 체험형 상영관 ▲ 상영관 확장 요청 등 만족감이 높은 후기들이 주를 이뤘다.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느껴보고 싶다. ▲ 더 선명한 화질 원함 등의 내용도 있어 전 광음시네마 상영관에 4K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하고 화질의 퀄리티까지 잡으며 만족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했다. Q. ‘광음시네마’ 상영하는 영화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 3S 특화팀: 전문 장비를 통해 영화별 음압을 측정하여 ‘광음시네마’의 효과에 대한 사전 평가를 진행한 후 선정한다. (*음압이란? 소리는 공기 중에서 파동처럼 움직여 우리 귀에 도달하는데, 이때 공기가 밀리고 당겨지는 변화를 음압이라 한다.) 쉽게 말해 음압이 높으면 소리가 크고, 음압이 낮으면 소리가 작아지는데 영화 속 사운드의 강/약이 잘 느껴질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한다. 특히 광음시네마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에 반영될 수 있는데 음악 영화는 낮은 베이스 톤의 음향을 더욱 풍부하게, 액션 영화는 해당 장면 속 액션의 집중과 몰입감, 타격감까지 더할 수 있어 단순히 ‘저음’에만 집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음향 밸런스가 잘 표현되는 영화를 우선시하여 선보이려고 노력한다.Q.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은 ‘광음시네마’ 상영작은?▷ NOC: 김준수의 콘서트 실황 영화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레크리에이션>이다. 콘서트 실황은 ‘현장감을 얼마나 구현할 수 있냐’에 따라 흥행이 결정된다. 물론 극장이 콘서트장과 가장 비슷한 인프라를 가진 공간으로 그 경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나, 이 영화는 특히 광음시네마의 입체적 사운드로 ‘공연장 한가운데 앉아있는 느낌’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로 인해 팬들의 추가 회차 상영 요청, 대관 의뢰, 광음시네마 관람 원정, n차 관람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져 뿌듯했다.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 무비와 라이브뷰잉 생중계를 상영했고 반응과 만족감은 늘 기대 이상이다.Q. ‘광음시네마’에서 다양한 기획 상영∙기획전을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품 및 장르는? 기획 시, 어디에 주안점을 두는지?▷ 3S 특화팀: 대표적으로 ‘광심장 상영회’가 있다. ‘광(光, 廣, 狂, 曠)’이라는 테마를 활용한 컨셉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팬심+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광음시네마’에서의 경험과 감상을 간직하고 자랑할 수 있는 ‘광심장 인증서’를 비롯한 콘셉트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상영작 테마에 따라 달라진다. 앞으로 관객들의 애정 어린 댓글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양한 상영회를 선보일 예정이다.Q. 최근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특화관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전망과 추후 계획은?▷ 3S특화팀: 향후 멀티플렉스는 더욱 명확한 차별성이 있어야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 전망한다. ‘광음시네마’는 고도화 연구 및 특허 출원,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고려한 발전을 모색 중이며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신규 특화관 도입을 위한 기획과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Q. 마지막으로 ‘광음시네마’를 어떤 특화관으로 만들어가고 싶은지, ‘광음시네마’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3S특화팀 & NOC: ‘광음시네마’는 단순히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고 소리를 크게 키운 상영관이 아니다. 온몸으로 사운드를 느끼고 영화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 높은 후기와 같은 공연 실황, 스포츠 중계 등 얼터콘텐츠 관람도 추천한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극장 몰입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며 올해 광음시네마를 전국 10곳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실제 상영관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스피커와 폭발적 사운드에 압도되는 광음시네마의 경험을 많은 관객들이 즐기길 바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1 13:52
해외축구

‘SON 미소 3경기 연속 못 본다’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은 여전히 OUT, 상황 악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3)의 상태가 더욱 악화한 거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발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는데, 3경기 연속 결장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4~25 EPL 33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정리했다. 토트넘과 노팅엄은 오는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37), 노팅엄은 5위(승점 57)로 격차가 크다.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내 부상자들을 언급하며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소개했다. 매디슨은 주중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당시 페널티킥(PK)을 얻어내는 과정 중 충돌을 입었다. 이후 그라운드를 떠났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먼저 “매디슨은 여전히 통증이 있다.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결장”이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확히 모르겠다. 꽤 오랜 시간 안고 있던 부상이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잠시 쉬게 할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 중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 부상 여파로 지난 13일 울버햄프턴전, 18일 UEL 8강 2차전도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라면 3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적이다. 애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전 뒤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는데, 회복이 더딘 모양새다.한편 매체는 “비록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토트넘 주장은 승리 이후에도 동료들과 꾸준히 연락을 이어왔다”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그는 선수들과 연락하고 있었다. 그를 데려갈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손흥민이 준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손흥민은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그는 시즌 초반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기에는 발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5.04.20 08:22
예능

