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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코리안 데이' 열린다…'韓 동반 2승 도전' 김동현 제자 고석현, K-머신 이창호 11월 2일 출격

‘KO’ 고석현(32)과 ‘K-머신’ 이창호(31)가 동반 UFC 2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오는 11월 2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에 출격한다. 고석현은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와 웰터급(77.1kg)에서, 이창호는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26·미국)와 밴텀급(61.2kg)에서 격돌한다. 센세이셔널했던 데뷔전 승리를 이어간다. 고석현은 지난 6월 UFC 3연승을 달리던 기대주 오반 엘리엇을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전 도박사들은 패배 확률을 80% 정도로 봤지만 고석현은 보기 좋게 세간의 기대를 깨부쉈다.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우승자 이창호 또한 화려하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그는 지난 4월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2라운드에 백마운트 포지션에서의 펀치 연타로 피니시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7100만원)까지 수상했다. 이제 본격적인 베테랑들과의 대결이 시작된다. 고석현(12승 2패)의 상대 필 로(11승 5패)는 UFC에서 여러 강자들과 싸운 검증된 선수다. 니코 프라이스를 꺾었고, 비록 졌지만 UFC 웰터급 터줏대감 닐 매그니와 비등비등한 싸움을 벌였다. 승리한 경기는 전부 피니시(7KO, 4서브미션)일 정도로 빼어난 결정력을 갖췄다. 대학을 졸업하고 검층 엔지니어로 일하다 23살에 뒤늦게 프로 격투가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고석현은 상대에 대해 “키가 크고, 리치가 긴 까다로운 선수”라고 펑가하며 “카운터가 좋은 편은 아니라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종합격투기(MMA)니까 타격이든 그라운드든 어느 쪽이든 빈틈이 보이면 집요하게 파고들겠다”고 다짐했다. 고석현은 2017년 세계 컴뱃삼보 챔피언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고른 기량을 뽐낸다. 이창호(11승 1패)와 맞붙는 티미 쿠암바(9승 3패)는 UFC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타격가다. MMA 전적은 적지만 8살 때부터 훈련을 시작해 10살부터 킥복싱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킥복서다. 지난 4월 플라잉 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으로 로베르토 로메로를 KO로 꺾은 후 이번에 페더급에서 밴텀급으로 내려왔다. 이창호는 쿠암바가 “스텝 좋고, 거리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거리가 깨지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런 부분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는 마치 기계와 같은 무한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과 그라운드 펀치가 장기다. 그는 “밴텀급 첫 경기에 나와 같은 선수를 만나면 빨리 지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무한 압박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페더급(65.8kg) 랭킹 12위 스티브 가르시아(33·미국)와 13위 데이비드 오나마(31·우간다)가 맞붙는다. 가르시아는 최승우전 승리를 포함해 6연승, 오나마는 4연승으로 페더급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둘 다 약 78%의 피니시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고석현과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는 오는 11월 2일(일) 오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12 스티브 가르시아 vs #13 데이비드 오나마 #6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vs #9 안테 델리야 제러미아 웰스 vs 템바 고림보 아이작 둘게리언 vs 야디에르 델 바예 찰스 래드키 vs 다니엘 프룬자 알랑 나시멘투 vs 코디 더든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6시) 빌리 엘레카나 vs 케빈 크리스티앙 티미 쿠암바 vs 이창호 돈테 잭슨 vs 세드릭 듀머스 필 로 vs 고석현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5시) #3 케틀린 비에이라 vs #4 노르마 두몽 알리체 아르델레안 vs 몬세라트 루이스 필 로 vs 고석현 탈리타 알렝카르 vs 아리아니 카르넬로시김희웅 기자 2025.10.30 08:15
뮤직

