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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돌부처'의 압도적 존재감, 1이닝 무실점 추가→'꿈의' 0점대 ERA 재진입 [IS 피플]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23)이 '꿈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0점대 평균자책점(ERA)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조병현의 평균자책점은 2일 기준으로 1.01이다.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 문현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0.96이던 평균자책점이 1.37까지 올랐다.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병현은 이후 7경기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수치를 1점대 초반까지 낮췄다. 그 결과 다음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추가할 경우 0.98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게 된다.10세이브를 기록 중인 조병현은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KBO리그 6명의 마무리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건 조병현과 김서현(한화 이글스·1.59), 김원중(롯데 자이언츠·1.37) 3명뿐. 상황이 이렇다 보니 0점대 평균자책점은 말 그대로 '넘사벽'에 가깝다. 조병현은 피안타율(0.200)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86)을 비롯한 투구 세부 지표도 리그 최상급.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9이닝당 볼넷(BB/9)이 3.82로 다소 제구가 약점이었는데 올해는 1.35로 안정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6명의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이 '0'이다. SSG는 5월 월간 불펜 평균자책점 2.93으로 리그 1위였다. 필승조 핵심 멤버인 김민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노경은(이하 월간 14경기 평균자책점 1.17) 이로운(15경기 평균자책점 0.59)과 함께 조병현(12경기 평균자책점 0.75)이 단단하게 뒷문을 잠궜다.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활용한 직구와 포크볼 조합에 타자들이 쩔쩔맨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조병현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긴 이숭용 SSG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1년 사이에 굉장히 성장했는데 그 과정이 상무에서 시작된 거 같다"며 "그만큼 본인이 연습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칭찬했다.조병현의 세이브 순위는 6위. 부문 1위 박영현(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8)과의 차이가 2배 이상이다. 세이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타이틀 경쟁에선 '추격자 모드'이지만 '기록의 순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가 다음 등판에서 마무리 투수의 상징적 기록 중 하나인 '0점대 평균자책점'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3 05:30
프로야구

타율 2위 최형우, 홀드 1위 김진성...형님들의 40대 파워

29일 기준 KBO리그 타율 부문 2위는 '야수 최고령' 최형우(42·KIA 타이거즈)다. 그는 출전한 51경기에서 타율 0.346를 기록했다. 28일까지 1위를 지켰지만,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안타를 치며,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안타를 친 김성윤(삼성 라이온즈)에게 4리 차로 밀렸다. 최형우는 지난 13일 광주 롯데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5월 월간 타율은 무려 0.425. 40대를 훌쩍 넘긴 나이를 무색케 하는 활약. 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던 그는 올해도 여전히 정상급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 10개를 기록, 이 부문 공옹 6위를 지키며 힘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이롭다'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활약이다. 올 시즌 각 구단마다 잠재력을 드러내며 이름 석 자를 야구팬에 알린 선수가 유독 많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한국 '넘버원' 스포츠 콘텐츠다운 내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십수 년 넘게 생존하며 '노익장'을 보여주고 있는 최형우는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최형우에 이어 야수 중 두 번째로 선배인 강민호(삼성),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역시 여전히 팀 공격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투수 중에는 LG 트윈스 셋업맨 김진성(40)이 '40대'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그는 LG가 리그 1위를 수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영찬·장현식 등 주축 불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내며 홀드 15개를 쌓았다. 29일 기준으로 리그 1위 기록이다. 평균자책점(3.45), 피안타율(0.181) 등 세부 기록도 훌륭하다. 지난 시즌(2024) 홀드왕에 오른 1984년생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41) 역시 올 시즌도 홀드 9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소속팀 SSG 랜더스의 전력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 더 많은 홀드를 쌓을 전망이다. 12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는 KBO리그가 신·구 조화로 더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30 12:16
산업