‘이혼’ 율희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 마라톤으로 극복”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초짜 러너’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마라톤 도전기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을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발대식과 첫 대회 출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환갑’의 스포츠 레전드 허재의 눈물겨운 마라톤 완주와, ‘막내’ 율희의 악으로 깡으로 묵묵히 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으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16인의 ‘뛰산 크루’들의 심상치 않은 케미도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발대식을 위해 모인 ‘초짜 크루’ 16인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둘째 가즈아’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양준혁은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남성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 안하면 둘째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운명처럼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억 날벼락’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최준석은 “20억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도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달리겠다”는 슬리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배윤정, 부친상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정은 등의 키워드와 사연이 공개됐고, ‘막내’ 율희는 “지난 해 이혼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인의 ‘뛰산 크루’ 소개가 모두 끝이 나자, MC 배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등장했다. 션 단장은 “앞으로 우리가 뛰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저희가 계획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오면 3개월 안에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고 해 ‘초짜 러너’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션은 “지금 밖에서 85명의 일반인 러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5km 마라톤에 출전할 것”이라고 첫 미션을 고지했다. 이영표는 “5km를 35분 안에 완주하면 특전이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탈락이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알렸다. 갑작스런 첫 미션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열린 ‘5km 마라톤’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총 100인의 러너가 출발선에 모인 가운데 휘슬이 울리자,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슬리피가 빠르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허재는 초반부터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양준혁과 최준석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얼마 후 슬리피는 체력 난조로 뒤쳐졌고,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달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방은희는 지쳐 중간에 멈추려 했지만, 이영표의 밀착 코칭을 받아 달리기를 이어갔다. 선두권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준 장동선과 ‘젊은피’ 이장준이었는데, 이장준은 마지막 50여 미터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서 장동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배성재와 양세찬 캐스터는 영리한 이장준의 전략에 감탄했으며 권은주 해설위원은 “아마추어 사이에선 저런 전략을 두고 ‘피를 빤다’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자 1등이자 전체 3위는 율희였으며, 방은희는 결승선을 넘긴 뒤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하위권 삼파전’을 펼쳤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완주에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첫 대회의 결과 및 MVP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앞서 션 단장은 “오늘 탈락자가 없다는 게 제겐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은 “그래도 운동 선수 출신인데 하위권 3인방이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 좀 아니다 싶었지만, 이분들은 꾸준히 훈련하시면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진단했다. 양준혁은 “내가 뱃살만 빼면 다 죽었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망의 첫 ‘MVP’는 1위를 차지한 이장준이었다. 매 미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MVP에게 부여되는 뱃지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인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해 ‘뛰산 러너’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렇듯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마라톤 도전기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은 물론, 마라톤의 매력까지 전 국민에게 일깨워준 ‘뛰어야 산다’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한 ‘뛰산 크루’인 안성훈의 합류를 다음 회에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58
해외축구

김민재 방출설 또 나왔다…伊→獨→英 차례로 우승? “첼시·뉴캐슬·유벤투스가 부른다” EPL 진출 가능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년 만에 독일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열려 있다”며 “뮌헨의 불안한 수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보도했다.뮌헨은 이달 인터 밀란과 UCL 8강에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실수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지 2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도 3년 남는 셈이다. 다만 이전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김민재 영입 때 들였던 이적료 5000만 유로(812억원) 수준의 제안이 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 실제 김민재를 원하는 팀이 영입에 착수한다면, 뮌헨이 원하는 금액을 맞추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일 것으로 보인다.1996년생인 김민재는 아직 만 28세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은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굵직한 팀들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는 이유다. 김민재에게도 이적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히는 뮌헨을 떠나는 건 아쉬울 만한 요소지만, 여러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앞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실패한 뮌헨(승점 69)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3)보다 6점 앞서 있다. 우승 가능성이 크다.만약 분데스리가를 제패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면, 5대 리그 중 3개 리그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기대할 수 있다. 뉴캐슬과 첼시는 EPL 상위권 팀이다. 올 시즌 뉴캐슬은 3위, 첼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있다.분데스리가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EPL이기에 김민재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는 뮌헨에 높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700만 유로(114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두 배 이상의 금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53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日 투어 ‘샤인 더 웨이’ 아베마서 방송... 총 10부작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일본 프로모션 비하인드 영상을 일본의 대표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 방영한다.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3월, 일본 정규 앨범 ‘샤인 더 웨이’ 발매와 함께 약 2주간 일본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특히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제프 투어 공연을 비롯해 다수의 미디어 출연 및 팬 이벤트 등 활발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판타지 보이즈의 일본 활동 뒷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은 현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5편까지 공개됐으며, 이 콘텐츠는 이제 일본의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아베마는 인터넷 기반 방송 플랫폼으로, 예능, 드라마,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및 VOD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K-팝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조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아베마를 통해 방영되는 이번 비하인드 영상은 일본 현지 팬뿐 아니라 전 세계의 K-팝 팬들에게 판타지 보이즈의 생생한 활동 현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1:32
스포츠일반

