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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오늘(4일) 미니 7집 발매... 설레는 러브 송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늘(4일)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로 컴백한다.‘별의 장: 생크추어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꿈의 장’과 ‘혼돈의 장’, ‘이름의 장’에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별의 장’을 여는 앨범이다. 신보는 별빛 아래 ‘너’를 다시 만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엮었고 궁극적으로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다.◼ 멤버 전원 작사 참여 이번 앨범은 무채색의 세상을 다채로운 빛깔로 물들이는 상대에 대한 애정과 그 사람으로 인해 확장된 시야를 이야기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에 현실과 동화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엮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표현법을 얹어 유일무이한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또한 멤버 전원이 신곡 작업에 적극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연준과 태현, 수빈이 ‘헤븐’ 작사에 힘을 보탰다. ‘데인저’의 노랫말은 연준, 태현, 범규의 공으로 완성됐다. ‘리지스트-낫 고너 런 어웨이’의 가사 작업에는 범규, 수빈, 태현, 휴닝카이가 에너지를 쏟았고 태현은 ‘하이어 댄 헤븐’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청량한 설렘 담은 러브송 ‘오버 더 문’ 타이틀곡 ‘오버 더 문’은 ‘제로 바이 원 러브송’과 ‘루저 러버’를 잇는 또 하나의 러브송이다. 너와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가사에서 사랑에 빠진 이의 설렘이 전해진다. 청량함과 아련함, 록적인 에너지 등 팀의 강점이 돋보이며 빈티지한 사운드와 독특한 알앤비 그루브가 신선함을 선사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 직전 송파구 KSPO DOME에서 개최한 세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에서 이 곡을 깜짝 공개했다. 밝은 에너지와 여유로움이 결합된 퍼포먼스에 함성이 쏟아졌고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앙코르 콘서트에서 모아(팬덤명) 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어떤 무대보다도 저희의 신곡 무대를 기다리시는 것 같더라. 타이틀곡 ‘오버 더 문’은 모아를 향한 저희의 세레나데 같은 곡이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다섯 명 다 똘똘 뭉쳐서 앨범을 만들었는데 즐겁게 같이 활동하면 좋겠다. 3일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활동은 저희가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라고 컴백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약 3만 3000 관객과 호흡했다. 다섯 멤버의 생생한 라이브 퍼포먼스, 앨범 서사를 집약한 세트리스트, 특수 제작 리프트가 매립된 메인 무대, 대형 LED 등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총 17개 도시에서 31회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7집 활동을 가진 뒤 오는 30일과 12월 1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8:42
예능

‘나는 솔로’ 22기 첫 돌싱 커플 탄생 → 정희♥상철, 옥순♥경수 최커

‘나는 솔로’ 22기가 처음으로 ‘돌싱 결혼 커플’을 탄생시켰다.2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결혼 커플’인 광수-영자를 비롯해 상철-정희, 경수-옥순 총 세 쌍이 최종 커플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가 강력 응원하던 영호는 자녀 및 장거리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순자를 포기했고, 영숙 역시 영수-영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두 사람 모두 선택하지 않는 ‘열린 결말’을 택해 돌싱들의 현실 연애의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솔로나라 22번지’에서의 5일 차 아침, 돌싱남녀는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최후의 데이트 선택에 들어갔다. 경수, 상철, 광수는 망설임 없이 옥순, 정희, 영자를 선택했고, 영식은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호도 “이미 저는 마음을 굳혔다”며 순자와의 데이트를, 영수와 영철 또한 영숙과의 데이트를 선택했다. 데이트 매칭이 끝나자, 경수는 식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옥순을 배려해 카페로 향했다. 옥순은 “미안하기보다는 그냥 제 감정이 좋고 행복하다”며 경수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또한 옥순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경수에게 “아기 아빠 사진을 혹시나 해서 남겨놨는데, 아직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려야 할지 결정을 못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경수는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네 옥순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데이트 후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이 자신의 고민을 얘기해준 게 고맙기도 했고, 대단해보이기도 했다”며 행복해했다.영자-광수는 식사 데이트를 하며 각자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광수는 엄마에게 “나 너무 좋다고 첫인상부터 계속 선택해주신다. 