포스코이앤씨,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와 함께 하이엔드 주거 단지 ‘오티에르 용산’ 완성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오티에르 용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설계, 구조, 인테리어, 조명 등 각 분야별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오티에르 용산’의 세대 외부와 내부에 11인 마스터의 손길을 담아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위해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과 함께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의 외관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관 패널과 문주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인 ‘김선규 대표’의 ‘마이다스(MIDAS)’와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정확히 해석하여 내진 1등급을 넘어선 특등급 수준의 구조설계를 ‘오티에르 용산’에 적용했다.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이호영 대표’의‘텐일레븐’과는 12,000번 이상의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 및 검토해 조합원 세대 100%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세대 배치를 구현해냈으며, 도시계획 전문기업 ‘강중구 소장’의 ‘더힘이앤씨’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함으로써 ‘오티에르 용산’의 입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더힘이앤씨는 인근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어 조합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은 국내 최초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준 작가’가 참여해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단지 내 공간에 담아냈다. ‘국가도서관위원회 고재민 위원’과는 ‘오티에르 용산’에 걸맞도록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포스코 도서관을 설계했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모정현 대표’의‘예인건축연구소’와는 소리숲 라운지의 천장을 탁 트인 하늘 통창으로 설계해 조합원들이 자연을 조망하며 예술 활동과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세대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양태오’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펜디(Fendi), 샤넬 컬쳐펀드(Chanel Culture Fund)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전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양태오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업계의 권위있는 글로벌 매거진인 아키텍쳐럴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와 파이돈(PHAIDON)으로부터 각각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에 양태오 작가의 철학을 반영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을 적용함으로써 단지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한 기능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조명으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명품 조명 브랜드 ‘베르너 팬톤’의‘베르판(VERPAN)’은 세대 내부를 북유럽 감성의 분위기로 만들어 조합원에게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김재원 대표’의‘씬디자인’과 ‘김민정 대표’의‘현우디자인’은 세대 내부의 세부적인 홈스타일링 등을 도맡음으로써 조합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외관, 조경, 인테리어, 커뮤니티 등 국내외 11인 마스터의 철학이 집약된 ‘오티에르 용산’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정수로,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9:17
산업

에이피알, 메디큐브 가품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발표

에이피알이 28일 '메디큐브'의 국내외 오픈마켓 위조제품(가품) 유통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를 발표하며 자사 제품 및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최근 메디큐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 유통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위조판매업자들은 오픈마켓 내 스토어를 개설한 뒤 메디큐브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해 정품 판매점으로 가장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가 구매를 진행하면 가짜 제품이 배송되는 방식이다. 현재 파악된 주요 위조 대상 품목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 높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콜라겐 캡슐크림 등 PDRN·콜라겐 라인과 딥 비타C 캡슐크림 등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포함된다.특히 이들 가품은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까지 정교하게 모방해 일반 소비자가 진위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하지만 실물에서는 제형 차이나 제품명 오타(예: '콜라겐' 대신 '골라겐'), 용량 단위 오류('ml'→'mi') 등 세부적인 차이가 발견되고 있다. 또 법적으로 필수 표기 사항인 화장품판매책임업자의 주소 역시 국내 존재 불가능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고, 국문법상 맞춤법 및 띄어쓰기 오류도 다수 확인됐다.위조제품 사용 시 가장 큰 위험성은 성분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피부 트러블 등 건강상 피해뿐 아니라 금전적 손실까지 우려되고 있어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위조제품 제조·유통 행위는 기업 지적재산권 침해와 K-뷰티 신뢰 저하는 물론, 무엇보다 소비자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악질 범죄"라고 강조하며 "공식 온라인몰과 플래그십 스토어 등 인증된 채널에서만 반드시 구매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8 15:44
해외축구

