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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추석 연휴에도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30일 순천‧10월 4일 서산 공연

대한가수협회의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추석 연휴기간에도 전남 순천, 충남 서산으로 찾아간다.대한가수협회와 순천시가 주최 및 주관하는 순천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오천 그린광장에서 열린다.공연 콘셉트는 원조 한류가수 정훈희를 비롯, 포크 ‘세시봉’ 김세환,해바라기,김희진,남준봉(여행스케치), 박승화(유리상자) ,주니엘 라인업의 ‘초가을 포크 음악의 밤’이다.또한 ‘포크계의 아이유’로 통하는 김희진이 MC를 겸한다. 특히 레전드 정훈희-김세환 듀엣과 생년월일이 똑같은 절친 박승화-남준봉의 ‘동창생’ 듀엣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화제다.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 서산 중앙호수공원 임시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당신의 의미’의 이자연, ‘무기여 잘있거라’ 박상민 과 신세대 남성포크 듀오 위아영, ‘트롯 프린스’ 양지원, 걸그룹 출신 트롯 가수 서지오, 14세 트롯 유망주 임도형, 국악가수 최정선 등이 세대 초월 ‘즐거운 K가요 콘서트’를 연출한다. 만능엔터테이너 손헌수가 MC로 진행한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당신이 있는 어디든 그곳엔 대한가수협회가 함께 한다. 공연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공연은 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에서 생중계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7 09:51
뮤직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포크 포에버 콘서트 전석 매진 '성료'

지난 2일 열린 ‘포크 포에버’(Folk forever) 콘서트가 전석 매진으로 성료됐다.레전드 포크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3팀이 연합한 컬래버레이션 콘서트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1004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물원과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모두 많은 히트곡들로 1990년대를 풍미한 팀들이다. 어느 하나 포크 레전드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팀들이다. 대부분 관객들이 무대 위 동물원(유준열, 박기영, 배영길), 여행스케치(조병석, 남준봉),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 7명과 동년배인 50~60대로 마치 학교 동창회처럼 무대와 객석이 혼연일체를 이뤘다. 이날 라인업 중 후배들이 맏형인 동물원을 두고 “오늘 공연의 부제는 ‘환갑잔치’”라고 놀려대는 유머에 관객들이 더 즐거워했다.공연에서 각 팀은 서로 노래를 바꿔서 부르고, 같이 화음을 넣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싱투게더’ 합창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진정한 컬래버레이션 콘서트였다.세 팀은 공연을 앞두고, 따로 시간을 내서 합동 연습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 공연 후 뒤풀이에도 한사람 빠짐없이 모두 참석, ‘포크 포에버’ 브랜드 콘서트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공연장을 찾은 많은 음악 관계자들은 “요즘 되는 공연은 K팝 아이돌과 일부 유명 아티스트들 뿐인데, 레전드 포크 그룹의 연합 공연이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포크 포에버’ 공연 제작사인 ㈜비전엔터테인먼트(대표 한용길)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반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포크음악 쪽으로 내공이 많이 쌓여, 이제 일어설 때가 되었다. 70년대 청년문화를 상징하던 포크음악과 최근 ‘세시봉’ 붐에 이어, 새로운 포크 문화 현상을 일으키겠다”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한용길 대표는 CBS 사장 출신으로 지난 30년간 한국 포크음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지난해 12월 비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9.06 19:36
연예일반

거장 송창식-함춘호 콤비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 출연’ 확정

가창력과 기타의 지존이 연출하는 환상의 무대가 예고됐다. 다음 달 30일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에 거장 송창식-함춘호 콤비가 출연한다. 1971년 솔로 데뷔 이후 51주년을 맞는 송창식은 대한민국 최고 포크가수로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 ‘가나다라마바사’, ‘담배가게아가씨’등 수많은 국민가요를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다. 함춘호는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명품 기타리스트다. 톱 클래스 가수들의 음반 녹음시 빼놓지 않고 찾는 세션 지존이다. 송창식-함춘호의 인연은 어느덧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유명해진 것은 ‘세시봉 콘서트’가 계기가 됐다. 송창식과 함춘호가 주고받는 ‘기타의 대화’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약 3년 만에 총감독으로 복귀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송창식-함춘호 무대에 대해 “기타 하나만 들고 올라도 6~7인조의 밴드사운드보다 더 힘있는 전달력과 3~4만명의 객석을 좌지우지하는 관객 장악력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 주최로 대구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8회째 개최되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작년,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진행을 해오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원상 회복됐다. 신임 김종식 이사장은 “한여름 더위 속에 열리던 행사가 올해부터는 가을에 열린다. 서정적인 포크의 선율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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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윤형주, 20억 사기 혐의 연루