대화도 잘 되고 잘 웃고 긍정적”이라고 영자를 소개했고, 엄마는 “잘됐다”며 기뻐했다. 같은 시각, 영식은 이혼한 후 연애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유를 궁금해 하는 현숙에게 “이혼하고 경제적으로 같이 무너져서 통장에 돈 10만 원이 없었다. 낮에 일하고 밤에 대리운전하고 그렇게 버티고 올라왔다”고 솔직 고백했다. 뒤이어 영식은 “내가 내일 최종 선택을 할 수도 있어”라고 직진을 선포했다.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생각보다 영식님이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영호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새우장 껍질을 까주고 게장 살만 발라주는 ‘스윗 가이’ 면모로 순자를 또 한 번 반하게 했다. 또한, 영호는 “난 이제 순자만 보고 있으니까”라며 “지금이 마음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어필했다. ‘연하 펫’ 상철은 “오빠라는 호칭을 많이 했던 것 같아”라고 주로 연상을 만났던 정희의 연애사에 “우리는 애칭을 만들 수밖에 없겠네”라고 심쿵 발언을 던졌다. 이에 두 사람은 최종 선택이 ‘오늘부터 1일’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핑크빛 신호를 주고받았다.영숙은 전혀 다른 성향의 영수-영철과 ‘극과 극’ 2:1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식당에 들어가기 전 우연히 마주친 통영 주민들과의 대화부터 식당 테이블에서 수저와 앞접시 놓기, 같은 의사라는 직업을 주제로 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아찔한 ‘2:1 데이트’를 마친 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의 의기소침한 표정을 보고 ‘이건 내가 판정승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의기양양해했다. 반면, 영수는 “전 제 마음을 올곧이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 딱히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영숙은 “미묘한 신경전에 기가 빨려서 힘들었다”며 “영수님과 저는 되게 다르고, 영철님과 저는 되게 같은데 아직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복잡하다”고 토로했다.숙소로 돌아간 영숙은 “진짜 모르겠어”라고 다른 돌싱녀들에게 괴로운 속내를 내비쳤다. 영수는 곧장 경수에게 얻은 커피와 물을 가지고 여자 숙소로 직행해 영숙에게 선물했다. “좀 쉬고 있어요”라는 영숙의 말에 “순종할게”라고 고분고분 답했다. 얼마 후, 영숙은 공용 거실로 왔지만, 영수와 딱히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결국 2시간 동안 영숙만 기다리던 영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경수에게 “내일 영숙이가 최종 선택을 안 할 것 같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영철은 영숙에게 적극적으로 대화 요청을 했다. 그러면서, “좋아해요. 나는 애가 있고 거리도 멀지만, 좋아해요”라고 프러포즈급 멘트를 날렸다. 영철의 ‘상남자 어필’에 영숙은 “멋있다. 5일 차에 영철님의 진짜 모습 알게 됐고, 호감이 생겼다”고 화답했다.이날 밤, 영철은 “솔로나라의 모든 지형지물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제작진의 마지막 미션에 밤새도록 이벤트 준비를 했다. 그는 자신의 티셔츠에 ‘간장 하트’로 마음을 표현한 ‘족자’를 만들었고, 나무까지 올라 타 ‘족자 세팅’을 마친 뒤 다음 날 아침, 영숙을 불러냈다. 영숙은 영철의 ‘족자 이벤트’에 “진짜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숙은 다른 돌싱녀들에게 “영철님은 이렇게 훅 들어왔는데, (감감무소식인) 영수님한테 내가 얘기하자고 하는 게 맞을지?”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정희의 조언을 들은 영숙은 용기를 내서 곧장 영수를 찾아갔다.방에서 홀로 눈을 감고 명상 중이던 영수는 영숙의 부름에 깜짝 놀라 양복으로 풀세팅한 후 영숙과 마주했다. 영숙은 “어젯밤 일찍 자러 들어간 게 영수님의 대답 아닌 대답일 수 있겠구나”라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할 것 같아서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선택 같은 건 오로지 이기적으로 생각하라”고 마지막까지 배려심을 보였다. 순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며 고민에 빠진 영호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했고, 영식은 현숙을 향한 세레나데로 현숙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광수는 진심을 담은 편지를 마지막으로 영자에게 건넸으며, 경수는 옥순만을 위한 아침식사 선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마침내 시작된 최종 선택에서 광수는 “한 여자의 사랑을 마음껏 받았던 럭키가이였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 역시 “사람을 만나는 데 이혼이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이혼하기 전 상태의 저로 돌아가게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광수를 최종 선택했다. 경수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었던 바다 백일장의 답을 뒤늦게 들려주면서 옥순을 택했고, 옥순은 “오랜만에 엄마 아닌 여자로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면서 경수를 선택했다. 영식은 전날 예고한 대로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정희에게 직진했고, 정희 역시 상철에게 화답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영호는 끝내 순자를 선택하지 않았고, 직후 인터뷰를 통해 “시작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 느낌”이라고 순자를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영호의 거절에 눈물이 터진 순자는 “전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며 영호를 최종 선택했다.