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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지민,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 압도적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올해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꼽혔다.지민은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5월 2일부터 15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 테마 픽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이번 테마 픽에는 글로벌 K팝이 팬덤 12만 2330 건의 투표를 했다. 지민은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총 5만 7901표를 획득, 47.3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민은 지난해 솔로 앨범을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섬세한 감성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았다. 이번 1위 선정은 그의 예술성과 대중성,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다.6월 11일 제대하는 지민은 2025년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지민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인 뷔가 차지했다. 득표율은 21.41%였다. 3위 이찬원은 13.16%, 4위 정동원은 7.0%, 5위 뉴진스 하니는 2.25%를 각각 얻었다.‘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공동 기획하는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팬캐스트 홍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다음 테마 픽 투표는 ‘여름 휴가를 함께 떠나고 싶은 아티스트는?’을 주제로 진행 중이다. 5월 16일 시작했으며 29일 종료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05:39
드라마

‘샤크: 더 스톰’ 김민석X이현욱, 리얼 액션 시너지..쾌감 폭발 명장면 3

‘샤크 : 더 스톰’이 리얼 생존 액션의 진가를 발휘했다.지난 15일 전편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개 첫 주 티빙 전체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부분 1위를 기록한 것.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에 이어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한 ‘샤크 : 더 스톰’은 확장된 세계관 속 진화한 캐릭터, 더 강렬해진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처절하고도 맹렬한 승부 끝 ‘절대 악’ 현우용(이현욱 분)을 응징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켜낸 차우솔(김민석 분)의 성장은 사이다 그 이상의 감동과 전율을 안겼다. 특히 김민석과 이현욱을 비롯해 배명진, 이정현, 박진, 정다은 등 리얼 생존 액션의 묘미를 극대화한 ‘믿보배’들의 액션 시너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시청자들을 전율시킨 액션 명장면을 짚어봤다.#단 한방으로 증명! 성장한 김민석의 ‘독기 펀치’ X 이현욱의 살벌한 ‘광기’ 스파링차우솔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의 꿈을 향해 달렸다. 체육관에서 잡일을 도맡으며 고군분투하던 그에게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찾아왔다. 악질 격투기 선수 송곳(전운종 분)의 스파링 파트너로 링 위에 오르게 된 것. 나쁜 장난기가 발동해 차우솔을 지목한 송곳이지만, 이내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차우솔은 몰아붙일수록 불이 붙었다. 자신을 향해 날아든 주먹을 피하고 단 한방의 펀치로 반격에 성공한 차우솔. 누구도 예상 못 한 승부에 체육관은 정적에 휩싸였고, 손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송곳의 모습은 통쾌했다.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여파는 더 큰 폭풍을 몰고왔다. 현우용의 불법 격투기 시합을 뛰던 송곳이 부상을 당하자 현우용이 직접 링 위에 오르게 된 것. 상대를 향해 “딱 한 대만 쳐봐”라고 도발하는 현우용은 ‘샤크 : 더 비기닝’에서의 첫 등장을 연상케 했다. 