정승환 정규 컴백 D-1…국민 발라드 탄생 예감 기대 포인트 3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조명한다.정승환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을 발매한다.‘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그리고 봄’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 노래…‘사랑의 정수’ 선사‘사랑이라 불린’에는 더블 타이틀곡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포함해 ‘사랑이라 불린’, ‘그런 사랑’, ‘미완성’, ‘행성’, ‘우리에게’, ‘품’, ‘넌 어떨까’, ‘여기까지’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정승환은 ‘사랑이라 불린’을 통해 삶의 모든 순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한다. 누구나 마음속 한켠에 가지고 있을 ‘사랑’이라는 이름의 추억들을 각 곡에 녹여내 리스너들의 마음에 잔향처럼 스며들 ‘사랑의 정수’를 선사한다. ▲ 박주연→구름 등 유수의 참여진 지원사격‘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는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트랙리스트 구성에도 정성과 애정을 쏟았다. 참여진 또한 막강하다.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윤상 ‘이별의 그늘’ 등 숱한 발라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한 작사가 박주연이 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의 노랫말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두 번째 타이틀곡 ‘행복은 어려워’의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정승환 역시 ‘품’, ‘여기까지’ 등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다수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다. 여기에 안테나 대표 유희열을 비롯해 페퍼톤스 신재평, 서동환 등 소속사 식구들도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 ‘국민 배우’ 김영옥 MV 출연…‘국민 발라드’ 탄생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배우’ 김영옥이 출연한다. 소년, 청년, 노년으로 이어지는 두 남녀의 동화 같은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가운데, 극 중 김영옥과 정승환은 각각 노년 여성과 청년 남성을 연기한다. 세대 초월 만남 속에 김영옥은 정승환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와 깊이 맞닿은 연기를 섬세하게 펼쳐낼 전망이다. ‘국민 배우’의 지원 사격 속에 ‘국민 발라드’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9 15:33
영화

봉준호·김은희→김혜수·김태리까지…‘세계의 주인’에 쏟아지는 응원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을 향한 영화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28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김은희 작가와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세계의 주인’ GV(관객과의 대화) 참석을 확정했다. 김 작가는 오는 28일 오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봉 감독은 내달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을 만난다. ‘세계의 주인’을 향한 영화인들의 응원은 개봉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앞선 21일에는 영화 ‘얼굴’의 주역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22일에는 변영주 감독, 26일에는 김초희, 윤단비, 이옥섭, 임선애 등 한국 대표 여성 감독이 GV에 참석했다. 배우 고아성, 김의성, 김태리, 김혜수, 류현경, 박정민, 배성우와 방송인 송은이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로 ‘세계의 주인’에 힘을 보탰다. 릴레이 응원 상영회는 영화를 먼저 관람한 배우들이 더 많은 관객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벤트로, 이들이 전 좌석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인들의 든든한 응원에 실 관람객의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세계의 주인’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개봉 5일 째인 지난 26일에는 3만 관객을 돌파, 독립영화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27일까지 누적관객수는 3만 4714명으로, 윤 감독의 전작 ‘우리들’(누적관객수 5만 3000명), ‘우리집’(누적관객수 5만6000명)의 최종 스코어를 바짝 쫓고 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이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8 14:20
예능

[단독] ‘저스트 메이크업’ 윤현준 대표 “이효리 먼저 러브콜…BTS처럼 전세계로” [IS인터뷰] ③

“‘이게 메이크업이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결승이 될 거예요.”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을 제작·기획한 윤현준 스튜디오슬램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회차들의 관전 포인트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런 미션이 가능해?’ 싶을 만큼 독특하고 참신한 대결이 남았다”며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결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전 세계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인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이다. 지난 3일 첫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고, 공개 3주 차에는 첫 주 대비 시청량이 748% 증가하며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층까지 끌어들이며 뷰티 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총 10부작으로 현재 8회까지 공개됐다. 윤 대표는 KBS에서 ‘해피투게더’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고, JTBC로 이적한 뒤 ‘크라임씬’ 시리즈, ‘슈가맨’, ‘한끼줍쇼’, ‘효리네 민박’ 등을 성공시켰다. 이후 2020년 스튜디오슬램을 설립해 ‘싱어게인’, ‘크라임씬 리턴즈’, ‘흑백요리사’까지 연속 히트를 기록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윤 대표는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살리면서도 메이크업이 지닌 일상성과 예술성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며 “그 균형을 찾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시청자들이 그 지점을 알아봐 준 것 같아 감사하다. 제작진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사실 윤 대표에게도 ‘저스트 메이크업’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이게 가능한 콘셉트일까?’, ‘메이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며 “여러 전문가를 찾아가 물었더니 모두 ‘왜 지금까지 이런 서바이벌이 없었냐’며 오히려 반가워했다. 그때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단순한 뷰티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철학과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윤 대표는 “참가자들을 단순한 ‘소재’로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며 “자극적인 편집보다 그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는 서바이벌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사실 저 역시 남성이다 보니 메이크업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처음엔 단순히 ‘새롭다’, ‘비주얼적으로 예쁘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현장을 보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단순한 화장이 아니라 각자의 인생과 예술이 담겨 있었어요. 평생 무대 뒤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온 분들이 이번엔 자신을 무대 위로 올린 거죠. 그들이 어떤 시선과 철학으로 작업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지점이 개인적으로도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이러한 제작 철학에는 MC인 가수 이효리도 깊이 공감했다. 윤 대표는 “이효리는 평소엔 수수하지만 누구보다 다양한 메이크업을 경험했고, 오랜 연예계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지인들이 서바이벌에 참가했다. 촬영 중에도 메이크업에 대한 감각과 애정이 느껴졌다”며 “우리도 처음부터 MC로 이효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작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이건 내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먼저 연락을 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의 조합 역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 방식을 짝수 인원 체제로 택한 이유에 대해 윤 대표는 “의견이 엇갈릴 때 토론과 합의를 통해 결과를 내는 게 더 공정하다”며 “서바이벌은 공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순간 시청자에게 외면받는다. 공정함이란 정해진 규칙을 얼마나 엄정하게 적용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가운데 ‘저스트 메이크업’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지난 10일 첫 공개돼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방탄소년단(BTS)이 K팝을 세계에 알렸듯, ‘저스트 메이크업’이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뷰티를 다루면서 해외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외국 시청자들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실제 해외에서 활동 중인 출연자들도 있고,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K뷰티도, 그리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8 06:00
스포츠일반