쎄시봉 원년 멤버인 윤형주(73)가 20억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윤형주는 지난달 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사업가 A씨는 물류단지개발사업 시행사 대표이사인 윤형주가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명목으로 자신에게 20억원을 빌려가 상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형주는 2018년에도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윤형주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원을 유치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수사과정에서 윤형주는 “회사에 자신의 돈을 빌려준 후 회삿돈을 돌려받아 사용했던 것일 뿐 횡령이나 배임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윤형주가 범행의도가 없었다고 보고 사건 관련 정황상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주는 194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의예과와 경희대 의학과를 중퇴했다. 1960~1970년대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김세환과 함께 포크송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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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양준일 "가수 되고 싶어 LA의 이장희 카페 찾아가"

'배철수 잼' 양준일과 이장희의 인연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는 이장희, 정미조가 출연해 또 한 번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에서는 이장희가 프로듀싱한 70년대 공전의 히트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원래 세시봉 멤버 김세환이 부르려 했으나 “나를 위해 만들었는데 왜 김세환 씨가 불러?”라는 당시 아내의 말 한마디에 자신이 부르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80년대 원조 섹시 디바 김완선은 과거 자신의 앨범을 프로듀싱해 준 이장희와의 인연을 밝히며 노래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에 담긴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 곡을 부를 당시 자화자찬하는 가사가 민망해 이를 감추려고 트레이드마크인 무표정을 유지, 보다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장희와 양준일의 인연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17일(월) 방송 예정인 양준일 편의 에피소드 중 일부가 잠깐 공개, 양준일이 가수가 되기 위해 LA에서 이장희가 운영하는 카페로 무작정 찾아갔다는 일화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24일 양준일 편에서 공개될 것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미조는 심수봉, 김윤아, 왁스, 적우 등 ‘개여울’을 리메이크한 수많은 후배 가수들 중 아이유가 직접 전화한 사연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당시 아이유는 정미조에게 “선생님 개여울을 녹음했는데 한번 들어봐 주시겠어요?”라며 녹음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대선배 이장희, 정미조를 위한 후배들의 헌정 무대도 이어져 방송의 즐거움을 더했다. 러블리즈 수정은 이장희가 작곡한 윤시내의 히트곡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평소 정미조의 팬으로 알려진 선우정아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정미조의 ‘귀로’를 열창, 이어 정미조와 함께 ‘휘파람을 부세요’ 듀엣 무대를 선보여 진한 감동을 남겼다. 정미조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난 가야지’를 불러 배철수는 물론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장희는 솔로 기타 연주와 함께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불러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배철수 잼(Jam)'은 음악,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와 음악이 공존하는 고품격 음악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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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이장희 정미조, 첫 게스트..배철수 유치장 잡혀간 사건 공개

이장희와 정미조가 배철수의 첫 단독 콘서쇼 MBC '배철수 잼'에 출연한다. 3일 첫 방송되는 '배철수 잼'에 첫 번째 게스트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세시봉 멤버 이장희와 70년대 디바 정미조가 등장한다. '배철수 잼'은 음악, 문화, 사회 등 한 우물을 깊게 판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들이 걸어온 인생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철수가 ‘통행금지’와 ‘여관에서 잠을 자다 아무런 이유 없이’ 두 번이나 유치장에 끌려간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유치장 동료(?)들에게 들은 팁 덕분에 간신히 유치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이장희는 유치장이 아닌 구치소에 수감 돼 은퇴의 길을 겪게 된 일화를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고 전해져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녹화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이장희는 70년대 최고 흥행작이었던 영화 '별들의 고향'의 테마곡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미조 역시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재조명된 히트곡 ‘개여울’을 부른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은 3일.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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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윤형주, 배임 횡령 혐의..조영남에 이어 쎄시봉의 몰락