단 한방으로 상대를 녹다운 시키고 “아직 20초 남았잖아”라면서 무자비하게 발을 꺾는 잔혹함은 광기 그 자체로 압도적 빌런의 등장을 드러냈다. 특히 생존이 아닌 꿈을 위해 독하게 강해진 차우솔과 유희를 위해 싸우는 현우용의 광기, 서로 다른 결의 ‘한 방’ 대비가 이들 맞대결을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이었다.#희생과 신뢰가 만든 ‘우솔팸’의 짜릿한 팀플레이! 극강의 액션 쾌감김건 감독이 ‘차우솔에게 동료가 생겼다는 것’을 <샤크 : 더 스톰>만의 차별점으로 뽑을 만큼,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 ‘우솔팸’의 화끈한 팀플레이는 장르적 재미를 더했다. 차우솔의 각성은 뜻하지 않은 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현우용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차우솔을 압박하기 위해 오랜 친구이자 스승인 윤지희(조윤서 분)를 납치해 위협을 가한 것. 그렇게 차우솔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현우용이 설계한 싸움판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더는 혼자가 아니었다. 차우솔은 이원준(배명진 분)과 함께 윤지희를 구하기 위한 작전에 나섰다. 숨 가쁜 탈출 속 계단을 타고 몰려드는 적들의 공격 속에서도 이원준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부상을 숨긴 채 싸움을 이어갔고, 차우솔과 윤지희는 ‘깡’으로 버티며 사투를 벌였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은 뭉클함을 더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현우용의 또 다른 도발이 시작되며 ‘우솔팸’에 새롭게 합류한 이연진(정다은 분)과 함께 대규모 격돌이 벌어졌다. 날렵하게 선두에 선 한성용(이정현 분)과 몰아치는 적을 정통으로 막아내는 정상협(박진 분)의 카리스마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차우솔의 빠른 액션에 더해진 이연진의 화려한 킥복싱은 보는 이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무자비한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한성용의 ‘속전속결’ 전략 팀플레이의 성공은 짜릿함을 자아냈다. 지키기 위해 무게감 달라진 차우솔의 액션과 ‘신뢰’로 빚어진 압도적 스케일의 팀대팀 액션은 <샤크 : 더 스톰>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 쾌감을 더했다.#‘멈출 수 없는 상어’ 김민석VS ‘거센 폭풍’ 이현욱, 목숨 건 파이널 라운드적들을 하나씩 쓰러트린 차우솔은 ‘우솔팸’의 조력과 함께 마침내 폭풍의 한가운데, 현우용에게 도달했다. 차우솔은 동료를 지키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분노로 이루어진 회심의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이제껏 단련해온 주먹도 현우용 앞에서는 무력했다. 차우솔의 주먹은 번번이 빗나갔고, 빈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현우용의 맹공에 점점 밀려났다. 그런 차우솔의 모습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우용의 광기는 긴장감을 더했다. ‘최종 보스’ 현우용에 맞서며 ‘피땀’으로 구르던 차우솔은 초크로 목이 조이는 순간, 자신과 함께 싸우는 동료들과 이원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힘으로 차우솔은 ‘독기’와 ‘끈기’로 일어나 현우용에게 다시 한번 일격을 꽂아 넣었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지”라는 현우용의 말과 함께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각성한 차우솔은 현우용에게 맹렬한 주먹을 휘두르며 몰아붙였고, 마침내 완벽히 끝낼 수 있는 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공격 본능’이 깨어났음에도 결코 다름을 입증하며 ‘절대 악’으로 군림하던 현우용을 무너뜨렸다. 처절한 감정과 함께 ‘피땀눈물’로 이뤄진 차우솔의 카운트 펀치는 짜릿함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리얼한 액션과 극에 달하는 감정을 섬세히 그려낸 김민석과 이에 맞서 승패와 상관없이 오로지 유희만을 위해 싸웠던 현우용의 광기를 그려낸 이현욱의 폭발적인 연기가 더해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역대급 맞대결의 마침표를 찍은 명장면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5:56
스포츠일반