김동현 이어 韓 2번째 ‘UFC 10승’ 노렸던 박준용, 알리스케로프에 패…헤비급 챔피언전은 ‘무효’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의 레슬링에 무너졌다. 박준용(19승 7패)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 경기에서 알리스케로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30-27, 30-27, 30-27)했다. 타격으로 압박했지만 레슬링에 무너졌다. 박준용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알리스케로프를 압박했다. 한방 파워로 유명한 알리스케로프의 강력한 펀치를 맞아도 주저하지 않고 압박했다.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훅이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알리스케로프가 테이크다운을 쓰며 전황이 바뀌었다. 박준용은 일어나서 포지션을 회복했지만 다시금 그라운드로 끌려 내려갔다. 2라운드에도 알리스케로프는 적극적인 레슬링 전략을 사용했다. 그는 2분여간 유리한 포지션에서 박준용을 컨트롤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끝내 일어난 박준용이 강력한 타격 압박을 보여주면서 3라운드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친 와중에도 테이크다운은 불을 뿜었다. 처음으로 알리스케로프의 코너로 들어온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알리스케로프를 채찍질했다. 그는 “네가 지친 모습을 보면 박준용에게 피니시 당할 것”이라며 “압박해서 테이크다운 하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박준용이 피니시하기 위해 거칠게 압박해 들어오자 알리스케로프는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알리스케로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은 계속 압박해 들어왔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한 상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특이한 파이터는 만나보지 못했다”며 “주먹으로 때려도 계속 압박했고, 테이크다운 해도 일어나서 계속 압박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로써 박준용의 10승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다.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파이터로는 두 번째로 UFC 10승을 노렸다.지난주까지 랭킹 15위였던 알리스케로프를 꺾음으로써 UFC 랭커 수준임을 입증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인 이벤트에선 인류 최강을 가리는 UFC 헤비급(120.2kg) 타이틀전이 무효로 끝났다.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이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에게 펀치를 날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깊이 찔러 1라운드 4분 35초 비고의적 눈찌르기에 의한 무효 경기가 선언됐다. 아스피날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간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간은 활발한 스탭을 통해 공격을 피하며 잽으로 아스피날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아스피날은 강력한 레그킥으로 간의 다리를 공략했다. 라운드 후반 간이 보디킥에 이은 왼손 펀치를 날리다 의도치 않게 손가락으로 아스피날의 눈을 찔러 경기가 무효로 끝났다. 관중들은 경기 중단을 결정한 챔피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아스피날은 “난 방금 눈을 깊이 찔렸는데, 왜 내게 야유를 보내는가?”라며 분개했다. 이어 “정말 화가 난다”며 “양쪽 눈을 찔려 눈을 거의 뜰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눈을 찌른 간은 “관객과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아스피날과 내 스스로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말 실망했지만 스포츠는 이런 것”이라고 변명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두 선수의 리매치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멋진 경기였지만 안 좋게 끝났다”며 “재대결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피날의 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둘 다 부상이 없으니 가능한 한 빨리 재대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맥켄지 던(32·브라질)이 비르나 잔디로바(37·브라질)를 만장일치 판정(48-47, 48-47, 49-46)으로 꺾고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에 올랐다.