영수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른 뒤, “잊었던 설렘을 가져다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영숙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영철도 “그 분과 이후에 더 좋은 인연이 되고 싶다”며 영숙을 선택했다. 영숙은 “이렇게 멋진 두 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면서도,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다. 더 많은 얘기는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영철은 영숙의 선택 포기에도 괜찮다는 눈인사와 ‘엄지 척’을 보냈고, 영숙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종 커플이 된 옥순-경수는 스스로를 ‘순수 커플’로 부르며 애정을 ‘뿜뿜’ 표현했고, 상철-정희도 “자기야 잘할게”라는 소감을 전했다. 영자-광수는 “다이어트 시작! 만세!”를 외치며 ‘결혼 커플’의 유쾌함을 마지막까지 뽐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7:26
뮤직

이창섭, 오늘(2일) 첫 정규 앨범 ‘1991’ 발표…솔로 활동 2막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스펙트럼을 망라한 ‘1991’로 솔로 활동 2막을 연다.이창섭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을 발매한다.‘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이다. 대중에게 익히 사랑 받아온 이창섭의 전매특허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이뤄져 그의 확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첫 번째 타이틀곡 ‘33’(삼삼)은 33살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창섭은 단독 작사를 맡아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풀어냈고, 꽉 찬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콰이어 사이 담백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팝 록 장르를 이끈다.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은 이창섭만의 애틋하면서 통통 튀는 감성으로 추억 회상을 표현한 시티 팝이다. 레트로한 피아노, 펑키한 기타, 리드미컬한 드럼 등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밖에 이번 정규 1집에는 커피 향처럼 달콤한 세레나데 ‘마키아토’, 컬러풀하고 신나는 ‘새러데이 나잇’, 뮤지컬과 록 사운드가 크로스오버된 ‘기사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흥겨움을 노래한 ‘뻠뻠’ 등 신곡 6곡이 수록된다. 또 선공개한 ‘희망고문’, ‘뉴 웨이브’, ‘골든 아워’, ‘스테이’, ‘#런’과 싱글로 발매했던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까지 총 12곡이 함께 실린다.지난 2018년 미니 1집 ‘마크’를 발매하며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창섭은 깊이 있는 음색과 가창력, 뛰어난 장르 소화력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내공을 쌓아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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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맛집’ 엔하이픈, 로맨스 서사도 먹히네 [IS포커스]

뱀파이어가 사랑에 빠졌다. 엔하이픈 표 치명적인 세레나데가 기존 팬층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엔하이픈은 지난 17일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 하고 있다. 첫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변주를 꾀했는데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엔하이픈은 그간 고수했던 다크한 콘셉트가 아닌 로맨스 서사로 컴백했다. 엔하이픈은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를 총 10곡으로 꽉 채웠다. 이번 앨범은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 곡 ‘엑스오’(XO)는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풀어낸 팝 장르다. ‘엑스오’는 달콤한 멜로디와 ‘엑스오’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띤다. 노래는 큰 기복이 없어서 듣기 편하고, 청량하다. ‘안무 구멍’이 없기로 유명한 엔하이픈인 만큼 단순한 안무에서도 에너지가 느껴진다. 엔하이픈은 일곱 뱀파이어가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 명의 인간이자 여자인 클로이를 만나 성장하고 사랑하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세계관을 이어왔다. 앞서 ‘보더’, ‘디멘션’, ‘매니페스토’, ‘블러드’ 시리즈를 통해 다면적 세계를 마주했고, 피로 연결된 운명공동체인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전개해 왔다.그리고 ‘로맨스: 언톨드’는 엔하이픈이 본격적으로 ‘너’와 사랑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로맨스’ 시리즈의 첫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기존 팬층을 설레게 하고, 이지리스닝 계열의 타이틀 곡 ‘엑스오’로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몰랐던 이들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수치로 보면 더욱 실감 난다. ‘로맨스: 언톨드’는 발매 5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고 초동(판매 후 일주일) 판매량 234만 4749장을 기록했다. 이는 엔하이픈의 초동 판매량 자체 최다 기록이다. 또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21일(현지 시각)에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정규 2집은 ‘빌보드200’(7월 27일 자) 2위로 진입했다. 