"한국 팬들 만나고 싶다" 시비옹테크, 9월 코리아오픈 출전 확정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시비옹테크의 올해 대회 출전이 확정됐다"며 "올해 코리아오픈 총상금은 2024년보다 13% 인상된 112만9000달러(16억원)로 책정됐다‘라고 밝혔다.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총 다섯 차례 정상에 오른 스타 플레이어.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를 통해 "처음 서울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한국이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알고, 한국 팬들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코리아오픈은 9월 13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더 많은 팬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주중 야간 경기를 편성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식음료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11:57
연예일반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영탁·아이들 등 2차 라인업 공개

제34회 서울가요대상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21일 영탁(이하 데뷔 순), 비투비(BTOB), 아이들(i-dle),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킥플립(KickFlip),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 제34회 시상식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영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가요대상에 함께한다.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 및 트로트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던 영탁. 그는 ‘슈퍼슈퍼’, ‘폼미쳤다’,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수다. ‘믿고 듣는 그룹’ 비투비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출격한다. 비투비는 제27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제25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을 받으며 서울가요대상을 화려하게 빛낸 바 있다. 최근 앨범 ‘비투데이’(BTODAY)를 발매하며 섬세한 감정 선과 가창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하는 이들을 향한 궁금증도 높아진다.그룹명을 변경한 후 새로운 여정에 돌입한 아이들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함께한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화’(火花), ‘톰보이’(TOMBOY), ‘누드’(Nxde), ‘퀸카’(Queencard)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해 사랑받은 명실상부한 대세 그룹이다. 최근 새 미니 앨범 ‘위 아’(We are)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굿 띵’(Good Thing)은 각종 음원사이트 톱 100차트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5세대 핫루키’ 세이마이네임과 킥플립 그리고 하츠투하츠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이마이네임은 지난 2024년 10월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며, 아이즈원 출신 히토미가 세이마이네임으로 재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를 발매하며 한터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데일리 차트 상위권에 올라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케이콘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 첫 출격한 것은 물론,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공중파 음악방송 출연, 단독 팬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JYP 차세대 보이그룹 킥플립은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 발매 당시 단숨에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오는 26일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로 컴백을 앞뒀다,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하고 전격 데뷔했다. 초동(발매 후 1주일)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놀라운 화력을 보여줬고,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유명 뮤직 페스티벌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 2025’ 무대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는 변우석, 정은채, 남규리, 옹성우, 박주현, 장규리 등의 쟁쟁한 배우 시상자뿐만 아니라 TXT, QWER,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웨이브 투 어스, 키키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빅크(BIGC)에서 진행하며 21일 오후 8시 1차 티켓, 27일 오후 8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판매 마감은 오는 6월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오는 6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린다.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다양한 장르의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1 10:37
뮤직

[IS포커스] 군대서 음원차트 이어 음방 1위까지.. 우즈, ‘드라우닝 걔’ 다음 행보 전망은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가 2년 전 발표한 ‘드라우닝’으로 군 복무 중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이를 계기로 우즈가 ‘드라우닝 걔’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올 봄 가요계를 장악했다. 이 곡은 지난 7일 오전 12시 기준 멜론 메인 차트 톱100 정상을 찍었고 이후 롱런 기세를 탔다. 19일 동 차트 2위로 여전히 최상위 순위를 유지 중이다. ‘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OO-LI’를 통해 발표된 곡이다. 지난해 10월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최상위권을 달리다 발매 2년여 만에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멜론 외에 지니,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막강한 음원 파워에 힘입어 지난 11일에는 SBS ‘인기가요’에서 르세라핌의 ‘HOT’,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PROD. 로코베리)’를 꺾고 총점 5179점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즈가 2014년 데뷔해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았으니, 지난 10년의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 곡은 발매 당시 음원 차트에서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진 못했는데 지난해 10월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우즈가 상병 조승연 신분으로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 이어진 화제성은 즉각 차트 순위에 반영됐다. 이튿날부터 입소문을 타고 멜론 일간차트 951위로 진입하더니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방송 3주 만에 톱100 80위권까지 올랐고, 12월엔 일간차트 10위권을 뚫었다. 올해 1월 2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9위에 오르며 ‘10’의 벽을 뚫은 이 곡은 이후에도 차근차근 순위 상승가도를 달리며 지난 4월 3일 톱100 차트 3위에 올랐고 한 달 뒤인 지난 7일 결국 정상에 다다랐다.‘드라우닝’의 가치는 역주행 롱런이라는 지표를 넘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우즈라는 뮤지션을 재발견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즈는 2014년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한 뒤 Mnet ‘프로듀스 X 101’로 결성된 엑스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엔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K팝 리스너에겐 인정 받았지만 아이돌 음악에 큰 관심 없는 대중에겐 이름을 알리진 못했는데 ‘드라우닝’을 통해 완벽하게 ‘대중픽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오는 7월 21일 전역 예정인데 ‘드라우닝’으로 높아진 주가 덕분에 벌써부터 하반기 예정된 다양한 무대에서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출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전역 후 그리고 ‘드라우닝’ 이후 우즈의 행보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밝다. 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즈는 이미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 다면적인 정체성을 쌓아온 아티스트로 ‘드라우닝’은 그런 우즈의 진가가 대중적으로 재조명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우즈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왔는데, 자신만의 확고한 톤앤 무드가 생겼다는 건 향후 활동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Z세대 감성과도 맞닿아 있어 국내외로 팬층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출중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즈의 강점이다. 박 평론가는 “단순한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퍼포머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직접 곡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설득력을 갖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라며 “남자 솔로 시장에서 퍼포먼스와 보컬을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는 드물기 때문에 포지셔닝 자체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유니크한 팬덤 기반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SNS 및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드라우닝’ 이후로 틱톡 등에서 챌린지 바이럴도 일어나면서 향후 컴백 때마다 꾸준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무드와 음악적 노선을 일관되게 끌고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솔로 커리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5:40
e스포츠(게임)