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던(16승 5패)은 잔지로바(16승 5패)에게 9차례나 테이크다운 당했지만 타격에서 앞서며 공석인 왕좌를 차지했다. 던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고 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쉬운 경기가 될 걸로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그라운드에서 많은 대미지를 줬고, 그걸로 충분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곤 옥타곤에 올라온 딸 모아에게 챔피언 벨트를 매어주며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던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에 이어 주짓수 양대 세계대회인 ADCC와 IBJJF에 이어 종합격투기(MMA) UFC까지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타이틀전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도전하며 벨트를 반납해 성사됐다. 셰브첸코와 장웨일리는 오는 11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0.27 08:16
스타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밈 열풍… AOA ‘짧은 치마’ 10년만 재주행 [줌인]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ㅜ.ㅜ”크리에이터 풍귀의 ‘골반이 안 멈추는 병’ 시리즈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골반통신’으로 불리는 해당 영상은 AOA의 히트곡 ‘짧은 치마’ 인스트루멘털 버전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원곡의 재주행 현상까지 이끌어냈다.‘골반통신’ 시리즈는 모종의 이유로 ‘골반이 멈추지 않는 병’에 걸린 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의 숏폼 영상이다.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골반이 멈추지 않아 창피하다”며 이별을 통보한 뒤에도 계속되는 ‘골반 움직임’을 멈추지 못하는 인물로, 황당하면서도 묘하게 중독성 있는 전개로 웃음을 자아낸다.야무지게 흔드는 골반, 중독성 강한 배경 음악, 밑도 끝도 없는 전개, ‘싼마이’한 맛이 느껴지는 배경, 대충 만든 듯한 말풍선 자막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구성 요소들이 합쳐져 ‘골반통신’만의 독특한 병맛 감성을 완성했고,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감성이지”, “최근 본 영상 중에 제일 재밌다”, “말도 안되는데 계속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풍귀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간단한 문구 하나로도 다양한 배경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해당 콘텐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AI로 제작한 배경 위에 짧은 스토리와 연출을 더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1380만 회(10월 26일 기준)를 돌파했으며, 여러 아이돌과 일반인들이 앞다퉈 패러디 영상을 제작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SNS를 통해 널리 퍼져나가며 ‘골반통신’ 밈이 하나의 유행 코드로 자리 잡았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풍귀가 추는 춤 동작이나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라는 자막에서 비롯된 “~한 탓일까” 표현이 밈처럼 사용되고 있다. 팬사인회에서 팬들이 킥플립 동화에게 ‘골반통신’ 춤을 따라 하도록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밈은 아이돌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엔믹스 규진과 설윤, 아일릿 윤아 등이 숏폼 영상에서 해당 춤을 재현하며 열풍에 힘을 보탰다. 지난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역시 방송에서 ‘골반통신’ 관련 멘트를 인용해 화제를 모았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4일 발매한 신곡 홍보 프로모션 문구에 “오늘 엑디즈 컴백 탓일까 ㅜ.ㅜ”를 활용하며 밈 트렌드에 동참, ‘골반통신’이 단순한 온라인 유행을 넘어 아이돌 마케팅 현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골반통신’ 열풍의 영향으로 배경음악으로 활용된 AOA의 ‘짧은 치마’가 음원 차트에서 재주행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해당 곡은 26일 기준 멜론차트 108위까지 상승하며 “이대로 차트인까지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밈에 맞물리며, 2014년 발매된 곡이 약 10여 년 만에 다시 주목받는 상황이 연출됐다.풍귀는 ’골반통신’ 유행에 대해 “앞으로 킹 받으면서 자꾸 찾아오고 싶은 배꼽때 같은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7 06:05
스포츠일반

