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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2025년 유튜브 한국 쇼츠 최고 인기곡 TOP 10’…K팝 보이그룹 유일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유튜브 연간 차트에서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3일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발표한 2025 연말 결산 리스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가 올 초 공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2025년 유튜브 한국 쇼츠 최고 인기곡 TOP 10’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해당 차트에서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2025년 유튜브 한국 쇼츠 최고 인기곡 TOP 10’은 한국에서 업로드된 쇼츠를 기준으로 올해 공개됐거나 전년 대비 성장률이 두드러진 노래를 꼽는 차트다.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차트인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댄스곡이다. 이별을 소재로 하지만 슬프지만은 않은 위트가 돋보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음원 강자’로 급부상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 1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37일 연속 정상을 찍었다. 또한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대중성의 지표로 통하는 멜론 월간 차트에서는 1~11월까지 11개월 동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으로도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11월 8일 자) 40위로 진입했다. 이 외에도 ‘월드 앨범’, ‘이머징 아티스트’ 등 차트에 5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고 ‘톱 커런츠 앨범 세일즈’에서는 12월 6일자 차트에 재진입해 매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연말 시상식에서의 존재감도 엄청나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그랜드 퍼포머에 이어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메일 그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출연해 수상을 노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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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굿 굿바이’ 글로벌 역주행…빌보드도 뚫었다

가수 화사의 곡 ‘굿 굿바이’의 역주행 인기가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다.2일(현지시간) 공개된 12월 6일자 빌보드차트에 따르면 ‘굿 굿바이’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43위에 올랐다. 10월 15일 음원 공개 후 차트 최초 진입이다.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음원 공개 후 4위에 올랐던 이 곡은 역주행 인기몰이에 힘입어 차트 재진입 및 2위에 랭크,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또 3일 아이튠즈 송차트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키르기스스탄 등 4개 지역 1위 및 홍콩, 인도네시아 2위, 태국 및 베트남 3위, 프랑스 14위, 미국 27위 등에 올라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이 곡은 지난달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박정민과의 축하 무대 후 ‘대세 곡’으로 거듭났다. 공개 38일째인 지난달 22일 오전부터 멜론 톱100, 핫100은 물론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점령했고,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며 결국 멜론, 지니, 벅스, 유튜브 뮤직, 플로, 바이브 등 6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정상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을 올해 솔로 여가수 중 최초로 달성했다.음원 발매와 동시 공개된 MV 역시 가파른 상승세로 550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그야말로 화사는 가요계 모든 화제와 인기를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다.이 같은 인기에 화사는 SNS를 통해 “근사한 이별 남자친구가 되어 주신 정민 선배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과 뜻깊은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화사의 여정을 늘 믿어주고 함께 울어주고 그려주는 영혼 짝꿍 우상 오빠와 뒤에서 늘 묵묵히 그늘이 되어 주시고 언제나 큰 동기 부여가 되주시는 존경하는 싸이 오빠, 화사의 모든 것이 되어 주는 나의 멍청이 무무들 온 마음을 다해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고 감사인사를 덧붙였다.화사는 2023년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소속사 이적 후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나’, ‘굿 굿바이’까지 주체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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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美 빌보드 핫100 41위 롱런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빌보드가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6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가브리엘라’가 ‘핫 100’ 41위에 올랐다. 홀리데이 시즌송들이 ‘핫 100’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서도 캣츠아이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누적 19주 차트인이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상 아이돌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23주)과 '하우 잇츠 던'(22주), ‘테이크다운’(20주)을 제외하면 ‘가브리엘라’보다 ‘핫 100’에 더 오래 머문 올해 실존 걸그룹의 곡은 없다.‘가브리엘라’가 담긴 EP ‘뷰티풀 카오스’ 또한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뷰티풀 카오스’는 이번 주 ‘빌보드 200’ 33위에 자리했다. 앞서 4위를 찍은 이래 22주 연속 차트인이다. 피지컬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이 EP는 각각 12위, 1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발매된 이들의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 역시 ‘빌보드 200’ 98위에 동반 랭크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톱 앨범 세일즈’ 1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5위 등 발매 1년 3개월이 지난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KATSEYE의 인기 상승세가 구보 판매량마저 끌어올리고 있다.한편 ‘가브리엘라’는 미국 빌보드뿐 아니라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 38위(10월 18일 자),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10월 3일 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애플 뮤직 에디터 선정 ‘베스트 송즈 오브 2025’ 100곡에 포함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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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100일의 기적?... 美 빌보드 앨범 차트 ‘역주행’

‘올해 최고의 신인’ 코르티스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했다.25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9일 자)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음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가 ‘월드 앨범’ 7위에 안착했다. 9월 20일 자 차트에 15위로 진입한 후 무려 11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44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32위)에는 3주 만에 재진입해 매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공식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활발한 국내외 활동과 자체 콘텐츠 등을 통해 팬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빌보드 차트 역주행은 코르티스가 데뷔한 지 100일째 되는 날(11월 25일)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데뷔 100일을 기념해 지난 25일 0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덤명 ‘코어’를 공개했다. ‘코어’에는 코르티스와 함께하는 사람들이자 멤버들을 가장 깊고 뜨겁게 지지하는 팬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다섯 멤버는 같은 날 오후 8시 위버스 라이브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코르티스가 데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코어’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눈물의 데뷔 축하 파티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한편 코르티스는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 등 연말 시상식에 초청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09:30
연예일반