가수 조영남에 이번엔 윤형주가 구설에 올랐다. 배임, 횡령 혐의다. 3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윤형주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31일 일간스포츠가 연락을 시도했으나 현재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형주는 전화기는 꺼져있지 않으나 연락을 받지 않았다. 횡령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입장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다. 윤형주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해비타트 측은 31일 오전 "(배임 횡령은) 우리 회사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공식입장을 내는 것을 꺼려했다.윤형주 형제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백억 여원을 유치했으나 10년 가까이 되도록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 당했다. 또 시행사 회삿돈 11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회삿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까지 했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또 윤형주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윤형주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서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세시봉 멤버가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조영남은 2년이 넘도록 그림 대작(代作) 의혹 등의 사기 혐의로 법원을 드나들고 있다. 지난 달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의 2번째 항소심 공판 기일이 진행됐다. 검찰은 조영남이 대작 화가 2명으로부터 건네받은 21점을 17명에게 판매해 1억 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라고 주장했고 조영남 측은 "화가들 대부분이 조수 겸 보조를 둔다"며 사기는 아니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조영남 측은 "피고인은 조수를 쓴다는 사실을 언론과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렸다. 검찰이 주장하는 것처럼 조수가 있다는 걸 숨긴 적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조영남이 2년째 법정 싸움을 하며 쎄시봉의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 가운데 윤형주까지 배임 횡령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서 쎄시봉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두 사람이 무혐의를 입증하고 쎄시봉과 개인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8.07.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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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9시간 기다림 끝에 북한산 미끄럼틀 미션 성공[종합]

'밤도깨비' 다섯 도깨비가 역대급 피곤함을 이기고 북한산 미션에 성공했다.2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북한산 실외수영장 미끄럼틀 1등으로 타기에 도전한 다섯 도깨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합류했다.이날 북한산 중턱에 자리한 수영장을 찾은 멤버들은 게스트 최정원의 등장에 "우리 프로그램을 한 두 명씩 찾기 시작했다.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만족해했다.최정원은 "'밤도깨비' 1회를 봤는데 보면서 같이 피곤했다.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해왔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피곤한 방송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종현은 최정원이 '세시봉' '송해' 급이라는 멤버들의 장난에 속아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정형돈은 "아까 살짝 망을 보고 왔는데 이미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100명이 넘었다"고 걱정했다. 이들은 12시 30분에 워터파크로 가 미션지를 탐색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아지트로 돌아온 멤버들은 역대급 피곤함에 아무 말 대잔치를 벌였다. 벌레와도 교신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막내 김종현은 재미있는 얘기를 해달라는 이수근에 "저는 조용한 학생이었다"며 "귀를 닫고 살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종현은 선풍기가 영어로 뭐냐는 물음에 당당히 "에어컨"이라고 답하며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걸스데이 유라가 시간요정으로 등장했다. 유라는 "원래 밤도깨비 체질"이라며 "볼링도 치고 TV도 보고 보통 6~7시에 잠을 잔다"고 했다. 멤버들은 볼링 물따귀를 제안했고, 유라는 벌칙자로 이홍기를 택했다. 유라는 깔끔한 자세로 완벽한 물따귀를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홍기 역시 "형들보다 잘한다"며 감탄했다.오전 6시 수영장에 입성한 멤버들은 취식이 가능한 방갈로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구워 먹으며 잠을 깨웠다. 나름의 전략도 세웠다. 5명이 먼저 미끄럼틀에, 나머지 한 명이 아이들의 주위를 끌며 마지막으로 합류하기로 한 것. 전직 레크레이션 강사 이수근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어렵지 않게 미션에 성공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8.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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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최정원 "시작부터 피곤한 방송은 처음"