이는 전작 미니 4집과 미니 5집이 찍은 4위보다 2단계 높은 순위다. 콘셉트 트레일러를 확장해 단편영화로 만든 ‘콘셉트 시네마’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영화는 12분 분량으로 판타지 액션 장르다. 뱀파이어로 분한 일곱 멤버들이 세상과 격돌하는 내용을 담았다. 엔하이픈이 세계관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영화 ‘몸값’, ‘콜’, ‘발레리나’ 등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팬데믹 시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로 데뷔 후 무관중으로 공연을 시작한 엔하이픈은 가히 계단식 성장의 표본이라 부를 만하다. 정규 1집으로 첫 밀리언셀러가 된 데 이어 미니 5집으로 첫 더블 밀리언셀러, 정규 2집으로는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앨범판매량뿐 아니라 엔하이픈은 공연으로도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9월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도쿄돔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 당시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 도쿄돔 입성이란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지난달 30일 빌보드가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약 19만 8000명을 동원해 티켓 매출액 35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세븐틴이다. 데뷔 연차가 2배 넘게 차이 나는 세븐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건, 그만큼 엔하이픈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입증한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엔하이픈이 고수하고 있는 뱀파이어 세계관은 한 번 알고 나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콘셉트다. 특히 최근 K팝 보이그룹들이 세계관을 없애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팬층을 고수하면서도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어 나간다면 엔하이픈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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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로맨스’ 새로운 챕터 예고… 선주문량 220만↑

그룹 엔하이픈이 ‘로맨스’(ROMANCE) 시리즈로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간다. 엔하이픈은 12일 오후 1시 ‘로맨스 : 언톨드’를 통해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렬하면서도 달콤한, 일곱 멤버의 치명적인 매력이 기대된다.타이틀곡은 ‘XO (Only If You Say Yes)’이다.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귀에 꽂히는 신스 멜로디 라인이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연인을 위하는 소년의 마음을 풀어낸 노랫말과 퍼포먼스는 ‘고당도 세레나데’를 예고했다.# 멤버 전원 작사·작곡·프로듀싱 참여엔하이픈은 약 2년 9개월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멤버 전원이 각각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이 나온다.희승의 첫 자작곡 ‘하이웨이 1009’ 가사를 멤버 전원이 함께 썼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첫 팬송이기도 한 이 노래로 엔진에 대한 진한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은 수록곡 ‘헌드레드 브로큰 헐츠’ 탑라인 작곡에 힘을 보탰다. 그 덕분에 올드 스쿨 스타일의 R&B 트랙과 엔하이픈만의 젊은 감성이 살아나면서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 완성됐다.# JVKE, Cirkut, 니콜라 포미체티 등 지원사격저명한 대가들이 총출동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와 수록곡 ‘브로트 더 힛백’에 글로벌 히트곡을 다수 배출한 실력 있는 프로듀서 JVKE, Cirkut이 각각 참여했다.앨범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포미체티가 함께했다.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로도 유명한 그는 감각적인 센스로 멤버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콘셉트 시네마는 단편 영화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K-팝 아티스트에게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영상미를 담았다. 이 영상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감독 이충현이 연출했다. 앨범의 핵심 메시지인 ‘로맨스’라는 키워드에 엔하이픈과 어울리는 감독 특유의 누아르 코드를 더했다. # 앨범 선주문량 220만 장 넘어… ‘커리어 하이’ 기대엔하이픈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감정을 앨범 서사에 녹여내며 독보적 콘셉트를 구축해 왔다. 경계를 넘은 소년이 혼란과 혼동의 다면적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하고, 피(B로 연결된 운명공동체인 ‘너’를 자각하는 4개 시리즈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그 과정은 탄탄했고, 결실은 풍성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6개월 만에 미니 2집 ‘BORDER : CARNIVAL’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로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이들은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5집 ‘ORANGE BLOOD’로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계단식 성장의 표본’으로 우뚝 섰다.‘로맨스 : 언톨드’ 선주문량이 지난 11일 220만 장을 넘겼다. 이는 역대 엔하이픈 앨범 선주문량 최다 기록이다. 정규 2집을 위해 쏟아낸 엔하이픈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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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강렬함 벗고 스윗하게 컴백…‘엑스오’에 글로벌 엔진 화답할까 [종합]