역시 태민… 라스베이거스 단독 공연, 10분 만에 ‘전석 매진’

가수 태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내년 1월 1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돌비 라이브’에서 개최하는 ‘태민 라이브 인 라스베이거스’가 일반 예매에서 매진을 기록했다.25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진행된 예매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에 달해 1시간 가까이 '대기'가 발생했고, 티켓은 오픈 후 10분 만에 완판됐다.이는 태민이 지난 22일(한국 시각)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랭크되었던 ‘베일’ 무대를 공개한 것에 대한 미국 내 뜨거운 반응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태민은 지난해 첫 솔로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의 미국 투어에서도 뉴욕, 시카고, 휴스턴,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5개 도시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추가 좌석을 오픈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펼쳐질 ‘돌비 라이브’는 머라이어 캐리, 브루노 마스, 마룬 파이브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상징적인 무대로,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라이브가 더해져 새로운 레벨의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이후 태민은 4월에는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태민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태민은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일본 효고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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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O MAY, 美 빌보드 진입 압도적 상승세

글로벌 걸그룹 A2O MAY(에이 투 오 메이)의 ‘파파라치 어라이브’가 발매 한 달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에이 투 오 메이는 발매 한 달여 만인 11월 22일 자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8위, 톱 앨범 세일즈 40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는 11월 8일 주 16위 이후 2주 만에 더 높은 순위로 재진입한 결과라 눈길을 끈다. 해당 차트는 종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인 아티스트를 순위로 발표하는 차트이기도 하다. 또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1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에이 투 오 메이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 투 오 메이는 이번 EP 앨범을 통해 앨범 판매량, 트랙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 SNS 성장 지표 등 빌보드 핵심 집계 기준 전 항목에서 고르게 성과를 확보했다. 이 같은 구조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과 동일한 집계 프레임과 맞물려, 향후 메인 차트 진입 가능성까지 열어둔 의미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파파라치 어라이브’는 중국 QQ뮤직 핫 송 차트, 신곡 차트 TOP3,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톱 40 에어플레이 ‘Most Added’에서 저스틴 비버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지역을 넘나드는 멀티 지표 상승세를 만들어냈다.올해 A2O MAY는 미국과 중국에서만 신인상 3관왕을 기록하며 글로벌 신인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굳혔다.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뉴 아티스트 어워드, 중국 웨이보 ‘경연의 밤’ 신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알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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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매진→ 초동 109만 장... 플레이브, 버추얼 ‘반짝’ 편견 깼다 [줌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반짝 인기일 거란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신곡 ‘뿌우’의 음원 차트 롱런 조짐에 더해, 산리오 캐릭터즈와 협업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화제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심지어 초동 판매량은 싱글 기준 역대 보이그룹 중 2위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잇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플레이브의 두 번째 싱글앨범 ‘플뿌우’의 타이틀곡인 ‘뿌우’는 제목처럼 귀여움과 플레이브 특유의 톡톡 튀는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무난히 진입했으며, 11일에는 8위까지 치고 오르며 경쟁이 강한 연말 시장에서 존재감을 선명히 새겼다. 16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싱글 2집 ‘플뿌우’ 초동은 109만 장을 돌파하며, BTS ‘버터’에 이어 역대 보이그룹 싱글 초동 2위라는 기록을 썼다.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점이 흥행을 견인했다.산리오 캐릭터즈와 손잡고 만든 ‘플레이브 미니미’ 캐릭터들의 동화적인 연출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13일 기준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18일 기준 조회수는 1000만 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다 들어가서 글로벌 감성 찰떡”, “노래가 따뜻해서 겨울이랑 너무 잘 맞는다”, “몽글몽글 귀여움 미쳤다” 등 긍정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플레이브의 성과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IP와의 협업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이들의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한다. 이번 산리오와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결실로, 쿠로미, 마이멜로디, 시나몬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플레이브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글로벌 IP 관리 기준이 엄격한 산리오의 본사 검수를 거쳐 캐릭터 IP 협업이 성사됐다는 점은, 플레이브가 이미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플레이브의 일본 내 입지 확장은 지난해 하이브의 일본 법인인 하이브 재팬과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하이브 재팬은 전략 설계, 음악 유통, IP 관련 사업부터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발표한 일본 첫 싱글 ‘카쿠렌보’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와 핫100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당시 하이브 재팬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외에 진행한 가장 큰 규모의 포괄적인 계약이었다는 점은, 업계가 버추얼 아티스트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플레이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봤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버추얼’이란 단어가 낯설었던 국내에서는 플레이브의 인기가 나날이 커진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레이브는 회사가 제작한 곡과 안무를 소화하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아티스트 5명이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며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인기는 곧바로 대규모 공연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KSPO돔에 입성해 3일간 좌석을 꽉 채웠으며,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이보다 좌석수가 많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 대시: 퀸텀 리프 앙코르’를 개최하는데 이 역시 전석이 빠르게 동났다.