‘韓 UFC 파이터 맏형’ 박준용, 26일 출격→‘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알리스케로프와 격돌

박준용(34)이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메인 이벤트에서 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계체에서 모두 84.1kg으로 기록했다. 알리스케로프와 마주한 박준용은 장난스레 시선을 피했고, 알리스케로프는 박준용의 어깨를 툭 치며 웃었다. 알리스케로프(16승 2패)는 박준용(19승 6패)이 톱15 랭킹에 진입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하는 선수다. 알리스케로프는 지난주까지 랭킹 15위에 들었다. 박준용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 뒤 압박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도박사 배당은 약 3 대 7로 박준용이 열세다. 박준용은 ‘악당 출현’이라며 무슬림 알리스케로프의 홈과 다름 없는 중동 원정에서 팬들을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스피날은 UFC 321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과 인류 최강을 가린다. 그는 지난 6월 존 존스가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며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아스피날(15승 3패)은 계체에서 115.7kg을 기록했다. 간은 112.3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아스피날은 허리춤에 손을 얹고 간과 마주봤다. 페이스오프를 끝낸 두 선수는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스피날은 “특별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간 또한 “내일 그 동안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구 최강을 증명한다. 아스피날은 어릴 적부터 복싱과 레슬링, 주짓수를 배워 고른 기량을 갖고 있다. 모든 승리를 피니시(KO 12, 서브미션 3)로 장식할 정도로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한다. 한 번의 2라운드 피니시를 제외하면 전부 1라운드에 상대를 잠재웠다. 계속해서 진화한다. 그는 “최근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어서 실전에서 시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만큼은 성공한다.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간은 두 차례 정식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2022년엔 UFC 270에서 프랑시스 은가누에게 판정패했고, 2023년엔 UFC 285에서 존 존스에게 1라운드 만에 무기력하게 서브미션에 걸렸다. 그는 “존스전 패배 후 안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고, 그 패배 덕에 나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 있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해외 도박사들은 75 대 25로 챔피언의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무에타이 타격가 간이레슬링 방어 실력을 어느 정도 끌어 올렸을지가 관건이다. 간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43%고, 아스피날의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100%다. 코메인 이벤트 여성 스트로급(52.2kg) 타이틀전에 나서는 랭킹 1위 비르나 잔디로바(37·브라질)와 5위 맥켄지 던(32·미국/브라질)도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두 선수는 모두 정확히 한계 체중을 맞췄다. 공석인 왕좌를 노린다.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면서타이틀을 반납했다. 이에 5연승의 잔디로바(22승 3패)와 2연승의 던(15승 5패)이 기회를 얻었다. 둘은 2020년 한 차례 맞붙었는데 이때는 던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둘 다 주짓수 베이스의 선수로 서브미션 승리가 많다. 특히, 맥켄지 던은 주짓수계양대 산맥인 IBJJF와 ADCC에서 모두 우승한 적 있는 엘리트 주짓떼라다.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을 갖춘 선수들의 경기는 서로가 서로를 경계해 타격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잔디로바는 쿵후 베이스의 타격을 구사하고, 던은 복싱이 탄탄하다. 도박사들은 약 6 대 4로 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26일(일) 오전1시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3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1: 아스피날 vs 간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톰 아스피날 (255) vs #1 시릴 간 (247.5) #1 비르나 잔디로바 (115) vs #5 맥켄지 던 (115)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136) vs #9 마리오 바티스타 (135.5) #2 알렉산더 볼코프 (261.5) vs #5 자일톤 알메이다 (237) #7 알렉산더 라키치 (205) vs #10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205.5)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156) vs 퀼런 살킬드 (155.5)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185.5) vs 박준용 (185.5) 루도빗 클라인 (156) vs 마테우슈 레베츠키 (155.5) #15 발터 워커 (244) vs 루이 서덜랜드 (264.5)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25일 오후 11시) 나다니엘 우드 (146) vs 호세 미겔 델가도 (147)*** 함디 압델 와하브 (265) vs 크리스 바넷 (261) 아자트 막숨 (129)** vs 미치 라포소 (125.5) 자켈리니 아모링 (116) vs 미즈키 (115)김희웅 기자 2025.10.25 21:25
뮤직

로제,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영예…글로벌 활약 인정

아티스트 로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로제는 지난 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올해로 16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로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 ‘APT.’로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고,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또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선 바 있다.같은 해 12월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 역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로지’는 로제의 전곡 작사·작곡 참여로 화제가 됐으며,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후 27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랭크되며 마찬가지로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로제는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첫 정규 앨범에 수록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상자들의 공적 기간과 활동 실적, 인지도, 사회적 평판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항목을 심사했고, 그 결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로제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영예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로제는 뜻깊은 상을 수상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재 로제는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으로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며 블랙핑크 새 앨범 컴백도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0:00
스타