[SMSA] TLOG 강세훈 이사 "스포츠 마케팅, 지금이 적기"

"과열이요? 스포츠 마케팅은 지금이 적기입니다."스포츠 빅데이터 전문 기업 티엘오지(TLOG)의 강세훈 이사는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KBO리그 관중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추세가 야구에서 끝날 거 같지 않다. 다른 종목도 성장 중"이라며 "T1의 유튜브채널 콘텐츠 중 10%는 100만 뷰가 넘는 콘텐츠이며, 이 자체만으로도 T1 유튜브채널과 브랜드간 협업이 가능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년 동안 스포츠 시장조사를 데이터를 분석한 강세훈 이사는 급변하는 마케팅 활동에서 스포츠가 좋은 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스포츠가 새로운 영역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2024년 11월 티엘오지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스포츠 시장 인식조사(100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를 진행했다. 여기서 프로스포츠 팬 현황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말하는 '팬'은 해당 종목·팀의 고관여층이라고 응답한 이들을 성인 인구로 환산한 값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야구팬'은 성인 인구의 24%에 해당하는 1052만8886명이다. 이는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총 관중(1088만7705명)과 비슷한 숫자다. 강세훈 이사는 "관중 수는 중복집계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2024년 야구장에 입장한 팬은 그보다 적다. 우리가 조사한 팬은 TV·모바일 중계로 야구를 즐기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팬까지 포함한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강세훈 이사는 "10년 전만 해도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념으로 스포츠단을 운영했다. 그러나 2024년 야구가 1000만 관중을 넘은 걸 기점으로 스포츠는 강력한 마케팅 툴이 됐다"라며 "사람이 몰리면서 관련 아이템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경기장이나 유니폼 광고에서 벗어나 구단 유튜브 협업 등 온라인으로 마케팅 활동이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이사는 지지부진하던 온라인 마케팅이 야구장 현장 이벤트 이후 폭발적으로 트래픽이 상승한 사례들을 소개했다.강세훈 이사는 "경기장 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가 낮거나 중간 단계인 브랜드가 큰 효과를 봤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특정 서비스와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를 활용하면 차별화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활력성·전문성 등 스포츠가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업이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 이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1% 상승하면 매출도 1% 증가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인지도→호감도→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스포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프로 스포츠뿐 아니라 '애국 마케팅'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티엘오지의 분석이다. 그들의 조사에서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84%에 달했다. 강세훈 이사는 "팬들이 개인화되면서 올림픽과 축구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이 달라졌다. '젊은 세대는 금메달이라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도 있다. 바꿔 말하면, 결과가 중요하기에 그 과정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스포츠는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또한 이 경험은 세대를 초월하며 국가대항전에 열광하게 한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건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걸 보여줬다. '애국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비용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한 현대차그룹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강세훈 이사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이 전 종목(당시 금메달 4개)을 석권했을 때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전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한편에서는 '30년 동안 300억원을 양궁 지원에 쓴 효과가 있느냐'는 반론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오랜 기간 현대차는 양궁을 통해 세계 최고·최강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이후에도 양궁은 세계 최고의 성과를 냈고, 파리 올림픽에선 다시 전 종목(혼성 단체전 포함 금메달 5개)을 휩쓸었다.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가 요즘 젊은 세대가 요구하는 투명·공정·유능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5.04.18 10:15
영화

[오!뜨뜨] 이거 진짜야? ‘기묘한 이야기’ 무대 뒤→‘내 딸이 사라졌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무대 뒤 이야기’ 글로벌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의 장대한 세계관은 어떻게 무대 위로 옮겨질 수 있었을까.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무대 뒤 이야기’는 영국 웨스트엔드 연극화 비하인드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기묘한 이야기’는 80년대 미국 인디애나 주의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초능력과 다른 차원의 존재, 수상한 정부의 실험 등을 매력적으로 풀어낸 미스터리 SF물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23년 연극화된 ‘첫 번째 그림자’는 원작보다 앞선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 격으로 오는 22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마법 같은 디테일을 짚어준다. #디즈니플러스 ‘내 딸이 사라졌다’하루아침에 사라진 9살 딸을 찾기 위해 온 유럽을 뒤진다. ‘내 딸이 사라졌다’는 북유럽 범죄소설 작가 알렉스 달의 베스트셀러 소설 ‘플레이데이트’(Playdate)를 각색한 누아르 스릴러 시리즈다. 실종된 딸의 수색은 국제 공조 사이즈로 커지고, 숨겨진 오랜 비밀이 드러난다.봉준호 감독의 ‘미키17’에 출연한 배우 홀리데이 그레인저와 ‘스타워즈’ 시리즈 ‘안도르’의 데니스 코프, ‘클라우드’의 짐 스터게스가 출연한다. 2021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태양의 소녀들’ 등을 제작한 프랑스 영화 감독 에바 허슨이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 ‘i호스티지’전자기기 사러 왔다가 무장 괴한을 맞닥뜨렸는데 실화란다. ‘i호스티지’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애플스토어 인질극을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다. 애플스토어 건물에서 무장 괴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인질로 잡힌 한 불가리아 남성을 비롯해 범인과 초기 대응 대원의 시선을 교차하며 긴장감과 휴머니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네덜란드 인기 시리즈 ‘모크로 마피아’를 통해 아카데미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수상한 바비 보어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5:31
스포츠일반