‘게임회사’에 가까웠던 소속사 블래스트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당초 MBC 사내 벤처 출신 스타트업이었던 블래스트는 이상구 대표가 언리얼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 20명이던 인력 규모를 단기간에 50명 이상으로 늘리고 하이브 재팬과의 협업 등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키워왔다. 이들의 과감한 도전에 기반한 플레이브의 성공은 K팝 시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한계를 허물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래스트는 “혁신적인 버추얼 기술과 아티스트들의 진정성 있는 창작물이 결합되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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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21일 美 ‘켈리 클락슨 쇼’ 출격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켈리 클락슨 쇼’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태민이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대표 데이타임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며, 에미 어워드를 3차례 수상한 미국의 대표 토크쇼다.태민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발매한 스페셜 디지털 싱글 ‘베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일’은 금기를 깨고 피어오르는 욕망과 그 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내면의 고백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올랐으며 강렬한 사운드와 태민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켈리 클락슨 쇼’를 통해 보여줄 태민의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태민은 내년 4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국적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사상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뿐만 아니라, 내년 1월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인 공연장 ‘돌비 라이브 at Park MGM’에서 ‘태민 라이브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이는 코첼라 무대에 오르기 전,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역량을 현지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태민은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일본 아레나 투어 ‘2025 태민 아레나 투어 '베일'’과 더불어 ‘2025 뉴욕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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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보이넥스트도어, ‘2025 KGMA’ 그랜드 퍼포머 포함 2관왕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대세 그룹임을 증명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가장 큰 상 중 하나인 ‘2025 그랜드 퍼포머’로 선정됐다. 또한 이들은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도 꼽혀 올 한 해 뛰어난 활약으로 K팝 위상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저희에게 큰 사랑을 주시는 원도어(팬덤명) 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상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사랑에 음악으로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작부터 자유분방한 매력이 빛났다. 멤버들은 히트곡 ‘오늘만 I LOVE YOU’가 울려 퍼지는 무대에 올라 댄서들과 춤 배틀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뽐내던 이들은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의 가사를 활용한 프리스타일 랩을 선사해 흥을 끌어올렸다. ‘록스타’ 같은 매력을 살린 퍼포먼스는 폭발력을 더했고, 멤버들이 쩌렁쩌렁한 성량으로 관객 호응을 능숙하게 유도하자 객석에서는 ‘떼창’이 터져나왔다. ‘할리우드 액션’ 무대는 여섯 멤버의 군무가 압권이었다. 절도 있는 동작으로 일사불란한 안무를 해내는 멤버들의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을 녹인 곡인 만큼 이에 걸맞은 멤버들의 당찬 매력이 도드라졌다. 댄서 수십 명이 투입돼 펼친 후렴구 퍼포먼스에서는 장내가 들썩일 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화려한 액션 영화를 연상시키는 단체 안무와 무대 매너, 탄탄한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으로 또 한 번의 도약에 성공했다. ‘디 액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11월 8일 자) 40위로 진입해 미니 1집 ‘WHY..’부터 미니 5집 ‘디 액션’까지 5개 앨범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19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7위), ‘월드 앨범’(5위), ‘이머징 아티스트’(3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11월 15일 자)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대중성의 지표로 통하는 멜론의 주간 차트(집계 기간: 10월 20일~11월 9일)에서 3주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롱런 인기’ 청신호를 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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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美 빌보드 ‘핫 100’ 33위... 또 자체최고 순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자체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갈아치우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빌보드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15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가브리엘라’가 ‘핫 100’에서 전주보다 4계단 오른 33위를 차지했다. 음원이 발매된 지 5개월 가까이 됐음에도 최근 4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는 역주행 돌풍이 계속 되고 있다. ‘가브리엘라’는 이 차트에 94위(7월 5일 자)로 첫 진입해 꾸준한 인기를 얻다가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이후 폭발력을 더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가브리엘라’는 14위에 자리했다. 이 역시 전주 대비 2계단 높은 팀의 해당 차트 최고 성적이다. 음원 판매, 스트리밍과 함께 노래의 인기와 대중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이 차트에서의 호성적은 캣츠아이가 미국 현지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한다.‘가브리엘라’가 담긴 두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3위에 랭크됐다. 앞서 최고 순위 4위(7월 12일 자)를 기록한 이래 19주 연속 차트인이다. 피지컬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톱 앨범 세일즈’(15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3위)에서도 ‘뷰티풀 카오스’는 모두 전주 대비 1계단씩 상승하며 1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차트에서 캣츠아이의 저력은 더욱 막강하다. ‘가브리엘라’는 ‘글로벌 200’에서 전주보다 3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15위를 유지하며 20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는 발매된 지 반년이 넘었음에도 각각 138위(글로벌 200), 137위(글로벌(미국 제외))에 포진해 27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한편 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 앞서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13개 도시 16회 공연으로 예정된 첫 단독 북미 투어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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