[오피셜] ‘메시 후계자’ 야말,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파격 계약

라민 야말이 FC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애초 야말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단은 파격적인 장기 계약을 제안했고, 야말 측은 수용했다.이제 18세지만, 야말이 이미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낸 덕에 바르셀로나도 장기 계약을 제안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야말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팀의 여러 중요한 승리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며 “그는 적어도 2031년까지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더해갈 것”이라고 했다.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마시아에서 축구를 배운 야말은 이미 구단과 10년 동행을 이어왔다. 지금껏 ‘제2의 메시’ 수식어를 단 선수는 많았지만, 야말은 진정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꼽힌다. 각종 기록을 휩쓸었다. 2023년 4월 데뷔한 야말은 구단 역사상 최연소 라리가 출전(15세 290일) 기록을 새로 썼다.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도 그가 차지했다. 2023~24시즌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발돋움한 야말은 이미 월드클래스 그 이상의 선수로 평가된다.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야말은 2024~25시즌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9골 1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몰아쳤고,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야말은 스페인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도 갖고 있다.각종 기록을 깨며 메시를 뒤잇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야말은 2025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한다. 만약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되면, 축구 역사상 첫 10대 발롱도르 위너가 탄생한다.김희웅 기자 2025.05.28 08:20
산업

신세계푸드, 부산서 노브랜드 버거 2차 사업설명회 개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사업설명회를 열고 가맹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신세계푸드는 오는 30일 부산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노브랜드 버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사업 설명회 참석은 노브랜드 버거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 23일 서울·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사업설명회를 열고, 참석한 80여명 예비창업주에게 노브랜드 버거의 사업 경쟁력을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신규 가맹 모델인 ‘컴팩트 매장(15평형)’을 포함한 ‘스탠더드 모델(25~30평형)’ 등 유형별 매장 설명과 창업 투자 비용 및 운영 비용, 창업 절차, 사업 현황 등에 대한 상세 안내를 예비 창업주에게 제공했다.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창업 준비에서부터 매장 오픈, 운영 방법, 본사 지원 사항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예비 창업주들의 높은 관심에 1차 노브랜드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 진행했으며, 오는 30일 부산에서 2차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개설 비용을 40% 가량 낮춰 창업 부담을 줄인 만큼 예비 창업주들의 선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노브랜드 버거는 창업 준비와 효율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7 17:28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질 높이는 잔디 관리 위해 전담 업무 맡는 '피치어시스트 팀' 만들었다

K리그가 경기장 잔디 관리를 위한 액션 플랜으로 ‘피치어시스트 팀’을 신설했다. 피치어시스트 팀은 잔디전문가 팀장과 팀원 한 명으로 구성됐으며, K리그 구장의 잔디 문제와 그라우드 환경 개선 업무를 전담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피치어시스트 팀은 지난달 2일부터 23개 구단의 홈구장 잔디 실사를 이미 마쳤다. 그리고 6월 강릉과 안산 등 4개 구장의 잔디 실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 피치어시스트 팀은 실사를 통해 구장의 잔디를 관리하는 공단 혹은 지자체의 예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장비 보유 현황을 체크해 그라운드 관리 현황을 확보하게 된다. 피치어시스트 팀은 잔디 생육 관련 보고서, 병충해, 물 빠짐 정도, 뿌리 길이 등 세부 지표를 제공해 경기장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장기 경기장 개선 로드맵을 수립해 경기장 수준 상향 평준화를 꾀한다.또한 해외 경기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료도 수집한다.피치어시스트 팀은 3월 26∼28일 일본의 도쿄국립경기장,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JFA 유메 필드를 방문해 각 경기장 관리 공법과 잔디 종류, 토양 관리, 대관 행사 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 방식과 문화의 차이점 등을 조사했다.피치어시스트 팀은 그라운드 관리 규정과 가이드라인도 구축할 방침이다.한국 기후와 잔디 품종, 시설 설계와 관리 장비 인프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잔디 생육과 관련된 규정을 신설·개선하는 한편, 잔디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강화한다.또 시설개선그룹(FDG)을 운영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협회, 지자체, 잔디 전문 업체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FDG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잔디 관리 최적화를 위한 기본 관리 장비와 적정 수량, 하절기 주요 중점 관리 사항, 신규 잔디 품종 도입 검토 등 여러 안건을 다룬다.이 밖에도 피치어시스트 팀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해 적합한 신규 잔디 품종을 연구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이은경 기자 2025.05.27 14:4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에코’, 美 ‘빌보드 200’ 3위…자체 최고 순위