'밤도깨비' 배우 최정원이 손님으로 합류했다.2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북한산 실외수영장 미끄럼틀 1등으로 타기에 도전한 다섯 도깨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합류했다.이날 이수근은 최정원의 등장에 "우리 프로그램을 한 두 명씩 찾기 시작했다.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만족해했다.이어 최정원은 "'밤도깨비' 1회를 봤는데 보면서 같이 피곤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해왔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피곤한 방송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또 김종현은 최정원이 '세시봉' '송해' 급이라는 멤버들의 장난에 속아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8.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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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최낙타 "고백에 미숙…지질한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이토록 순박한 뮤지션이 있을까. 이름도 순박하다. 최낙타.최낙타의 이름을 듣고, 프로필 사진을 접했을 때 떠오르는 첫 이미지는 잔잔한 어쿠스틱 음악을 만드는 귀여운 발라더라고 생각했다. '낙타'와 겹치는 이름이 주는 편견일 뿐이었다. 최낙타의 음악은 발랄했다. "이름과 노래가 상상했던 이미지가 아니라는 분들이 많다. 전혀 귀엽지 않죠"라며 웃음을 보였다.인터뷰는 수다 그 자체였다. 자신을 '지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고, 7세 연상녀와의 러브스토리도 들려주고선 "제가 이것까지 얘기할 줄은 몰랐어요"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최낙타에게는 색다른 타이틀이 있다. 국회의원 최재성의 아들. 이 때문에 따라올 수밖에 없는 편견이 있다. 다름아닌 '금수저'. 오히려 최낙타는 "음악적으로 '1'도 도움 받은 게 없다. 정신적인 건강에 있어서 '금수저'"라고 당당하게 말했다.최낙타는 지난 12일 첫 번째 정규앨범 '조각, 하나'를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쳤다. 타이틀 곡 '그랩 미(Grab Me)'를 포함해 총 6곡을 담았다. 달콤한 목소리 만큼이나 달달했던 인터뷰를 공개한다. <2편에 이어> - 최낙타의 연애 방식은."학습한 사랑을 하는 것 같다. 남자는 박력있고, 고백도 해야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내가 고백을 잘 못 하는데 나쁜 건 아니지 않나."- 연상과 연하 중 누가 편하나."어렸을 때 동갑과 연상을 많이 만났다. 최근엔 연하와 사귀었다. 나이 때문에 큰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다. 사람의 차이인 것 같다. 나이가 많아도 동생 같은 분도 있었고, 동갑이지만 누나같은 분도 있었다. 위로는 7살까지 만나봤다. 군대 있을 때 1년 정도 만났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몇 년 전에 결혼했다고 하더라."- 군대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기 쉽지 않았을 텐데."휴가와 외박이 잦은 군악대에 있었다. 경찰학교 의경으로 복무 중이었는데 경찰대학교 간부분들이 진급할 때 공부를 하러 오셨다. 당시 '세시봉'이 유행해서 기타 레슨을 많이 받으셨다. 하루 일과와 쉬는 시간에 레슨을 많이 해서 외박과 외출이 많았다. 돈 대신 외박을 받은 느낌이다."- 평소에 게으르다고."다른 사람에게 피해줄 정도의 게으름은 아니다. 곡을 쓸 때 굉장히 여유로운 편이다. '지금 해야 훗날 대성할 수 있어' 이런 마인드는 아니다. 풍류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마냥 책임감 없진 않다. 나름의 룰도 있다.(웃음)"- 평소에 몇시에 일어나나."새벽 5~6시에 잠이 들어서 정오 쯤 일어난다. 대부분 곡의 스케치가 나오는 시간대가 새벽 시간이다. 주변 소리를 끄고 노래 부르면서 논다. 궁상 맞긴 하다."- 최낙타의 음악을 정의하자면."사실 내가 하는 장르가 음악성을 보여주기에 훌륭한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술적인 걸 담고 만족할 순 있지만 듣는 사람이 감명을 받진 않을 것 같다. 마지막 트랙의 경우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무게감이 있는 곡도 잘 하고 만드는 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최낙타가 음악 공부를 했고, 음악적인 능력도 어느정도 있구나 느끼게 하고 싶었다. 듣는 분들은 모를 수 있지만 리듬과 악기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내가 생각하기에 구린 음악을 내면 안 좋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자기 만족이다."- 공연은 언제 하나."22일과 23일 충무아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앨범의 연장선이 될 것 같다. 음악 잘한다고 알리는 게 컨셉트이다."- 음악적으로 꿈이 있다면."정규 앨범을 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단순한 목표는 유명하고 돈 많이 벌고 멋지게 사는 거다. 음악적으로 들어가면 내가 무슨 음악을 어떻게 내건 믿고 듣는 아티스트가 되는 거다. 록이나 힙합, 트로트를 내도 이질감을 들지 않게 하는 게 목표다."- 롤모델이 있다면."아버지다. 음악적으로 뭔가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긴하지만 음악적인 부분만으로 내 인생의 롤모델을 삼기엔 좀 그렇다. 인간적인 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그 기준을 만들어주신 분이 부모님다. 가장 본 받고 싶다."- 마지막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공연 많이 와달라. 첫 정규앨범에 욕심을 꾹꾹 눌러 남았다. 마음 온전히 전달됐으면 좋겠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04.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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