남자의 변신도 무죄다. 강렬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룹 엔하이픈이 달콤한 세레나데 ‘엑스오’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를 다졌다. 엔하이픈은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이 2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정원은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많은 논의를 거쳐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희승은 “이번 앨범은 준비하면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거친 앨범이다. 작업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각 곡마다 키워드에 어울리는 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성훈은 “이번 앨범은 엔진분(팬덤명)들의 기대 이상의 앨범이 될 것 같다. 지난 앨범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컴백을 앞두고 방시혁 의장으로부터 받은 응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희승은 “방시혁님은 많은 응원을 해주시곤 하는데, ‘하이웨이1009’ 데모를 회사를 통해 들려드렸을 때 굉장히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곡이 좋다고 말씀해주신 기억이 난다. 자신감이 들었고,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힘이 났다. 대기실에서도 컴백 앞두고 있어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로맨스 : 언톨드’에서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너’에게 충성을 바치는 소년의 이야기를 얼터너티브 알앤비, 신스 팝, 올드스쿨, 펑크 댄스팝, 미디움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엑스오’는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로맨스 판타지로 풀어낸 팝 장르의 곡이다. 미국의 아티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제이크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곡으로 스윗하게 돌아온 엔하이픈의 파격 변화가 인상적이다.곡의 첫인상에 대해 니키는 “이번에 밝고 스윗한 곡을 들고 나와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고 말했다. 선우는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가 좋았고 중독성 있는 파트가 있어 좋아해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이크는 “안무는 평소와 다르게 컨셉츄얼함을 덜어내고 쿨함, 귀여움,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엑스오’ 가사를 표현한 동작을 넣었는데, 헷갈릴 수도 있지만 연습하는 재미가 있더라”며 많은 이들의 도전을 당부했다.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담는다. 엔하이픈은 뮤직비디오에서 여름날 저녁의 몽환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속 7인7색 남자친구 면모를 열연했다. 그룹 틍유의 시그니처인 ‘다크 판타지’를 벗어난 이유에 대해 정원은 “이번에 기존 하던 음악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는데, 앨범 서사에 맞춰 곡이 진행되고 있다.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스토리라인이 로맨스, 다크함보다는 밝은 쪽에 가까워 곡 방향성이 그쪽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고 경험하는 방향성에 따라 또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제이는 “우리만의 강점은 무게감이 줄었다는 점이다. 무게감이 없어진 게 아니라 줄어들었다는 점이 강점이다. 평상시 다크한 무드의 곡들을 많이 하고 앨범 서사에 판타지스러운 것들이 많이 들어갔던 만큼 ‘로맨스’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을 잘 녹여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앨범 수록곡인 첫 팬송 ‘하이웨이 1009’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다수 곡들의 작곡,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리며 뮤지션으로서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하이웨이 1009’에 대해 희승은 “10월 9일이 우리 팬덤의 탄생일이다. 일곱 명이 다 참여한 첫 자작곡이라 우리에게도 엔진들에게도 뜻깊고 의미있는 곡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성훈은 “가사를 쓸 때 오로지 엔진만을 생각하며 썼다. 엔진과 함께 끝없는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하니 평소 쓰기 어려웠던 가사도 술술 써졌다”고 말했다. 제이는 “지난 앨범부터 멤버 모두가 앨범에 참여하는 데 대한 욕심과 노력을 보여왔는데 이번엔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돼 뜻깊고 많은 마음이 담겨 있다. 엔진 분들이 오랜 시간 기대하신 만큼, 오랜 기간 공들인 만큼 멋진 성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선주문량 220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 ‘오렌지 블러드’에 이어 팀의 두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이에 대해 니키는 “선주문량 220만장 소식에 깜짝 놀랐다. 이번 활동도 기분 좋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비슷한 시기 스트레이 키즈, NCT 127, (여자)아이들 등 쟁쟁한 그룹들이 컴백하는 데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제이는 “대단한 선배님들과 같은 시기 컴백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좋은 무대도 보여줄 수 있으리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는 12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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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진세연에 “지켜주고 싶어”…‘나쁜기억지우개’ 1차 티저 공개