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 빌보드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26일(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5월 31일 자) 3위에 올랐다. 이는 진의 솔로 앨범 기준 ‘빌보드 200’ 최고 순위다. 지난 2024년 11월 발표된 그의 전작 ‘해피’는 해당 차트 4위를 차지한 바 있다.‘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으로, 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야기와 감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냈다.총 7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펑크(Pop-punk), 컨트리 록(Country rock), 브릿 록(Brit rock), 제이 록(J-rock),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발라드 팝(Ballad pop)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진은 각 곡의 정서에 맞는 섬세한 감성과 보컬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에코’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5월 23~29일 자)에 63위로 진입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진의 솔로작이 미국 ‘빌보드 200’과 더불어 세계 양대 음반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에 입성한 건 처음이다.음원 인기 또한 거세다. ‘에코’의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4일 자) 2위까지 치솟았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 58위로 랭크됐고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 ‘피지컬 싱글’ 등 3개의 세부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RUNSEOKJIN)_EP.투어’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팬덤명)와 만난다. 한편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7), ‘비’(BE), ‘프루프’(Proof) 등 총 6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07:59
스타

BTS 진, 英 오피셜 싱글·앨범 메인 차트 동시에 뚫었다

방탄소년단 진이 솔로 작품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톱100과 싱글 톱100 두 메인 차트를 동시에 뚫었다. 아울러 그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송차트에서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Echo’가 최신 ‘오피셜 앨범 톱100’(5월 23~29일 자)에 63위로 진입했다. 그의 솔로 앨범이 이 차트에 입성한 것은 처음이다. ‘Echo’는 이외에도 ‘앨범 다운로드’(3위), ‘앨범 세일즈’(8위), ‘피지컬 앨범’(15위) 등에 포진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음원 역시 강세를 보였다.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가 ‘오피셜 싱글 톱 100’에 58위로 랭크됐다. 세부 차트인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 ‘피지컬 싱글’에서는 모두 1위를 찍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진의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진다. ‘Don’t Say You Love Me’는 같은 날 발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5월 16~22일)에서 7위를 차지했다.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22일 기준 2위까지 치솟았다. 미니 2집 ‘Echo’ 또한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11위에 올라 수록곡들까지 사랑받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도 스포티파이에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는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가 18위,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95위, 뷔의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이 143위에 자리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는 지민의 ‘MUSE’가 52위,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가 59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이 75위로 차트인했다.한편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이후 그는 일본 치바와 오사카를 비롯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0:18
메이저리그

감독 경질 다음은 '슈퍼 에이스' 트레이드? 단장은 "고려 대상 아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슈퍼 에이스' 폴 스킨스(23)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벤 셰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스킨스의 트레이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피츠버그는 최근 데릭 셸턴 감독을 경질한 상태. 팀 체질 개선을 위한 전력 보강이 필요한데 특히 리그 최악에 가까운 타선 강화가 절실하다. 일각에서는 스킨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해 가려운 부분을 긁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스킨스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오르며 '차세대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026년 이후에야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추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연봉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킨스의 올해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2.44(62와 3분의 2이닝).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부 지표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 ESPN은 '(피츠버그의) 문제는 브라이언 레이놀즈, 프랜차이즈의 아이콘인 앤드류 매커친, 중견수 오늘 크루스를 제외하면 라인업에 별다른 특색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스킨스를 비롯해 팀 내 투수 유망주는 즐비하지만 타자 유망주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포수 헨리 데이비스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의 성장이 더디다. 다만 여러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스킨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을 전망이다. ESPN은 '체링턴 단장은 잔여 110경기를 통해 반전이 시작될 거라고 낙관하며 어떤 방향으로 가든 스킨스가 그 일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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