글로벌히트 누가 막을까…2연속 2000m 챔피언 노린다

오는 20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장거리 최강 명마가 격돌한다. 지난 3월 시행된 헤럴드경제배(G3)에 이어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24회 YTN(G3)가 서울 8경주로 개최된다. 1위 상금 2억 75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5억원을 놓고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2000m를 내달린다. 올해는 일본 경주마인 유메노호노오(YUMENO HONOO)도 원정 출전해 경주의 박진감을 더한다.2000m 장거리 대표 대상경주이자 헤럴드경제배에서 부산광역시장배로 이어지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중간 관문인 YTN배는 이제는 명예경주마에 이름을 올린 '클린업조이', '청담도끼' 등 당대 최고 명마들을 배출한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다.지난해 우승마는 얼마 전 김혜선 기수와 두바이 원정에 도전하고 돌아온 '글로벌히트'. 2023년 우승마는 김 기수의 남편인 박재이 기수와 호흡을 맞췄던 '투혼의반석'이다. 부부이자 라이벌인 두 기수에게 주어졌던 우승의 영광이 올해는 과연 누구에게 주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투혼의반석을 비롯해 스피드영, 볼트맨, 마이티굿, 티즈바로우즈 등 지난해 출전마들이 설욕을 다짐하며 출전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번 경주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7전 10/3/1, 레이팅 11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태미즈빅트리스,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2연속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며 올해도 출전을 예고한 글로벌히트는 레이팅 114로 출전등록을 마친 총 15두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한다. 지난달 2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클래식'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인 글로벌히트는 국내 복귀 후 첫 경주로 선택한 YTN배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국내 최고 경주마로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히트는 2023년 6월 이후 출전한 12번의 대상경주 중 무려 7번의 우승을 가져갔다. 이번 경주도 주목할 만하다. ■ 너트플레이(21전 7/2/3, 레이팅 105, 한국 수 5세, 흑갈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스페이스셔틀, 마주 조현영, 조교사 최영주)일반경주에서는 심심치 않게 1위를 가져갔지만,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많지 않다. 2023년 9월 일간스포츠배(L) 우승 이력이 유일하다. 하지만 작년 헤럴드경제배에서 너트플레이는 결코 만만치 않은 존재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주 전개를 보여줬다. 경주 후반 무서울 정도의 속도로 추입에 성공하며 선두인 글로벌히트를 위협했다. 단 0.1초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지만, 그날 보여준 저력은 많은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방'이 있는 경주마인 만큼 그간 축적된 경주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에 터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유메노호노오(23전 18/3/0 레이팅 101, 일본 수 5세, 갈색, 부마: 배틀플랜, 모마: 텔레오토그래프, 마주 스다 야스유키, 조교사 타나카 마모루)일본 고치 경마장을 주무대로 하는 경주마다. 2023년 고치 경마장 트리플크라운 달성, 18승 중 12연승을 달리는 등 중앙경마 진출도 노려볼만한 실력파다. 현재까지 총 수득 상금은 1억 5186만엔(15억 2000만원)으로 38억원을 넘긴 글로벌히트 등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지만, 일본 지방 경마의 낮은 상금 수준을 고려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 수 있다.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거리와 무관하게 다양한 우승 경력을 가진 말이지만 특히 장거리에 강하다는 평으로 이번 YTN배에서 그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마인 배틀플랜을 거쳐 그의 혈통을 쭉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조할아버지가 바로 '미스터프로스펙터'다. 네이티브댄서의 손자이기도 한 미스터프로스펙터는 현대 더러브렛 경주마 혈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전 세계 G1경주 우승마의 75%가 그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기수는 요시하라 히로토(Yoshihara hiroto)다. 지난해 코리아컵에서 라이트워리어에 기승해 4착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메노호노오에 연속 8회 기승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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