MBN 새 금토 미니시리즈 ‘나쁜기억지우개’가 김재중, 진세연의 첫사랑 조작 1차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한국 드라마 전통의 거장 초록뱀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가운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모은다.극중 김재중은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 후 자존감 바닥을 경험하고, 기억 지우개로 재탄생되는 이군 역을, 진세연은 본투비 허당 뇌섹 매력의 뇌연구 닥터로 어쩌다 보니 이군의 조작된 첫사랑이 되고 마는 경주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에 김재중-진세연의 긴장과 설렘을 오가는 1차 로맨스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공개된 영상은 ‘이 남자, 15년간 그토록 잊고 싶었던 고통을 드디어 지워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김재중은 달달한 눈빛으로 진세연을 바라보며 “잃어버린 기억, 되찾을 수 있을까요?”라며 묻고, 진세연은 “기억 못해도 돼요. 내가 기억하니까”라고 답해 ‘첫사랑 조작’을 둘러싼 아슬아슬 로맨스의 서막을 연다.이어 “뭐 하고 싶은 거 있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해줄게요”라며 웃는 진세연과 함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잃어버린 기억 대신 행복한 기억을 채우며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 심지어 김재중은 진세연의 얼굴을 바라보며 “지켜주고 싶게 엄청 예쁘게 생겼네”라며 스윗한 눈빛을 발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이내 김재중의 거침없는 저돌적인 플러팅에 진세연도 속수무책으로 빠져든다. 김재중을 빠져들듯이 바라보며 “잘생겼네”라고 읊조리는가 하면, ‘첫사랑’ 세레나데를 이어가는 김재중에게 어느새 ‘심쿵'해버린 진세연은 “하루 종일 나 왜 이러지? 확인해야겠어. 내 심장에게”라고 말해 심장이 절로 뒤흔들리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어 김재중과 진세연의 입을 맞출 듯 초밀착한 모습이 등장하면서 보는 이들의 심장도 두근거리게 만든다. 과연 김재중의 조작된 사랑에 진세연의 심장이 응답할 수 있을지 긴장 폭발시키는 첫사랑 조작 로맨스에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한편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2024년 8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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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데뷔 16년만 첫 국내 팬콘서트 성료

2세대 대표 보이그룹 유키스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국내 첫 팬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퍼스트 메모리즈’는 데뷔 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활동했던 이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팬콘서트다. 유키스의 지난 시간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완성했다. 무대 외에도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이날 유키스는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청량한 서머송 ‘갈래!’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고, 이후 ‘빙글빙글’, ‘스톱 걸’, ‘0330’, ‘썸데이’ 등 떼창을 이끄는 대표곡 무대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지난 25일 발매된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 수록곡 무대도 이어졌다. 유키스는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로는 유려한 춤 선을, ‘아름다워’로는 팬덤 키스미를 향한 세레나데를 펼쳤다. 특히 기존의 메가 히트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만만하니 (2024 Ver.)’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회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앙코르곡으로는 팬송 ‘평생’을 선곡,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국내 첫 팬콘서트를 마친 유키스는 “데뷔 16년 만에 갖는 첫 팬콘서트인 만큼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키스미 여러분과 함께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유키스는 오는 7월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모어 앤드 모어’를 개최하고 ‘원조 한류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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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 음원·트랙 비디오 공개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2집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를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28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각종 음원 사이트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지민의 신보 ‘뮤즈’에 담긴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의 음원과 트랙 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곡은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했다. 