시청량 폭발 ‘저스트 메이크업’, 극한의 팀전 시작…24일 7·8회 동시 공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오늘 24일 오후 8시 7회와 함께 8회까지 동시 공개 편성을 확정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남은 두 팀, ‘팀 맥티스트’와 ‘팀 퍼스트맨’이 스테이씨(STAYC) 무대 메이크업 미션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단 8명만의 생존이 예고된 가운데, 극한의 팀전 속에서 누가 살아남을지, 최종 파이널에 누가 진출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지난 6회에서는 K팝 그룹 투어스(TWS)의 무대 메이크업을 주제로 팀 손테일과 팀 파리 금손이 2:2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모두가 기다린 결과는 오늘 7화에서 공개되며, 이어지는 다음 매치에서는 남자 아티스트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팀 맥티스트’와 ‘팀 퍼스트맨’은 스테이씨 무대 메이크업 미션을 주제로 각자의 감각과 철학을 정면으로 충돌시킨다. 공개된 예고 스틸에는 초집중한 눈빛으로 각자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두 아티스트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이 만들어낼 압도적인 긴장감을 예고한다. 감성, 디테일, 자존심까지 모두 맞붙은 이번 대결을 담은 스테이씨의 무대 스틸은 각 팀이 어떤 감각과 해석을 선보였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결국 눈물로 끝난 잔인한 팀전의 결과, 단 8명만이 살아남으며 심사위원마저 역대급 난관에 빠졌다. 공개된 스틸 속, 깊은 고민이 서린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담겨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전하는 가운데, 대규모 테이블이 세팅된 세트장이 공개되며, 다음 라운드에 오를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어지는 8회에서는 대망의 파이널 진출자를 가려내는 극강의 고난이도 미션이 예고됐다. 초대형 서바이벌다운 상상 초월의 ‘New Face(뉴 페이스)’ 미션과 예상을 뒤집는 스케일의 세트장이 공개될 예정으로, 세미 파이널 진출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예고 스틸에는 ‘New Face’ 미션의 첫 번째 키워드 ‘하이 패션’에 맞춰, 마치 해외 패션쇼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런웨이의 열기가 포착됐다. 참가자들은 메이크업의 한계를 넘어, 예술의 정점을 향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공개 3주차까지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첫 주 대비 시청량 748% 증가, 예능 콘텐츠 시청 만족도 1위(컨슈머인사이트) 등 각종 인기 지표를 갈아치우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여성은 물론 남성 시청자층까지 폭넓게 사로잡았다. 쿠팡플레이는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 ‘저스트 메이크업’ 정주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라이브 채팅을 통해 다함께 정주행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8:22
영화

[오!뜨뜨] 판 제대로 벌렸다 ‘카다시안 패밀리7’→‘9-1-1’ 시즌9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7‘카다시안 패밀리’가 어느덧 7번째 시즌을 맞았다. 할리우드 상위 1% 세계적인 셀럽 가족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은 리얼리티 시리즈로, 킴 카다시안부터 코트니, 클로이, 켄달, 크리스, 카일리 제너가 함께한다.이번 시즌에선 킴 카다시안이 암살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나 그가 굵직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치고 법정에 들어서는 사연은 물론, 클로이와 코트니의 불화설에 대한 진실 등 더욱 ‘도파민’ 터지는 이야기들로 무장했다. #넷플릭스: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정체불명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되면서 벌어지는 세계 정세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그린 정치 스릴러 영화다. 전작 ‘허트 로커’로 여성 감독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캐서린 비겔로 감독의 신작이다.앞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어떤 스릴러보다 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어떤 공포 영화보다 더 섬뜩하다”(BBC) 등 주요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이드리스 엘바, 레베카 퍼거슨, 그레타 리 등 탄탄한 배우들로 이야기의 긴장감을 뒷받침했다. #디즈니플러스: 9-1-1 시즌9미국 인기 드라마 ‘9-1-1’ 시리즈가 시즌9로 돌아온다. ‘9-1-1’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소방·구급대원과 경찰관, 911 콜센터 교환원 등 최초 대응자들이 생명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다.지난 시즌 말미 주역 중 118 소방서 팀장 보비(피터 크라우스)가 비극적으로 퇴장한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는 우주까지 무대를 넓힌다. ‘세상의 종말’이라는 대사처럼 로스앤젤레스 하늘에서 유성우가 쏟아지는 강렬한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앞선 시즌에 이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라이언 머피가 각본을 썼고 기네스 펠트로의 남편으로 유명한 제작자 브래드 팰척이 연출을 맡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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