'우지' 젠쯔하오, 홀 오브 레전드 헌액…페이커 이어 두 번째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홀 오브 레전드의 두 번째 헌액자로 중국 리그 LPL의 '우지' 젠쯔하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젠쯔하오는 가장 위대한 바텀 라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피지컬 능력이 빼어나고 두려움 없이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플레이가 특징이다.LPL 초창기 로얄 클럽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젠쯔하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의 유니폼을 입었다.2013년과 2014년 롤 월드 챔피언십에 로얄 클럽 소속으로 출전해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RNG 소속으로 2016년 월드 챔피언십 8강, 2017년 4강, 2018년 8강, 2019년 16강 등 4년 연속 진출하면서 통산 6회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젠쯔하오의 최고의 해는 2018년이다. 1년 동안 지역에서 열린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칭호인 '골든 로드'에 가장 근접했다.RNG를 LPL 스프링과 서머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을 찍은 젠쯔하오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중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젠쯔하오의 홀 오브 레전드 헌액식은 6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이커' 이상혁이 헌액됐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맞춤형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차량을 선물한다. 롤 e스포츠 글로벌 총괄 크리스 그릴리는 "젠쯔하오의 유산은 단순한 타이틀과 성과를 넘어선다. 바텀 라이너의 역할에 대한 관념을 바꿔 놓았고 롤 e스포츠에도 영원한 흔적을 남겼다"며 "젠쯔하오의 열정과 투지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고 글로벌 팬 투표 결과를 보았을 때도 그가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지 분명했기에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16:34
뮤직

백현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 아이튠즈 24개 지역 1위 쾌거

그룹 엑소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백현이 신보 발매와 함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소속사 INB100(아이앤비백)은 20일 백현의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와 타이틀곡 ‘엘리베이터’가 아이튠즈 톱 앨범 및 톱 송(20일 오후 3시 기준)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폴란드, 싱가포르, 헝가리 등 24개 지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타이틀곡 ‘엘리베이터’도 콜롬비아, 라오스, 파라과이,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 등 14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자리하며 순항을 알렸다.이번 신보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선 백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과거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고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엘리베이터’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으로 표현해 로맨틱한 감성을 자아내는 곡으로 ‘백현만의 장르’를 완벽히 구축하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신보 발매와 맞물려 진행되는 첫 솔로 월드투어 ‘레버리’ 역시 오는 6월 개최되는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전석 매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백현은 남미·미주·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0 16:19
산업