지민은 전작 ‘페이스’를 만들 때, 함께 작업한 작가진들을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라고 칭하며 창작에 몰두했다. 지민이 결성한 가상의 팀과 비틀즈 앨범에서 받은 영감으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가 완성됐다.‘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처음부터 끝까지 활기찬 바운스와 리듬감, 역동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경쾌한 멜로디는 듣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고 순수한 노랫말은 동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지민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은 배가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팬송 ‘클로저 댄 디스’에 참여한 ‘연음소년소녀합창단’이 지민, 로꼬와 하모니를 이룬다. 꾸밈없이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마치 큐피드의 속삭임처럼 들리며, 곡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곡의 가사 테마는 고백이다. 지민은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상의 꽃 ‘스메랄도(Smeraldo)’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을 대신해 고백하고, 사랑을 찾아준다는 달콤한 노랫말을 완성했다.트랙 비디오는 한 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영상은 가상의 팀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로 뭉친 지민과 프로듀서 피독(Pdogg), GHSTLOOP, EVAN의 소개로 시작한다. 밴드 프론트맨으로 변신한 지민과 동료 뮤지션이 펼치는 협연 장면이 인상적이다. 또한 피처링에 참여한 로꼬와 지민의 투샷에서는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져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지민은 후반부에 등장하는 대규모 군무 장면으로 벅찬 감동까지 선사한다. 검은 슈트를 차려입은 그는 트랙 비디오의 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인 목소리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설렘을 안긴다. 그는 모든 콘셉트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는 뛰어난 표현력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선공개 곡으로 ‘뮤즈’의 출발을 알린 지민은 내달 19일 앨범의 전곡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는 7월 7일 ‘세레나데’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클립이 공개되고, 7월 14일에는 ‘뮤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베일을 벗는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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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오늘(28일) 솔로 2집 ‘뮤즈’ 선공개곡 발표…로꼬와 협업

방탄소년단 지민의 유쾌한 세레나데가 베일을 벗는다. 지민은 28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솔로 2집 ‘뮤즈’(MUSE)에 수록된 ‘스메달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를 선공개한다. 이와 함께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랙 비디오를 동시 오픈한다. 이번 곡에는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지민은 로꼬 특유의 에너지 넘치고 섬세한 랩이 이 곡의 색깔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피처링을 제안했고 로꼬가 흔쾌히 승낙하며 이들의 협업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가 가미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를 기반으로, 곡 전반에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 작곡가 겸 프로듀서 미스터 프랭크, 피독과 GHSTLOOP 등이 뭉쳐 만들었고 지민도 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색을 녹였다.곡명에 얽힌 비하인드도 있다. 지민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작업 당시 자신을 포함한 작업팀에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란 가상의 팀 이름을 붙였고, 지난해 10월 공개된 영상 콘텐츠에서 이를 직접 언급했다. 소속사 측은 “이처럼 즐거운 장난에서 시작된 가상의 밴드 이름이 ‘뮤즈’(MUSE) 선공개 곡 제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민은 내달 19일 ‘뮤즈’(MUSE)를 정식 발매한다. ‘뮤즈’에는 선공개 곡을 비롯해 타이틀곡 ‘후’(Who) 등 총 7곡이 담긴다.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7곡이 모두 긴밀히 연결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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