[IS시선] 'K원전'으로 가는 관문,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원전업계가 체코 원전의 수주 계약 연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팀코리아’를 이끌며 수주를 주도했던 정부 당국은 물론 관계사들도 갑작스러운 연기와 소송에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포함한 국회가 최종 사인을 위해 체코에 갔음에도 도장을 찍지 못한 ‘촌극’이 일어난 데다 유럽연합(EU) 고위당국자가 체코의 원전 계약 중단 요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팀코리아’는 난감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원전과 관련한 ‘집안 싸움’도 터졌다. 지난 2009년 ‘팀코리아’가 수주했던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에서의 추가 공사비 부담 문제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의 갈등이 국제 분쟁으로 번지게 됐다. 1조원대의 추가 공사비 부담 문제를 두고 양사는 런던국재중재법원(LCIA) 중재 신청에 돌입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국내 원전 관계사들간 분쟁이라 시선이 곱지 않다. 원전 수출을 책임지는 양대 축의 이례적인 집안 싸움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내부적으로 해결됐으면 좋았을 문제”라고 아쉬워했다. 그렇지만 내부적인 상황을 들여다보면 국내의 혼란스러운 정치적 환경 속에서 공기업들의 합의 도출이 쉽지 않았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탄핵과 대선 정국에서 1조원대의 금액을 무턱대고 떠안을 수 없었을 것이다. 분쟁과 관련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채권자 입장에서 시간을 더 끌면 한수원이 ‘돈을 받을 의지가 없다’고 볼 수도 있어서 배임에 해당할 수도 있다. 큰 액수라 중재로 가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바라카 원전의 경우 원청인 한전이 한수원에 하청을 맡겼는데, 추가 비용분에 대한 지급을 미루면서 국제 중재 신청까지 간 상황이다. 원전은 국가기간산업이라 수주전은 ‘국가대항전’으로 볼 수 있다. 국가대표팀의 경기에서 갈등이나 내분이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측면에서 한전과 한수원의 분쟁은 이유가 어떻든 달갑지 않다. 한국은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프랑스, 미국과의 ‘국가대항전’에서 승리하며 결실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체코를 시작으로 향후 노르웨이와 스웨덴, 폴란드 등으로 원전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본토를 내줄 수 없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프랑스가 불공정 보조금 이슈로 ‘몽니’를 부리고 있다. 체코당국은 원전 수주 과정이 정당하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주고 있고, 항고 결과도 6월이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체코는 유럽대륙 첫 원전 진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한국의 원전 경쟁력은 업계 1·2위인 미국, 프랑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숙련도, 자재 공급망 부분은 미국, 프랑스보다 우월하다. 인건비는 적어도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원전 강국들이 경계하는 측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원전업계는 유럽 진입을 세계 전역 진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태를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으로 보고, ‘팀코리아’의 팀워크를 좀더 촘촘하게 다진다면 ‘K원전’으로 향하는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2025.05.20 08:41
LPGA

‘시즌 3승’ 이예원, 세계 랭킹 11계단 올라 25위…개인 최고 기록

이예원(22)이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다. 그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예원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36위)보다 11계단이 오른 25위에 올랐다.이예원이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동시에 지난해 6월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후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27위)도 갈아치웠다.이예원은 지난달에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1일에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했다.지난 18일에 끝난 두산 매치 플레이에선 황유민을 제압하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예원은 올 시즌 치러진 8차례 KLPGA 투어 중 3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이 기세가 세계 랭킹에서도 반영된 모양새다.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은 1~4위를 지켰다.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5위)이 가장 높은 순위를 달렸다. 김효주(7위), 고진영(9위)이 ‘톱10’을 지켰다.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9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20 08:15
e스포츠(게임)

넷마블 ‘세나 리버스’도 양대 앱마켓 점령…3타수 3홈런 '기대'

넷마블이 올해 내놓는 신작마다 앱마켓을 휩쓸고 있다. 대작은 아직 출시도 전인데, 형님 못지않은 아우들의 활약에 넷마블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넷마블이 지난 15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선두(19일 기준)를 달리고 있다. 출시 7시간 만에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2위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바짝 추격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반복 작업을 거쳐 무과금으로 재화를 모으는 특유의 ‘쫄작’과 같은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게임 퀄리티와 최적화에 공을 들였다.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달달한 발라드곡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비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선착순 아이템 지급 이벤트를 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롯데렌터카와 협업해 쿠폰과 아이템을 주는 스탬프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20여 년간 글로벌 54개국에서 약 2000만명의 사랑을 받은 장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3개 국가 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판타지 세계관이 주를 이루는 다른 MMORPG와 달리 메카닉 장비와 바이오 슈트 등 SF(공상과학) 요소로 차별화했다.‘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이번에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출시 6일 차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상승 흐름을 놓칠세라 지난달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광산 전쟁’, ‘낙원쟁탈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런 노력에 현재도 매출 기준 구글 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14위로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당초 넷마블은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최대 기대작으로 꼽아왔다.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게이머들을 겨냥해 에미상·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원작 공식 라이선스까지 받았다. 오는 21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 지었는데, 3타수 3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매출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고 비용 또한 인건비, 마케팅비, 상각비가 잘 통제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신작들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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